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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화

쉽게 격해지고 악감정이 생기는 대화, 싸우지 않고 토론하는 법 미국 대통령 선거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지만 승자가 결정된 후에도 미국 사회에선 민주당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간의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은 미국 전역 52개 이상의 도시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음식점에서 한 남성 트럼프 지지자가 여성 클린턴 지지자와 대선 결과를 놓고 말다툼을 하다가 이 여성을 폭행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대화나 토론의 주제가 정치일 때 사람들은 더 쉽게 감정이 격해지고 상대방에게 악감정을 품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서도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민감한 정치 현안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다가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심각한 경우에는 상대방과 아예 연을 끊기도 .. 더보기
SNS 전성시대, 목소리라도 듣고 삽시다 바야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성시대다. 요즘 학생들에게 종종 SNS 특강을 한다. 그러나 SNS에 무관심한 학생이 의외로 많다. 젊은 사람들이니까 다 할 줄 알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론 카톡은 거의 다 한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뿌리박고 있다는 얘기. 하지만 페이스북은 20% 가량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 사용해본 사람들은 그것의 편리함을 다 안다. 최고의 소통 수단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명을 쓰기에 악성 댓글도 드물다. 나도 페이스북 마니아. 이미 친구 5000명에 이르러 더 이상 친구신청을 받을 수 없는 게 아쉽다. 페이스북만 해도 그렇다. 친구의 많고 적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자랑거리도 못 된다. 얼마나 정성을 쏟느냐가 중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