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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증후군, 노쇠와 근감소 노인의 절반 이상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퇴행성 골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 질병을 서너가지씩 가지고 있다. 병원 방문이 잦아지고 복용하는 약물 가짓수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질병 조절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기력이 없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심지어 이런 저런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 질병이 나오지 않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노쇠와 근감소증을 들 수 있다. 노쇠는 흔한 노인증후군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여러 장기들의 생리학적 예비력이 감소하여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줄어든 현상이다. 호르몬의 감소, 장기의 기능 감소 등이 원인이다. 근감소는 근육량 뿐만 아니라 근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더보기
국민건강보험 재정 궁금증, 지금 해결해드립니다! (1)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의문에 관해 직접 밝힙니다. 지난 5월 1일과 2일, 일부 언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관련하여 보도하였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사실은 이렇습니다. 언론에서 보도한 재정적자 규모는 향후 예상되는 지출 금액에 대해서도 계상하는 발생주의 회계 방식이며, 통상 정부 예산에서 활용하는 실제 현금수지 기준에 의한 적자 규모와는 다릅니다. 재정 계획에 따라 2018년도에는 1조 2천억 원의 적자를 예상했으나 1,778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말 현재 누적적립금은 2017년보다 1,778억 원이 감소한 20조 5,955억 원입니다. 2018년도 재무결산 기준 건강보험사업의 당기 순이익이 3조 2,571억 원 감소한 것은 향후 예상되는 진료비 지출금액 등인 충당부채가 주요 원인입.. 더보기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조기의 종류와 효능 20일은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곡우(穀雨)다. 곡우는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날 전남 영광 앞바다(칠산)엔 알을 밴 조기 떼가 몰려온다. 해마다 곡우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조기를 ‘오사리 조기’·‘곡우살 조기’라 한다. 우리 조상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조구만도 못한 놈’이라고 꾸짖은 것은 그래서다. 곡우살 조기는 크진 않지만 연하고 맛이 뛰어나다. 양자강·황하 그리고 우리나라 여러 큰 강에서 흘러내리는 먹이로 살찌는 조기는 서해의 주인공이다. 칠산(七山) 앞바다로부터 연평도까지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조기 떼를 달 반을 두고 잡아낸다. 산뜻한 단맛을 풍기는 조깃국은 일품이고, 굴비가 없이는 여름 살림을 못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오랫동안 있어 왔다. 꾸들꾸들하.. 더보기
자꾸 몸이 붓는다면… 콩팥·심장·복용 중인 약 살피세요 평소 몸이 자주 붓는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몸이 붓는 증상, 즉 ‘부종’은 단순하고 일시적인 생리 현상일 수도 있지만, 현재 앓고 있는 병이 나빠지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병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유독 몸이 붓는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사람 몸 속 수분의 약 3분의 2는 세포 안에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세포 밖에 존재한다. 세포 밖의 수분 중 25%는 혈관 안에, 나머지 75%는 세포 사이사이(간질)에 있다. 평소에는 이들 수분 분포가 삼투압이나 림프관 기능 등의 영향으로 적절히 조절된다. 이런 조절 상태에 어떤 이유로든 변화가 생길 때는 수분 분포에 균형이 깨진다. 그러면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 나.. 더보기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건강에는 어떨까요? 요즘 신조어 중에 ‘얼죽아’라는 말이 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마신다’라는 뜻 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얼죽아’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얼죽아 협회’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소셜미디어에는 ‘얼죽아’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도 2만건 이상 검색된다. 이렇듯 차가운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의 지난 겨울 아이스 커피 매출도 때 아닌 특수를 맞았다고 한다. 왜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늘었을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없다. 다만 최근 커피 음료를 즐기는 이들이 직장인이 많은데 짧은 점심시간에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들고 오는 경우 밖에서 마시는 시간보다 따뜻한 사무실에서 마시는 시간이 더 길다. 이 때문에 차가운 음료도 온종일 먹을 수 .. 더보기
되돌리기 어려운 시력, 눈 건강에 좋은 음식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우리의 눈은 전자기기에 끊임없이 혹사당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스마트폰, 업무 시간에는 컴퓨터, 휴식 시간에는 TV 등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전자기기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우리의 눈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눈의 깜박임이 현저하게 줄면서 눈이 마르게 되는 ‘안구 건조증(Dry Eye Syndrome)’, 갑자기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 대표적이다. 요즘에는 ‘젊은 노안(스마트 노안)’도 급증하는 추세다. 노안은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노화되면서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0대 이후 발병률이 급증하.. 더보기
산에 오르기 전에는 꼭 스트레칭부터! 제아무리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해도 등산객의 발길을 막진 못하는 듯하다.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날에도 마스크까지 쓰고 삼삼오오 산을 찾는 등산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산행에는 여러 복병이 숨어 있다. 평소 건강에 별다른 무리가 없고 기온이 올라가 날이 따뜻해졌다 해도 준비 없이 산에 오르는 건 금물이다. 먼저 산에 오르기 전에는 장비와 배낭을 한 번 더 확인한다. 꼭 가져가야 할 물품만 넣어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장년 층이나 비만인 사람은 배낭이 무거우면 산에서 내려올 때 자신의 몸무게까지 더해져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신발은 일반 운동화가 아닌 등산화를 반드시 챙겨 신어야 발목이나 무릎 관절이 손상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방수, .. 더보기
오랜 시간 가족을 간병한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요 사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인성질환을 가진 65세 미만자에게 등급판정을 내리고, 그에 맞는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장기요양 수급자인 대상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지요. 최근 십 여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노인의 의료, 생활문제를 넘어 노인을 수발하는 데에 따르는 가족문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어르신을 간병하는 가족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라는 사업을.. 더보기
식용꽃을 이용한 꽃요리, 다양한 영양소 제공까지 농촌진흥청은 4월의 식재료로 식용꽃을 선정했다. 식용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다. 대개 음식의 색ㆍ향기ㆍ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꽃을 가리킨다. 식용꽃을 이용한 꽃요리는 비타민ㆍ아미노산ㆍ미네랄 등 겨울에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는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한다. 요즘은 꽃피자ㆍ꽃비빔밥 등 꽃을 이용한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식용꽃 섭취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1809년(조선 후기)에 저술된 ‘규합총서’엔 진달래꽃ㆍ참깨꽃ㆍ들깨꽃을 이용한 조리법이 등장한다. 우리 선조는 진달래전ㆍ아까시꽃튀김ㆍ감국화전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꽃을 음식에 넣었다. 차ㆍ술에도 이용했다. 음력 3월3일(삼짇날)엔 ‘꽃달임’(화전놀이)이라 하여 진달래 화전, 음력 9월9일(중양.. 더보기
활동장애, 우울증, 불면증 유발하는 ‘관절염’, 치료 전략은? 골관절염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이다. 골관절염이 있으면 걷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다. 활동 장애로 인해 우울감이 생길 수 있고 밤이면 통증이 심해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골관절염을 통증 및 기능성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울감, 무력감 및 소외감 등의 육체적 및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관절염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12.5%, 남자 5.1%, 여자 18.9%로 나타났다. 남자보다 여자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3.7배 높게 나타났다. 골관절염이 있으면 미리 생활습관 개선을 하고, 치료를 해야 악화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