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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9 치질, 부끄러워 마세요. 치질의 원인과 예방 (18)

 

치질은 30대 이상 성인이라면 열 명중 여덟 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임에도 누구나 숨기고 싶은 병이다. 하지만 부끄러워 통증이 심한 데도 감추고 방치하다 보면 악화되는 병이 치질이다. 치질에 관한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자.

 

 

 

 




지난해 국민들이 병·의원에 입원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분만을 제외하고 치질인것으로 나타났다.

214882명이 치질 치료를 받았고 치핵, 치열, 치루를 포함한 전체 항문질환은 한 해 약 27만여 명이 수술을 받아 단일 질환 수술건수가 가장 많았다치질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항문질환 전문병원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은밀한 부위인 만큼 드러내기가 쉽지 않아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창피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질, 왜 걸리는 걸까?

 

치질은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서서 걷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복압이 항문으로 쏠리게 되어 변비 또는 설사로 항문이 상처 받고 오염되어 치질이 생긴다.  변비일 경우 변을 볼 때 항문에 과다하게 힘을 주게 되면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을 지나면서 항문이 상처받기 쉽고 설사는 아직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과 음식물에 의해 항문 부위를 자극시켜 항문을 손상시킨다. 화장실에서 독서를 할 정도로 변을 오래 보는 것도 치질을 부르는 습관이라 할 수 있다. 혈관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늘어나 항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노화 - 나이가 많아 짐에 따라 치질 발생도가 높아진다. 항문과 직장주위 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임신 - 복압의 증가로 직장 및 항문의 정맥이 늘어나 치질이 생긴다. 여성이라면 대부분 겪는다.

 

유전 - 치질은 유전적인 요소도 크다. 가족 중 치질환자가 있다면, 더욱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항상 항문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치질발생초기에 원인을 제거하고 치질의 악화를 억제 해야 한다.

 

치질의 증상

 

배변시 출혈이 초기에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선홍색의 피가 대변에 묻거나 휴지에 조금 묻는 정도이지만 심하면 피가 뚝뚝 떨어져 팬티나 바지에 피가 묻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점액성 출혈 또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치질이 점점 진행되면 항문이 빠져 나오는 탈항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등 일상생활에서도 항문이 빠져 나와 불편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항문주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내치핵은 항문 안에서 발생하여 대개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응고된 피가 점막 내에 고이거나 탈항이 되면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치질의 예방

 

올바르지 못한 배변 습관은 치질의 원인이 되기 쉽다. 특히 치질을 예방하려면 변비를 잡아야 한다.

 

올바른 배변습관을 길들이자.

 

가급적 매일 대변을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대변을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침 식사 후 화장실에 가는 훈련을 하다 보면 몸이 익숙해져 배변이 가능하게 된다.

뒷마무리 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데나 샤워기 사용 또는 물티슈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항문에는 주름이 많아 휴지로 닦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치질 발생률이 높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다이어트로 인한 식이 패턴의 이상 때문에 섬유질 섭취량이 부족해 변비가 많이 생기고 치질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각종 야채와 나물, 그리고 과일등을 예로 들수 있다. 밥을 먹을 때 현미와 콩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변비가 심하다면 밀가루 음식이나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하루에 1L이상의 생수를 마시면 장 운동이 원활해진다.

 

좌욕과 반신욕으로 치질관리

 

치질이 전부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므로 올바른 배변습관과 식습관을 가지면서 좌욕을 하면 항문의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출혈이 멈추고 통증이 가라 앉을 수 있다.

좌욕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는 40도가 적절하며, 시간은 5분에서 10분정도 따뜻한 물을 엉덩이에 담그고 있어야 한다. 횟수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정도가 좋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용이하게 한다. 하체를 따뜻한 물속에 담그면서 차가워진 상체를 이용하면 몸 속의 혈액이 원활하게 움직인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 하지 부종 예방 및 치질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는 치질을 불러온다.

 

음주량과 치질의 발생률은 비례한다. 흔히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 치질이 잘 생긴다. 습관적으로 치질이 생기는 사람들의 경우, 술은 치질에 있어 악마와 같은 존재다.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 또한 치질을 부르는 원인이다. 직장인들은 업무로 인해 잦은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많이 접하고 주부들 또한 집안 내 갈등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한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의 흐름이 불리해지면 치질이 잘 생긴다고 한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겁게 산다면 자연히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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