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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기분을 업 시켜주는 초콜릿, 역사와 효능 알아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고 우울한 때, 이렇게 집단적 피로와 불안에 허덕이는 전 세계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초콜릿입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초콜릿] 이런 사실은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미 제과협회(NCA)에 따르면 2020년 3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6개월간 초콜릿과 사탕 등 전체 캔디 시장은 3.8%가량 성장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특히 고급 초콜릿 판매량이 12.5%나 증가했고 일반 초콜릿 판매도 5.5% 늘어났습니다. 초콜릿 판매 증가세는 식품점에서 두드러졌는데, 식품점의 고급 초콜릿 판매는 21.4%나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겁고 불안한 시기에 작은 기쁨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초콜릿 판매가 늘었음을 보여주는 수.. 더보기
입덧, 견디는 게 최선일까 TV 드라마에 임신했음을 알려주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입덧’이다. 느닷없이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보이면 임신을 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실제 임신을 하면 초기 입덧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 입덧이 나타나는 강도와 시기 모두 다르다. 입덧은 임신이 주는 축복의 훈장처럼 견뎌야 하는 것이어서 참는 경우가 많지만 의료진들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입덧이 심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장한다. 입덧은 왜 나타날까. 아직 입덧이 발생하는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호르몬 변화가 입덧을 발생시키는 것이라는 추정이 대부분이다. 수정란에 영양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이 구토를 유발시키는 신경을 자극해 입덧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입덧의 증상은 음식 냄새를 맡으면 비위가 상해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 더보기
젊음 유지 위해 보충이 필요한 호르몬 나이가 들면 일부 호르몬은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과 인슐린이 대표적이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고,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분비가 감소하는 호르몬으론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있다. 중년 이상이 되면 병원에서 주치의로부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더 젊게 살길 바란다면 이 세 호르몬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별명이 ‘청춘의 샘’이다. 성장호르몬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이 근육, 뼈, 성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명칭 때문에 성장기에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이 호르몬은 성장이 완성된 이후에도 계속 분비된다. ‘청.. 더보기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 환경호르몬은 영어로는 “Endocrine Disruptors(ED)" 혹은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EDC)" 에 해당되는 말인데 우리말로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분비장애물질 혹은 내분비교란물질로 번역된다. 다이옥신의 인체 영향을 이해하기 위하여 호르몬에 대하여 먼저 설명을 하면, 호르몬이란 생체의 특정한 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물질의 일종이다. 세포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액으로 유출된 후 먼 곳에 있는 표적세포에 생화학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일반적으로 지칭해 하는 말이다. 어떤 호르몬은 하나의 표적장기에만 작용하고(갑상선자극호르몬: 갑상선에만 작용), 또 어떤 호르몬들은 여러 세포들에 작용을 일으킨다. (예: 인슐린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더보기
피곤하고 우울한 중년 남성,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려면? 남성이 중년에 들어서서 늘 피곤하고 쉽게 지치거나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면서 배가 나온다면? 흔히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여기에 일의 능률이 떨어지거나, 인지능력이 저하돼 기억력이 나빠진다면 더욱 남성 갱년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성욕이 감퇴되거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도 남성 갱년기 주요 증상에 들어간다. 이런 남성 갱년기는 어찌 보면 자연스런 노화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 계통에 문제가 생겨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이에 대해서는 남성 호르몬 보충 치료를 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 예방 및 관리에 규칙적인 운동이 매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운동이 남성호르몬 수치정상으로 올려.. 더보기
삶의 최고 보약, 웃음 “웃음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최고의 운동은 걷기이고 최고의 양약은 웃음이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약 2500년 전에 한 말이다. 그는 건강은 육체와 정신의 균형으로 생각했고, 웃음은 그 둘의 균형을 잡아주는 ‘공짜 보약’이라고 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고,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깃든다. 그러니 몸과 마음은 둘이면서 하나다. 웃음은 그 둘을 조화롭게 이어준다. 웃으면 늙지 않고, 웃으면 건강해진다. 서먹서먹한 인간관계도 웃음 하나로 순간 친구가 된다. 웃음은 건강의‘만병통치약’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했다. 웃음의 치료 효능이나 마음의 정화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 더보기
살 찌는 이유가 장내 세균 때문이라고?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데도 살이 안 빠진다면 '장내 세균' 탓일 수 있다. 장 속에 사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내가 선택하는 음식이나, 많이 먹게 되는 행동을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 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세균과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내 세균과 비만의 관계는 2005년부터 연구가 시작됐는데, 처음엔 비만인 사람과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장내 세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 주요 연구 주제였다. 최근에는 장내세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만에까지 이르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비만 외에도 당뇨병과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람의 장 속에는 400~500가지 세균이 산다. 종류에 따라 원기둥, 공, 스프링 모양을 띠고, 크기는 0.5~5㎛(100만분의 1m)다... 더보기
[여성건강] 여성들 약이 '男' 달라야 하는 까닭 한 달에 한번씩 여성들은 '남모를' 아픔을 겪는다. 생리통 말이다. 생리 초기에 아랫배가 묵직해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 전체로 퍼지는 느낌은 그날 하루의 기분까지 온통 망쳐놓기 일쑤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하다가도 어쩔 수 없이 진통제로 손이 가는 게 현실이다. 특히 어린 아이를 돌봐야 하거나 직장에서 일해야 하는 여성들이라면 생리 기간 중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꾸준히 관심 모아온 약이 '여성 전용' 진통제다.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는 여성들을 겨냥해 만든 약이다. 비단 마케팅 측면에서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여성용 진통제는 의미가 있다. 기존 진통제만으로는 생리통을 해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생리 기간에 여성들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배가 빵빵해지거나 몸이 붓는 것이다... 더보기
건강한 겨울을 위한 겨울숙면법 "가을 다람쥐 같다"는 속담이 있다. 동면(冬眠)할 동안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늦가을에 바삐 움직이는 다람쥐같이 앞날을 준비하려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빗댄 속담이다. 겨울을 대비해 먹을 것을 양껏 모아두는 다람쥐처럼 욕심 많은 사람을 나무랄 때 이르기도 한다. 기온이 8~10도가 되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시작한다. 완전한 동면은 아니다. 바깥의 기온이 높아지면 깨어나 저장해둔 먹이를 먹고 다시 잠을 청하는 반(半)수면 상태의 겨울잠이다.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살아도, 삼사월 긴긴 해에 점심 없이는 못 산다"는 속담도 있다. 음력 삼사월의 춘궁기에 배곯는 고달픔이 절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지만 연중 밤이 가장 긴 동지섣달의 외로움도 이겨내기가 간단하진 않다. 밤이 가장 긴 동지는 .. 더보기
생기 가득한 인생 2막으로 가는 문, 갱년기를 품는 것이 열쇠다 1956년생 방송인 정덕희 씨는 생글생글 웃으며 말한다. 일흔이, 여든이 점점 더 기대된다고.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기 때문일까. 갱년기의 전성기로 불리는 나이의 한가운데 있는 그녀의 첫마디 역시 단호했다. "저는 갱년기가 없었어요!” 온몸으로 갱년기를 품은 정덕희 씨를 만났다. Q. 힐링센터 ‘품’에서 ‘갱년기를 품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갱년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가 궁금하다. 갱년기는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이다. 환갑의 나이인 나는 갱년기를 겪을 나이이지만 갱년기 증상이 없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갱년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얄미운 존재일 수도 있다. ‘갱년기를 품다’라는 프로그램은 내 또래 여성들에게 건네는 마음의 위로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