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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

영유아, RSV 감염 주의하기 영유아의 호흡기 감염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 유병률이 여름보다 가을·겨울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기온, 상대습도, 강수량이 낮을수록 RSV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가을철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지(AARD)에 김효빈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낸 ‘소아에서 RSV 감염과 기후인자 및 대기오염물질과의 상관관계’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유아가 걸리면 중증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 교수팀은 2005∼2012년 이 병원에서 급성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RSV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3세 미만.. 더보기
아기가 비만해지는 이유 임신부와 비스페놀 A 임신부가 비스페놀 A(환경호르몬 의심물질)에 약간만 노출돼도 아기가 비만해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캐나다 칼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최근 미디어에 보도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졌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 든 플라스틱 용기를 피하려면 용기 밑에 쓰인 숫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 용기 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각 화살표 안에 숫자가 쓰여 있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재질별로 재활용성을 분류한 기준(recycle symbol)이다. 여기서 2번(HDPE), 4번(LDPE), 5번(PP)은 식품 용기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플라스틱 소재다. 2번, 4번, 5번에선 환경호르몬이나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새 나오지 않는다. 2번과 5번은 열에 강한 플라스틱 소재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더보기
명절 장거리 운전, 어른도 아기도 조심 또 조심 다가오는 설 명절은 연휴가 4, 5일로 길어 고향 방문이나 휴가여행 등으로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 장거리 운전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른은 운전 중 자신도 모르게 몰려오는 졸음을, 아이는 귀가 후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후유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는 아기가 울거나 보챌 때 이유를 모르는 부모나 어른들이 답답한 마음에 흔히 하는 행동이 아이를 안고 흔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심하거나 오래 반복될 경우 뇌출혈이나 망막출혈, 늑골골절 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 아기의 근육이나 뼈, 장기 등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라 어른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 운동에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들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