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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천사

땅속의 아삭한 과일, ‘야콘’을 아시나요? 9월~10월 제철을 맞은 야콘. 배처럼 달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영양분의 보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산지가 페루의 안데스산맥에 있는 잉카 문명 이전으로 추정할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 야콘은 국내에서도 30여 년 전 국내 농가에 보급돼 꾸준히 재배되어 왔다. 최근 잠재력 있는 대체 작물로 성장하여 고구마처럼 친숙해질 날이 머지않은, 지금 먹으면 딱 좋은 건강 지킴이 야콘이 궁금하다. 야콘의 영양과 효능은? 1. 변비 예방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천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되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배변활동을 촉진한다. 2.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야콘의 프락토올리고당은 단 맛은 .. 더보기
가을철 등산 불청객, 땅벌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에 가실 계획이라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험한 땅벌의 특성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벌목 말벌과에 속하는 땅벌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이 땅벌을 대상으로 색깔 실험을 한 결과 검은색과 짙은 갈색에 강한 공격 성향을 보이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색깔의 털 뭉치로 땅벌 집 주변에서 진동 등 자극을 줘 공격 성향을 관찰했습니다. 짙은 색에 반응하는 이유로는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이 이와 비슷한 색이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제초 작업이나 벌이 있을만한 곳 주변에서는 흰색 작업복과 등산화, 각반(발목부터 무릎 아래까지 돌려 감거나 싸는 띠)을 착용해야 땅벌의 공격으로부터 자신.. 더보기
약이 되고, 독이 되는 매운 맛의 두 얼굴 ‘매운맛’은 사실은 통증이다. ‘맛’이란 단어로 표현되지만 매운맛은 구강점막 안에 있는 통점을 자극함으로써 느껴지는 통증이다. “매운맛을 즐긴다.”라는 표현은 “통증을 즐긴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매운맛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 등 ‘레드 푸드’가 많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매운맛은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한국인들이 열광하는 매운 라면을 직접 먹어보며 동영상을 찍은 외국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괴로워하면서도 자꾸만 찾게 되는 매운맛, 즐거움같이 느껴지는 이 통증은 실제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매운맛의 긍정적인 영향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는 점이다. 매운 음식을 먹어본 사람은 누구나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땀구멍이 열려 땀이 나게 되면 몸에.. 더보기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 체험 수기 공모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체험 수기 공모 특진비 폐지,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등 최근 1년간 의료비 경감을 위한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로 혜택을 받으셨다면 모두 주목! 더 많은 국민이 확대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 1주년 기념 체험 수기를 공모합니다. 공모주제 - 최근 1년간 의료비 경감을 위한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로 혜택을 본 사연 응모자격 -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대책) 수혜 대상자, 가족 등 전 국민 공모일정 - 접수 : 2018년 10월 8일(월) ~ 2018년 11월 30일(금) 18시까지 - 당선작 발표 : 2018년 12월 하순 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 예정 접수방.. 더보기
환절기 건강관리방법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힘든 환절기를 보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절이 바뀔 때 가장 걸리기 쉬운 병이 바로 감기다.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에 몸이 제때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체계에 허점이 생기기 쉽다. 감기 바이러스는 이런 허점이 생긴 몸을 놓치지 않고 침입한다. 감기 자체는 사실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대부분 3~7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문제는 그 이후다. 중이염이나 비염, 폐렴, 기관지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 외출 후 양치질이나 손 씻기는 어른이나 아.. 더보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호두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너무 맹신해서 치료가 필요한 사람마저 호두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보건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헬스 블로그’에 실린 ‘호두의 건강상 혜택’ 기사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로버트 시멀링 박사는 기존 임상연구를 토대로 호두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국내에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이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연구결과 하루 총 칼로리의 5∼24%를 충당할 수 있는 양의 호두를 섭취한 실험 대상 그룹(하루 14∼110g)과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각종 심혈관 건강 지표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호두를 먹은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 더보기
음식 알레르기성 쇼크, 식품 표시보고 주의하세요. 좀 낯설지만,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의학사전에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라고 풀이돼 있습니다. 음식, 약물, 곤충(벌, 개미)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지어 달리기와 농구 같은 운동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음식물 섭취에 따른 '알레르기성 쇼크'를 일컫습니다. 원인 물질에 노출되고서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기에,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 喘鳴), 어지럼증, 실신, 저혈압, 부종(몸이 붓는 증상), 안면홍조, 구역,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으로 심지어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고도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니 정말 주의해야겠습니다. 식품 중에는 특히 이런 .. 더보기
어른도 방심할 수 없는 수족구병 지방의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수현(19) 군. 최근 팔에 난 작은 발진이 이틀에 걸쳐 서서히 온몸으로 번지며 몸에 열이 올랐다. 입맛도 없어 식사도 제대로 못했고 발진은 점점 심해졌다.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이 군의 상태를 확인 한 부모는 아들을 데리고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고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 이 군은 고3 수험생으로 하반기에 접어들며 시험 스트레스가 부쩍 심했다고 한다. 이 군의 부모는 아들이 하루 2,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공부하다 보니 영양부족과 운동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급격히 떨어진 면역력 탓이 아닐까 싶어 걱정스럽기만 하다. 병원 진료 후 서울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증상이 완화되자 일주일여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이렇듯 소아에게만 흔한 질환으로 여겼던 수족구병이 성인에게도 .. 더보기
당뇨병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두 조선 왕실의 상징 문장이자 대한제국의 국장으로 쓰인 것이 바로 이화(李花·오얏꽃), 자두입니다. 자두는 즙이 많아 인기가 높은 과일입니다. 이 자두가 당뇨병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습니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김광옥 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김 교수팀은 46마리의 흰쥐를 4개 그룹으로 나눠 당뇨에 자두가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했습니다. 당뇨병 인자를 주입한 쥐 그룹에 고농도 자두 함유 사료를 6주간 먹인 결과 공복 혈당(166㎎/㎗)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일반 사료를 먹은 흰쥐 그룹(233㎎/㎗)과 저농도 자두 함유 사료를 먹은 흰쥐 그룹(174㎎/㎗)보다 공복 혈당이 더 낮게 나타난 것입니다. 또 자두는 .. 더보기
가을철 피부관리, 건선 주의하기 건선 환자 수가 해마나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2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하는 추세이다. 한 번 걸리면 수십 년 동안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큼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선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알아두면 도움 될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홍반과 인설이대표적 증상 건선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2% 이상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이면 발생률이 껑충 뛴다. 가을에 발생해 겨울철에 상태가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이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피부가 겹겹이 쌓인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는 인설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