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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패혈증. 감기와 비슷한 질환 바로 알기 지난해 30대의 건장한 배우와 방송인이 나란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하여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평소 지병도 없었고, 건강했던 두 사람이라 갑작스러운 사망에 안타까움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열, 기침 하나에도 조심스러운 이즈음, 패혈증 증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도 유사해 더욱 조심스럽다.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매우 치명적인 패혈증에 대해 알아본다.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는 패혈증 패혈증은 몸 안에 침투한 균이 염증반응을 일으켜 온몸에 독소를 퍼뜨리면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특히 폐, 뇌, 간 등의 주요 장기에 발생할 경우 의식이 떨어지고 자율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할 수 있다. 음식.. 더보기
꿀벌이 준 선물, 프로폴리스의 유래와 효능 코와 목의 염증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온 나에게 지인이 프로폴리스를 권했다. 스프레이 형태의 프로폴리스였는데 목 안쪽에 뿌리자, 즉각적인 효과가 있었다. 비염 증상이 완화됐고, 목 염증도 줄어들었다. 효과를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됐는데, 피곤하면 입 안쪽에 자주 생겼던 염증도 함께 줄어들었다. 맛도 괜찮았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달콤한 맛을 포함하고 있었다. 쓰지도 않은데 강력한 효과를 뿜는 이 제품에 호기심이 생겼다. 프로폴리스가 뭘까. 이름만 보면 화학제품이 연상됐다. 혹시 어떤 화학적 약품은 아닐까. 부작용은 없을까. 논문을 찾아보며 프로폴리스 탐구에 나섰다. 프로폴리스에 대해서 알아볼수록 프로폴리스 예찬자가 됐다. 가장 마음을 끈 것은 꿀벌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냈다는 대목이다. .. 더보기
눈이 뻑뻑한 안구건조증, 안구 표면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단순히 증상이 아니라 안구 ‘질환’으로 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실제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경우도 있지만, 눈꺼풀 주변의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 초기에는 안구 건조, 이물감, 따가운 증상에 그치지만 심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안과 학계는 안구건조증이 단순한 눈물 문제가 아니라, 안구 표면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질환으로 인식 안구건조증의 발병 기전은 점차 밝혀지는 중이다. 과거에는 단순한 눈물 부족 증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눈물층을 구성하는 다양한 성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장애로 인식되고 있다. 안구.. 더보기
내 몸에 떨어지지 않는 미세먼지 제거하는 법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다. 더워서 창문을 열고 싶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 집집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미세먼지를 100% 피하기란 불가능하다. 숨을 쉬는 동안 당장 호흡기를 통과하는 미세먼지는 마스크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하더라도 머리카락이나 옷, 그리고 손이나 얼굴처럼 밖으로 노출된 피부 등에 묻은 채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의 공습으로부터 건강을 조금이라도 더 사수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챙기는 것만큼 귀가 후 몸을 잘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습관은 바로 양치질이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 같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말을 하는 동안 입으로도 흡입될 수 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온 미세.. 더보기
만성적 염증 반응 루푸스를 아시나요 5월 10일은 ‘세계 루푸스의 날(World Lupus Day)’이다. 희귀난치성질환인 루푸스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진단이 어렵고,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에는 행복전도사로 유명세를 탔던 최윤희 씨가 루푸스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기도 했다. 루푸스는 늑대(wolf)를 뜻하는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루푸스 환자 얼굴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 발진이 늑대에 물리거나 긁힌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관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오작동을 일으킨 면역체계가 신체 곳곳의 세포와 장기들을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과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원판상 홍반 루푸스와 전신성 홍.. 더보기
직장인이 걸리기 쉬운 손·발톱 무좀 관리법 손톱과 발톱이 점점 두꺼워지는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름이 전혀 반갑지 않다.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창피 해 감추려다 보니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진다. 처음엔 자그마하던 증상이 어느 덧 손발톱 전체로 번지고 급 기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 염증과 통증 일으키는 조갑진균증 손발톱이 두꺼워지는 원인은 대부분 무좀에 걸려서 생긴 현상이다. 흔히 조갑진균증이라고 불리는데 손발톱에 진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영양부족, 상처, 장갑 및 신발의 장기 착용으로 인해 흔히 발생한다. 특히 구두를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다. 또한 최근엔 고령 외에 면역결핍,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다른 무좀과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자각증상은 없지만 손발.. 더보기
의사가 말하는 땀나고 습기로 생긴 무좀 관리법 일산에 거주하는 이모 씨는(62세) 얼마 전부터 발가락 사이가 가려워 밤 잠을 설쳤는데, 친구와 함께 목욕탕에 가보니 발가락 사이에 허물이 벗어지며 물집까지 생겨 있었다. 친구는 무좀인 듯 싶으니, 목초액을 사다 하루 20분씩 발을 담그고 있으면 씻은 듯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씨는 그 날로 목초액을 사다 매일 발을 담갔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가렵기만 했던 발이 쓰리고 아픈데다 염증증세 까지 보이자, 당뇨가 있는 이씨는 덜컥 겁이 났다. 이 씨처럼 무좀 치료를 한다며 목초액에 발을 담가 염증을 심화시키거나, 빙초산에 발을 담가 심한 화상을 입게 하는 등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잘못된 민간처방으로 증세를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이 씨처럼, 당뇨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