독감이 기승이다. 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이다. 일반 감기와 달리 콧물·기침·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근육통·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38℃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한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는데 H5N1처럼 H와 N으로 구분하는 바이러스는 A형이고, B형은 ‘야마가타’형과 ‘빅토리아’형 두 가지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해 3월(북반구 기준, 남반구는 9월) 그 해 말 겨울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발표하는데 이 중 A형 2종, B형 1종을 선정해 3가 백신을 만든다. 여기에 B형 항체 하나를 더 섞은 것이 4가(A형 2종, B형 2종) 백신이다.


올해 독감은 유행주의보 발령(2018년 11월 16일)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5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8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51주, 12.16-22, 71.9명)해 지난 절기의 유행정점(‘18년 1주, 12.31-1.6, 72.1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48주 이후로 51주까지 13~18세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분율 이 가장 높고, 7~12세가 두 번째로 발생이 높았다. 지난 절기 51주에는 가장 높은 발생을 보인 연령군은 7~12세였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8~2019절기 시작(‘18. 9. 2.) 이후 51주까지(‘18. 12. 22.) 총 465건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그 중 ▲A(H1N1)pdm09 372건(80.0%) ▲A(H3N2)형이 92건(19.8%) 등 A형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형은 야마가타형 계열 1건으로 이번 절기 처음으로 51주에 발견됐다. 3가 백신에 포함된 B형 인플루엔자는 빅토리아형으로, 야마가타형은 4가에 포함돼 있고 성인에서 두 바이러스간 교차면역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감은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키게 된다.


대개의 경우는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호전되며,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되지만 기침은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저하환자 등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소아·청소년이

항바이러스제 복용했다면

보호자는 이상행동

세심히 관찰해야


만성질환이 있거나 폐렴 등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 복용시 환각·섬망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구토 등이다.


문제는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 된 바 있어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적어도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안했다면


독감은 주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아) 및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 접종은 보건소, 보건복지부(129) 및 질병관리본부(1339) 콜센터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반인(자세히 보기)-예방접종도우미 연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종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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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저지의 한 간호 재활소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어린이 최소 7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건 주범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 바이러스였는데요.


올해는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해 41 ~ 45주차에만 1,861명이 감염됐습니다. 2015년 집계 이후 매년 637~996명 수준에서 올해 크게 늘어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 사이에 전파가 많다고 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인후염과 결막염 등 비교적 흔한 질병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유독 발병 환자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 2명 중 1명이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될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가벼운 감기 증세로 끝나지만, 기관지 염증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호흡기 질환 또는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중증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하는데요.


따라서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40도 안팎의 고열과 심한 목 통증, 그리고 눈병 증세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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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는 꼬박꼬박 시기를 맞춰 예방접종을 맞추지만, 아이가 훌쩍 자란 어느 날 불현듯 잊은 주사가 없는지, 아기수첩은 어디에 두었지 하며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


특히 예방접종이 다 끝났다고 생각해 신경 쓰지 않다가, 해외 파견근무나 유학 등의 이유로 자녀 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해질 때 당황할 수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irgd/index.html)다.




예방접종 내역을 조회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을 한 뒤 자녀를 등록하면 아이의 예방접종 내역을 조회한 뒤 민원24사이트(http://www.minwon.go.kr)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증명서는 국문과 영문 모두 가능하고,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바로 프린트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해외 학교 제출을 위해 아이가 예방접종을 받은 소아과를 찾아가 2만 원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집에서 간편하게 발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증명서를 발급하려다 보면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조회되는 예방접종 내역은 소아과에서 일일이 이를 사이트에 입력한 결과물이다. 즉 실제로 접종을 했더라도 소아과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아무 내역도 뜨지 않을 수 있다.



사이트에서 내 아이의 접종 내역이 조회되지 않으면 접종한 소아과에 전화를 걸어 접종내역을 입력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입력하면 결과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프린터나 공인인증서가 없어 민원24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지역 보건소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보건소 발급 신청을 한 뒤 보건소를 찾아가 수령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건소 역시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조회되는 내용을 토대로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소아과에서 애초에 접종내역을 입력하지 않았다면 발급이 불가능하다. 먼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소아과에 전화를 걸어 입력을 부탁해야 한다.



가장 난감한 경우는 예방접종도우미에 접종내역도 뜨지 않고, 다니던 소아과는 이전이나 폐업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다. 이 때는 아기수첩이 유일한 증명의 근거가 된다.


