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약 3만 개 정도의 부품으로 이뤄진다. 구조도 복잡하다. 자동차 화재의 원인을 운전자가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과열을 방지하는 것이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방법이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해마다 약 2000여건의 승용차 화재가 발생한다. 국내 승용차 수가 약 180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여름 차량 화재 발생 소식이 뉴스에 자주 등장했다.


차량 화재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사고가 될 수 있다. 평소에 차량 화재를 예방하고 만일을 위한 대비책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를 쉬게 해주자


고속 운전을 할 때는 차량이 과열되기 싶다. 특히 날씨가 무덥다면 더욱 그렇다. 무더운 날씨에는 고속도로 주행할 때는 평소보다 자주 휴게실을 들러 엔진을 식혀 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실내 주차가 어렵다면 그늘에 주차해서 차량 온도를 낮춰야 한다. 햇빛을 직접 받는 야외에 주차하면 차량 내부 온도가 100도까지 올라 갈 수 있다. 이때 차량 내부에 가연성 물건이 있다면 또 다른 화재의 원인이 된다. 



냉각수 확인하기


일반적으로 냉각수 점검 주기는 약 2년이다. 하지만 주행 습관이나 거리 등에 따라 교체 시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온이 높다면 평소보다 차량 화재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자주 냉각수를 체크하고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엔진 과열 현상이 일어나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냉각수 점검은 운전자 스스로 할 수 있다. 닛을 열고 냉각수 통을 열어 색상과 부유물 여부를 점검하면 된다. 색상이 너무 어둡거나 녹물, 혹은 부유물이 있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 측면에 있는 표시선이 ‘F’와 ‘L’사이에 위치하면 적절한 양을 넣은 것이다.



블랙박스 끄기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 차량용 블랙박스 액정이 폭발할 수 있다. 주차 시에도 상시 켜져 있는 블랙박스는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주차한 위치가 그늘이 없고 햇빛을 직접 받아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질 것 같다면 창문을 1~2cm 정도 열어서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또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분리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자



7인승 이상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제조단계부터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돼 있다. 5인승 이하 승용차는 의무가 아니다. 차량 화재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만일 5인승 이하 승용차라서 차량에 소화기가 없다면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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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서 하버드대 보건대 교수인 캐린 마이클스가 코코넛 오일은 순전한 독이라고 주장한 강의 동영상이 크게 화제가 됐다.

 

<코코넛 오일과 이 밖의 영양학적 오류>라는 동영상에서 마이클스 교수는 코코넛 오일은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최악의 음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코코넛 오일이 돼지비계보다 더 위험하다며 순전한 독이라고 일컬었다.



돼지비계는 동물성 지방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코코넛 오일이 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켰다해당 강연 동영상은 유튜브에서100만뷰 가까이 조회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주의 열풍을 타고 코코넛 밀크가 우유의 대체제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코코넛 오일이 만능 건강식품으로 취급되는 경향도 있다유통매장에서는 글루텐 프리’ ‘우유 불포함과 같은 선전문구가 달린 코코넛 밀크가 점차 자기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마이클스 교수의 강연은 이러한 추세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과연 코코넛 오일은 건강에 득일까실일까코코넛 오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밀크코코넛 오일

 

코코넛 워터(코코넛 주스)는 단단한 코코넛 껍질 속에 찰랑찰랑 담겨있는 고소한 과즙으로코코넛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자연 그대로의 음료다. 코코넛 워터는 지방이 없고 칼로리도 낮아 부담 없이 열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음료.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 껍데기에 붙어있는 과육을 갈아 짜낸 지방 성분이다코코넛 워터와 달리 코코넛 오일은 대부분 포화지방산이다통상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돼 있지만 코코넛 오일은 식물성임에도 포화지방산이 많은 특이한 식품이다.



코코넛 밀크는 코코넛 과육과 코코넛 워터를 섞어 우유와 비슷한 질감을 내는 것으로역시 코코넛 오일이 상당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한 컵(250)만 마셔도 하루 포화지방 권장섭취량의 4분의 1을 섭취하게 된다.



