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에 이어 다이옥신에 관한 궁금한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 지난주 글에서 다룬 궁금한 점에 관해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


환경 호르몬 다이옥신에 관한 QnA 1편



호흡에 의한 섭취는

2~3% 밖에 안 되는데

왜 쓰레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이 문제가 되나요?

 

다이옥신은 미국에서 연간 8,226그램이 생성되는데 이중 쓰레기를 태우는 것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만 98.8%나 됩니다한마디로 쓰레기 소각은 다이옥신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  없습니다그러므로 쓰레기 소각을 줄이는 방법만이 다이옥신의 새로운 생성을 막을  있는 방법이 됩니다.

 


 하나 중요한 점은 우리가 호흡을 통해 흡수하는 다이옥신은 2~3%에 불과하지만 육류 및 낙농제품 등을 통해 섭취한다는 나머지 97% 다이옥신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소각장에서 생성 되는 다이옥신들은 모두 어디로 갈까요


우선 가까운 지역사회 내에 퍼지면서 대기를 오염시키고산림자원농산물토양 등을 오염시킬 겁니다다이옥신은 물에  녹지 않고 지방에  녹는 성질  있어 물에 금방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물이나 채소들에서는 거의 무시해도 좋습니다.


씻겨 내려간 다이옥신은 강이나 해양을 오염시키게 됩니다강이나 연안해양의 바닥에 침전 물이 쌓여 오염이 밑바닥에서 심해져 어패류에 오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작은 물고기가 섭취  다이옥신은 물고기의 체내 지방조직에 축적되고 먹이 사슬을 통해 점차 큰물고기에 점점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축적되게 됩니다.


육지에서도 돼지 등의 가축에 오랜 시간에 걸쳐 다이옥신의 축적이 지방조직에서 이루어지고 계란이나우유에도 다이옥신이 축적됩니다사람은 육류나 어패류  낙농제품의 최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먹이사슬을 통해 축적된 최고로 높은 양의 다이옥신을 섭취하게 됩니다.


사람 중에서도 젖먹이 아이는 최후의 소비자이기에 다이옥신의 섭취 량은 가장 높을  밖에 없습니다그러나 모유의 이점이 더욱 크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유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이옥신의

'1일안전용량'이란 무엇이며

허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드문 경우에 우리는 만에 하나라는 말을 씁니다안전용량이라는 개념은 사람이  용량에 70세까지 노출 경우 100만명당 1명에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말합니다.



상할 수도 없을 만큼 드물어서 안전하다는 말입니다 환경청은 다이옥신의 건강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이옥신 1 안전용량을 0.42pg(성인 70kg기준)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안전용량에 따르면모든 미국인들은 이미 너무 많은 다이옥신을 섭취하고 있는 셈입니다 환경청 사람들의 다이옥신 1 섭취량을 119pg으로 계산합니다이 용량은 미 환경청이 제정한 안전용량보다 무려 280배나  많은 입니다이것은 인구 1000~10,000명당  명꼴의 암발생율을 의미합니다.


100만명당 1명이라는 정상적으로 누구나 납득할 만한 위험율에 비해 100~1,000  높은 위험율을 나타냅니다이러한 위험율은 일찍이 보고된  발생위험율 가운 가장 높은 것입니다더구나 여기에는 암을 제외한 다이옥신의 다른 건강위해는 포함돼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이옥신에 대한 안전용량이란 이제 없습니다이것은  이상 다이옥신을 허용해서는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이옥신은 우리  안에서

어떻게 우리 몸을 손상시키나요?

 

미환경보호청은 다이옥신이 우리 몸을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많은 새로운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제 과학자들은 다이옥신에 대한 모든 것은 아니지만관련된 단계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옥신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다이옥신 분자는 세포조직 내에 있는 특별한 수용체 부위에 달라붙게 됩니다 자리는 원래 정상적으로는 호르몬이나 효소들이 우리 몸의 어떤 활동들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곳입니다.


