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자 환자가 4개월 전부터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아침에 붓는 증상이 나타나 류머티즘내과에 내원하였다.

  통증은 자기 전에 가장 심했고, 걸레를 짜거나 병뚜껑을 여는 것이 어려웠다. 환자는 손가락 끝 마디(원 위 손가락뼈 사이

  관절)에 변형이 동반되어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걱정하였다. 

  방사선 사진에서는 변형된 손가락 끝 마디가 좁아지고 파괴되어 뼈가 자라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환자는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아 물리치료와 경구약 복용을 시작하였다.

 

 

 

 

 

 엉덩이와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 조심하라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싸고 있는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우리 몸의 어느 관절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 발, 척추와 체중부하를 많이 받는 고관절 및 무릎 관절에 잘 발생한다.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유병률은 37.8%로 알려졌지만, 7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방사선 사진을 찍은 한 연구에서 80%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소견이 관찰된 바 있어 그 유병률이 훨씬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골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면서 약한 부분이 점차 파이거나 닳게 되면, 뼈 사이의 충격 흡수 기능이 소실되어 뼈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마찰에 의해 자극받은 뼈의 말단에서 뼈가 자라나는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관절이 정상적인 형태를 소실하게 되므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고 제 기능을 하기 어렵게 된다.

 

 

 

 

 비만한 여성, 퇴행성 관절염 조심하라

 

 과거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정상적인 노화의 결과라고 생각해 왔으나 나이 외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유전적인 소인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사람들도 있고, 관절부위의 외상이나 관절의 과다 사용, 비만에 의해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특히 여성에게 퇴행성 관절염이 잘 생긴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관절의 주위가 아프고, 뻣뻣하며, 움직임에 장애를 보이는 것이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다. 또한,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증상들은 손상된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한 이후에 잘 유발되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고 나서, 혹은 오랫동안 걷고 나서 악화된다.

 

 간혹 주위 근육이 약해진 경우, 근육에 의한 관절 지지 효과가 감소하여 관절을 움직이지 않다가 사용할 때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여 류머티즘 관절염과 혼동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관절의 파괴가 동반되는 염증성 퇴행성 관절염이 손에 발생하는 경우 두 질환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을 감별하는 데에는 류머티즘 인자 검사와 항체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참조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의 차이일 것이다.

 

 

 

 

 

 계단 오르내리기 무섭거나, 다리가 완전히 구부러지지 않을 때

 

 앞의 환자처럼 손을 사용하고 난 뒤에 손가락 통증이 발생하고 쉬면 호전되는 경우, 그리고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30분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 손가락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어렵다던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든 경우, 움직이고 난 뒤 무릎이 화끈거리고 다리가 완전히 구부러지지 않을 때에는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특징적으로 무릎의 내측에 심하게 발생해 안짱다리로 변하게 되기도 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는 운동, 침범 관절의 보호, 약물치료, 수술 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직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회복시키는 방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치료를 통해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 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가져올 수는 있다.

 

 


 

 평지 걷기, 수영, 고정 자전거타기가 좋아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환자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하면 관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주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개 일주일에 3~4회, 하루 3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관절에 직접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 걷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고정 자전거타기 등이 도움된다.  이때 가파른 경사나 계단은 평지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2~3배 증가하기 때문에 완만한 길에서 운동해야 하고, 뛰기, 줄넘기 등은 관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 질병 조절 약제로, 관절의 재생을 돕거나 구조적인 변형이 진행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약제나 식품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질병의 진행을 완전히 억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절염이 있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습포제와 도포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관절 내 윤활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을 관절강 내에 주사하기도 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혹은 관절의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 수술,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술은 약물치료와 운동, 물리치료가 균형 있게 이루어질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앓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단순한 퇴행성 변화라고 하기에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며, 치료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것은 아직 역부족이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절을 보호하는 방법과 관절을 튼튼히 하는 방법을 익히고, 적절한 운동과 식이, 물리 치료, 약물치료, 수술 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 장애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무릎, 발목, 발 관절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  쪼그려 앉지 않고 의자를 사용하여 앉는다.
   ■  장시간 서 있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되므로 되도록 피한다.
   ■  무거운 것을 들거나 안지 않는 것이 좋다.
   ■  발에 잘 맞는 편한 신발을 골라 발의 통증과 무릎의 통증을 줄인다.
   ■  계단을 오르거나 경사진 곳 걷기, 뛰기, 줄넘기 등은 관절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관절에 직접 무리가 가지 않는 평지 걷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고정 자전거타기 등이 도움된다.

