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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질환]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주의보 수은주가 떨어지면 가정과 사무실에선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애를 쓴다. 보일러, 난로, 온풍기를 쉴 새 없이 가동하는가 하면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 뽁뽁이 등 단열제품을 붙이기에 바쁘다. 실내 온도를 올리는데 주력하다 보면 실내 습도는 늘 뒷전이다. 일정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하면 그나마 낫지만 추운 날씨 탓에 창문을 꽁꽁 닫고 지내는 통에 실내는 점점 메말라 간다. 건조한 날씨 탓에 함께 마르는 신체 부위는 한 둘이 아니다. 특히 구강, 눈, 피부, 두피, 비강 등은 해당 부위 뒤에 '건조증'이 붙는 병명까지 있을 정도다. ​ 지난해 4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치과 이은희 교수팀은 남성은 30대, 여성은 60대에서 입냄새 등 구강건조증 증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금까.. 더보기
눈물·콧물 범벅…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 봄이변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콧물 때문에 괴로운 사람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 매년 3월~5월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면서 여러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이 시기에는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오고 미세먼지까지 겹쳐 알레르기 질환자들의 고생은 더욱 심하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하 알아본다. 계속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산업혁명 초기에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그 당시에는 매우 보기 힘든 질환이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꽃가루 알레르기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이다. 실제로 디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의해서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이 잘 유발되며, 실내의 담배연기 또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잘 일으킨다는 연구결과 있다... 더보기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봄 ​봄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고 희망과 계획으로 가득 차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태양의 고도가 높아져 낮이 좀 더 길어지는 것인데 우리의 마음까지도 바뀌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 이유는 사람도 자연의 작은 일부분이기 때문에 시작과 계획을 위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대자연과 동행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 ​ ​ ​봄철 건강은 자연의 순응에서 ​ 사람의 몸과 마음은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됩니다. 기후의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영향이 큰 두 가지는 온도(따뜻함과 차가움)와 습도(습함과 건조함)입니다. 봄의 대기는 겨울의 차갑고 건조한 기운에서 여름의 습하고 무더운 기운으로 넘어가는 중간 과정에 해당됩니다. 사람의 체질도 온도와 습도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 더보기
달갑지만은 않은 봄 손님, ‘춘곤증’ 봄바람과 더불어 향기로운 꽃향기와 나뭇가지에 초록이 돋아나는 계절이 되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이 손님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우리 몸을 축 늘어뜨리고 활기를 꺽어 놓게 만드는데 흔히 ‘봄 탄다’라고 말하는 바로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은 3, 4월에 찾아오는 계절성 피로증후군입니다. 이는 병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우리 몸을 고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잘해야만 병이 나거나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모든 건강관리는 병이 나기 전에 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춘곤증은 생명이 솟아나고, 발산하려는 봄의 기운을 몸이 따라가지 못해서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입춘 이후의 점점 증가하는 일조량은 우리 몸의 생체 리.. 더보기
