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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간단한 생활습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나 편도선염, 비염, 아토피 피부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가장 큰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외부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몸속 면역체계가 균형을 잃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침입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일종의 방어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쉽게 이겨내고 질병에 걸려도 빨리 낫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각종 질병에 걸리고 회복 속도도 더디다. 질병에 취약한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체온을 지켜라 우리 몸은 온도 변화에 매우.. 더보기
잠의 중요성, 7시간 이상 숙면해야 하는 이유 이달 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역버스가 교통 정체로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버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던 탓에 멈춰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때문에 생기는 대형 교통사고는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사망했고, 38명이나 다쳤다. 잠은 정신력만으로 절대 극복할 수 없다.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조절할 수도 없다. 그래서 누구나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더보기
당신의 ‘잠’은 안녕하신가요? 숙면을 위해 알면 좋은 것들 장안동에 사는 김미정 씨(54)는 밤이 두렵다. 급격히 심해진 갱년기 증후군으로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에 최근 불면까지 겹쳐 고통스럽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 새벽 1, 2시가 되어 간신히 잠들어도 두세 시간 만에 다시 깨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가 많다. 특히 밤에 깨어나면 평소 무심했던 일도 떠오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연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다시 잠들기 힘들다. 생활리듬이 이렇다 보니 어쩌다 잠을 자도 잠을 깊이 자지 못해 종일 몸이 개운치 않다. 수면제 도움을 받을지, 전문의를 찾을지 고심 중이다. 최근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깊이 잠자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수면의 구조가 달라지는데 깊은 잠이라 할 수 있는 ‘3~4기 수면’은 짧아지고 꿈.. 더보기
수면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영어 표현 중에 ‘Beauty(아름다움) sleep(잠)’이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1990년대 한 화장품 광고에 등장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미인은 잠꾸러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실험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잘 자면 인상이 좋아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수면이 부족할 때는 매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연구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공동 진행했다. 연구진은 18~47세의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실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25명은 일단 .. 더보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 밤이 두려운 '불면증'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질 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밤이 오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입니다. 잠이 안와서 밤을 꼬박 새우는 사람들은 하루가 1년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수면시간의 부족에 힘들어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은 불면증의 고통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차성 불면증은 뚜렷한 신체적, 심리적 원인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고, 타고난 체질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문제와 체력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담이 허약하여 불안, 초조, 긴장이 많은 체질의 사람 그리고 심장에 .. 더보기
[수면 건강] 내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이유 낮잠을 거의 자지 않는 편이다. 소파에서 잠깐 졸긴 해도 누워 자지는 않는다. 그런데 낮잠을 두시간 가까이 잤다. 잠이 보약이라던가. 기분도 좋다. '잠의 미학'. 내가 한 번 붙여본 말이다. 잠을 못자 고생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약물에 의존하기도 한다. 나도 한때는 불면증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다. 사흘 동안 못 자기도 했다. 병원에 가서 상담도 여러 번 받았다. 잘 자려면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잠을 못 자서 죽는 일은 없다. 편안한 마음가짐이 우선이다. 몇 해 전부터 수면 습관이 바뀌었다. 초저녁 잠이 많아진 것. 졸리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냥 잔다. 8시쯤 자는 경우도 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이유다. 최근에는 1시 30분 기상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기상시간이 똑같다. 오늘도.. 더보기
한밤의 비명 '소아 야경증' 필자는 도시를 떠나 누구나 꿈꾸는 제주에서의 '안빈낙도' 삶을 시작한지 벌써 17개월을 접어들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자녀로 둔 필자로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물론 두 자녀가 매일매일 다투는 모습게 화가 날 때도 적지 않지만 전교생 80명의 아담한 초등학교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헌데 최근 필자에게 걱정이 하나 생겼다. 자정을 넘어 새벽 1~2시 무렵 둘째 아들(6살)이 갑자기 울면서 깨는 횟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아이는 펑펑 울면서 무섭다고 방방 뛰는 것은 물론 먼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처음 아이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 아내도 당황해.. 더보기
건강한 겨울을 위한 겨울숙면법 "가을 다람쥐 같다"는 속담이 있다. 동면(冬眠)할 동안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늦가을에 바삐 움직이는 다람쥐같이 앞날을 준비하려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을 빗댄 속담이다. 겨울을 대비해 먹을 것을 양껏 모아두는 다람쥐처럼 욕심 많은 사람을 나무랄 때 이르기도 한다. 기온이 8~10도가 되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시작한다. 완전한 동면은 아니다. 바깥의 기온이 높아지면 깨어나 저장해둔 먹이를 먹고 다시 잠을 청하는 반(半)수면 상태의 겨울잠이다.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임 없이는 살아도, 삼사월 긴긴 해에 점심 없이는 못 산다"는 속담도 있다. 음력 삼사월의 춘궁기에 배곯는 고달픔이 절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지만 연중 밤이 가장 긴 동지섣달의 외로움도 이겨내기가 간단하진 않다. 밤이 가장 긴 동지는 .. 더보기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관리법 사람의 몸은 작은 우주입니다. 자연의 기운 변화에 리듬을 맞추지 못하면 우리 몸은 음양의 균형을 잃게 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의 양생의 비결은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고 섭생과 생활을 조절하는데 있습니다. 피로를 유발하는 계절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여름이 평소보다 일찍 찾아온 것인데, 여름은 ‘낮이 길고’, ‘덥고’, ‘습도가 높은’ 등의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이른 여름은 인체에 내장된 시계를 혼란에 빠뜨리는데 여기에 적응 못하면 시차에 의한 병과도 같은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흔히 초여름에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경우인데 증상으로는 입맛을 잃고 체중이 줄고 땀을 많이 흘리며 피로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낮 시간이 가장 길어지는 .. 더보기
땀, 치료해야 하나? 보통 사람들은 땀이 적당하게 나와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땀이 적어도 문제지만 오히려 땀이 정상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나게 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 집니다. 잠을 자고 나면 땀으로 이불이 흥건하게 젖는 사람들이 있고 조금만 뛰어놀아도 머리가 흠뻑 젖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 시험시간이면 손에 땀을 많이 흘려 답안지가 젖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런 땀들은 정도가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한 땀입니다. 몸의 어딘가가 허약하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 실조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 관리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지만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땀 증상별 원인 한의학 의서에는 땀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 자한(自汗)이라 하여 수면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