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면장애

건강 해치는 ‘오버트레이닝’ 피하는 법 운동을 하다보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 멋진 몸매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오버트레이닝(overtraining·과훈련)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에너지를 충전해주지만 오버트레이닝은 운동 능력 정체기와 우울, 부상, 수면장애 등을 유발한다. 지나친 운동이 불러오는 이런 부작용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이라 부른다. 주로 직업 운동선수들이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경험하지만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도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을 겪는다. 오버트레이닝 증후군에도 무리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심각한 부상과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더보기
수면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영어 표현 중에 ‘Beauty(아름다움) sleep(잠)’이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움을 지키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1990년대 한 화장품 광고에 등장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카피를 통해 널리 알려진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미인은 잠꾸러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실험심리학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잘 자면 인상이 좋아져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지만 수면이 부족할 때는 매력이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할 만큼 관심을 끌었다. 연구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공동 진행했다. 연구진은 18~47세의 남학생 11명과 여학생 14명을 선정했다. 실험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25명은 일단 .. 더보기
잠들지 못하는 고통, 불면증 폭염과 열대야로 건강한 사람들도 불면증을 호소하는 여름이다. 침대에 누워 양을 세어보기도 하고, 서늘한 다리 밑으로 피서를 떠나보지만 어는 것 하나 똑 부러지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화 에서는 형사 알 파치노가 알래스카 특유의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는데 잠들지 못하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경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경우 등 잠을 잘 시간이 있음에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대게 불면증으로 본다. 잠을 잘 들지 못하고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일차성 불면증은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할 경우에 판정된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다음날 그 피로가 하루종일 사람을 괴롭힌다. 수면 장애가 기면증,.. 더보기
건강하게 맞는 새학기 방학이 적어도 아이들에게 만큼은 천국일지 몰라도 부모들에겐 고달픈 시간임에 틀림없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와 병설유치원 6살 반에 올라가게 된 아들을 둔 필자 역시 새학기 시작이 어찌나 반가운지 모른다. 평소 동화책을 즐겨 읽던 딸아이는 방학이라는 특권을 누리며 한참을 빈둥거렸다. 공부를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크다는 어느 교육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굳게 믿었지만 기대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 오전이면 끝나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후 딸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옷과 가방을 집어던지고 항상 텔레비전의 달콤함에 빠져버렸다. 더 큰 문제는 개학 후 과연 이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같이 섞여 성실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느냐였다. 사실 필자는 여느 도시의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보다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더보기
한밤의 비명 '소아 야경증' 필자는 도시를 떠나 누구나 꿈꾸는 제주에서의 '안빈낙도' 삶을 시작한지 벌써 17개월을 접어들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자녀로 둔 필자로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스스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물론 두 자녀가 매일매일 다투는 모습게 화가 날 때도 적지 않지만 전교생 80명의 아담한 초등학교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헌데 최근 필자에게 걱정이 하나 생겼다. 자정을 넘어 새벽 1~2시 무렵 둘째 아들(6살)이 갑자기 울면서 깨는 횟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아이는 펑펑 울면서 무섭다고 방방 뛰는 것은 물론 먼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처음 아이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 아내도 당황해.. 더보기
봄날에 견딜 수 없는 '춘곤증', 이렇게 극복하라! 의학적으로 질병이나 증상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춘곤증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봄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른 오후에는 그 누구나 졸릴 수 있으며, 이를 춘곤증이라 부른다. 겨우내 찬바람과 기온에 시달리던 몸이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한다. 가능하다면 20분가량의 낮잠 을 자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라고 권고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혹시 밤에 자는 시간이 부족한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또 드물지만 간염, 당뇨, 갑상선질환 등으로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졸림이라면 짧은 낮잠이 좋아 춘곤증이 나타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계절 변화다. 기온이 낮고 밤이 길다가, 기.. 더보기
봄에 졸리다고 무조건 춘곤증? '춘곤증'과 헷갈리는 질병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하고 졸리며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 단순한 춘곤증은 1~3주가 지나면 없어 지지만 그보다 오래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고 춘곤증과 헷갈리는 병에 대해 살펴본다. 춘곤증, 봄이면 나타나는 일시적 피로증상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시간이 늘어나지만 수면과 영양섭취는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졸린 춘곤증이 나타난다. 춘곤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고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고, 때로는 두통, 눈의 피로감,.. 더보기
여름밤, 밤잠 설치는 고통 '불면증' 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한편, 밤에도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도 자주 깨는 ‘열대야 증후군’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밤중에도 25℃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증후군’이 시작되면 불쾌감과 함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잠에 들기 어렵다 해 질 무렵부터 잠을 오게 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밤에 잠들려 할 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이 오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방해 받아서 불면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최근5년간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15만 명에서 2010년엔 28만8천명으로 1.9배 이상 늘어났다. 이로 인한 진료비도 2.4배나 증가했다. 사실 불면증은 성인의 3분의 .. 더보기
불면증! 악몽 같은 밤샘탈출로 잠꾸러기 미인되기 “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 수면장애를 단 한번이라도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잠이보약’ 이라는 말도 있듯이 잠만 잘 자도 하루의 생활패턴이 달라진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사람의 몸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나름의 해결책을 찾기 마련이다. 그중 가장 쉽게 찾는 것이 바로 수면제와 술이다. 이유는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음은 물론 남용에 따른 위험성도 심각한 수준에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듯이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도 완치의 목표를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