브로콜리로 새봄을 열어볼까? 아침저녁 싸늘한 기온에도 잘 자라는 채소로는 양배추나 꽃양배추가 제격이다. 이들 채소는 3월의 냉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낮 동안의 따스함을 먹으면서 자란다. 키우기 무던한 양배추 처럼 기르면 좋은 수확물을 선사 하는 ‘꽃양배추’를 심어보자. 시티파머들에게 3월은 가슴 설레는 달이다. 날로 따스해지는 날씨에 둥이가 들썩이지만, 아직 맘 놓고 씨를 놓거나 모종을 내기는 이르다. 4월 하순까지 꽃샘추위가 오고 늦서리가 내리기 때문이다. 꽃양배추는 양배추와 형제지간이다. 잎을 먹는 양배추와는 달리, 꽃양배추는 꽃봉오리를 먹는다. 꽃봉오리가 녹색인 것은 ‘브로콜리(broccoli)’, 흰색이나 오렌지색은 ‘콜리플라워(cauliflower)’다. 이들의 조상은 녹즙으로 먹는 케일, 케일→브로콜리→콜리플라워의 순서로.. 더보기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 봄을 깨우다 겨울이 끝나고 생명이 소생하는 절기, 경칩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속에서 초목의 싹이 꿈틀대며 온 힘을 쏟고, 무사히 겨울을 보낸 동물들이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생명의 기운을 받아들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한껏 느낄 수 경칩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칩의 의미와 유래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이라고도 합니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의 다음 절기로, 이 시기에는 겨울철의 고기압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여 춥고 따뜻함이 반복됩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점차적으로 기온이 상승하여 마침내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옛 문서인 ‘한서’에는 열 계(啓)자와 겨울잠에 빠진 벌레를 뜻하는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되었으나.. 더보기
안방 텃밭에서 새싹채소 기를까? 봄이 조금씩 다가온다. 입춘이 2월 달력에 어김없이 들어 있다. 나른함이 벌써부터 시작이다. 하루 만에 싹을 피워 올리는 비타민 가득한 새싹채소로 건강한 봄을 맞이해 보자. 안도현은 시 ‘봄날’에서 이렇게 봄을 그린다. 아지랑이 손가락/ 물오르는 소리/ 올망졸망 나비 원피스/ 물감색 옷차림들/ 사랑의 花詞 반짝이는가/ 낯설어라/ 오색 빛깔로 하늘거리는/ 사랑의 그림자여/ 설레임이여 2월 4일,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입춘이다. 봄이다. 겨우내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온 것이다. 남쪽 섬진강가 답압마을에 매화가 피었다는 화신이 전해온다. 제주에서는 이미 수선화가 만개했다는 소식도 있다. 고층 건물사이로 비껴드는 햇빛에는 봄이 어른거리고 거리를 걷는 여인들의 옷차림에도 봄기운이 함빡 배어 있다. 비타민 풍.. 더보기
그 봄, 황사 바람이 분다. 무서운 미세먼지로 부터 소중한 '나' 지키기!! 추위도 풀리고 날씨도 좋아,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과 또는 친구들과 두 손 꼭 잡고 벚꽃 구경하러 다니기 딱 좋은 이때.. 하늘은 온통 뿌옇고 목은 간질간질~ 거기다 켁켁~ 감기까지.. 전국은 지금 봄철 미세먼지 주의보랍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연무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황사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꽃가루까지 더해져 얼굴에 울긋불긋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며칠 전 ‘미세먼지가 많은 대도시의 아이, 지능 나빠’, ‘칼슘 대사 방해해 부정맥 유발’, ‘뇌 기능 떨어뜨려 치매 위험’, ‘산모, 마시면 태아 성장 저해’, ‘산화 스트레스로 심장 이상’, .. 더보기
아토피 아이를 위한 봄 건강법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데다가 황사나 먼지, 꽃가루처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 환기와 청소를 통해 쾌적 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부터 보습과 면역력 증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대부분의 가정에서 빗자루 대신 청소기를 쓰는데, 흡입력이 강한 청소기는 집 안 구석구석 잘만 청소해주면 먼지와 진드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청소기의 흡입구로 진드기가 빠져 나와서 주변을 더 오염시킬 수도 있어서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흡입구가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용 집진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청소기를 돌릴 때는 먼지를 마시지 않도.. 더보기
솔솔~ 부는 봄바람 꽃향기 가득한 축제 현장 속으로 날씨가 따듯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볼거리 많은 지역축제들이 속속 개막을 알리기 시작한다. 봄을 알리는 전령 매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제주들불축제, 각양각색 재미있는 연이 하늘을 수놓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파릇파릇한 묘목을 직접 구매 하고 재배방법을 배울 수 있는 옥천이원묘목축제로 달려가 보자.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 제16회 제주들불축제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마을 별로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아 해묵은 풀을 없애 해충을 구제하고 소와 말 등의 가축을 방목하기 좋도록 했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이다. 대동놀이로 풍물희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