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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2월 제철수산물, 물메기와 새조개! 해양수산부가 2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물메기와 새조개다. 이중 물메기는 이름이 한둘이 아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인천, 여수, 남해, 통영)에선 물메기다. 마산, 진해에선 물미거지, 미거지, 충남에선 바다미꾸리, 물잠뱅이다. 동해에선 곰치, 물곰이라고 불린다. 못생기기로 치면 내로라한다. 흔히 아귀, 복어와 함께 바다의 '못난이 삼형제'로 꼽힌다. 과거엔 그물에 걸리면 다시 바다에 버렸다. 물에 던졌을 때 '텀벙 텀벙' 소리 난다고 해 '물텀벙이' 란 별명도 붙었다. ​ 오래도록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물메기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180도 달라진 것은 1990년대 들어와서다. 비싼 대구탕 대신 물메기탕이 서민들의 입맛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비린내, 기름기가 없는 특유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소문.. 더보기
동양의 나폴리 통영에서 추억을 새기다 1962년 통영 출신 문호 故박경리 선생은 통영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서문에서 ‘통영은 부산과 여수사이를 내왕하는 항로의 중간지점으로써 그 고장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고 썼을 정도로 그 풍경은 아름다움을 발한다. 나만의 속도로 풍경과 마음을 주고받아야 가는 곳곳 모두가 사람의 마음에 안식을 주는 절경이 펼쳐지는 여행지는 드물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에 뽑히는 곳 통영은‘동양의 나폴리’로 불리울 만큼 그 명성이 대단하다. 또한 먹거리들 또한 풍부해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성공한 여행이란 자신만의 계획대로 모든 풍경을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 오랫동안 곱씹어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시간과 마음에 쫓기다보면 진정한 여행의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