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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 강릉여행-허난설헌 생가터와 솔숲 자전거여행/호미숙 호미숙 자전거여행 2박3일 강릉여행​ 2014. 4. 14~ 16 자전거 : 까망블루 엠티비(MTB) 카메라 : 소니알파 77 (칼자이즈 16~80mm)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3일째 슬픈 소식만 전해지는 가운데 강릉 여행기를 쓰는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영혼들과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아직 생존을 알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기적 같은 생존의 소식을 기도합니다. 강릉에 일이 있어 페이스북 지인들도 만나고 강릉 인근 여러 곳을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일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주문진의 장덕리 복사꽃마을에 들러 복사꽃축제현장을 자전거여행 하고 경포호수의 석양을 마주하고 한 바.. 더보기
삼보삼락(三寶三樂)이 있는 예술의 섬, '진도' 그 섬에 가면 어깨가 들썩인다. 논두렁 걸어가는 어르신을 붙잡고 소리 한 자락을 청하고 싶은 곳, 후미진 작은 식당에도 멋진 그림이 걸려 있고, 집집마다 황구와 백구가 주인을 반기며 꼬리치는 곳, 진도아리랑의 노랫말처럼 “노다 가세 노다 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 나~ 가세”하고 날이 저물어 달이 솟아도 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진도다. 진도를 여행하다보면 왜 진도에서 소리와 그림과 글씨를 자랑하지 말라고 하는지 알법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여유로운 풍광과 사람들이 눈에 선한 진도를 다녀왔다. 민가와 어우러진 남도석성, 바다 바라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 진도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2시를 넘어섰다. 진도대교를 지나니 이순신 장군 동상이 위엄 있게 바다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조용한 .. 더보기
다도해에 빛나는 절경의 섬들[비금도, 흑산도, 조도] 우리나라는 4천 개가 넘는 섬을 가진 세계적인 다도해 국가다.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40여 개로, 일단 사람이 살면 아무리 작아도 연락선이 다니기 때문에 여행 대상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섬은 육지와는‘단절’되어 있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숙박업소는 변변치 않고 식당과 가게는 찾기 어려운데다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이 안 되는 곳도 많다. 평소에는 당연한 듯이 누리는 이런 문명의 이기 속에서 잠시 벗어나 대자연과 소박한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역시 섬이 정답이다. 섬 내 교통이 불편한 대신 보행자나 자전거에 위협이 되는 자동차가 적은 것도 느린 여행지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국내에서 최고의 다도해를 이루는 남서해안의 섬들 중 풍광이 좋고 길이 매혹적인 4개의 섬을 소개한다. 자전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