다이옥신이나  유사물질들이 호르몬이나 효소들 대신에  자리를 차지하고 나면정상적인 세포기능은 제대로 수행될 수가 없습니다호르몬의 작용발육과 생식면역기능 등은  같은 수용체 부위의 작용기능이 손상에 아주 예민해서 많은 건강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다이옥신은 인체에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나요?

 

다이옥신은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암발생율을 높입니다. 폐암간암임파선 혈액암 등을 일으킵니다심한 생식계장애와 발달장애가 일어날  있습니다면역계의 손상으로 여러 가지 전염성 질환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호르몬의 조절기능에 손상이 일어날  있습니다. 불임출생 시 장애기형발육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외에 당뇨 및 갑상선 질환이   있습니다.


미환경보호청에 따르면 미국인의 현재 다이옥신 평균용량으로도 면역체계의 질환고환 크기의 감소 조절 능력의 변화 등이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미국인 1%(250만 명)에서는 자궁내막증정자  감소남성호르몬 감소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입증된 자료에 따르면 정자수가 감소되고호르몬과 연관된  유방암고환암전립선 암 등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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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전체에 대한 설명을 다룬 지난 글에 이어 다이옥신에 관한 궁금한 점을 두 편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에 관해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의 인체 위해성 <<

 


다이옥신이란

무엇인가요?

 

다이옥신이란 비슷한 특성과 독성을 가진 여러 가지 화합물들을 말합니다. 75가지의 다른 형태가 있고, 이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이 2,3,7,8-사염화디벤조-파라-다이옥신(일명 TCDD)입니다. 우리가 보통 다이옥신이라는 말을 사용 때는 다이옥신과 다이옥신 유사 물질들을 총칭해서 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이옥신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베트남전쟁에서 고엽제로 알려진 제초제에 다이옥신이 불순물로 함유되었고, 이에 폭로된 참전 군인들과  2세들에서 여러 가지 건강장애가 나타나서 1990년대 초반부터  물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다이옥신의 과다한 유출로 시민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97 4월에는 마산만의 어패류에서 규정치보다 310만 배나 높은 다이옥신이 검출되어 문제로 부각되는 독성 화학물질입니다.

 

다이옥신은 일반적으로 제조되거나 사용되는 물질은 아닙니다. 보통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로서 생성되고,  염소가 들어있는 화합물을 태울  생깁니다. 다이옥신 자체는 실제로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옥신이 그렇게

위험한 물질일까요?

 

다이옥신은 자연계에   생성되면  분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토양이나 침전물 속에서 축적되고 생물체 내로 유입되면    혹은  년까지도 존재할  있습니다.




다이옥신은 물에  녹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체 안으로 들어온 다이옥신은 오줌으로  배설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이옥신은 지방에는  녹습니다. 그래서 생물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됩니다. 물고기, 가재, 하늘을 나는 새들, 포유류, 그리고 사람들은 물을 마시거나, 숨을 쉬거나 음식을 먹음으로써 다이옥신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은 먹이사슬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동물들이 먹은 다이옥신은 최종적으로 사람의 속에 축적되는 것입니다.   생성된 다이옥신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되면서 장기적으로 건강 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다이옥신은

어디에서 생기나요?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태울  제일 많이 생깁니다. 특히 PVC제제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병원 폐기물과 도시 쓰레기를 태울  제일 많이 나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화력발전소, 제지  펄프산업, 철강산업  염소  브롬을 사용하는 산업공정에서 발생될  있습니다. 농약이 뿌려진 수풀이나 산림의 화재로 다이옥신이 발생할  있고, 심지어는 담배연기에서도 다이옥신이 발생됩니다.


 

다이옥신은 어떻게

우리  안으로 들어오나요?

 

사람은 음식물을 통하여 97~98% 다이옥신을 섭취하고 있으며, 호흡을 통한 섭취는 2~3%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고기와 낙농 유제품, 우유, 닭고기, 돼지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식수를 통한 섭취는 무시해도 좋은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염소 표백된 종이제품에서도 다이옥신이 검출되기 때문에 음식물 포장재로부터 음식에 오염되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담배연기를 통해서도 다이옥신이 섭취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일일섭취허용 농도가
미국보다 10배 높다고요?

