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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생물학적 독극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세계 최초의 바이오사이드(biocide) 사건’(2014년 질병관리본부 폐손상 조사위원회에서 발간한 백서 중)이다. 바이오사이드란 생물학적 독극물을 말한다. 사건은 2011년 봄 대형 병원에서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원인 불명의 폐손상 사망 사례가 속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임산부ㆍ어린이 등을 포함한 142명이 폐 섬유화로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리다가 숨졌다. 살아남은 사람은 폐 이식 수술 등을 통해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치료가 별 소용이 없었고 급속도로 악화되다가 상당수는 숨을 거뒀다. 보건당국이 원인 불명의 ‘괴질’을 잡기 위해 병이 왜, 어떤 경로를 밟아 생겼는지 파악하는 일에 나섰다... 더보기
끝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공포, 건강위한 안전한 가습기 사용 방법은? 한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습기살균의 공포를 기억하는가. 사망자 수만 무려 143명. 이 가운데 56%는 아직 꽃도 피지 않은 영유아였다. 최근 한 방송 시사고발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주목받은 가습기살균의 공포는 진행형일까 아니면 과거의 이야기일까? "내가 우리 아이를 점점 죽이고 있었던 거다." 가습기 살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A씨는 아들의 병이 가습기 살균제에서 비롯된 것을 모르고 병원에서도 가습기 살균제를 틀어준 것에 대해 자책했다. 부인을 잃은 B씨 역시 고통은 마찬가지. B씨의 부인은 임신상태라 약을 먹을수도 없고 엑스레이도 찍을 수 없던 시기라 고통을 참아나갔지만 증상은 악화됐다. B씨는 떠나보낸 아내의 영정사진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훔쳐야했다. 수년전 당시 문제가 된 가습기 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