 

 

글 / 정수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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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19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행성 관절염이라...
    어머니께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2. 여강여호 2012.03.1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께서 이런 증세를 보이시는데...
    요즘 그래서 등산을 자주 하시더라구요...읽다보니 등산이 다리에 좀 무리가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3. 호호줌마 2012.03.19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관절에 신경 좀 써야겠습니다.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노인들 가운데 특히 여성 노인들은 손가락이나 손 마디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손 마디가 굵어지는 등 손가락의 변형도 일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손가락에도 관절염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을 의심하기 쉽다.


 물론 노인들에게 이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이 많기는 하지만 손마디에 통증이 있거나 뻣뻣하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손목터

널증후군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더 크다.

 

 

 

 

 

 

  손가락 관절염 노인 10명에 6~7명 앓을 정도로 흔해

 

 손가락에도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됐다.  인류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다른 어느 관절보다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자연스레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실제로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서 65살 이상 노인 가운데 남성은 평균 58%, 여성은 67%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여성 노인들에게서 이 손가락 관절염이 더 많은 것은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집안 일을 하면서 손가락을 더 많이 사용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에 나온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관절센터 교수와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65살 이상 노인 378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관절염에 대해 조사했다.  방사선촬영검사에서 보이는 손가락 등의 관절염에 대해 조사하고, 이 관절염이 손의 기능과 장애 정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파악해 봤다.

 

 조사 결과 65~69살의 경우 남성은 37%, 여성은 41%에서, 70~74살은 각각 49%와 67%, 75~79살은 각각 65%, 76%에서 손가락 관절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처럼 전반적으로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손가락 관절염이 많았다.

 

 

 

 

  손가락 관절염 때문에 손이나 팔의 기능 장애는 거의 없어

 

 이처럼 손가락 관절염이 매우 흔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손가락 관절염이 손과 팔의 기능을 거의 방해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손가락 관절염이 손이나 팔의 기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손가락 관절염이 있어도 손의 쥐는 힘 즉 악력에는 5.7~8.6% 정도만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팔의 기능과 장애에는 6% 정도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살 이상 노인에서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매우 흔한 소견이지만 이 때문에 손이나 팔의 기능 장애는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생기는 얼굴의 주름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가락이나 손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저린 증상이 있을 때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지레 짐작하고 자가 치료를 하기보다는 다른 질환이 생긴 것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력 영향 없기 때문에 통증 등 증상없어

 

 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겨도 통증이나 기능장애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관절이 중력과는 별로 관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통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나 외상으로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서 없어지면서 나타난다.  주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허리, 무릎, 발목 등에 흔한 편이나, 실제로는 자주 쓰는 관절이면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이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의 모양이 변하고 움직임조차 제한되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 발목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걸을 때나 뛸 때 금방 그 영향을 느껴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손가락의 관절은 이 중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운동을 하므로, 비록 관절염이 있어도 이 때문에 나타나는 통증과 장애가 크지 않은 것이다.

 

 

 

 

  손가락 통증이나 변형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 의심해야

 

 손이나 손가락에 통증 등을 나타내는 질환은 많이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을 들 수 있다.  

 

 우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손가락 변형이 심하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잘 알려진 대로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의심되고 잇으며, 관절을 감싸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 연골이 파괴되고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보다 훨씬 더 심한 변형과 장애를 가져온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류마티스 관절염은 흔하지 않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은 인구의 3% 미만이고 또 퇴행성 관절염에 견줘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다. 30~40대 여성들에게 손가락의 변형이나 통증이 나타나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오히려 류마티스 관절염을 더 의심해 볼 정도다.  

