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화나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재 나무 식목일이 포함된 4월은 나무 심기 좋은 시기다. 우리 주변엔 약재가 되는 나무가 제법 있다. 무궁화나무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우리 선조는 이 나무의 줄기ㆍ껍질 부위를 이질 치료제로 썼다(동의보감). 요즘 중국에선 뿌리에서 무좀약 성분을 추출해 사용한다. 장수의 상징인 올리브나무의 잎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자작나무를 자른 뒤 가수분해하면 충치 예방 성분인 자일리톨이 얻어진다. 주목나무는 항암나무다. 껍질에 강력한 항암 성분인 텍솔이 들어 있어서다. 매화나무라고 하면 의적 일지매를 떠올리거나 봄의 정취를 높이는 관상용 나무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 나무의 열매엔 신통한 약효가 담겨 있다. 한방에선 6월 중순에 나는 어린 매실의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그을려 만든 오.. 더보기
신맛 강한 매실로 3독을 다스리자.. 음력 5월은 매월(梅月)이다. 매실이 익는 달이라는 뜻으로 매천(梅天)·매하(梅夏)라고도 한다. 요즘 제철을 맞은 매실(梅實)은 명칭대로 매화나무의 열매다. 매화는 새해에 가장 먼저 꽃이 피는 나무이므로 꽃이 필 무렵은 봄이 시작됨을 뜻하나, 열매는 음력 5월에 익는다. 가공방법에 따라 오매, 금매, 백매로도 불려... 6월 중순〜7월 초순(양력)에 채취한 것이 청매(靑梅)다.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노랗게 익어서 과육이 무른 것은 황매(黃梅)다. 매실은 가공방법에 따라 오매(烏梅)·금매(金梅)·백매(白梅)로도 분류된다. 청매를 증기로 쪄서 말린 것이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하룻밤 절인 뒤 햇볕에 말린 것이 백매, 청매의 껍질·씨를 벗긴 뒤 짚불 연기에 그을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