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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

영화 '걷기왕' 속 멀미 줄이는 세 가지 방법 영화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증후군 때문에 자동차를 탈 수 없는 여고생의 이야기다. 강화도에 사는 여고생 만복(심은경)은 4살 때 발견된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다. 약간의 속도에도 금세 어지러움을 느끼고 구토를 동반한 멀미 증세가 심해지는 탓에 어디든 걸어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왕복 4시간을 꼬박 걸어서 통학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만복의 걷기 능력이 비범하다고 여긴 담임선생님(김새벽)이 그녀에게 ‘경보’를 추천한다. 세상만사 귀찮은 만복은 공부는 싫고 운동은 쉬울 것 같아서 경보에 도전하지만 이내 위기에 봉착한다. 마라톤 선수였다가 부상 때문에 경보로 전향한 육상부 에이스 수지(박주희) 때문이다.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운동하는 수지.. 더보기
울퉁불퉁하지만 신통방통한 생강 음식을 먹다 씹히는 생강의 맛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 때도 있지만 몸을 덥혀주어 감기와 기침에 좋으며, 항산화 작용까지 한다. 울퉁불통 모양은 사납지만 그 효능은 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생강차를 마셔본 적이 있는가? 인스턴트 생강차가 아니고 수제(手製), 그것도 묘령의 아가씨가 만든 생강차 말이다. 나는 먹어보았다. 총각시절 겨울, 해마다 애를 먹이던 감기가 지나쳐 갔다. 가을부터 시작한 냉수마찰 덕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내 아내가 되고부터 생강차는 끝났지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걸 보면 어쩌면 ‘아내’의 덕인 것도 같다. 인스턴트와는 달리 상큼한 맛이 그리워 어떻게 만든 거냐고 물었더니, 불에 고아 만든 인스턴트와는 달리 곱게 다져서 설탕에 버무려 닷새 정도 놓아두면 된다고 한다. 전북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