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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감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역대 감염병들 흑사병 스페인 독감 홍콩 독감 인플루엔자A 감염병은 현대 사회의 새로운 공포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움츠러든 상황이다. 인류 역사는 늘 질병과 함께했지만, 현대사회에선 감염병의 그 전파 범위가 더욱 넓어진 것이다. 하지만 의료 기술 등의 발달로 그 피해는 예전만큼 참혹하지 않다. 과거 피해는 더욱 혹독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어떤 감염병이 유행했을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를 ‘팬데믹(pandemic)’으로 선포한다. 그리스어인 이 용어는 pan(모두)과 demic(사람)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위험 경보에 따라 총 6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최고 단계를 팬데믹이라고 본다. 아직 코로나19는 5단계로 규정돼 있다. 대표적인 팬데믹으로 꼽을 수 있는 전.. 더보기
영화 에곤 쉴레 속 질병 20세기 흑사병 스페인 독감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작품으로 유럽 화단을 들썩이게 한 문제적 화가 에곤 쉴레의 삶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은 클림트를 능가하는 재능으로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예술 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에곤 쉴레는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다. 초기에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적이고 드라마틱한 작품을 선보였지만, 점차 클림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인간의 육체를 왜곡되고 뒤틀린 형태로 거칠게 묘사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성(性)과 죽음에 대한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이 두드러진다. 이로 인해 포르노로 폄훼되며 판사에 의해 작품이 태워지기도 했고, 미성년 소녀들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