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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미세먼지의 습격 대비하고 예방하자 한겨울 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이 심각하다. 특히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추운 겨울철의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질환이 악화되기 쉬운 요즘, 미세먼지는 한층 더 고통을 안겨준다. 대표적인 환경 문제인 황사는 주로 봄에 문제가 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추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니 외출을 전혀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 안에 머무르고 있다고 하소연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생활을 가능하게 한 산업 발전이 오히려 이제는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미세먼지는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 물질이 붙어 있어 흡입할 경우 호흡기 질환이 유발된다. 최근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여 건강관리에 문제.. 더보기
겨울철 건강과일, 겨울배 배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 과일이다. 민간에선 겨울에 심해지는 기침ㆍ가래 등 기관지 질환의 예방ㆍ치료약 대신 배를 깎아 먹었다.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에 배는 숙취 해소용 과일이다. 배는 동서고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맛이 달고 시원해서다. 신맛이 적은 것도 배의 선호도를 높였다. 신맛 성분인 유기산의 함량이 배 100g당 0.2g에 불과하다. 게다가 즙이 많고 과육 안에 단단한 석세포(石細胞, stone cell)가 들어 있어 씹을 때 과즙이 많이 나오는 것도 단맛을 높여준다. 한국인은 매년 배를 1인당 6㎏가량 섭취한다. 예부터 배를 희망ㆍ건강ㆍ장수ㆍ귀중한 것을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왔다. 배나무가 500년 이상 사는 것을 보고 장수를 떠올렸다. 6개의 씨는 ‘6판서’를 의미했다. “.. 더보기
가을철에 더 지독해지는 만성호흡기 질환.. 천식 가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죠. 지금 같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하며, 꽃가루가 날리는 가을철은 만성 호흡기질환인 천식이 가장 심해지기 때문이죠. 천식 환자들이 감기에 걸리면 천식 발작 같은 고통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가을이 되면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분이 부쩍 많아집니다. 천식환자, 가을을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감기, 비염, 부비동염, 만성폐쇄성폐질환도 기침을 한다... 우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궁금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러오는 환자들 가운데 많은 분은 “어디가 불편하세요?” 하고 물으면, ‘천식이다, 기관지가 안 좋다. 나는 천식 기가 있다.’ 라고 처음부터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 대부분은 검사를 해.. 더보기
하나를 알면 둘을 아는 질병의 위험 신호 "대장에서 폴립(polyp·점막에서 혹처럼 돌출한 것)이 발견됐네요. 심장 검사를 해봐야겠어요." 종합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이 종종 듣는 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건강검진센터는 내시경·초음파·CT(컴퓨터 단층 촬영)·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한날에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위험 요인 짝짓기'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종합검진을 통해 서로 다른 장기(臟器)의 건강위험 요인을 연관짓는 것은 종합검진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의학 분야입니다. 아시다시피 종합검진은 뇌·심장·간·소화기 등 신체 여러 장기 상태를 한꺼번에 체크합니다. 이 때문에 어느 장기에 건강 위험 요인이 발견됐을 때, 이와 연관돼 다른 부위에도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 더보기
기침도 기침 나름, 황사 때문에 심해지는 천식 알고보니 기침이나 가래 등 처음 증상은 거의 같지만 지속되는 기간이나 그 정도가 다른 질환들이 많다. 특히 봄철에 는 감기를 비롯해 천식 등도 흔하게 나타나 이런 질환들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대부분 의 감기는 잘 쉬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이와는 달리 천식 등은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다르다. 특히 천식 은 봄철에 흔한 황사, 꽃가루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 증상이 악화되기 십상이다. 기침도 기침 나름 특정 계절이 되면 열이나 가래 등과 같은 증상도 없이 기침만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침은 허파 속으로 들어온 이물질이나 허파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며, 그 자체로는 몸을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기침이 계속 되면 기관지 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어 기관지 기능을 해치기.. 더보기
환경성 질환 진료환자가 759만명이라고? - 알레르기 비염 495만명, 전년대비 8.7% 진료환자 증가 - 천식 242만명, 전년대비 0.1% 감소 - 아토피 피부염 114만명, 전년대비 0.2% 감소 우리공단 정책연구원의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은 2002년 인구 1만명 당 631명에서 2008년 인구 1만명 당 1,03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반면, 천식 및 아토피 피부염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연령상으로는 10세 미만이 21.2%로 타 연령대에 비해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연령상으로는 10세 미만이 52.6%로 절반이상 차지하였고 20대 미만의 연령이 전체 구성비의 71.5%를 차지하였습니다.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