아기수첩을 들고 지금 다니고 있는 소아과에 가서 수수료를 내고 증명서를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면 아기수첩을 갖고 보건소를 찾아가면 되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보건소에서는 아기수첩으로 증명서를 발급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기수첩으로 소아과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건소로 가져가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도우미에 입력은 해 준다. 이미 소아과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지만, 나중에 또 예방접종증명서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입력해 두고 싶다면 이런 수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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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제법 포근함이 깃들기 시작하는 계절, 봄이 왔다. 따뜻한 날씨 덕에 야외 활동도 부쩍 늘기 마련. 이럴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손 씻기 습관이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수인성 감염병을 최대 70%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습관, 손 씻기에 주목하자.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공기보다 손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더 많다. 청결 하지 못한 손이 눈, 코, 입 등에 닿음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손을 씻지 않은 채 1시간이 경과했을 때 64마리이던 세균이 3시간 후에는 26만마리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하급수적인 증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손 씻기를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한다. 실제로 수인성 감염병을 최대 70%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한해 10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둔 산모의 경우 이러한 실천이 더욱 중요한데, 비누를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신생아 사망률의 44%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우리가 무심코 만지는 모든 사물과 동식물 등에는 병균과 바이러스가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래된 책과 돈에는 살모넬라와 쉬겔라 등 복통의 원인이 되는 식중독균이, 피부에 난 상처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애완동물에는 진드기나 벼룩 등이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 날마다 손이 닿지만 따로 세척하기가 어려운 키보드와 마우스도 박테리아의 온상이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손을 통해 무수한 세균과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옮겨지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재채기를 한 후, 애완동물이나 돈을 만진 후, 기저귀를 간 후, 음식물을 먹거나 요리하기 전, 콘택트렌즈를 끼거나 빼기 전 등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실천률은 인식률에 비해 낮은 것이 현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이 73%, 이 중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33%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소변을 본 후 반드시 손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설사성 질환 예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설사는 대개 배설물과 배설물에서 비롯된 병원균과 관련이 있는데, 미숙아 사망에 이어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원인 중 두 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위험 요소가 많다. 비누로 손 씻기는 이러한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은 가능하면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양 손가락을 마주잡고,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씻고, 손가락과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어주어야 한다. 물만 사용하는 경우 세균 감소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비누 또는 항균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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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명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됨에 따라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요. 살인진드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명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됨에 따라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요. 살인진드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 진드기 채집조사결과 SFTS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0.5%이하(100마리 중 1마리 미만)이며 바이러스보유량이나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치료를 못한다는 의미가 아닌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습니다.

 

 

Q.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관련된 진드기는?
A. 작은소참진드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합니다.

 


Q. 우리나라는 SFTS 바이러스가 이전부터 있었습니까?
A.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진드기 자체는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최근 들어 감염된 진드기가 확인되었습니다.

 


Q.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A.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이 주증상입니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혈뇨 등)을 일으킵니다.

 


Q. 진드기에 물렸다면?
A. 진드기가 일으키는 질병이 다양하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진드기가 몸에 붙으면 처음에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검고 동그랗게 커집니다.

 


Q. 진드기를 보았을 때 바로 제거해도 되나요?
A.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머리는 남고 몸체만 떨어지므로 그 부위에 염증 및 균이 인체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제거하며 어떤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A.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이나 몸에 벌레가 있는가를 살펴서 제거하고 입었던 옷은 필히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습니다.
* 기피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귀가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터는게 좋습니다.
* 야외활동 후 샤워/목욕을 생활화해 늘 청결을 유지합니다

 


Q. 특정 치료방법이 있습니까?
A.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치료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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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한반도 전체에 몰아닥쳤다. 

  장마 다음날인 지난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기고 있다.

  이런 폭염이면 주로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약자와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사망률이 크게 높아지며, 실제로 지난 18~

  20 일에 80대 이상 노인 3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노인의 경우 평소보다 70% 가량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아울러 폭염에도 실외에서 일하는

  이들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실신을 비롯해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걸리기도 한다. 건강보험 통계 결과를

  보면 일사병 등 열성질환은 7~8월에 80% 가량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관련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폭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노인들이 가장 위험, 햇볕 강한 시간대에는 실외활동 자제해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운영 중인 ‘응급실 기반 폭염 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 18일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폭염이 본격적으로 중부지방을 강타한 뒤 충남에서 2명의 80대 여성이 농사일을 하다가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보면 천안에 사는 89세의 한 여성은 지난 18일 오후 논에서 일을 하다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새벽 사망했다.   또 다른 폭염 희생자는 역시 충남 아산에 사는 84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밭일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18일에는 천안의 낮 최고 기온은 33.7도였으며, 아산은 34도에 이르렀다.  지난 19일에도 전남 해남에서 92세 여성 노인이이 텃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처럼 노인들이 폭염에 약한 이유는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뇌기능이 젊은시절보다는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폭염이 죽음까지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고열 그 자체도 문제지만 심장에 부담을 크게 주는 것도 한 몫 한다.

