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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문제

빨래하는 아빠의 코코몽 노래 세면장에 쪼그려 앉아서 콧노래를 하는 덩치 큰 남자가 있습니다. 콧노래는 요즘 유행하는 노래도 아니고 어디서 많이 들었던 노래인 거 같습니다. “아, 그 노래구나!” 짧은 외마디가 나오네요. 그 노래는 바로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노래입니다. 맞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 내복을 손으로 세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저의 남편입니다. 남편은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직장을 거의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취업을 했습니다. 직장생활도 잘하여 보통 직원들이 10년 이상 되어야지만 받는다는 우수 직원 포상을 단 2년 만에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이유인즉, 육아문제였습니다. 맞벌이 부부였고 시부모님이나 친정이 가까이 있지 못하여 우리 부부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결혼한지 벌써 .. 더보기
맞벌이 부부, 육아로 직장을 포기해야 하나?!  맞벌이 부부에게 육아문제는 아마도 가장 큰 고민이자, 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일 것이다. 더불어 빠 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주변 맞벌이 부부들이 흔하게 겪고 있는 이 같은 육아문제는 어제오늘 의 문제라기보다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현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부부 육아문제가 가장 큰 문제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수원에 사는 최성준(39세), 김희연(36세) 부부는 대표적인 2년차 맞벌이 부부로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이 하나있다. 출판사에 근무하는 최씨는 수원에서 서울 왕십리로, 김씨는 수원에 위치한 중학교 총무과에서 일한다. 김씨는 보통 업무가 저녁 7시 이후에나 끝이 나고,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최씨는 잦은 야근으로 열두시가 넘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