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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수족냉증과 혼돈하지 마세요! 레이노병 최근 걸그룹 출신의 탤런트 모 씨가 레이노병 투병 중임을 밝혀 주목을 끈 바 있다. 겨울철 불청객으로 알려진 수족냉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혼돈하기 쉬운 레이노병은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할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레이노병의 정체가 궁금하다. 성수동에 사는 김영경(54) 씨는 언제부턴가 겨울철만 되면 유독 오른쪽 검지가 창백하게 변하면서 저림이 심했다. 워낙 평소 손발이 찬 편이라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 끝 저림과 시림이 반복되며 피부색도 푸르스름하게 변했다. 병원에 갔더니 레이노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하여 혈액검사를 비롯 관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레이노병 진단을 받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레이노병은 무엇? 추운 곳에 오래 있거나 찬물에 손발 등을 담.. 더보기
손가락 통증이 주는 신호, 류머티즘 관절염 마장동에 사는 강인희(여. 56) 씨는 2, 3개월 전부터 오른쪽 검지의 깍지 부위와 손목 안쪽에 간헐적인 통증을 느꼈다. 컴퓨터를 많이 쓰는 일을 하다 보니 단순한 관절 통증으로 여기고 집에 있는 파스를 붙였다. 하지만 종종 은근하게 지속되는 통증이 신경 쓰였는데 어느 날엔가 왼쪽 엄지발가락 부위에도 비슷한 통증이 오고 벌겋게 부어오르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기분이 께름칙하여 병원을 찾았고 류머티즘 관절염을 진단받았다. 류머티즘 관절염 골든타임 6개월 류머티즘 증상 발현 후 6개월 이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시기를 놓쳤다면 김연희 씨의 손과 발은 점점 뒤틀어져 갔을 것이다. 실제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이 처음으로 관절 통증을 느꼈을 때 약 84%가 파스나 진통제 사용, 물리치료 등의 잘못된 치료를.. 더보기
욱신욱신, 성장통이 아니에요.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 많은 사람들이 관절염을 노인성 질환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심한 통증으로 유명한 류머티스 관절염은 연령에 관계 없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특히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중요한 성장기에 발병할 뿐만 아니라 주로 손목, 무릎, 발목 등 큰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 성장통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원인을 모르는 자가면역질환(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자가항체가 공격하는 질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중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은 15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에게 최소 6주 이상 지속되는 관절염을 뜻한다. 주요 증상은 뼈, 근육, 혈관 등을 구성하는 결체조직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뻣뻣해지는 강직 현상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 더보기
"척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 젊은 남성들을 위협한다. 요즘 젊은 20~30대 남성들에게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spondylitis)’ 이라는 질병이 건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과 주변의 근육과 인대 등에 염증이 발생하여 척추뼈가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을 말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과로와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자가면역질환’ 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와 오인하는 경우 많아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척추질환인‘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