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도 피부의 변형된 한 기관으로서 탈모가 되기 쉬운 유전적인 성향을 가진 경우, 평상시에 모발을 관리하는 좋은 습관이 필요하다. 이는 탈모가 진행되거나 심해지는 것을 막고 치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머리카락은 청결하게 유지하고 샴푸 선택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되 비누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은 탈모를 부추길 수 있는 위험인자들로 지목된다.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물론 두피가 지성인 사람은 하루에 두 번씩 감아도 된다.

 

 

탈모 가능성이 있거나 탈모가 진행중인 사람은 탈모방지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탈모 증상을 벌써 느끼는 사람의 경우엔 두피에 부담이 없고 피지 따위의 두피 불순물을 깨끗이 세정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탈모방지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린스는 모발 영양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잘 헹구어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린스를 잘 헹궈내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린스는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바르고 완전히 헹궈내야 한다.

 

탈모증이 특별히 샴푸에 의해서 호전 또는 악화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의 질환이 만성적으로 재발하거나 진행될 경우 탈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1~2.5%의 황화셀레늄이 포함된 샴푸 또는 항진균제(예 2% 케토코나졸), 아연 피리치온, 과산화벤조일, 살리신산, 콜타르 등이 포함된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탈모증은 머리털뿐만 아니라 몸의 다양한 부위에 있는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을 말한다.

탈모증의 정의

 

탈모증은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대개는 머리털이 빠지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염이나 눈썹, 음모, 겨드랑이 털, 기타 부위의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경우도 탈모증이라고 말한다.

 

매일 새롭게 자라는 모발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진다고 얘기하는 것은 누구든지 정상적으로도 털이 빠지기 때문이다. 인간의 피부에서는 오래된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나서 자라는 과정이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다. 사람의 머리털은 대략 10만 개 정도이며 하루에 50개 내지는 100개까지 빠지는 것은 정상범위에 속한다.

그 이상 빠지기 전에는 대체로 매일같이 조금씩 새로 나고 자라는 머리털에 의하여 원상회복이 된다. 하나의 모발이 빠질 때는 그 모낭(털구멍)에서 새로운 모발이 다시 나서 자라게 된다. 머리털이 자라는 속도는 대략 한 달에 1cm 정도인데, 나이가 들면서 성장 속도는 느려지게 된다. 빠지는 털은 이미 많이 자란 것이기에 눈에 띄기 쉽지만 새로 나고 자라는 것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빠지기만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탈모증은 원형탈모증, 안드로겐성 탈모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양한 탈모증의 종류

 

탈모증은 크게 미만성과 국한성으로 나누고 그 기전에 따라 다양한데 흔히 볼 수 있는 탈모증들을 보면 모발 주기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증, 생장기 탈모증, 원형탈모증, 안드로겐성 탈모증 등이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생장기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급속도로 휴지기 모발로 이행하게 됨으로써 탈락되는 휴지기 모발 비율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수술), 내분비 질환(갑상선 질환), 영양(단백질 및 철 결핍) 및 약물 (항응고제, 리튬) 등이 있다.

 

생장기 탈모증은 암 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데 두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전신적 화학적 항암치료 등에 의해 발생한다.

 

원형탈모증은 아직까지 병인은 불분명하지만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흔히 남성형 탈모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성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

 

 

 

 

다양한 탈모증의 종류만큼 치료법도 여러 가지다.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탈모증 치료법

 

탈모증은 여러 종류로 분류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탈모증인 원형탈모증의 경우에는 탈모반에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국소적으로 주사할 수 있고 DPCP 같은 국소자극제에 의한 면역치료, 2~5% 미녹시딜 용액을 도포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 또는 주사한다.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에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이미 개발된 여러 가지 발모제 (미녹시딜 등)가 탈모 된 부위에 머리털이 재생되는 것을 도와주거나 탈모가 덜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 개발된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전신 호르몬에는 별 영향 없이 탈모증의 악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는 약을 먹는 동안에만 나타나는 것이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보려면 평생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 이식술 등 수술적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약물치료는 아무래도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를 더 볼 수 있으며 이미 많이 진행된 후에 치료를 받으려면, 모발 이식술 등의 수술적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수술적 요법은 후두부와 기타 침범되지 않은 부위로부터 모낭을 대머리 부위로 이식하는 모발 이식수술이 이용되기도 한다. 남아 있는 머리털에서 빠진 부위로 옮겨 심는 것이기에, 옮겨 심을 머리털이 어느 정도 남아 있지 않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차라리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인 경우에는 안드로겐의 생성 혹은 이용을 억제하는 경구피임약이나 전신적 항안드로겐제인 스피로노락톤 등이 사용되고 있다.

 

발모벽에 의한 경우는 정신과적 상담과 함께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 연구소 홍승권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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