코코넛 오일 득과 실

 

최근 몇 년 사이 코코넛 오일이 건강에 안 좋은 식품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불식시키고 슈퍼푸드의 이미지를 얻게 된 데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스리랑카의 한 연구진은 밥을 지을 때 코코넛 오일을 넣으면 섭취 열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식전 코코넛 오일을 한 숟갈씩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적잖이 볼 수 있다.



이밖에 혈압 조절피부미용 등 효과가 언급돼 왔다. 특히 코코넛 오일이 만능 슈퍼푸드로까지 지위가 격상된 데에는 기네스 팰트로미란다 커 등 유명 인사들이 코코넛 오일을 충치 예방다이어트 등 목적으로 애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하지만 코코넛 오일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료계의 시각이다심혈관이 막혀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다.

 

당연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코코넛 오일은 건강에 좋지 않다코코넛 오일을 1 테이블스푼만 섭취해도 거의 포화지방 하루 섭취량을 먹게 된다마이클스 교수가 이를 순전한 독이라고 일컬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는 코코넛 오일과 함께 버터단단한 치즈소시지미트 파이를 섭취하지 말아야 할 포화지방산의 원천으로 꼽았다.

 

미 터프츠대 영양학과 앨리스 리히텐슈타인 교수는 코코넛 오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당 부분 과장된 것이며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사실상 찾아볼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 “코코너 오일을 섭취해서 득이 될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몸에 좋은 지방은?



올리브오일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려주는 기름으로 유명하다올리브오일은 코코넛 오일에 비해 포화지방산 함량이 6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우리 몸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올리브오일 외에 등푸른 생선견과류아보카도에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코코넛 오일의 혜택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영양학자인 릴리 수터는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코코넛 오일이 면역증진알츠하이머 질환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많다며 부작용을 감안해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그는 성인 여성은 하루 20g, 성인 남성은 하루 30g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영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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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가셨지만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온몸이 찌뿌드드합니다. 자칫 잠을 잘못 자고 일어나면 어깨나 허리, 목 등에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바로 피로를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하러 나가기 귀찮거나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집에서 간단히 운동하는 홈트도 한 방법입니다. 


혼자 할수록 목적은

명확히·동작은 정확하게


홈트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의 약칭입니다. 운동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집에서 운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홈트를 할 때에 몇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체력 수준을 정확히 알고 목적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게 무리한 운동을 따라하면 쉽게 지치거나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할 때 동작과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근력 운동의 경우 자극이 되는 특정 부위를 정확히 알고 동작과 자세를 취해야 부상을 면하고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동작이 제대로인지 확인하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운동하는 것이라도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맨손으로 하는 운동이 심심하고 단조롭다면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구를 사용하면 다양한 동작으로 응용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 없이 혼자 하는 것임을 감안해 안전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항 이용한 탄력밴드,

근력운동에 안성맞춤


홈트에 유용한 도구로 탄력밴드가 있습니다. 고무로 만든 밴드의 늘어나는 탄성을 이용해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헬스나 요가, 필라테스 등 여러 운동에서 이미 이용하고 있는 도구입니다.


가벼워서 휴대하기가 편하고 장소 제한이 없으며 다양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부상 위험이 적고 지속적인 저항을 느낄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합니다. 같은 강도의 밴드라도 더 짧게 잡거나 몇 겹으로 겹쳐 잡으면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개인에 맞춰 탄성과 강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밴드는 강도에 따라 대개 노란색-빨간색-녹색-파란색-보라색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 경우라면 탄력이 낮은 노란색이나 빨간색을 이용하고 점차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볼,

피로 풀고 통증 완화에 효과적


둥글고 부드러운 볼도 홈트할 때 유용합니다. 탄력밴드가 근력운동에 유용하다면 볼은 일상의 피로를 풀고 몸 구석구석 통증을 줄이며 자세를 교정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손이 직접 닿지 않는 부위에도 활용하기 쉽고 혼자서도 신체 각 부위에 고루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볼을 이용해 통증이 있는 부위를 자극하면 근막이 풀리고 신경과 근육, 뼈 등의 구조가 정상화돼 통증을 완화시키는 근막이완요법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공인된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굿볼이 있습니다.