 

 손가락의 변형보다는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다.

 이 질환은 설거지, 청소는 물론 컴퓨터 작업 등 손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 때문에 오는 질환으로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서 생긴다. 주로 손가락의 저린 증상이나 감각의 이상을 많이 호소하며 종종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손가락 통증이나 변형 그리고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손가락의 통증 등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내버려두면 더 심한 변형과 통증을 부르기 때문이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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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15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손가락관절염은 처음들어봤어요;;

  2. 산골자기 2012.03.1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가락질병도 잘 알아봐야겠네요~~
    언제나 좋은정보로 유익을 제공하는건강천사님도 항상건강하세요
    좋은일과 행복한시간으로 할력이넘치는 나날 되세요^^
    잘보고 갑니다.

  몸이 뻣뻣해지기 쉬운 겨울이다.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은 세월 탓을 하며 어서 겨울이 지나가기를 바라
  한다.  그러나 관절염도 잘만 다스리면 잠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뼈마디를 괴롭히는
  관절염의 종류, 예방책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나이 들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


우선 관절염이라고 하면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일반적이다. 주로 50세 이상 남녀 모두에 나타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서서히 진행된다. 이 퇴행성 관절염은 오후가 될수록 심해진다.

30세에서 50세 사이에 볼 수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3대1 정도의 비율로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염증이 있고 피로, 권태, 체중감소 등의 현상을 볼 수 있으며, 눈과 심장에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통풍성 관절염은 30세 이상, 특히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초기 증상은 전혀 없지만 급성기에는 격렬한 통증이 온다.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 몸의 어느 관절에나 올 수 있다. 아무래도 체중이 실리고 압박을 받게 마련인 척추, 엉덩이 관절, 무릎 절, 그리고 엄지발가락 관절에 흔하다. 관절을 지나치게 혹사시키거나 부적절한 자세를 반복해서 취하면 나타나기 때문에, 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늘어난다.


일차적으로는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점차 연골 밑의 뼈가 단단하게 변한다. 더 나아가면 관절 주변에 과도하게 뼈가 형성되고 관절이 변형되기 때문에 간단한 엑스선 검사를 통해서도 확진이 가능하다.

 

 
일상적인 식이와 운동 요법


오래 써서 뼈가 닳아지는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정도는 어느 정도 관절염 징후를 보인다. 그 만큼 흔한 질병이므로,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관심과 예방 및 치료가 요구된다. 의사와 상의해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 주사 등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 것 외에도 평소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단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체중조절이 먼저다. 체중만 줄여도 관절에 부담이 덜해져서 불편하거나 아픈 증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 또한 관절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해 주면 병의 진행이 늦춰진다. 비타민 C와 D가 풍부한 식사는 무릎 관절에 특히 도움을 준다. 또한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식사는 몸 건강 전체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다섯 가지 주요 영양소를 섭취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빠뜨리지 않는다. 지방, 염분, 당분 등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술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설령 관절염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고 해도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따뜻한 물 속에서 걷거나 관절 운동 혹은 근력강화 운동을 하는 ‘풀(pool)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재활요법으로는 온열 치료, 마사지 및 사이벡스 운동요법 등을 실시해 근력을 강화시킨다. 재활을 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는 관절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상태를 향상시키는 입체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허리 디스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 각 병원에서 운영하는 ‘요통 학교’ 나  ‘관절염교실’ 등 전문 무료강좌를 활용해 봄직하다.  

 



관절염에 좋은 가정요법


감자와 소금 찜질  -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염증으로 갑자기 붓고 열이 날 때는 흔히 구할 수 있는 감자가 좋은 찜질 재료가 된다.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생감자를 잘 갈아 밀가루와 1대1비율로 섞은 후 물을 넣어 되직할 정도로 반죽을 한다. 이 반죽을 거즈에 발라 부어오른 부위에 대고 압박붕대 같은 것으로 고정을 시킨다. 두세 시간 정도 붙이고 있으면 된다.

