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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음식

여름철 음식궁합, 좋은 예 & 나쁜 예 필자는 코로나19로 방콕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계절의 변화를 잘 못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종종 바깥출입을 할 때마다 어김없이 땀이 나는 걸 보니 곧 여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땀이 나는 원인이 비만 때문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탓에 올여름은 먹는 음식에도 좀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 그렇다고 몸에 좋다고, 맛이 좋다고 아무거나 먹기보단 좀 더 궁합이 맞는 음식을 찾을 것이다. 오히려 음식궁합을 잘 못 맞춰 배앓이를 하며 고생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나쁜 음식’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여름철 음식궁합 좋은 예 만나면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을 ‘환상의 조합’이라 부른다. 이런 환상의 조합이 비단 운.. 더보기
무더위, 열을 낮춰주는 여름 보양식 가지 보라색 채소의 대표주자 가지. 여름 채소로 으뜸임에도 불구하고 조리법이 복잡할 것 같다는 우려 때문인지 의의로 손이 자주 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TV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가지 요리 특집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이 놀라운 가지의 효능이 궁금하다. 특히 가지의 해열작용은 더위로 인한 열을 낮춰줘 여름을 위한 제철 채소, 여름 보양식이라고 불린다. 비용도 싸고 맛도 뛰어난 가지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여름철 잃었던 입맛도 회복시켜보자. 요즘 마트에 가면 윤기나고 통통한 보랏빛 채소가 눈길을 끈다. 개당 500원 정도로 값도 싸고 맛도 좋아 주부들의 반찬값 걱정도 덜어주는 ‘여름철 효자 채소’ 가지. 하지만 가지하면 찌거나 굽는 정도로 아는데 의의로 다양한 조리법을 .. 더보기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야식과 숙면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무뎌진 장마전선 이후 본격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5월부터 7월12일까지 모두 335명에 달한다. 이중 2명은 목숨을 잃었다. 열대야(熱帶夜)는 일본의 기상 수필가 구라시마 아쓰시(倉嶋厚)가 만든 일본 기상청 용어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야간 최저기온(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이 25도 이상인 날을 열대야로 규정한다. 밤늦게 깨어있다 보면 출출해져 야식 생각이 간절해진다. 양껏 먹자니 다음날 아침 빵빵해질 얼굴과 불어날 체중이 걱정이다. 야식은 낮에 먹는 음식보다 살을 더 찌게 한다. 밤엔 활동량이 적고 인슐린 저항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