굿볼은 야구공이나 테니스공 같이 딱딱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말랑한 고무공입니다.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에 피부조직이 저항을 느끼지 않을 만큼 피부와 유사한 감촉과 강도를 지닌 게 특징입니다. 부위에 따라 알맞은 크기와 강도의 볼을 이용해 부위를 자극하면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도구로 원통모양의 폼롤러가 있습니다. 어깨나 종아리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용도에 따라 원지름과 길이가 다양해 활용하기 좋지만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관절 부위나 목과 허리 등의 척추에 사용할 때에는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굿볼아카데미 대표이자 을지대학교 보건과학대 이동신 겸임교수는 “홈트를 하더라도 몸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후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법과 자극을 줘야할 부위를 정확히 알고 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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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해산물,

‘굴’, ‘대하’, ‘전어’


올해 여름은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로 전 국민이 더위 몸살을 앓았다. 여름내 무더위에 시달리며 기력이 떨어진 우리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줄 보양 음식이 절실한 때다. 지난 세 차례 복날마다 챙겨먹은 보양식도 물론 좋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지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효자 음식이다. 


특히 제철 해산물은 여름내 보양식으로 먹었던 스태미나 음식들로 몸속에 쌓인 기름기를 빼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9월 제철 해산물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영양만점 바다의 우유 <굴>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다. 아연과 인, 철분, 칼슘, 아미노산, 비타민, 단백질 등 우리 몸이 좋아하는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연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철분과 구리 성분은 빈혈 예방에 좋다.


굴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한데, 굴은 100g당 약 96칼로리로 지방 함유량이 적어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다이어트 식이조절로 자칫 부족해질 수 있는 칼슘도 보충해준다.


굴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체내에 생성된 독성 물질과 알코올 등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회식이나 모임으로 술을 많이 마신 뒤 굴이 들어간 음식으로 해장을 하면 간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서 동맥경화 예방과 혈액순환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요즘 피부 고민이 많다면 굴이 제격이다. 동의보감은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적고 있다.



실제로 굴은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굴에 많이 들어 있는 셀레늄 성분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셀레늄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굴은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고 알이 동그스름하며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모래와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굵은 소금을 넣은 소금물에 굴을 넣고 살살 흔들어 씻으면 굴에 붙어 있는 작은 조개껍질 조각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또는 무즙을 생굴에 섞어 3분 이상 두면 굴의 불순물이 무즙에 흡착돼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굴은 생으로 먹으면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때 생굴에 레몬즙을 뿌려 먹으면 좋은데, 레몬의 비타민C가 굴에 함유된 철분의 흡수를 돕고 타우린 손실을 예방해준다.


고소한 맛과

탱글한 식감 <대하>


새우는 고소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요즘에는 냉동이나 양식 새우의 발전으로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제철에 즐겨야 뛰어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는 9월 제철에 먹으면 통통한 살과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제철 대하에는 키토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키토산은 당분의 흡수를 조절해 인슐린 세포의 정상적인 활동을 돕고, 저혈당과 고혈당을 방지해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우리 몸에 축적된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산을 배출시켜 고지혈증과 지방간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대하를 먹을 때는 껍질 채로 먹는 것이 좋다. 대하 껍질에는 키토산이 많이 들어 있고, 대하 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키토산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하는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 함량도 높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또한 칼슘과 무기질 성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좋고, 칼륨이 풍부해 몸 속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대하에 함유된 철분은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섬유질도 많아서 변비 증상을 개선해준다. 제철 대하는 타우린 성분도 풍부한데, 타우린은 간의 해독기능을 도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하는 머리와 다리가 잘 붙어 있고, 껍질에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또한 중하와 달리 몸이 투명하고 껍질이 단단할수록 신선하다. 만약 대하의 머리에서 검은 물이 나오거나 꼬리가 검은색을 띠고 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대하 손질은 이쑤시개를 이용해 대하 등의 두 번째 마디에서 긴 내장을 빼낸 뒤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면 된다. 깨끗하게 손질한 대하를 냉동 보관하면 한 달까지 먹을 수 있다.


