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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저염식 식사를 위한 꿀팁, 나트륨 줄이기 어렵지 않아요! 새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결심하게 되는 것이 ‘건강’이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등록한다든지, 인스턴트 음식으로 채워진 식단을 건강하게 바꾼다든지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중에서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삼삼한 맛’에 익숙해지는 식생활이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배달 음식 주문량은 폭등하였고, 강한 양념으로 조리한 배달 음식은 집밥보다 더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외식으로 가득 찬 송년회, 신년회를 거치면서 우리 몸에는 필요 이상의 나트륨이 쌓여 있기 쉽다. 적절한 양의 나트륨 섭취는 중요하지만, 평소 ‘짠 음식’을 달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삼삼한 맛을 내기 위한 조리 방법 몇 가지를.. 더보기
메주가 만들어낸 마법, 간장과 된장 조선간장은 슬로푸드,산분해간장은 패스트푸드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과 간장은 둘 다 메주가 기본 재료이고 한 독에서 나온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간장ㆍ된장ㆍ고추장 등 장을 담그는 기본 재료인 메주를 만드는 일을 ‘메주 쑤기’라 한다. 메주 쑤기는 보통 10~12월에 이뤄진다. 대개 입동(立冬) 무렵인 음력 10월 또는 동짓달에 쑨다. 춘삼월이 되면 장독에서 메주가 흩어지지 않도록 건져내고 남은 찌꺼기를 고운체나 배보자기에 받쳐 걸러서 간장을 분리시킨다. 장독 가운데에 용수를 박아 간장을 떠낸 뒤 메주를 건져내기도 한다. 이렇게 분리된 간장을 날간장이라 한다. 날 간장은 다시 솥에 붓고 뭉근한 불에서 달인다. 달이지 않은 날 간장은 맛과 향이 떨어지고 각종 효소와 미생물이 남아 있.. 더보기
된장, 청국장, 고추장,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이 무조건 몸에 좋을까…맹신은 금물 김치, 된장, 고추장 등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의 신뢰도는 높다. 몸에 좋은 음식을 고르라면 빠지지 않고 이들 식품을 첫손으로 꼽는다. 발효를 거쳐 나온 이들 식품 속 유익 균이 그야말로 우리 몸에 유익하고, 건강하게 해주리라고 믿는다.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청국장이나 낫또의 끈적끈적한 실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은 면역조절이나 항암 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거트나 김치, 일부 막걸리에 많은 유산균과 비피더스균 등은 장내에 서식하면서 장내 부패균의 생육을 억제하고, 변비와 설사증상을 개선하는 등 정장작용을 하고 면역 강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감칠맛까지 더해준다. 간장과 된장 등은 발효과정에서 콩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의 .. 더보기
[장(醬)건강] 고추장 & 청국장 효능 장(醬)은 한식의 기둥이다. 반찬, 국, 찌개에 들어가 깊고 소박한 한식의 맛을 완성시킨다. 그런데 장을 사용한 우리 전통 음식이 된장, 간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추장, 청국장이 "나도 있소" 라며 서운해 한다. '상추쌈에 고추장이 빠질까', '고추장이 밥보다 많다',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의젓잖은 며느리가 사흘 만에 고추장 세 바랭이 먹는다' 같은 속담에서 보듯이 고추장은 우리 조상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음식이다. 고추장 하면 '순창 고추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콩을 덜 쓰고 여름에 메주를 쒀 겨울에 담그는 것이 순창 고추장의 특징이다. 순창 고추장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즐겼던 음식으로 통한다. 한양에 도읍을 정한 태조는 궁궐터를 두고 고심하다가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