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건강

작심삼일은 그만 꾸준히 운동하는 비결 운동이 새해 목표였지만 작심삼일 흐지부지됐다면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봄이 머지않은 이 계절은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기에 좋은 때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헬스 트레이너 등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구해 꾸준히 운동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보도했다. 지키기 버거운 목표를 세웠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소개한다. 쉬지 않고 매일 운동한다고 해도 일주일 만에 직업 운동선수 같은 몸을 만들 수는 없다. 몸이 달라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시작부터 비현실적이고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사람을 지치게 할 뿐 장기전을 치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약 ‘매일 헬스클럽에 가고, 술을 끊고, 칼로리 높은 음식은 먹지 않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면.. 더보기
정신건강이 무너진 사람들 직장 내 왕따 공자의 한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마을의 모든 사람이 어떤 사람을 선하다고 하면 그 사람을 선하다고 믿으면 됩니까?” 공자가 답했다. “좀 생각해봐야지.” 제자가 또 물었다. “그럼, 마을의 모든 사람이 어떤 사람을 악하다고 하면 그는 악할 사람입니까?” 공자가 또 답했다. “그 또한 좀 생각해봐야지.” 그러면서 공자가 덧붙였다. “악한 사람들이 모두 어떤 사람을 악하다고 하고 선한 사람들이 모두 그 사람을 선하다고 하면, 그는 분명 선한 사람이다.” 성숙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성숙을 관용으로 대체해도 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좀 관용스러운 것, 이게 바로 성숙이 아닐까 싶다. 나이 30이 넘어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하다면 우리.. 더보기
자전거 출퇴근, 운동효과 얼마나 있나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숨이 막히던 폭염이 물러가고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밀려드는 업무와 야근으로 바쁜 직장인들은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적잖은 직장인들이 자전거 출퇴근을 시도한다.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럴 여유가 없으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침저녁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이 정말로 운동이 될까? 영국 런던 보건대(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의 연구진은 ‘그렇다’고 말한다. 연구 결과 자전거로 출퇴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엔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것)의 차이가 있었다.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당뇨와 내분비학’에 발표된 이 연구.. 더보기
피곤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낮잠이 보약? ‘시에스타’는 지중해 연안과 남미 국가의 오랜 낮잠 관습이다. 스페인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과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 최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대행이 ‘시에스타 폐지와 근무시간 2시간 단축’을 추진하면서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낮잠이 주는 효용을 설명하는데 시에스타는 좋은 사례다. 한국인은 더 피곤하다. 경쟁이 체화된 사회에서 근면 성실은 필수다. 아침형 인간이 미덕으로 여겨지면서 승진을 넘어 학원 새벽반이 유행하는 지금이다. 새벽에 출근해 늦은 밤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는 한국 직장인에게 ‘잠’은 항상 부족하다. 상사 눈치에 맘 놓고 쉬지 못하는 이들은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회사 주변의 쉴 만한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2017명을 .. 더보기
잘 살수록 건강하다, 먹는 것의 양극화 잦은 음주와 폭식의 나날을 보내며 이렇게 살다가는 정말 큰일날 것 같은 위기감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온갖 조언이 쏟아졌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운동은 하되 식단을 조절하라고 했다. 탄수화물 대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팔랑귀인 나는 오랜만에 퇴근하는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소매를 살짝 걷고 새로 산 시계를 치렁거리며 자기 관리에 매진하는 젊은 직장인처럼 당당히 과일 코너를 물었다. 오우, 과일이 이렇게 귀하신 몸이었다니. 거봉 포도 2묶음이 14000원이다. 칠레산 레몬은 3개에 10000원, 쥐콩만한 사과도 몇 개 고르니 12000원을 달란다. 몇 개 꾸역꾸역 들고 파리바게뜨 문을 열었는데 샐러드 하나에 5000원이다. 오늘 쓴 30000원은 짜장면을 7번, 치킨을 2번, 피자를 1번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