신선한 대하의 쫀득한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회로 먹는 것이 정답이다. 대하 소금구이는 대하의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바삭하게 튀겨먹거나 꽃게 등 해산물과 함께 탕을 끓여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대하는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맛 <전어>


가을 전어는 시집살이가 힘들어서 집을 나갔던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청어과에 속하는 전어는 가을철 지방질이 다른 때보다 최고 3배까지 높아서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제철이다.


전어의 고소한 맛을 내는 기름 성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몸 안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고, 혈전의 생성을 막아 성인병이나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어는 뼈째 회로 먹거나, 소금을 뿌려 구이로 많이 먹는다. 전어의 뼈에는 우유보다 두 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고, 잔가시여서 억세지 않기 때문에 뼈째 먹기에 좋다. 특히 전어 잔가시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체내에 흡수가 잘 되는 인산칼슘이기 때문에 전어를 뼈째로 먹으면 성장기 청소년의 골격 발달과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전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발달에 좋고, 성장호르몬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시스틴(Cystin)과 아르기닌(arginine)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이외에도 전어에는 몸속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이 8가지나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싱싱한 전어를 구입하려면 전어의 상태가 온전하고, 비늘이 많이 붙어 있으며, 배 부분이 은백색을 띠는 것이 좋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된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맛도 좋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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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 한 시설물에 눈길이 갔다. 바로 담장부터 바닥까지 연결된 공간에 노란색 페인트가 삼각형 모양으로 칠해져 있었던 것. 얼핏 보면 담장과 바닥에 그저 페인트를 흘린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표시는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돕는 디자인 도시 설계의 일부다.


아이들은 대부분 하굣길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뛰어다니기 일쑤다. 이 때문에 보행신호를 놓치기 쉽고 작은 체구의 아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게다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두고 제한속도를 낮춘다고 해도 이를 쉽게 지나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이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을 위한 횡단보도 대기소다.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고 운전자 역시 신호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바닥과 벽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설치물인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0명이 넘는 어린이가 생명을 잃는 큰 사고를 당했다. 특히 8명은 안타깝게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하더라도 차량이 그냥 지나쳐버리면 사실상 어린이 보호 효과는 크지 않은 셈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옐로카펫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옐로카펫을 칠해 두면 횡단보도 대기공간이 잘 보이는 정도가 40%에서 5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 속도도 5~12%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최근에는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도 마련돼 색상이나 재질, 규격에 대한 제작 기준도 만들어졌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색상은 노란색(황색)으로 하고 재질은 빛을 반사시키는 성능이 우수하면서 동시에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규격은 벽체 최소 높이를 1.7m로, 형상은 삼각형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주변 시설물이나 여건을 고려해 사각형이나 반원형태 등 눈에 잘 띄는 다른 모양도 허용된다.



옐로카펫의 ‘넛지(nudge)’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4월 처음 설치된 이후 전국 지자체들도 앞다퉈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넛지 효과는 직접적으로 지시를 하거나 강요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개입해 안전한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 아이들에게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하라’고 직접 알려주는 대신 노란색 카펫을 칠해놔 그 안에서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설치된 전국 옐로카펫 시설은 650개소에 달한다.



<자료 참고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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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는 것이 힘들어 ‘5분만 더’를 외치다가 아침을 거르는 일이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치열한 교육열 속에서 수면 부족과 시간 부족으로 청소년들의 느긋한 아침 식사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아침밥은 보약과도 같다. 하루가 든든하면 인생이 든든하다. 오늘부터라도 당장 내 아이 아침 거르지 않는 습관을 만들어 주자. 




