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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천사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푸드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이다. 우리 몸이 교향악단이라면 지휘자는 당연히 뇌다. 뇌는 또 늘 배고파하는(hungry) 장기이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해 얻게 되는 영양과 열량의 첫 번째 소비처가 바로 뇌다. 뇌는 ‘식탐’이 큰 장기다. 하루에 음식을 통해 공급되는 열량의 20%를 뇌가 소비한다. ‘식성’이 까다롭기로도 정평이 나 있다. 늘 ‘프리미엄’급 최고급 연료만을 요구한다. 우리는 뇌의 이런 소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레귤러’급 평범한 연료를 공급하기에 급급하다. ‘브레인 푸드’(brain food)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나? 즐겨 먹으면 자녀의 학교 성적이 향상되고 뇌 기능ㆍ기억력ㆍ집중력이 올라가는 음식을 가리킨다. 뇌를 위한 ‘프리미엄’급 식품인 셈이다. 한자의 머리 ‘두(頭)’는 콩.. 더보기
전자파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문명이 발달하면서 전자파가 우리 일상에 파고들었다. 그 때문에 싫더라도 전자기가 둘러싸여 있는 환경에 놓여지게 되었다.‘전자파’란 전기가 흐를때 그 주위에 전가장과 자기장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파동과 에너지를 말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전파의 출력, 노출되는 시간 및 휴대전화 사용자의 연령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2011년 5월 31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RF 전자파의 발암등급을 2B(possibly to carcinogenic)로 발표하였다. 휴대전화와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우 제한적이고 약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역학 조사 결과의 내용은 핸드폰을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한쪽 귀로 통화를 하게 되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 더보기
미세먼지도 잡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도라지 효능을 아시나요? 최근 날씨 예보만큼 자주 체크하게 되는 것이 바로 미세먼지 수치. 미세먼지의 폐해는 갈수록 심해져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불청객이 되었다.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호흡기 질환 관리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도라지를 통한 건강 관리 비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에뛰어나다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다. 감기 예방에 좋다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항염작용을 하여 기관지염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한다. 기침, 가래 등의 염증을 줄여주고 해열작용을 함으로써 감기 개선 및 예방에도 뛰어나다. 혈액순환을 개.. 더보기
제주의 숨은 산책로 명소 필자가 사는 제주도는 1년에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인 만큼 많은 관광지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하지만 7년째 제주에서 살고 있는 필자는 어쩐지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가 그립다. 어쩌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상당수는 조용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필자와 마음이 통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해본다. 비양도 섬 둘레길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는 섬 거주 주민이 5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1회 98명의 정원을 채우는 여객선이 하루 4번 정기 운항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사실 비양도는 1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섬이다. 섬 꼭대기.. 더보기
꼭 챙겨야 할 해외여행 비상약 체크리스트 여행처럼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가 또 있을까. 하지만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비상약이다. 여행 중에 다치거나 아플 경우 현지에서 약을 구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나라이거나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일 경우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소 잘 맞고 익숙한 약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때 반드시 챙겨야 할 비상약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급격한 체온 변화로감기가 걱정된다면,종합감기약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와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물놀이나 등산 후에는 급격한 체온 변화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종합감기약을 챙기는.. 더보기
빙글빙글~ 갑자기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하자 나이 들수록높아지는 발병 위험 순간적으로 머리가 빙글빙글 돌 때가 있다. 이러한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만약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마다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귀의 이석기관에는 수십만 개의 작은 돌들이 붙어있다. 바로 칼슘 부스러기의 일종인 이석이다. 이석은 주로 몸의 균형을 잡고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머리의 충격, 노화,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이석이 세반고리관에 들어갈 경우 평형감각 세포를 자극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이석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길수도 있는데 과거에 중이염,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 귀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노화와 관련이 있는 만큼 50대 이상에게 많.. 더보기
알고보면 전통간식, 김부각 ‘바삭바삭’이라는 식감을 들으면 선뜻 한식은 떠오르지 않는다. 기름에 튀기는 음식보다는 볶거나 쪄내거나 무쳐내는 음식이 많은 탓이다. 기름이 흔하지 않았고 아궁이에 기름 솥을 올려놓기 어려워 기름에 튀겨내는 음식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전통 음식에도 ‘바삭바삭’ 재미난 식감을 만들어내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각’이다. 지난해 한 아이돌 가수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부각을 ‘와그작’ 씹어먹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김부각 대란’이 일어날 정도였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경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전통 한식처럼 부각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만들어먹기보다는 쉽게 사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부각을 만드.. 더보기
자가포식의 원리, 단식으로 체중감량과 건강도 챙긴다고? 일본 생물학자 오스미 요시노리는 ‘자가포식’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때부터 ‘자가포식’이란 개념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자가포식이란 세포가 손상된 부분을 사멸시키고 스스로 복구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영양소가 결핍됐을 때인데요. 영양소가 부족할 때 세포가 자신의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불필요한 세포 성분을 스스로 제거해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겁니다. 오스미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우리 몸 안에서는 하루 평균 300g의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은 70~80g이다. 나머지 단백질은 어디서 올까. 우리 몸은 몸속 단백질을 분해해 다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더보기
붉은 다이아몬드, 체리의 모든 것 어린 시절 ‘체리’라는 과일은 사탕이나 음료 등으로 친숙한 과일이었지만 생과를 쉽게 접하기는 어려웠다. 기억 속 체리를 더듬어보면 후르츠칵테일 통조림에 들어있던 붉은 색 절임 체리나 케익 위에 올라가던 장식용 체리 정도였다. 체리는 수입 과일인 만큼 주로 냉동이나 통조림 상태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백화점 식품관 수입품코너에서만 볼 수 있던 체리는 대형마트에서 사시사철 볼 수 있는 흔한 과일이 되고 있다. 체리는 제철이 따로 없이 연중 계속 재배되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벚나무의 열매인 체리는 따로 가열하거나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생식 과일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 때문에 인기가 높다. 체리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수입 산지가 다양해지면서 항공 직송과 같은.. 더보기
근력운동 후 찾아오는 지연성 근통증, 알고 운동하자! 근력운동을 한 뒤에 24~48시간 안에 찾아오는 통증을 ‘지연성 근통증’이라고 부른다. 평상시 움직임보다 더 강한 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져 통증이 찾아오는 것으로, 근력운동에 뒤따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찢어진 부위가 회복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지는 게 근력 운동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힘든 운동을 한 후 지연성 근통증이 나타날 때 이를 열심히 운동했다는 증표처럼 여겨 오히려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한 번 발생하면 최대 5일 정도 지속되고, 2~3일째에 가장 아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연성 근통증도 몸이 보내는 신호의 일종이므로 ‘아프면 근육이 증가할 것’이라고 좋아하거나 무시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강행했다가는 근육 손상의 정도가 커지고 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