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메밀꽃 진 무렵 맛보는 봉평, 메밀의 효능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중 흐드러지게 핀 봉평의 메밀꽃 밭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봉평과 대화를 떠도는 장돌뱅이 허생원과 동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학창시절 문학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누구나 다 아는 소설일겁니다. 메밀꽃은 9월 초순에 개화해서 9월 중순에 만개합니다. 2015년 끝자락에 다녀온 봉평에서는 소금을 뿌린 듯이 핀 메밀꽃은 보지 못했지만, 메밀꽃 진 무렵에 다녀온 봉평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봉평 효석문화 메밀마을은 2015년 우수 외식업지구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우수 외식업지구는 지역별로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더보기
자작나무 숲 - 겨울 햇살 드리움 겨울 여행(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순백의 풍경) 호미숙 겨울 여행 일자 : 2014.12.23 여행 구간 : 춘천 소양강댐(소양3교.5교)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날씨 : 새벽에 싸라기눈, 진눈깨비 흐리고 간간이 햇살 카메라 : 소니알파 77(16-80mm 칼자이즈) 연일 한파 소식에 급히 짐을 꾸려 춘천 상고대를 만나러 갔지만 예상외로 포근한 날씨에 상고대 대신 맞이한 건 싸라기눈이었습니다. 여행에 약간 변화를 주어 겨울여행지 명소인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지난여름 짙푸른 자작나무 숲에서의 피톤치드 힐링을 하고 왔다면 이번 겨울 여행은 하얀 설경과 순백의 나무숲에서 시린 바람의 힐링을 느끼고 왔습니다. 요즘처럼 겨울 추위와 하얀 눈을 겨울 낭만의 하나겠지요. 또 어.. 더보기
북평 5일장에는 없는 것이 없드래요! 동해바다의 일출과 구수한 사투리로 재래시장이 열린다 ~~ 아줌마~ 아저씨요 ~ 고기 사러 얼른 오시와 !!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일출과 함께 어물전 상인 아줌마의 구수한 삼척·동해 사투리로 강원도 영동지방의 최대 재래시장인 북평 5일장이 열린다. 북평 5일장은 “없는 것 빼 놓고 다 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재래시장이다. 2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재래시장이래요~~ 북평 5일장의 역사는 무려 200년 전 조선 정조 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매월 3,8,13,18,23,28일의 여섯 번 장이 열리는 장세를 받았다고 하고, 현재는 매월 3,8일이 들어가는 날이면 장이 서고, 여러 차레 변화를 거쳐 1932년부터 현재의 동해시 구미동 486번지 일원 46,008㎡에서 펼쳐 진다. 각종 교통망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