청소년기 아침밥의 중요성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성장기 청소년의 뇌 활성화, 학습,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섬유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하루 종일 피로를 덜 느껴서 지구력 향상에도 좋다. 또한 가족 식사는 정서 안정에 효과적이며 선진국은 아침밥 교육에 주목한다.



비만, 성인병, 심장병, 대장암 등 질병을 예방한다. 다시 말해 아침식사는 영양학적으로 두뇌활동을 위한 에너지 공급 면에서 유익하고 소화기 운동의 증가로 아침을 거르는 경우보다 신진대사가 더욱 활발해진다.


청소년기에 아침밥을 잘 챙겨 먹으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ADHD 예방에 효과적이며, 아침밥을 먹으면서 정서적 안정을 갖게 돼 정신건강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ADHD는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과잉행동·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심각한 사회 적응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조절에 도움

 

아침 결식이 자칫하면 소아 비만으로 이어질 우려있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저녁에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청소년 대상의 한 연구에 의하면 아침 결식, 빨리 먹기, 과식, 신체 활동 부족 등이 남녀 모두에게서 과체중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최근 독일과 이란의 연구자들은 아침 결식과 소아 비만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비만군 어린이들에게 하루 중 언제 간식을 먹는지에 관한 질문에서 하교 후부터 자기 전까지의 저녁 시간으로 응답이 집중되었다.



비만은 아침을 거른 후 과식과 저녁 시간의 잦은 간식이 주요 원인이 된다. 아침 식사 습관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지만 이와 같은 유사한 경향은 많은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아침 식사는 지방 섭취를 감소시키고 충동적으로 먹는 간식을 줄여주므로 오히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아침을 거른 사람들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체중을 더 낮게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아침 식단, 간편한 건강식으로 준비


빵이나 음료보다는 밥을 위주로 먹는 한국형 식생활은 혈당치를 길고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배고픔도 덜 느끼고 학습 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높고 비타민 A, B, C는 물론 칼슘 섭취량 등의 전반적인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 바쁜 아침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쌀을 이용한 샌드위치, 영양죽, 주먹밥 등이 있다.



쌀빵 샌드위치


채소, 달걀, 과일, 치즈, 고기 등을 쌀빵에 가득 채워 다양한 영양소를 충족한다.




영양죽


콩, 고기, 달걀류, 채소류, 견과류 등 쌀을 기본으로 한 2~3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한 그릇에 제공한다.

 



주먹밥


견과류, 멸치, 참치, 해조류, 채소류, 김치 등 수분이 적은 볶음 조리 방법을 이용하여 주먹밥 하나에 영양을 골고루 담는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한국영양학회,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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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해법 BEST 5


우리나라 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깊이 잠들기 위해 기억하면 도움이 되는 해법을 소개한다.


1. 실내 온도 24~26도로 맞추기


숙면을 위해서는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우므로 에어컨 온도 센서를 24~26℃로 설정해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그렇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가동하는 것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체온은 잠이 들면 조금 떨어지는데, 이 상태에서 차가운 공기에 계속 노출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습도가 너무 떨어져서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만들 위험도 있다. 



따라서 잠들기 전 냉방기기를 가동해 방안 온도를 낮추고, 잠든 후 1~2시간 후에 꺼지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습도는 50~60%가 적합한데, 장마철 같이 유난히 습도가 높을 때는 제습기나 선풍기를 활용하면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2.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잠들기 전 가벼운 샤워로 쾌적한 상태를 만들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물 온도인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씻을 경우 오히려 각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미지근한 물. 체온이 살짝 높아졌다 떨어지면서 숙면에 빠져들 수 있다.

 


또한 잘 때는 맨몸보다는 얇은 옷을 입고 이불을 덮는 것이 좋은데, 자칫 체온 저하나 배탈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주위의 빛을 최대한 차단하기


잠들기 전에는 조명을 낮추고 최대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늦게까지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를 볼 경우, 수면 유도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키는 청색광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명상을 하면 도움이 된다.



