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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유기그릇] 생명을 담은 느림의 미학 '유기' 과거 현대인들에게 속도는 미덕이었다. 매일 '빨리 빨리'를 외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일상인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여유가 생기고 건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느림'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삶 주변에는 오히려 과거를 쫓고 전통에 숨겨진 우리네 조상의 지혜를 따르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다. 그 느림의 미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국 전통의 놋그릇 '유기'이다. 필자는 올해 설을 맞아 장인, 장모님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와이프와 두 자녀까지 모두 네 식구의 수저는 물론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을 담는 접시까지 풀세트로 말이다. 명절 때마다 입버릇처럼 건강을 강조하시는 장모님의.. 더보기
광고가 유혹하는 시대…소비자는 어찌할까 현대는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다. 자동화된 생산시스템, 정보기술(IT)의 발달, 우후죽순 늘어나는 경쟁업체들로 인해 대부분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 생산업체는 어떻게 물건을 팔아야 할지를 늘 고민해야한다. ‘폭탄세일’ ‘원 플러스 원’은 공급이 넘쳐나는 시대의 상징적 마케팅 문구다. 21세기를 ‘광고전쟁의 시대’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다. 광고는 생산자 입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려는 판매전략이다. 경제적원리 측면에선 최소 광고비로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 최고의 광고다.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잘 꿰고 있어야 한다. 반대로 소비자들은 광고에 현혹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것이 소비의 지혜다. 광고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몇 가지 원리를 알아본다. 밴드웨건 효과 … 남이 사니까 밴.. 더보기
여배우 유지인과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배우 유지인(57)씨가 TV 토크 쇼에 나와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너무 소탈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유 씨는 요즘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에 자주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대개 조연으로서 극의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토크쇼에서도 자신의 말을 크게 내세우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전체의 균형추 노릇을 한다. '70년대 트로이카' 유지인의 화려한 부활 십 수 년 전, 그러니까 유씨가 40대 초반이었을 때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기여서 집 전화를 통해서였다. 그녀는 당시 배우로서의 활동을 접고 가정주부로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독자들에게 근황을 전화는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요?" 독자 핑계를 댔지만 어쩌면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었는지도 .. 더보기
성공을 막는 사소한 습관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표 블로그 건강천사 입니다. 『어떤 이가 작은 습관을 하나 만들었다. 그는 그것을 늘 끌고 다녔다. 그 습관이 자라서 큰 습관이 되었다. 지금 그는 그 습관에 끌려다닌다….』≪짧은 동화 긴생각≫(이규경 著)에 나오는 이 이야기는 나쁜 습관 하나가 인생을 얼마나 잘못된 곳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동화적으로 설명한다. ‘인간은 40세가 지나면 자신의 습관과 결혼해 버린다’는 말과 함의가 같다. 공자는 ‘허물이 있으면 버리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 ‘팡세’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1623~1662)의 이 말은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짧은 문장에 농축한 명언 중 명언이다. 뒤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