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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유행주의보 발령 ‘독감’ 알고 대처하자 독감이 기승이다.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이다. 일반 감기와 달리 콧물·기침·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근육통·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38℃ 이상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한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는데 H5N1처럼 H와 N으로 구분하는 바이러스는 A형이고, B형은 ‘야마가타’형과 ‘빅토리아’형 두 가지로 나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해 3월(북반구 기준, 남반구는 9월) 그 해 말 겨울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발표하는데 이 중 A형 2종, B형 1종을 선정해 3가 백신을 만든다. 여기에 B형 항체 하나를 .. 더보기
빨라진 모기와의 전쟁, 준비되셨나요? 나날이 빠르게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나 만성질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최선의 모기 퇴치 방법을 찾느라 더욱 고심하게 마련이다. 3, 4년 전부터 이전보다 이른 시기에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는 점도 집집마다 모기 대처를 서두르게 한다. 모기는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댕기열, 웨스트나일열 같은 각종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만큼 물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국내에서 해마다 환자가 발생하는 일본뇌염에 대해선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보건당국이 올해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건 지난달 3일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4월 중순~하순이던 주의보 발령 시기가 2015년부터는 같은 달 3~8일 사이로 .. 더보기
하루하루 자란다, 시기별 임산부 건강관리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것만 들려주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 특히 열 달을 태아와 한 몸이 되어 보고, 먹고, 느끼는 임산부는 그 마음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임산부의 모든 것이 태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태아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임산부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루하루 자라나는 태아를 위해, 하루하루 더 신경 써야 하는 임산부의 건강관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기별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되면, 태아의 크기를 확인하여 출산 예정일을 산출합니다. 임신 여부의 확인 후,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시행되는데 35세 이상의 노산부, 임신중독증과 합병증이 있는 경우 등은 좀 더 진찰을 자주 정밀히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여부 확.. 더보기
점점 커지는 의료혜택, 엄마라면 꼭 체크하자. 영유아기에 아이의 성장 발달 사항을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아이에게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장애나 질병을 앓게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비용 부담없이 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챙겨주자.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른 영유아 건강검진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른 영유아 건강검진 지난 2007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만 6세 미만 자녀라면 누구나 6차례의 건강검진과 3차례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는 공단이 전액 부담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자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사항을 점검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건.. 더보기
점점 쉬워지는 금연~!. 알고보면 더욱 쉽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따르면 매년 초 흡연자의 55%가 금연을 시도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패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금연동기가 불분명하고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연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관련해 “35세에 금연하면 8년, 55세에 금연하면 5 년, 65세에 금연해도 3년을 더 살 수 있다” 고 밝혔다. 금연, 그 오랜 역사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 금연의 역사는 꽤나 오래전부터 시작 되었다. 1962년 영국 왕립의대 위원회가 담배가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1964년 1월 11일 미국의 루터 테리 공중보건국장은 곧바로 대규모 연구에 착수해 흡연이 폐암, 만성기관지염, 심장병 및 온갖 암.. 더보기
나의 고통스런 길, 딸과 행복을 약속한 길 약 3년 전, 항상 그랬듯이 퇴근하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걸면 작은 딸 수민이가 전화를 받으면 먼저 하는 말이 있다. “아빠 !! 술 먹었어 ??” “수화기에서 술 냄새와 담배 냄새 나 !!”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느 누구나 금연을 결심 할 것 같다. 금연 결심하고 보건소에서 권한 '금연수첩'을 마련했다. 거기에 적혀 있는 글들에 이제 웃을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의 난 사랑스런 딸들이 좋아하는 아빠이니까.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런 과정을 격을때 조금의 위안이 되지않을까해 공개해 본다. “아빠 !!” “왜 ??” “아빠가 담배와 술을 끊어서 정말 좋아 !!” “그렇게 좋아 ??” “응, 넘 좋아 !!” 금연하기로 결심 한 첫째 날 혼자서는 성공하기 힘든 일이라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