  

마늘 달걀 볶음  -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염증에 효과가 좋은 건강식품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마늘과 달걀이다. 마늘에는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 ‘알리인’이 있다. 이 성분이 달걀 속 단백질과 만나면‘알리신’이 만들어져 상승작용을 한다. 껍질을 벗긴 마늘 30쪽을 갈아 프라이팬에서 20~30분 졸인다. 여기에 달걀 세 개를 넣고 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다. 아침저녁으로 1티스푼 정도를 먹으면 되는데, 율무차를 함께 마셔도 좋다.

  

파라핀 요법  -  잘 낫지 않고 재발할 우려가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파라핀 요법이 잘 듣는다. 치료와 함께 가정에서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픈 관절이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그릇을 준비한다. 그릇에 파라핀을 녹여 붓는다. 파라핀을 구하기 힘들 때는 양초로 대신해도 된다. 파라핀의 열이 식기 전에 아픈 관절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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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리오페 2010.12.31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을 전파하시는 건강천사님~ ^ ^
    올 한해도 유용한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신묘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 ^

  2. 풀칠아비 2010.12.3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행성 관절염, 어르신들 많이 고생하시더라고요. 마늘 달걀 볶음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한해동안 좋은 건강정보 많이 배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1.03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할머니도 퇴행성 관절염으로 걸음이 많이 불편하셨는데 수술로 정정히 걸어다니십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회복이 느리셨지만 이젠 걸으시며 무릎아프시다는 말씀은 없으시지요 ㅎ 모두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풀칠아비님도 신묘년 더욱 신명나는 한 해되시고 부자되십시오. 건강하시고요 :)

  3. 루비™ 2010.12.3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천사님~
    2010년 한해 많은 분들의 건강을 위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2011년 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오른발왼발 2010.12.31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고 보니 류마티스 관절염 징후가 저에게 있는 것 같네요.
    마늘과 달걀, 감자와 소금 찜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뵌 지 얼마 안 됐지만 늘 도움을 받네요.
    건강천사 님, 건강하십시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1.03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다는 말씀에 너무 기운이 납니다.
      늘 자주 와주시면 더욱 감사할 일이구요
      신묘년 늘 이렇게 관심과 사랑 주시면 좋겠다 희망해 봅니다. ㅎ

      건강한 날 되십시오 :)

  5. 오른발왼발 2010.12.31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그런데 손가락 버튼이 안 보이네요.
    밑에 있는 손가락 두 개는 이상 없는데...
    손보셔야겠네요...ㅎㅎ

  6. 워크뷰 2010.12.31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7. 정민파파 2011.01.01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1.03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민파파님의 건강천사에 많은 관심에 기운 낼 수 있었던 지난해 였습니다.
      신묘년도 좋은 건강 이야기로 찾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하는 팔에 통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런 통증의 원인으로 외상을 제외하고는 단순하고 가장 흔하게는 일시적인 근육이나 인대의 통
  증에서부터 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꼽아볼 수 이싿. 여기에서 나아가 드물지만 심한 질환
  인 경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도 팔의 통증이나 감각 및 운동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컴퓨터 사용자는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해야

손목을 보면 두 개의 힘줄(인대)이 곧게 뻗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손목에는 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손의 운동과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도 분포돼 있다. 아울러 이 힘줄과 신경 및 여러 혈관을 둘러싸는 막이 있다. 컴퓨터 작업 등으로 손이나 손목을 과다하게 쓰면 힘줄이나 신경 및 혈관이 이를 둘러싼 막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손이 저리거나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밤에 자다가 잠을 깰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 물건을 잡아도 감촉을 느끼지 못하거나 젓가락과 같이 가벼운 물건조차 들 수 없는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은 평소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경우로, 요즘엔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점이 컴퓨터 작업 중간 중간에 틈틈이 쉬어 주는 것이다.