잠자는 방을 어둡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암막커튼 등을 이용해 주변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너무 밝은 형광등보다는 은은한 간접조명을 사용해 잠들기 적합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4. 숙면을 돕는 식습관 지키기


늦게까지 깨어 있다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이 활성화 되면 깊이 잠들 수 없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는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서너 시간 전에 마무리 하고, 이후에 너무 배가 고플 경우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 바나나, 호두정도로 허기를 달래는 것이 좋다. 



또한 각성효과가 있는 커피나 홍차, 수분 함량이 높아 요의를 자주 느끼게 하는 수박 등도 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것 역시 깊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금물이다.


5.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하기


계절을 막론하고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잠드는 습관은 불면증 해결에 매우 중요하다. 늦게 잠들었다고 다음날 늦잠을 자거나, 한 번에 잠을 몰아서 자면 수면 리듬이 망가져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낮잠 또한 30분 이내로 자, 밤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다만 잠들기 전에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오르고 각성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잠들기 서너 시간 전에는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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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암유병자가 많다.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의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자료를 보면, 전국 단위의 암 발생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암유병자는 2016년 1월 기준으로 총 161만1천487명(남자 70만7천977명, 여자 90만3천510명)이었습니다.



2015년 우리나라 전체 국민(5천95만1천727명)의 3.2%(남자 2.8%, 여자 3.5%)로 31명당 1명은 암유병자란 뜻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암유병자는 68만1천909명으로, 전체 암유병자(161만1천487명)의 42.3%에 달했습니다. 전체 암유병자 10명 중 4명 이상에 해당합니다. 65세 이상 전체 인구(655만2천529명)의 10.4%(남자 13.8%, 여자 8.0%)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79만6천427명(전체 암유병자의 49.4%)이었습니다.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 환자는 46만2천639명(전체 암유병자의 28.7%)이었고,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 환자는 35만2천421명(전체 암유병자의 21.9%)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암과 사투를 벌이며 생존을 이어가는 암 경험자뿐 아니라, 암세포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암사망자도 많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암사망율은 27.8%로 전체 사망자의 27.8%가 암으로 숨질 정도로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쇼크를 받고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암에 많이 걸리고

죽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런 의문을 풀 해답의 실마리는 노인이 암에 잘 걸린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암의 근본적인 원인은 세포 분열 때 유전자 복사에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반복하여 서서히 사람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태어난 이후 10살 후반이 될 때까지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 몸이 만들어집니다.


사람 세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매일 적게는 수백억 개, 많게는 수천억 개 수준으로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며 분열을 거듭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명을 다한 세포는 죽어서 노폐물로 배출되고, 오래된 세포의 유전자를 복사한 새로운 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하지만 기존 세포의 유전자 정보를 잘못 복제하면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합니다. 무한 증식하면서 신체의 다른 장기로 번지며 전이되는 성질을 가진 악성종양이 생깁니다. 이것이 암의 시작입니다.


한마디로 암이란 우리 몸 안에 본래 없던 세포가 분열과정에서 우연히 만들어져 그 수가 지속해서 점점 불어나고, 나아가 본래 생긴 장소와 다른 곳으로도 이동해 계속 생성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오래 살면 살수록 세포 분열의 횟수가 늘어납니다. 그만큼 유전자 복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커집니다.



노인이 될수록 암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 셈입니다. 노인 중에 암에 걸린 사람이 많은 것은 장수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역설적이지만, 의학기술의 발전이 암 발생 증가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옛날이라면 암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숨졌을 사람도 이제는 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사회보장 확대 차원에서 전 국민 건강검진이 보편화하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자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작은 증상으로도 암을 발견하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그냥 단순히 '노환(老患)으로, 즉 늙고 쇠약해지면서 생긴 병으로 진단한 것을 오늘날엔 암에 의한 사망으로 분류하는 케이스가 많아진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다니가와 게이시 지음, 송수영 옮김, 이아소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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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 뒤에 여드름 비슷한 것이 여러 개 났다. 가만히 두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정수리 부근부터 시작해서 목 아래까지 빼곡해 졌다.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니 ‘모낭염’이라고 했다. 단순한 여드름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낭염은 모양이나 증상이 여드름과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지만, 치료법이 전혀 달라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모낭염은 털을 감싸는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요 원인은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이 세균이 모낭에 침투해 오염을 일으키고 염증을 일으킨다.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여드름과는 달리 세균 감염이 원인인 셈이다.



