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로 집안 곳곳에 산뜻한 봄기운을 들여 보는 건 어떨까. 문제는 겨우내 집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와 찌든 때가

      만만치 않다는 것. 시중에 나와 있는 청소제품을 사용하자니 그속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글리콜에테르, 제균제 등의

      화학약품이 우리 몸은 물론 환경까지 해칠까 염려된다. 그렇다면 유해한 세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는 없을까? 인체와 환경까지 고려한 집안 청소요령을 알아보자.

 

      

      

 

 

 

 

침실 매트리스 청소는 베이킹소다로

 

하루 평균 7~8시간 잠을 잔다면 평생의 3분의 1을 침실에서 보내게 된다. 건강과는 떼래야 뗄 수 없는 공간이다. 침실을 청소할 때 중점을 둬야할 것은 진드기 등 각종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 침구, 커튼, 카펫 등을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다.

 

매트리스 청소에는 빵을 부풀릴 때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된다. 매트리스 위 먼지를 없애고 베이킹소다를 매트리스 전체에 뿌린 다음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바람이 통하는 곳에 세워 말리도록 한다. 침구는 60℃ 이상의 물에서 세제를 최대한 적게 사용해 빨고, 햇볕이 강한 오후 2~3시 경에 말려 살균하도록 한다.

 

손이 닿지 않는 옷장 위는 긴 막대에 스타킹을 씌워 닦으면 먼지를 제거할 수 있고 침대 밑 먼지는 물에 살짝 적신 신문지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 겨울 동안 침실에 깔았던 러그는 표면에 소금을 살짝 뿌려뒀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미세한 먼지까지도 깨끗하게 털어낼 수 있다.

 

 

 

거실 바닥 식초로 닦고, 카펫은 소금으로

 

집안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거실은 온가족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공간보다 쉽게 지저분해지고 먼지도 많다. 거실 청소의 기본은 쓸기와 닦기.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살균효과가 있는 식초를 물과 1:3으로 희석해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리거나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 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겨울 동안 바닥에 깔았던 두꺼운 카펫에는 소금을 살짝 뿌려뒀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미세한 먼지까지 빨아들이면 된다. 천장에 달린 전등에는 보통 덮개가 씌워져 있는데 이것은 식초를 탄 맑은 물로 닦아준다.

 

 

 

주방 도마는 굵은 소금으로

 

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곳인 만큼 청결과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반면, 기름때를 비롯해 물때, 음식물쓰레기 악취 등이 한꺼번에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주방의 주된 오염물질은 바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기름때다. 가스레인지 주변은 물론 싱크대, 바닥, 벽면까지 기름이 튀는데 이 기름이 붙은 자리에 먼지가 쌓여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가 되고 세균의 서식지가 된다. 기름때가 심한 후드나 가스레인지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스프레이를 이용해 뿌려 놓은 뒤 때가 불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낸다. 싱크대도 마찬가지다. 물과 식초를 섞은 희석액을 뿌려 부드러운 행주로 닦아준다. 가스레인지는 김빠진 맥주나 굵은 소금을 행주에 묻혀 닦아도 효과적이다.

 

자칫 오래 두면 악취를 풍길 수 있는 개수대 음식물쓰레기 망에는 김빠진 맥주를 부으면 악취를 없앨 수 있고, 레몬으로 개수대를 닦아주면 산뜻한 향기는 물론 반짝반짝 윤이 난다.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도마는 특히 칼 흠집이 생겨 온갖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사용한 다음에는 깨끗이 씻어 가능하면 80℃ 이상 뜨거운 물을 부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김치 손질로 생긴 얼룩과 냄새는 굵은 소금을 활용해 제거하면 된다. 굵은 소금으로 도마를 빡빡 문지른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군 후 햇빛에 말린다. 평소에 한 번 우려 마신 녹차 티백을 모았다가 우린 뜨거운 물을 부어도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욕실 곰팡이, 베이킹소다에 양초로 마무리

 

평소 물을 자주 사용하는 욕실은 세면대나 욕조, 타일 구석구석에 물때와 곰팡이가 잘 생긴다. 샤워한 후나 목욕을 끝낸 뒤 욕실 안에 수증기가 차 있을 때 바로바로 닦아내면 되는데 실천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베이킹소다는 욕실 청소에도 요긴하다. 세면대나 욕조 배수구의 물때를 없애려면 칫솔에 베이킹소다 용액을 묻혀 싹싹 문지른다. 그 다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녹인 물을 부으면 말끔해진다. 레몬을 썰어 닦아내도 효과적이다. 변기에 찌든 때는 김빠진 콜라를 부어뒀다 몇 시간 뒤에 닦으면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샤워꼭지의 때는 식초 물에 담가둔다.

 

타일 사이사이에 핀 검은 곰팡이도 물기를 닦아내고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칫솔로 문지르면 된다.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크니 깨끗이 청소한 다음에는 양초를 타일 사이에 칠해놓는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새를 코팅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베란다, 현관 청소는 신문지로

 

베란다 유리창은 전체에 물을 뿌린 다음 신문지로 닦아주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현관도 신문지를 잘라 흩어놓고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고루 뿌려준 다음 물기가 마르기 전에 빗자루로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손때가 많은 현관 손잡이는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때가 벗겨지고 소독 효과도 있다.