우리나라의 다이옥신 허용섭취량은 사람의 체중 1kg 당 4피코그람(p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범위(1~4pg/kg)에 속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준 다이옥신의 일일 허용량은 60kg의 남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40pg인 셈입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은 4pg의 섭취허용량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섭취허용량은 독일과 덴마크의 1pg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고, 미국의 경우는 0.006pg으로 선진국들중 가장 엄격한 허용기준을 적용합니다. 미 환경청은 다이옥신의 건강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이옥신 1일 안전용량을 0.42pg(70kg 성인 남성 기준, 70kg×0.006=0.42)으로 정했습니다.


이 글에 이어 Q&A 2편에서 궁금했을 내용들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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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은 영어로는 “Endocrine Disruptors(ED)" 혹은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EDC)" 에 해당되는 말인데 우리말로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분비장애물질 혹은 내분비교란물질로 번역된다.




다이옥신의 인체 영향을 이해하기 위하여 호르몬에 대하여 먼저 설명을 하면, 호르몬이란 생체의 특정한 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는 물질의 일종이다. 


세포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액으로 유출된 후 먼 곳에 있는 표적세포에 생화학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일반적으로 지칭해 하는 말이다. 


어떤 호르몬은 하나의 표적장기에만 작용하고(갑상선자극호르몬: 갑상선에만 작용), 또 어떤 호르몬들은 여러 세포들에 작용을 일으킨다. (예: 인슐린이나 갑상선 호르몬의 간, 뇌, 피부 등에 작용)


이러한 호르몬들은 작용하는 장기에 독특하게 결합되는 호르몬 수용체가 있어 호르몬-수용체라는 복합체를 형성하여 특이 장기에 선택적으로 독특하게 결합하여 생화학적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한편 세포가 나타내는 반응은 그 특정 세포의 유전적 프로그램에 따르기 때문에 동일한 호르몬이 다른 조직에서 다른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환경호르몬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산업 활동을 통해서 자연계에 생성, 방출된 화학물질이 생물체에 흡수되면서 이러한 물질들이 생물체에서 호르몬처럼 작용하는 데서 연원 된 이름이다.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호르몬들은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기도 하고 또 강화시키기도 하면서 극미량으로도 생체의 발육과 성장 및 각종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호르몬은 호르몬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유전자체계에 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는 관계는 열쇠가 열쇠 구멍에 꽂혀 자물쇠가 열리는 관계와 유사하다.


내분비교란물질이 자연 호르몬의 정상적 기능을 간섭하는 기전을 호르몬과 수용체의 관계 및 그 결과로서의 반응의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호르몬의 모방, 호르몬 작용의 봉쇄, 세포 반응의 촉발, 호르몬 대사에 간접 영향 등의 네 가지 경우로 설명하기도 한다. 




다이옥신은 인류가 만든 환경호르몬 중 최악의 독물로 꼽힌다. 독성은 1g으로 몸무게 50kg의 사람 2만 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청산가리보다 1천 배나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역학연구조사, 동물 암 실험과 생화학적 실험을 종합해볼 때, 다이옥신은 선천적인 기형아(성기 이상, 무뇌아, 척추이분증) 출산,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거의 호르몬 관련 암(유방암, 고환 암), 반복되는 자궁 출혈과 통증, 불임, 면역기능 저하, 반복되는 감염 증세, 염소성 여드름과 같은 독성물질에 노출된 후 나타나는 피부질환, 어린아이의 발육부전, 말초신경질환, 중추신경계질환과 연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따라 인체에 들어간 다이옥신은 수년간 내자 혹은 수 십 년 후부터, 혹은 손자 대에 이르기까지 발암성, 최기성(기형을 유발하는 성질) 등 치명적인 손상을 끼친다. 




다이옥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인체 내에서 다이옥신이 인체에 축적되는 신체 부하량(body burden)에 의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다이옥신이 누적됨에 따라서 다양한 질환을 촉발하게 된다.


체내에 1 kg당 다이옥신 17ng(나노그램. 1ng은 10억 분의 1)이 축적되면 남성 호르몬이 감소되고 42ng에서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킨다. 1백 ng 이상 축적되면 암이 생겨난다.


