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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강아지 구충제, 항암 효과 “기대하지 말아야” ‘펜벤다졸’이란 약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아지 구충제로 사람이 복용하는 약은 아니다. 개나 고양이의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및 내부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치료제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다. 소나 말, 양, 염소와 같은 산업동물용으로도 생산되지만 사람이 복용하는 약제로 개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SNS를 중심으로 펜벤다졸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외국 사례들이 공유되면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강아지 구충제에 들어있는 펜벤다졸이라는 성분이 암을 낫게 한다는 소문 때문이다. 이 소문의 출처는 한 유튜브 영상인데, 이 영상에는 강아지 구충제를 복용해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미국 환자 사례가 소개됐다. 이 60대 남성은 소세포폐암 진단을 받고 암세포가.. 더보기
기생충 감염의 증상과 기생충 감염 예방 1960년대 한국인의 뱃속은 ‘동물원’이었다. 회충ㆍ요충ㆍ촌충ㆍ십이지장충ㆍ편충 등 온갖 기생충이 우글 거렸다. 과거에 기생충이 많았던 것은 위생 수준이 낮고 농사의 거름으로 분뇨를 썼기 때문이다. 특히 편충ㆍ회충이 흔했다. 1971년 조사에 따르면 편충의 감염률은 65.5%, 회충의 감염률은 54.9%에 달했다. 위생 수준이 높아지고, 농작물의 거름으로 화학비료가 쓰이고 농약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토양매개성 기생충 감염률은 0.05% 이하로 낮아졌다. 기생충은 다른 동물, 즉 숙주로부터 영양분을 얻어서 생활하는 생물이다. 대개 식품에 달라붙은 기생충의 충란ㆍ유충을 사람이 섭취해 감염된다. 채소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론 회충ㆍ십이지장충(구충)ㆍ동양모양선충ㆍ편충ㆍ요충 등이 있다. 기생충은 살아 있.. 더보기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기생충 기승 21세기에 무슨 기생충이냐고? 하지만 기생충의 해악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수입식품 의 증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기생충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몸속에 기생하며 필수 영양소의 흡수를 막고 피로감과 무기력증, 장출혈, 충수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의 해악을 살펴보자. 21세기에도 기생충은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 지난 ‘제7차 전국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기생충에 감염된 전체 충란 양성률(감염률)은 3.67%며 충란 양성자수(감염자수)는 총 178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디스토마(간흡충)은 전체 감염률의 2.42%고 감염자수는 117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뉴스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즘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