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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명절이 필요한 시간 다시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은 평소 각자의 현실에서 바쁘게 살아가던 가족 친지들이 오랜 그리움의 공간인 고향에 모여 보고 싶던 사람들을 만나고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우리가 알던 명절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다. 다함께 모여 조상에게 예를 다하던 기존과는 달리 명절은 그저 빨간 날이 되어 국내외로 여행을 가거나 업체를 통해 차례를 대신 지내는 날이 된 것. 달라지고 있는 명절 풍속 속에서 명절의 참 의미는 퇴색되어 가고 있다. 명절의 깊은 뜻 명절마다 만나는 형제와 친척들 사이에서, 우리는 오랜 친밀감을 다시 느낀다. 나와 네가 각기 다른 곳에서 살아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가깝고 사랑할 수 있는 사이임을 기억하게 된다. 모두 모인 공간에서는 서로의 삶이 분리.. 더보기
쉬어도 쉬어도 피곤한 이유는 현대인들 참 피곤하게 산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주부든 사시사철 하루 종일 피로를 달고 지낸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도대체 무엇이 현대인의 몸을 이토록 피로하게 만드는 걸까. 푹 쉬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는 뭐가 잘못된 걸까. 사람들은 피로를 얕보는 경향이 있다. 좀더 쉬면 나아지려니 하고 대수 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피로가 유난히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단순한 피로로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왜 피곤한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간의 첫 이상 신호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내야 한다. 인체가 피곤을 느낀다는 건 세포에서 에너지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라는 얘기다. 세포 안에서 .. 더보기
명절과 ‘지식의 저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아가거나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에 혼자 지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혼자 지내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할 수 있다. 맞다. 혼자 지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혼자 지내는 이유를 살펴보면 문제가 다르다. 함께 모이면 즐겁고 편하기는커녕 지나친 관심과 잔소리, 비난이나 가족 간 불화로 고통스럽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명절, 어떻게 해야 함께 즐거울 수 있을까? 집단주의 문화와 명절 ‘나’보다는 ‘우리’를 우선시하는 집단주의 문화인 한국에서 가족은 일종의 운명공동체다. 가족 중 누가 잘 되면 집안의 경사라며 모두가 잘 된 것처럼 기뻐하고 흥분해 한다. 심지어 한 지역에 오래 거주했.. 더보기
슬기로운 세시 풍속, "단오"속으로 슬기로운 세시 풍속, 단오 우리나라의 주요 명절은 언제라고 생각 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아마도, 열에 아홉은 설날과 추석을 답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명절은, 공휴일이 아니면 명절이라고 해도 잘 챙겨 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 우리 조상님들은 조선시대 4대 명절을 설날, 한식, 단오, 추석으로 칭하고 "단오"도 설날과 추석 못지않게 가장 큰 4대 명절로 생각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오가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해서 한해 농사가 잘 되도록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했고, 단오는 무더위가 시작하기 전인 초여름이 찾아오기 때문에,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단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큰 명절로 지내왔다고.. 더보기
명절 스트레스에 대비하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때가 되면 사람들은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마치 그 동안 숨겨두고 살았던 회귀본능을 마음껏 발산하듯 말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간 고향에서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은 반가운 얼굴로 맞이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명절 한가위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일까? 모두가 즐거운 한가위? 세상만사가 그렇듯 명절 역시 양면이 존재한다. 명절 때문에 즐거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명절이 끝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만나면 반가운 얼굴이 있지만, 만나서 괴로운 얼굴도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 음식을 만들고 정리하고 치우는 일 때문에 슬픈 사람도 있다.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