아주 적은 양에서도 다이옥신이 생식계 및 면역장애를 야기하고, 일정 한계치 없이 암 발생을 유발하는 것을 볼 때, 다이옥신이 "안전한" 노출 한계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환경-우리의 몸은-이미 다이옥신 유사 화학물질로 포화가 되어있어, 아주 적은 량에 노출되어도 생식계 및 면역장애, 암 발생을 촉발할 수 있다. 




이처럼 가공할 만한 만 독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파장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우리의 식탁은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체가 다량의 다이옥신에 노출될 경우 암 발생 등의 피해가 뒤따른 다는 것은 이미 확증된 사실이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몸무게 1kg당 1~4pg(피코그램은 1조 분의 1g), 즉 체중 60kg의 성인이라면 240p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준은 이만한 량을 꾸준히 섭취한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1회 허용 기준치는 아직 마련된 것이 없다.




다이옥신에 관한 궁금증은 아래 두 개 콘텐츠에서 풀어 보세요.


>> 환경 호르몬 다이옥신에 관한 QnA 1편 <<

>> 환경 호르몬 다이옥신에 관한 QnA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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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을 통해 요가 매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피부 접촉인 많은 요가 매트의 특성상 운동 중 땀 등으로 유해물질이 노출될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걱정만 늘어난다.


사실 시중에 유통되는 많은 제품 중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문제가 된 경우는 한두 번이 아니다. 하다못해 친환경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마저도 기준치의 수십에서 수백 배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환경호르몬

좋은 걸까 나쁜 걸까?


호르몬이란 단어만 놓고 보면 사실 부정적인 요인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호르몬은 수용성 단백질인 폴리아미노산이 주성분이 물질로 동식물의 생명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중요 물질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환경호르몬은 부정적인 뜻으로 해석이 되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인체에 지나치게 이상 현상을 일으켜서 호르몬 기능을 저해하는 의미가 붙어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것이다. 즉 부정적인 환경오염물질을 일컬어 환경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사실 환경호르몬은 일본 동경주민에게 처음 발견됐다. 특이하게도 이 지역 주민들의 호르몬계가 이상 현상이 많아 조사한 결과 식수와 공기를 통해 환경오염물질에 의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긴 것이 확인됐다.


즉, 몸속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외부물질이 몸속의 내분비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환경호르몬이라고 말하게 된 것이다.



일상 속 환경호르몬

이미 수십 가지


산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사람들은 편리성과 속도에 쫓아가기 마련이다. 더 쉽고 더 간편하게 말이다. 하지만 당연히 뒤따르는 것은 오염이고 그 피해의 끝은 인간에게 다다른다.


대표적인 물질로는 염소 화합물로 이뤄진 폴리클로로 바이페닐, 다이옥신 등이 있다.



쓰레기를 소각할 때 폴리염화비닐인 PVC가 섞이면 이 유해물질이 공기 중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비스페놀A의 위험성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플라스틱에 사용된 이 물질은 강력한 세제나 산성, 혹은 고온의 액체 속에서 녹아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이미 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매우 낮은 농도에서도 내분비계교란물질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는 점이다.


물론 플라스틱을 업자들은 11개의 안전한 연구결과를 통해 안전성을 주장하지만, 독립적인 연구기관에서는 104개에 걸친 결과를 토대로 90% 이상 위험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환경호르몬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견된다. 실제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 역시 이어졌다.


1970년대에는 합성 에스트로겐인 DES라는 유산 방지제를 복용한 임산부들의 2세에게 불임과 음경 발달 부진 사례가 나타났다. 1980년대에는 살충제 디코폴 오염 사고로 미국 플로리다 악어 부화율이 감소하고 수컷 악어의 생식기가 퇴화돼 성기가 왜소화되는 증상도 관찰됐다.



이어 1990년대에는 남성의 정자 수 감소, 수컷 잉어의 정소 축소, 바다 고등어류의 자웅 동체 등이 밝혀지기도 했다.


