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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

인생의 목적,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간단하게 대답할 수 없는 이 질문에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인생의 목적=행복’이라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명제는 오늘날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어린 시절부터 목표 지향적으로 살아온 이들에게 행복이란 성취해야 할 또 다른 목표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은 많은 돈이나 좋은 학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외모라는 조건으로 행복을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목표들은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여기에 더해서 사람들은 지금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더 이상의 노력하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에는 .. 더보기
행복의 또 다른 이름, 희망 희망에 대한 연구 결과 희망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서와는 부적 상관이, 행복이나 만족 같은 정서와는 정적 상관이 존재한다. 이는 굳이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희망은 정신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과 학업성취도 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여러 연구결과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 높은 수준의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며 건강을 증진하는 경향이 있다. - 신체 질병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한다. -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 건강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건강회복을 위해 자신히 해.. 더보기
강요하는 긍정은 긍정이 아니다.. '긍정의 배신' 낙천성이 긍정적 사고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덕목이라면 실패한 사람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개인의 책임을 가혹하게 강요하는 것이 긍정성의 이면이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中 - 긍정이 싫다구요? “자칭 긍정적이라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인간을 못 봤어요. 모두 허울 좋은 핑계일 뿐이죠.” “여기도 긍정, 저기도 긍정. 난 이제 긍정이 너무 지겨워요!” 요즘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긍정을 ‘강조’하는, 아니 ‘강요’하는 곳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바버라 에런라이크 역시 을 통해 긍정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다. 그녀는 지난 2000년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던 중 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그 집단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자못 충격적인 경험을 한다... 더보기
행복은 정상이 아니다...'창조적으로 절망하라' 행복의 역설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 때 괴로워한다. 마치 자신이 누려야 할 것을 빼앗긴 것 마냥 슬퍼한다. 남들은 행복한데,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면서 비관에 빠진다. 마치 행복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한다. 정말 행복한 것이 정상일까(Is Happiness Normal)?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수용과 전념 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의 창시자인 스티븐 헤이즈는 이 생각에 도전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전제, 즉 행복한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는 행복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이것은 역설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현재 행복에 겨운 사람도 행복.. 더보기
행복한 100세를 위한 '최고의 투자법'은?! 한 달 지출을 점검해 보자. 주로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파악해 보자. 어느 영역에 지출이 많은가? 의류 구입인가,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갚는 것인가, 아니면 식재료 구입이나 외식비인가, 아니면 온갖 종류의 보험과 금융투자인가? 현대인들에게 지출 내역이란 바로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 같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TV나 신문에서 보험회사들의 광고를 보면 어렵지 않게 ‘100세 시대’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다. 정말 100세 시대인가? 201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10’에 따르면, 2008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남자 76세, 여자 83세)였다. 2008년 태어난 아이가 평균 80세를 산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 더보기
가기 싫은 송년회 술자리,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법 12월이다. ‘12월’, ‘직장생활’이라고 할 때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송년회(망년회)다. 1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자는 취지의 송년회. 이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계속되는 술자리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술 중심의 송년회가 해치는 건강은 단지 몸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마음의 건강도 해친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분위기상 참석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강제로 먹기까지 해야 하니 말이다. 게다가 술이 만들어 놓은 어설픈 솔직함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부정적 송년회라고 아니할 수 없다. 송년회에는 어떤 심리법칙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까? 바로 동조(conformity)다. 술자리에.. 더보기
긍정심리학의 자녀양육법... '자녀의 강점을 살려라!' 긍정심리학의 자녀양육법, '자녀의 강점을 살려라' 인간의 부정을 줄이기보다는 긍정에 초점을 맞추는 긍정심리학은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자녀양육을 들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가지고 있는 안좋은 습관에 대해 걱정하기에 꾸짖고 잔소리를 한다. 사실 꾸중과 잔소리는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사실 오래 가지 않는다. 꾸중과 잔소리 때문에 아이는 기가 죽어서 잠시 동안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할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언제 혼났냐는 듯이 다시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부모는 또 다시 꾸짖고 잔소리를 한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가 먼저 지치는 쪽은 부모다. 아무리 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 잔소리와 꾸중을 포기하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자신의 행동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잘못된 낙관주의, 때로는 필요한 비관주의 낙관주의 무조건 좋은가? 긍정심리학자들은 낙관주의의 영향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와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낙관주의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선뜻 낙관주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낙관주의가 가지는 부정적 측면에 주목하고 있거나 낙관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누군가가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이렇게 쉽게 말한다. “괜찮아. 다 잘 되려고 그런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위로가 되기는커녕 화가 날 수 있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잘 된다고 하니 공감받고 이해받고.. 더보기
낙관주의자가 되라!, 그러면 성공이 같이 하리라...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이 긍정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의 하나는 1960년대에 진행한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실험이었다. 개에게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하게 하면, 피할 수 있는 전기충격이 왔을 때에도 피하기는커녕 무기력하게 그 고통을 견디고 있게 된다. 실험에 참가한 개 중에 2/3가 이런 모습을 보였다. 이 현상을 목격한 셀리그만은 개가 무기력을 학습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 실험으로 그는 일약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 강연에서 셀리그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했음에도 전혀 무기력해지지 않았던 .. 더보기
'즐거움과 쾌락의 긍정적인 활용법'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이 우울하다면서 심히 괴로워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다음처럼 물어보자.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이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도 좋다. “뭐 할 때가 즐거워? 너에게 즐거운 일은 뭐야?” 긍정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즐거움(쾌락)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즐거움의 요소를 찾아냈느냐의 차이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도 우울한데 무슨 즐거움이냐?’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도 우울하니 즐겁게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에게 즐거움이란 ? 즐거움(쾌락)이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