 

                                                                                                                                                      글 / 이은정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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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목에 앉아 뜨끈하게 몸을 녹이던 구들장이 그리운 계절이 왔다.  한기가 오싹하게 느껴지는 집안 구들장의 빈자리를 채워줄 겨울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자. 

 

 

 

 

 

  카펫으로 포근한 바닥 완성 

 

 카펫은 대표적인 겨울 아이템이다. 카펫은 체감온도를 2~3℃가량 높이고,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줘 집안을 좀 더 포근하게 만들 수 있다. 집안 분위기도 업그레이드하고 체감온도를 높이는 카펫에 대해 알아보자.

 

 카펫은 용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장판처럼 한쪽 벽부터 반대쪽 벽까지 실내 바닥을 모두 채우는‘장판형 카펫', 특정 부분을 채우는‘러그', 그리고 작은 부위의 ‘매트’로나뉜다. 

 

 ‘장판형 카펫’ 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원형 카펫은 공간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카펫 위에 비슷한 색감의 소재나 다른 소품을 곁들여 포인트를 주면 더욱 좋다. 그레이, 화이트, 아이보리, 블랙 등 무채색의 카펫이 무난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바닥 전체를 덮는 카펫이 부담스럽다면 발이 닿는 부분에 러그를 까는 것도 방법이다.

 침대나 소파 발치에 둔 작은 러그 한 장이 보온 효과를 톡톡히 낸다. 침구나 소파와 비슷한 컬러의 러그를 선택하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자투리 니트 원단이나 퍼, 벨벳 소재의 원단을 살림 곳곳에 이용하면 집안 곳곳을 따뜻하게 하는 ‘매트’를 만들 수 있다.  

 매트는 현관이나 화장실 바닥에 매치하는 것이 좋다. 추위를 피해 분주하게 집으로 들어선 현관 입구에서부터 온기를 더할 수 있다.

 

 

 

  쌀쌀한 창문과 현관문에 깔끔하게 문풍지를 붙이자

 

 점점 바람이 쌀쌀해진다. 문틈에서 들어오는 쌀쌀한 바람만 차단해도 우리 집 온도가 1~2℃ 올라간다. 요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문풍지를 부착해 외풍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면 외풍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방음효과까지 볼 수 있다.

 

 문풍지를 바를 때는 붙일 표면을 헝겊과 알코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낸 후 건조시킨 면에 부착 하도록 하고 바르기 어려운 미세한 틈으로도 차가운 공기가 유입될 수 있으니 곰팡이 방지용 실리콘이나 무스 타입의 우레탄을 이용해 완벽하게 보수해 주는 것이 좋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창에는 외풍차단용 비닐을 구입해 창문 전체를 막아준다.

 시중 제품을  이용하면 설치방법도 간단한데, 먼저  창주변에 양면테이프를  바른뒤 비닐을 붙여주면 된다. 이때 헤어드라이어로 구석에서 안으로 열을 가해주면 비닐이 팽팽해지고, 투명해져 인테리어상으로도 나쁘지 않다.

 

 현관문에는 털실 형태의 문풍지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털실 문풍지는 외풍차단은 물론 문을 여 닫을 때 발생하는 먼지의 유입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현관문이나 실내 여닫이문 바닥에 출입문 틈막이용품을 구입해 막아준다.  틈막이용품은 연질 고무로 되어 있어 바닥에 잘 밀착되고 여닫을 때 불편함이 없다. 단, 부착한 후 하루 정도는 문을 조심스레 여닫아야 접착력이 더 좋아진다.

 

 

 

  인테리어 효과와 보온성 모두 갖춘 벽난로

 

 과거 벽난로는 부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파트에서 시공이 가능할 만큼 벽난로 종류가 다양해졌고 겨울철 포인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기존 매립형 벽난로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인테리어와 난방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노출형 벽난로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종류도 다양해 전기벽난로를 비롯해 친환경 기능성 벽난로 등 다양하다.

 전기벽난로는 장작을 때는 것 같은 불꽃 효과와 함께 난방을 해주기 때문에 난방 효과와 인테리어 효과 모두 뛰어나다. 

  단, 전기벽난로 사용량이 많을수록 전기료에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보조난방으로만 사용할 것.

 

 이처럼 벽난로는 인테리어와 난방 효과를 동시에 지닌 대신 단점도 있다.

 전기벽난로의 경우 역시 전기료 부담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노출형 벽난로의 경우 불을 사용하는 만큼 화상을 비롯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따르므로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사진제공 / 한일카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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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1.11.26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도 어려운데! 난방비를 절약하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 명태랑 짜오기 2011.11.28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철 인테리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꽃보다미선 2011.11.28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트만으로도 실내온도가 올라가는줄 처음알았네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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