아직도 여전히 연구와 조사가 진행형이지만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물질들에는 각종 산업용 물질, 살충제, 농약, 유기 중금속류, 다이옥신류, 의약품으로 상용되기도 한다. 컵라면 용기인 스티로폼 주성분인 스틸엔 이성체 등도 의심을 받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일본 후생성이 143종, 미국이 73종,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이 67종의 화학물질을 환경 호르몬으로 규정하고 있다.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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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독대와 옹기는 찰떡궁합

 

 요즘처럼 과학이 발달한 우리의 생활은 쉼 없이 변화하고 있다.  편리함은 물론 빠르기까지 하다. 하지만 인공적인 모습과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리기 어렵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계절별로 기온 변화가 심하여 곡식이나 음식 재료를 오래 보관해야 했다.  우리 조상은 갖가지 곡식과 음식 재료를 변질되지 않게 보관하는 데 옹기를 사용하여 왔다.  이러한 옹기에 어떠한 과학이론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자.

 

 최근 장독대를 대신하는 발코니와 베란다에는 김치냉장고가 자리하고,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용기와 지퍼팩 등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예부터 장독대는 간장, 된장, 고추장 같은 우리네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발효식품을 보관하던 신성한 곳이었다.  때로는 우리 어머니들이 어떤 절대자와 소통하던 신성한 곳이기도 했고 안주인의 살림 솜씨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기도 했다.

 

 그러한 장독대에는 어김없이 옹기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소 투박해 보이기는 했으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소통을 우선시하는 우리네 조상들의 마음이 엿보이는 그릇이 바로 옹기(甕器)이다.

 

  

  자연을 담는 그릇 옹기는 과학입니다.

 

 곱디고운 자기(瓷器)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작은 모래 알갱이가 수없이 많이 섞여 있는 거친 흙을 사용해 만들었던 옹기의 겉에는 낙엽이나 풀이 섞인 부엽토를 발라주고 소나무를 태운 잿물을 발라준다.

 

 옹기를 가마 안에서 고열로 굽는 동안 표면에 미세한 숨구멍이 생긴다.

 이 구멍 때문에 그릇 안과 밖으로 공기가 통할 수 있어 안에 담긴 음식물이 잘 익을 수 있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미생물이나 효모 등이 통과할 수 있고 온도 습도도 조절된다.  옹기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통기성(通氣性)이다.

 

 옹기를 구울 때 나무가 타면서 발생하는 검댕이가 옹기의 안과 밖을 휘감으면서 방부성 물질이 입혀진다.    이 때문에 쌀이나 보리 등을 옹기에 넣어두면 한 해가 지나도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다.

 옹기는 또 깨어져 사용할 수 없게 되더라도 분해된 뒤 2년이 지나면 자연 상태의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  친환경적이라는 이야기다.

 

 요즘은 현대화된 주거방식의 변화로 인해 예전의 장독대를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해 잘 드는 아파트의 발코니에는 작은 옹기 한두 개쯤을 두고 고추장이나 된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냉장고와 전자제품 생활도구가 넘쳐나는 요즘에도 옹기는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은 이 옹기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좋은 옹기 이렇게 고르세요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옹기들을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옹기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좋은 옹기는 보통 모양이 바르고 생김새가 반듯하고,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모양새를 가진 옹기가 좋은 옹기라고 말한다.

 

 특히 좋은 옹기를 고를 때는 우선 용도와 담을 양에 따라 알맞은 크기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김새가 반듯해야 오래도록 마음에 들고 애정이 갈 것이다. 또 잘 익은 옹기는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손으로 두드렸을 때 맑은 쇳소리가 난다.

 옹기도 누가 만들고 어떻게 검사를 받았는지를 알 수 있는 제품시험 성적서가 있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끔은 수입산 옹기를 국산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옹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사용한 후 깨끗하게 씻어 엎어서 두고 꿀을 한 방울 넣어 훈증소독한 뒤 사용하면 잡냄새를 없애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옹기 세척시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옹기는 ‘숨 쉬는 그릇’이어서 합성세제가 표면의 미세한 구멍들을 통해 흡수됐다가 음식에 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쌀뜨물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게 좋다.

 

 

 

글  .  백풍   /  옹기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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