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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카페인 없는 차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아침 출근길에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모닝커피 한 잔, 점심을 먹고 나서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을 쫓아내기 위해 식후 커피 한 잔, 빠듯한 퇴근시간에 맞춰 업무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또 커피 한 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커피 중독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도 촉진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부족과 갈증 현상을 일으킨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불안증과 불면증, 체내 칼슘 흡수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의 일일 섭취 제.. 더보기
행복한 티타임, 홍차에 관심 가져 보아요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좋을 지인이 함께할 것 같은 소박하고 편안한 이 차 마시는 자리의 티 세트는 빛의 색채를 중요시했던 19세기 인상주의 미술의 대표 화가 모네의 그림이다. 클로드 모네 / 티 세트/1872/출처: Wikimedia 현대에서도 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차(茶)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건강을 위해 차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한 잔의 차를 통해 얻는 휴식과 정신적 여유 때문에 행복한 마음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차는 즐거움의 목록이며, ‘현대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한다. 차(茶)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달이거나 우려낸 물을 말한다. 우리 주변의 차는 모두 다 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카멜리아 시넨시스’ 가 아닌 것에서 만들.. 더보기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만추, 따뜻한 차 한 잔이 보약 피부에 감도는 쌀쌀한 기운이 만추(晩秋)를 실감하게 하는 요즘이다. 가을부터는 따뜻한 차 한 잔이 ‘보약’이다. 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린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지방을 분해하는 가외의 소득도 올릴 수 있다. 초기 감기나 수족냉증, 지긋지긋한 관절의 통증까지로 가라앉힐 수도 있다. 약차 한잔으로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면서 건강도 함께 챙겨보자. 가을의 불청객인 감기를 잡는 3대 한방차론 오미자차ㆍ계피차ㆍ생강차가 흔히 꼽힌다.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기침을 할 때는 오미자(五味子)차가 그만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엔 특히 폐기운이 약해지기 쉬운데 오미자차의 약성(藥性)이 폐기운을 북돋우고 폐의 건조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기관지가 나쁘거나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오미자차는.. 더보기
무더운 여름날, 냉방병을 피하려면... 요즘 들어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럴 때에는 시원한 에어컨이나 차가운 물을 선호하게 되는데 냉방병이 생기기 쉬워지는 때입니다. 냉방병이란 냉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병을 말합니다. 지나친 냉방이나 환기 불량 등으로 생기는 병으로 특히, 에어컨 가까운 데서 일하면 생기기 쉽고, 일하는 환경의 온도차가 클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냉방시 온도차는 보통 외부온도와 5℃ 정도가 알맞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에는 습도만을 내리게 하는 것으로도 더위는 훨씬 참기가 쉬워지며, 귀찮더라도 의복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합니다.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사무실, 백화점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흔히 걸리며, 개인적인 체질도 관계가 있고 특히 여성에게 많습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가 스트레스가 되어 자율신경이 기능을 .. 더보기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만병통치 약, "차" 몇 년 전부터 건강한 식습관에 따른 관심이 높아지면서‘차’또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백 가지 병에는 백 가지 약이 있지만, 차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의 종류에 따른 효능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잘 맞는 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여름의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오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무더위 때문에 집에만 있어도 땀이 나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시원한 갈증 해소를 위한 두 가지 차를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차는 오미자차입니다. 오미자차에 들어가는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맛을 지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껍질은 시고, 살은 달고, 씨는 맵고 쓰며 오미자 전체에서는 짠맛이 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더보기
한 템포, 한 숨 늦춰보자, '다도(茶道) '빠르게 좀 더 빠르게'를 외치던 현대인들이 바쁘게 앞만 보며 달리는 생활에 점차 지쳐감에 따라,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던 웰빙(Well-being) 시대를 이제는 슬로우푸드Slow food)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예부터 차를 마심으로써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덕을 쌓던 우리 선조의 차문화가 점차 기회식품화 되면서 '다도' 문화가 이제는 취미생활과도 연결되고 있다. 다도를 통해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마음을 집중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사람들이점차 늘고 있다. 차(茶)의 효능 차의 화학성분 중 차의 5대 물질로 불리는 폴리페놀(카테킨), 아미노산(테아닌), 카페인, 당류, 비타민은 그 효능이 뛰어나 가장 활발히 활용되어지고 있는 성분이다. 이 중 카테킨(catechin)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쓴맛을가지고 있으.. 더보기
전문의가 말하는 "약과 음식 궁합" 알면 약, 모르면 독!!! 우리가 복용하는 약이 우리 몸 안에서 최대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 세심한 음식 조절이 필요하다. 이유는 약과 음식이 가지고 있는 밀접한 상호작용 때문이다 . 특정 약에 맞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식습관도 있게 된다. 어떤 식품들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의 효과를 최대한 나타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식품들은 반대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과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약의 효능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물을 알고 이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질병의 빠른 치료와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는 약물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대표적인 식품들을 제대로 알고 이.. 더보기
잠을 깨우는 카페인의 힘, 죽음 부르는 독약?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차 한잔의 여유! 출근 뒤 동료들과 나누는 커피 한 잔! 광고 카피와 같은 이런 문구들을 봐도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서 차와 커피는 빠지지 않는다. 이런차와 커피의 효과는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주요한 기능 가운데 한 가지이겠지만 사실 그 안에 든 카페인을 섭취해 나타나는 효과가 대부분이라고 보는 것이 옳은 이야기일 것이다. 벌써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차와 커피를 재배해 왔다. 그만큼 우리들 삶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얘기다. 동시에 이 안에 든 카페인에 대한 논쟁 역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카페인 중독, 내성, 수면 곤란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는 일정량의 커피는 간암이나 대장암 예방에 좋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커피와 녹차 등에 든.. 더보기
봄날, 책과 차와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다? ‘책과 차, 사람 이 세 가지 아름다움이 이어지는 정자’라는 뜻의 삼가연정은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운 영하는 북카페다. 차를 마시며 책을 보고, 사람과 어울려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삼가연정을 찾았다. 책과 차, 사람의 향기가 있는 곳 60세 동안 쌓아온 어르신의 삶의 역량과 지혜를 사회에 환원하고, 젊은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어르신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북카페를 지향하는 삼가연정은 서울시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문화 벨트' 사업의 하나다. 서울시가 60세 이상 노인의 창업 및 취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 및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삼가연정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 켠에 마련된 책들이 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