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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둘이 하나되어 강을 이루는 양평 두물머리 여름 휴가 때를 맞춰 처음 방문하게 된 두물머리.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가보지 못한 곳이다. 두물머리는 영화, 드라마, 광고촬영지로 자주 쓰이는 곳으로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이곳은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라서 한강 제1경(두물경)이라는 유일무이한 테마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관광지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 이야기가 얽힌 나루터, 강으로 늘어진 많은 수양버들 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마침 방문한 시간이 오후라서 물안개는 볼 수가 없었다. 두물머리는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 더보기
제천 가볼만한 곳 - 제천 여행 의림지와 우륵샘 제천 가볼만한곳/제천 여행 의림지와 우륵샘/ 호미숙 제천 가볼 만한 곳 의림지 여행일자 : 2015. 3. 4 제천. 단양 여행 구간 : 제천(의림지,우륵샘), 단양(구인사, 온달관광단지) 제천 교통편 : 대중교통, 카메라 : 소니알파77(칼자이즈렌즈 16-80mm) 꽃샘추위가 오던 봄을 잠시 멈추게 하는 추위로 옷깃을 여기게 하는 즈음입니다. 요즘 무릎 통증으로 한 동안 여행을 하지 못하다가 제천과 단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얼음이 채 녹지 않아 언 호수의 의림지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천과 단양 여행은 지난 단양 여행 중에 들르지 못 했던 구인사를 들르기 위해 떠나면서 마침 제천 의림지 해돋이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루 일찍 저녁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황홀한 해맞이를 할 수.. 더보기
'Spero, Spera'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3월 30일에 태어나 1890년 7월 29일 불과 37 살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한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파 화가. 고흐는 그림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준 안내자였다. 순수한 영혼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며 상처투성이였지만 예술에 대한 그의 몰입은 한 생을 연소시키기에 충분했다. 미국 가수 돈 맥클린은 고흐의 삶을 노래한 곡 ‘Vincent'에서 “순수해서 얼마나 힘들었어요(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라고 부른다. 하지만 고통과 고난에서 발원돼 나온 ‘역설적 열정’은 고흐의 캔버스에 ‘예술에 대한 희망’으로 그대로 묻어났다. 만만치 않은 삶이다. 직선처럼 죽 뻗은 여정을 원하지만 좌회전, 우회전도 해야 하고 때로는 유턴도 해야 하는 꼬부랑길이다.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