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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활동 많은 계절, 뱀과 벌 벌레에 쏘였을 때 날씨가 풀리고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뱀에 물리거나 벌이나 벌레에 쏘이는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불의의 사고를 대비한 안전요법 숙지가 필수다. 우선 뱀에 물렸을 경우 독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 우선이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인 경우가 많다. 또 물린 자국을 보면 2개의 특이한 송곳니 모양이 남을 경우 독사일 가능성이 높다. 독사에게 물릴 경우 해당 부위에 통증과 부종, 수포가 생긴다. 어지러움과 구역감, 혈압 저하가 나타난다. 출혈과 혈액 응고로 인한 심정지도 생길 수 있다. 뱀에 물리게 되면 우선 환자와 뱀을 격리하는 게 좋다. 뱀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걸 피하려면 상처 부위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옷 등으로 묶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다만 너무 꽉 조이면 림프나 혈.. 더보기
따뜻한 난방기구 자칫 생명에 위협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철만 다가오면 마음은 항상 눈밭 위를 내달리는 강아지다. 하지만 늘 추위를 걱정하며 집안에만 머무르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도 나무를 땔 수 있는 화목난로가 있는 집이라면 분위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빨간 불빛을 바라보며 고구마 익는 냄새를 상상해보라. 겨울이 춥더라도 낭만이 있고 행복이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화목난로를 비롯한 겨울철 난방 기구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다. 시대가 바뀌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골목마다 흔하디흔한 연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심심치 않게 뉴스에 나오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언덕 위 산꼭대기에 사는 독거노인, 결손가정 자녀들은 연탄하나로.. 더보기
발바닥 가시 참을 수 없는 고통 누구나 한번쯤은 몸에 가시가 박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손이나 팔 등 비교적 가시를 제거하기 쉬운 상체가 아닌 발바닥이라면 그 고통이 어떨까? 아마도 상상조차 하기 싫어질 것이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필자 역시 얼마 전 가벼운 마음으로 바닷가에 산책을 나갔다가 큰 낭패를 본 일이 있다. 쿠션감이 좋고 1만원 미만의 값이 아주 저렴한 아쿠아슈즈를 신고 거닐다가 사고를 당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던 부러진 성게 가시들이 모래 속에 숨어있다 어느 순간 무거운 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신발을 뚫고 올라와 고통을 안겨준 것이다. 순간 주변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너무 아파서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첩첩산중, 문제가 또 생겼다. 가시에 찔리지 않았던 다른 발마저 그만 헛디뎌 같은 고통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