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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눈물’ 안구건조증 피하려면 눈을 자주 깜빡여줘야 한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눈은 그만큼 소중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귀중한 눈을 지키는 수호천사는 뭘까? 모두가 짐작하는 대로 눈 건강을 위한 수호천사는 눈물이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포유류는 눈을 보호하고자 눈물을 분비하며 눈물을 통해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달리 눈동자에는 핏줄이 연결돼 있지 않은 탓에 눈물이 없으면 눈동자의 세포는 말라죽고 만다. [눈 건강을 위해 알아두자] “우리 눈은 이렇게 생겼다.” 우리 몸이 70% 이상 물로 구성되어 있듯이, 눈도 각막과 결막 앞쪽에 눈물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눈물은 눈꺼풀이 덮여있는 눈알 위쪽 가장자리에 있는 주 눈물샘에서 나온다. 눈물은 겉으로 보면 물로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 더보기
눈 건강을 위한 눈물의 모든 것 지구상의 모든 생물 중 눈물을 흘리는 것은 오직 인간뿐이다. 눈물은 자신이 슬플 때는 물론 다른 사람이 슬플 때도 나온다. 눈물의 주된 기능은 ‘보호’다. 보호의 대상은 눈 자체일 수 있고, 감정일 수 있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일 수 있다. 눈물은 98% 이상이 수분이다. 염화나트륨(소금) 성분이 함유돼 약간 짠맛이 난다. 분해서 우는 눈물이 가장 짜다. 다음은 슬플 때 우는 눈물, 기쁠 때 우는 눈물 순서다. 분노의 눈물이 양파 탓에 나오는 눈물보다 짠 것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서다. 눈물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씩 나오는 생리적 눈물, 양파 껍질을 벗기거나 고추를 다룰 때 나오는 자극 반응성 눈물, 슬프거나 기쁠 때 나오는 감정적 눈물이다. 생리적 눈물은 자신도 모.. 더보기
아이들 눈곱, 눈물, 다래끼, 지나치지 마세요 자외선이 강해지고 잦은 물놀이에 땀까지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눈이 혹사당하는 계절이다. 특히 스스로 눈 건강에 신경 쓰지 못하는 아이들은 야외활동 후 눈에 문제가 생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의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부모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눈곱이 잘 끼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등의 사소한 행동도 눈병의 신호일 수 있는데 말이다. 별 것 아닌 듯 보이는 증상이라도 오래 반복되면 자칫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햇빛에 예민한 아이, 혹시? 누구나 갑자기 밝은 장소로 나가면 눈이 부셔서 눈을 잘 뜨지 못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시간이 좀 지나면 금방 적응된다. 그런데 아이들 중 유난히 이런 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햇빛을 조금만 쬐어도 눈이 부시다고 투.. 더보기
눈물·콧물 범벅…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 봄이변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콧물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 매년 3월~5월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면서 여러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이 시기에는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오고 미세먼지까지 겹쳐 알레르기 질환자들의 고생은 더욱 심하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하 알아본다. 계속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산업혁명 초기에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그 당시에는 매우 보기 힘든 질환이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꽃가루 알레르기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이다. 실제로 디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의해서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이 잘 유발되며, 실내의 담배연기 또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잘 일으킨다는 연구결과 있다... 더보기
[안구건조증] 스마트폰 시대, 메말라 가는 눈 요즘 눈알이 뻑뻑하여 온종일 눈이 까칠하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졌다. 안구(眼球)가 모래 사막인듯한 기분이라고 한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안구건조증도 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같은 작은 액정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들여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눈물이 빨리 마른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글씨 등을 들여다 볼 때 1분당 눈 깜빡임 횟수는 약 5회로 조사된다. 평균 눈 깜빡임 횟수인 15~20회 보다 훨씬 적다. 중년에 노안이 오기 시작한 사람은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눈 근육에 힘을 주고 들여다보게 된다. 눈을 더욱 깜빡이지 않게 된다. 눈을 뜬 채로 있을 때 안구 표면의 눈물이 거의 다 마르는 시간은 약 10초 정도이다. 눈이 촉촉하려.. 더보기
항상 사랑으로 날 지켜 봐 오신 아버지, 아버지! 친정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두 분 금슬이 워낙 좋으셨던 까닭에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마자 동네 어르신들은 아버지 걱정부터 했습니다. 아버지는 연세도 많으신 데다 평생토록 혼자서 밥한 끼 차려 드신 적이 없는 분이라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가 첫 번째 걱정이었고, 어머님을 못 잊으셔서 혹 ‘나쁜 선택’을 하시지 않을까하는 점이 두 번째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함께 살자는 오빠의 제안을 거절하고 고향집에서 혼자 지내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은 역시 합리적인 판단을 하며 현실에 적응하는 능력을 지녔더군요. 걱정과 달리 아버지는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직접 계란 후라이도 하고, 밥도 지어 드시며 어머니 없는 슬픔을 잘 이겨냈고 지금은 고향 파주에서 소일 삼아 텃밭을 일구며 여생을 보내고 계.. 더보기
배냇저고리에 담긴 사랑, 눈물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확률은 61:1입니다.” “의사 선생님, 확률이 높은 건가요?” “네. 확실한 건 양수검사를 받으셔야 알 수 있습니다.” 아내는 임신 4개월로,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던 병원에서 의사가 우리 부부에게 한 말이다. 뱃속의 아기는 다운 증후군, 속칭‘몽고’라고 하는 병에 걸릴 확률이 61대 1이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께 정상 수치가 어느 정도냐고 묻자 1200대 1이라고 한다. 몇 년 전 대학교를 다닐 때 봉사활동으로 다녀왔던 보육원의 다운 증후군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다. 순간 숨이 가빠지고 머리가 멍해지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양수 검사 날짜를 받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우리 부부는 아무 말이 없었다. 백미러에 보이는 아내는 울지도 못하고 멍한 표정으로 창밖만 쳐다보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