 

  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로 열을 발산하기 위해 피부 등에 분포된 혈관을 확장한다.

  많은 혈액이 피부에 분포하게 하기 위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내뿜어야 한다.  이 때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면서, 피가 굳어 생기는 혈전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나 뇌혈관이 좁아져 있다면 작은 혈전이라도 쉽게 이들 혈관을 막을 수 있으며, 이런 상태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 빠질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노인들이 특히 폭염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는 노인을 포함해 노약자들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생활 수칙을 내놨다.

 우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날은 갑작스런 더위가 있는 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은 날이지만 습도가 높거나 바람이 약한 날 등에는 우리 몸의 상태가 더위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때문에 특히 폭염이 심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되도록이면 바깥에 나가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일을 해야 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권고했다.

 

 또 65세 이상의 노인을 비롯해 어린이, 실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심장병이나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우 열성질환이 의심되면 곧바로 1339나 119로 연락해 응급 처치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밖에도 더위를 쫓고자 찬물을 몸에 끼얹으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역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자들은 특히 이런 행동은 삼가야 함도 주의해야 할 일이다.

 

 한편 무더위가 불쾌지수를 높여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일으켜 혈압을 올릴 수 있음에도 유의해야 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되도록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8도가 넘지 않도록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젊은이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열사병인지는 감별해야 

 

 열성질환 가운데 드물지 않게 사망까지 부를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열사병이다.  주요 증상은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과 함께 고온다습한 환경에 있는데도 땀이 나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피부는 몹시 뜨겁지만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며 혼수에 빠지기도 하고 헛소리를 할 수도 있다.

 폭염으로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온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주로 폭염 상황에서 실외에서 일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신체기능이 떨어진 노인에게는 더 흔하게 생길 수 있다.  젊은이도 예외는 아니며, 고온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의 군인이 실외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몸은 몹시 뜨겁게 느껴지는데 피부에 땀이 없다면 지체없이 119 등에 연락해 도움을 청해야 하며, 그 사이에는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서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또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흠뻑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시원하게 해 줘야 한다.

 

 

 

 

  폭염 노출 뒤 나타날 수 있는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일사병


 열사병 이외에도 폭염에 노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열성질환은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일사병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폭염에 노출된 뒤 순간이기는 하지만 의식까지 잃게 되는 열실신은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나타난다.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 등의 정맥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이곳에 많이 모이는데, 이 때문에 혈액 순환에 방해를 받으면서 뇌 등에 상대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의식이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가벼울 때에는 어지럼증만 나타날 수 있다. 또 피로감만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물이나 염분을 적절히 섭취한 뒤에도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더위에 실신한 사람이 있다면 곧바로 서늘한 곳으로 옮기면 대부분 저절로 깨어난다. 성급하게 물을 먹여서는 곤란한데,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폐로 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3분이 지나도 의식이 계속 회복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의료진에 연락해야 한다.  

 

 고온의 환경에서 심한 운동이나 노동을 하는 잘 나타나는 열경련은 말 그대로 근육에 경련이 나타나는 것이다.

 휴가 등을 다녀와 일정 기간 쉬고 다시 나올 때 흔히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 때에는 2~3분 동안 계속 될 때도 있다. 이 때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많이 쓰는 근육인 팔 다리의 근육, 복근, 등 근육, 손가락 근육에서 많이 나타난다. 증상을 개선시키는 조치는 물 1리터에 한 티스푼을 섞는 정도인 0.1%의 식염수를 마시게 하면서,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 주면 대부분에서 증상이 없어진다.

 

열피로는 고온에서 오랜 시간 힘든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해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흔히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구역,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이며, 땀을 통해 배출되는 소금기를 음식 등으로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이런 환자가 생기면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물과 소금을 보충해 주면 된다. 예방 역시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전해질이 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야외 운동도 오전 11시 ~ 오후 4시까지는 피해야

 

 비록 폭염이 와 있지만 운동이 꼭 필요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비롯해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주의할 점이 많다. 프로 축구나 야구 선수 등도 폭염으로 생명을 위협받거나 심각한 부상 혹은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폭염이 왔을 때 운동 요령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은 운동 도중과 운동이 끝난 뒤에는 땀 흘린 만큼 물을 보충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아무리 가벼운 운동이라도 직사광선이 내리 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운동은 피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라면 아침이나 저녁 시간 등 선선할 때 걷기 등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시간도 1시간을 넘기면 좋지 않다.

아울러 피부 건강을 위해 과도한 햇볕은 피하고, 반드시 운동복을 입어 맨살이 햇볕에 노출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등과 같은 운동으로 준비 및 마무리 운동을 확실하게 챙기는 것이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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