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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

정월대보름 음식, 무얼 먹을까? 내달 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이날 절식(節食)이나 풍속 중엔 속신(俗信, 민간에서 전해지는 미신적인 신앙)에서 연유된 것이 많다. 귀밝이술(耳明酒) 과 부럼이 속신이 연루된 대보름 절식이다. 대보름 속신 중엔 "대보름날 밤에 다리(橋)를 밟으면 다리(脚)가 튼튼해진다." "대보름에 곡식을 밖에 내어 놓으면 복(福)이 달아난다", "대보름에 개에게 밥을 주면 여름에 파리가 끼고 마른다" 등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들도 여럿 있다. 요즘은 속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중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들도 있다. "달무리가 지면 다음날 비가 온다"거나 "노인이나 신경통 환자의 허리가 아프면 비가 온다" 등이다. 대보름 음식과 관련된 선인들의 여섯 가지 믿음들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을까? 첫째, '부럼을.. 더보기
가장 큰 보름달, 정월대보름! 2014년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와 동시에 한 해를 처음 시작한다는 의미의 '정월대보름'이 겹치는 날입니다. 정월대보름과 관련된 속담 중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뜻은 객지에서 설을 맞게 되더라도 정월대보름만큼은 반드시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시 여겼던 민족의 명절이란 뜻이겠죠?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풍속, 그리고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풍습 옛 선조들은 달을 음의 기운으로 여겨 여성을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달은 풍요로움의 .. 더보기
현대인의 병, 정월대보름 '오곡' 웰빙선물세트로  정월대보름인 2월 17일(음력 1월 15일)은, 예부터 달집태우기 등의 의식을 거행하며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잣·밤·호두·은행·땅콩 등의 부럼을 준비해 무 사태평하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해 보자. 오곡밥, 비타민·식이섬유 풍부한‘웰빙 선물세트’ 오곡밥은 맛도 좋지만 몸에도 좋다. 오곡밥은 찹쌀·차조·찰수수·붉은 팥·검정콩의 잡곡으로 구성돼 비타민·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영양식이다. 하지만 오곡의 종류는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부 지방에서는 여기에다 대추와 밤·땅콩 등을 보태기도 한다. 또 요즘에는 오곡밥이 너무 찰져 먹기 불편하다고 해서 멥쌀을 많이 섞는 추세다. 또한 오곡밥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높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