특히 더러운 손으로 얼굴을 만진 경우나 오염된 면도기를 사용하는 등 세균이 옮겨 붙어 감염된다. 술이나 담배 등을 즐기면 더 악화된다. 모낭염에 감염되면 5~6개의 빨간 돌기가 한곳에 뭉쳐서 생긴다. 여드름으로 착각해 모낭염의 염증을 짤 경우 더 크게 부어오른다. 



모낭염은 특히 한국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 잦은 음주, 야근,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몸의 항상성이 빈번히 깨지면서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염증이 잘 생기는 민감한 피부 환자가 많아서다. 모낭염 환자는 몸에 열이 많다. 염증 후 모낭의 회복이 잘 되지 않고 피부재생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피부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한 셈이다. 



모낭염을 막기 위해서는 모낭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는 게 좋다. 평소 세안도 깨끗이 하고, 소독·건조된 면도기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피부에 좋은 피망, 토마토, 호박 등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녹색 잎채소 등은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체내의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감귤, 키위 등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더해줄 수 있다. 모낭염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흉터를 남게 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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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생활습관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가 식사와 수면, 위생 등을 통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의 생활습관이 자녀의 하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부모 중에서도 어머니가 어린 자녀를 더 오랜 시간 보살피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머니의 생활습관이 자녀에게 주는 영향은 작지 않을 것이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겔프대 연구팀은 어머니 생활습관과 자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25~42세 미국 여성 11만6430명과 이들의 9~14세 자녀 2만4289명을 조사해 그 결과를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여성들의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 5가지를 체질량지수,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건강한 식단 등 5가지로 정했다.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18.9~24.9 범위에 들면 건강한 것으로 간주했다.


적당한 운동은 중간 강도 및 격렬한 강도의 운동을 주 150분 이상 하는 것으로 정의했고, 채소·과일·견과·통곡물 등을 자주 섭취하면 식단이 건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들의 자녀는 어떤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지를 역시 5가지 기준에 따라 분석했다. 조사 대상 어린이 중 5%인 1282명은 비만이었다.



분석 결과 여성이 5가지 생활습관 중 건강한 체질량지수 유지, 적당한 운동, 금연, 절주 등 4가지를 실천할 경우 그 자녀가 비만이 될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다. 건강한 체질량지수를 가진 여성의 자녀는 비만 위험이 56% 줄었다.



어머니가 규칙적으로 권장량의 운동을 하면 자녀의 비만 위험은 21% 감소했다. 어머니가 금연하면 자녀의 비만 위험은 31% 줄었고, 절주하는 여성의 경우 자녀의 비만 위험이 12% 하락했다.


다만 어머니의 건강한 식단과 자녀의 비만 위험 간에 의미 있는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모두 실천하는 여성의 자녀가 비만이 될 위험은 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이 아동·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 건강한 생활습관을 고수하는 것이 자녀의 비만 위험 감소와 실질적 관련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연구 결과는 정책적 함의도 지니고 있다.


유전적 요인보다 성장 환경이 아동의 비만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면 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해 비만 발생률을 낮출 여지가 크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아동기 비만 위험을 낮추는 수단으로 가족이나 부모를 토대로 하는 다원적 개입을 실행하는 것에 잠재적 장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어머니 생활습관과 자녀 비만 여부 간의 관계를 살펴봤지만 자녀 생활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어머니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 어린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부모 또는 다른 가족구성원들은 모두 아동·청소년기 가족구성원의 생활습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함께 사는 가족 가운데 아동·청소년기 구성원이 있을 경우 그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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