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가 박수근의 미술작품에서 만나는 봄의 소리<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裸木)> 겨울의 끝, 봄이 오는 소리가 서서히 들리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계절을 받아들이기 힘든 오늘이다. 우리의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은 참혹한 시기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따뜻한 인간상과 희망이 담긴 미술작품으로 만나보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3월 1일까지 열리는 박수근 개인전 ‘봄을 기다리는 나목(裸木)’은 유화, 드로잉, 삽화 등 총 174 작품으로 박수근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나목(裸木)’은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가난과 사회적 혼란 등 참혹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과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찬란한 예술을 꽃피운 박수근을 상징한다. 화가 박수근이 그림에 빠지게 된 이유 1914년에 태어난 박수근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