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이다. 한파 때는 실내외의 큰 온도 차이와 낮은 습도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작은 증상에도 더욱 가슴을 졸이게 된다. 이때 주목해야 할 영양소가 바로 ‘아연’이다.

아연은 면역력 증진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다. 또한 세포의 성장을 도와 조직 골격을 형성시키므로 성장 발육이 중요한 학생들에게도 꼭 필요하다. 아연은 육류, 새우, 게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식품으로 ‘굴’이 있다.


'바다의 우유' 굴


굴에는 100g당 13.2mg 정도의 아연이 들어 있다. 이는 다른 식품의 5~8배에 해당하는 양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양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이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이 함유되어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

면역력을 올려주는 뜨끈한 '미역 굴국밥'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따듯한 국밥 한 그릇. 땀을 뻘뻘 흘리며 먹고 나면, 몸과 마음까지 훈훈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에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꽉 찬 굴을 넣은 굴국밥은 겨울철 인기 외식 메뉴 중 하나이다.

안전하게 거리 두기를 시행해야 하는 요즘, 집에서 굴국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여기에 미역까지 넣어 맛이 더욱 깊어지는 ‘미역 굴국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싱싱한 굴 한 봉지와 미역 한 줌만 있으면 으슬으슬하게 추웠던 감기 기운까지 싹 물리칠 수 있으니 시도해보자.



<필요한 재료>

물 1500ml, 육수용 멸치, 다시마, 미역 한 줌, 다진 마늘 2개, 다진 파, 굴 한 줌, 계란, 두부, 간장, 홍고추(선택)

<만드는 과정>

1. 냄비에 물을 붓고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2. 불린 미역, 다진 마늘, 다진 파, 간장 3 큰 술을 넣고 끓인다.


3. 미역이 흐물흐물하게 익으면 손질한 굴을 넣고 끓인다.


4. 굴이 익으면 두부와 계란 한 알을 넣고 익혀 완성한다.


5. 기호에 맞게 홍고추 등을 고명으로 올린다.




요리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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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전국 곳곳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 도로는 얼어붙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 쌓인 길 보다 더 위험한 ‘블랙 아이스’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 아이스란 도로 위 수분이 얼어붙어 얼음이 얇게 끼는 현상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다. 얼음이 투명해 눈으로 보면 검은색 아스팔트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눈이 녹았다 다시 얼어붙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았더라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눈이 온 뒤에는 운전자들이 서행하면서 주의를 집중하지만, 단순히 기온이 떨어진 아침에는 서행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쉽다. 


특히 블랙 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살얼음판 빙판길을 지나면서도 운전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면 연쇄 차량 추돌 등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도 안산에서는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출동에 나선 구조대원 역시 넘어질 뻔할 정도로 도로 위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노면을 걱정하는 운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블랙 아이스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평소처럼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나게 된다. 특히 코너를 돌 때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게 되면 차량이 크게 미끄러진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빙판길 교통사고 중(2만여건) 일반 곡선 길 교통사고 발생률은 6%였지만 블랙 아이스가 낀 곡선 길에서는 3배 높은 19.6%로 조사됐다. 


블랙 아이스가 도로에 생기면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도 6배나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 아이스가 낀 도로에서는 변속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출발 등 속도를 갑작스럽게 변화시키는 것을 삼가야 한다. 


특히 다리나 터널 입·출입구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블랙 아이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도 가장 기본인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등은 필수다. 


또 앞차가 지나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 블랙 아이스 현상을 인지하고 서행하며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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