50분 정도 작업을 했다면 10분 정도는 반드시 쉬는 것이 필요하다. 컴퓨터 이용 자세도 중요한데, 손가락과 손목의 높이를 같도록 맞추고, 손목에 각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손목에 푹신한 스펀지 등 손목 쿠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다하게 컴퓨터 작업 등을 했을 때는 손목 스트레칭도 이런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방법은 양팔을 앞으로 내밀고 손가락을 쫙 벌리는 동작이나, 양손을 쭉 편 뒤 손바닥을 주변 벽에 밀착시켜 밀면서 스트레칭이 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동작이다. 이밖에 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른 쪽 손으로 손가락을 뒤로 젖히는 동작도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류마티스 혹은 퇴행성 관절염도 손목이나 손가락에 생길수 있어


손목이나 손가락에는 무릎이나 발목 등 다리 쪽보다는 퇴행성 관절염이 적다. 무릎 등은 몸무게 부담을 직접 느끼지만 손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을 많이 쓰는 육체 노동자의 경우에는 손가락은 물론 손목 주변 관절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올 수 있다. 또 이런 퇴행성 관절염 말고도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종종 생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손을 거의 쓰지 않는 아침에 통증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작업을 많이 한 뒤 오후 늦게 아픔을 느끼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이 아프고 붓고 열이나며 피부 표면이 약간 붉은 색을 나타내게된다.


주로 손목과 손가락 중간 마디에 잘 생기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또 퇴행성 관절염이 50대 이상에서 흔한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이하 나이에서 흔해 두 질환의 구별점이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통적인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비롯해 스테로이드 등 항류마티스 약을 쓴다.

과거보다는 좋은 치료제가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완치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에도 운동 요법을 통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혀주면서 진통소염제 등을 쓰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목 부분의 이상으로도 팔의 통증 또는 이상 감각 나타나기도


목 부분의 근육이나 척추의 이상으로도 팔의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화기를 목과 어깨 사이에 끼고 오랜 시간동안 통화를 하면 목 근육 가운데 한 근육이 긴장하면서 팔이나 손목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목에 있는 흉쇄유돌근이나 상부승모근 등이 긴장하면서 두통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팔 저림 증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자세만 올바르게 해도 통증을 줄이고 아예 통증이 생기는 자체를 막을 수 있다.


목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이런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된다. 간단한 동작으로는 왼손(혹은 오른손)으로 오른쪽(혹은 왼쪽) 귀의 윗부분을 잡고 왼쪽(혹은 오른쪽)으로 잡아당긴 상태로15초 정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또 두 팔을 편하게 내린 다음 어깨를 사용해 원을 그리듯 10번 정도 반복하는 동작도 목 근육이 굳어져 생기는 팔저림이나 통증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데에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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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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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3.1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 해골님은 걱정이 없겠는데요..힘줄이 없어서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천사님 너무 좋은 정보네요^^
    손목운동하러 가야 겠어요 헛둘~~서이~~너이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불탄 2010.03.10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과 어깨부근이 자꾸 결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 그렇잖아도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ㅠ.ㅠ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으로 조금씩 다스려야 될 것 같네요.

  3. 예또보 2010.03.1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컴은 너무 많이 해서 손목이 좀 아픈것을 느낍니다
    스트레칭 동작 너무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

  4. 자 운 영 2010.03.10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그래서 컴텨 하다가 저는 스트레칭 좍~좍~해줘요 ㅎㅎ 다리찢기 손목 털기 목운동 요런거 ㅎㅎㅎㅎ
    간단하지만 실천 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5.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3.10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천사님...글들이 하나 같이 다 주옥같네요 우옷...잘보고 갑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10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모든 기사를 썼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ㅋㅋㅋ
      기사 주시는 분들 건강에 관련해 전문적인 분들이 많으세요 ㅎ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ㅎ
      좋은 날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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