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부터 당뇨 소모성재료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됩니다!




공단에 등록된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가 해당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공단에 등록된 업소 및 등록 급여품목을 구입하면 확대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만 19세 미만 및 임신 중인 경우는 인슐린 투여 여부와 무관하게 지원하며 임신 중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공단에 별도 등록신청 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당뇨소모성재료 품목이 확대되는데요.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란셋),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인슐린펌프용 주사바늘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인슐린펌프용 주사바늘이 새롭게 추가된 품목입니다.




인슐린 투여 횟수에 따라 기준금액이 인상됩니다.


지급금액은 기준금액 또는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차상위 대상자의 경우 100% 지원합니다.




또한, 당뇨소모성재료 처방 기간이 기존 90일에서 최대 180일로 연장됩니다.




급여신청은 

① 요양기관에서 등록신청서와 소모품 처방전을 발급받아 

② 건강보험공단 지사(출장소)에 방문, 우편, 팩스로 원본을 제출해 환자등록을 합니다.

③ 공단 등록업소, 등록품목임을 확인 후 소모품을 구입하고

④ 구입비용을 청구하면 구입금액을 환급해드립니다.

(환자등록 신청서는 발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공단에 접수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 )를 확인하시거나 인근 지사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 바랍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콤함은 어른이나 어린이나 뿌리칠 수 없는 유혹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필자는 가장 큰 걱정이 아이들의 지나친 당 섭취다.

매일같이 과자며 아이스크림, 사탕, 젤리 등을 입에 달고사는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로써 자책도하고 때론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사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러가지만 늘 빠지지 않는게 아이들 간식거리인데 손쉽게 카트에 담는 것들이 따져보면 모두 당이 높은 음식들이었다.

이제 고령화이면서 신체적이나 정식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웰니스 시대를 맞아 업계에서도 당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는 시기에 당 줄이기 노력은 필수인 듯 싶다.



건강을 위협하는 당

국민 1일 당 섭취량은 2012년 65.3g에서 2013년 72.1g으로 늘었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는 2007년 33.1g에서 2013년 44.7g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하루 당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50g을 넘는 65.1g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지나친 당의 섭취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되기도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충치다.

당류가 입 안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때 산이 생기고 치아의 에나멜층을 녹여 결국 충치를 유발하는 것이다. 충치는 사실 당의 섭취량 보다는 얼마나 자주 먹느냐 그리고 카라멜과 같이 치아에 얼마나 오래 붙어있느냐가 관건이다.

 

당은 또 비만을 초래하는 원인이기도한데 보통 신체는 체내에서 쓰고 남은 여분을 지방으로 전환 후 지방조직에 저장한다. 당을 많이 먹게되면 남은 당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고 몸에 축적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당의 섭취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ADHD)를 일으키기도 한다. 아이들이 친구와 자주 다투거나 행동이 산만하고 공부에 집중을 못할 경우엔 일종의 소아정신장애인 ADHD를 의심할 수 있다. 유전과 환경, 인공색소, 향미료, 감미료, 정제당, 카페인 과다섭취가 원인인데 학령기 아동의 5% 정도가 과다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식품업계도 나선 당 줄이기


 

지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1차 당류저감 종합게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을 하루 섭취 에너지의 10%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업계에서도 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어 주목된다.

A 기업의 경우엔 2014년부터 당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약 44만명의 1년치 설탕 소비량인 1만1666톤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식물에서 유래한 당을 사용해 당을 줄이고 질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오히려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인 결과를 낳았다.

 

커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B기업의 경우에도 설탕함량을 25% 줄인 신제품을 내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C기업의 경우에도 커피믹스의 당 함량을 4g대로 25%가량 줄였다.

업체들은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당 함량을 낮췄다. 또 다른 D기업의 경우에도 역시 당을 줄이는 대신 아카시아꿀분말과 천연 식물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을 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탕 중독 자가진단법


일상에서 반복되는 설탕섭취 양을 따져보면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시 나도 설탕 중독자가 아닐까 의심된다면 다음의 보기에서 몇개나 체크하는지 따져보길 바란다.


1. 물 대신 청량음료와 단 음료를 더 많이 마신다.

2. 누군가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나도 먹고싶어진다.

3. 식사 후에 단맛의 간식을 찾는다.

4. 항상 주변에 간식이 있다.

5. 가금 지나칠 정도로 단게 먹고싶다.

6. 이유없이 짜증나고 기운없는 날이 있다.

7. 하루 중 몸이 축 늘어지고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있다.


만약 보기 중 6개 이상이라면 설탕중독을 의심해야 하며, 식습관 개선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4~5개라도 중독이 의심되니 당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게 좋겠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장질환은 겨울에 많이 일어난다는 통념과는 달리 봄철에 가장 많다. 겨울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봄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 특히 산행이나 마라톤 등 심장을 최대한 사용하는 운동을 급작스럽게 하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심장학회가 알려 주는 일상 속 심장병 예방법을 알아보자. 


기본적인 식이요법 


지방분 섭취는 전체 음식량의 30% 이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은 1;1로 하며 고기 섭취량은 하루 반 근 이하로 한다. 가급적 생선을 먹고 닭, 돼지고기 등의 껍질 껍질은 제외한다. 



술과 심장 


맥주 1잔, 소주 1잔, 포도주 2잔 등 소량의 술은 몸에 이로운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도 좋게 하지만 과량의 술은 심장의 수축력을 떨어뜨리고 심장을 불규칙하게 뛰게 만드는 부정맥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비만과 심장


비만은 운동부족과 과식이 원인이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등이 좋지만 평소 직장이나 집에서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손쉬운 방법을 이용하고 걷기를 많이 하며 만보계로 자신의 걸음걸이 수를 측정해본다.   



관상동맥경화증과 음식 


곡류, 콩류(대두, 완두 등), 야채류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C, 베타카로틴, 비타민E 등이 체내에 증가하면 동맥경화를 억제할 수 있다. 등 푸른 생선(고등어, 정어, 삼치, 참치 등)은 지방을 저하시키고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마늘과 양파 등은 지방질을 저하시킨다. 


동맥경화증과 육류 

 

동맥경화증이 있으면 대개 기름기를 섭취하지 말라고 해서 고기를 아예 먹지 말라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를 재생하거나 절대 필요한 영양분이므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코기를 섭취하고 뼈 국물은 기름기가 많으니 삼간다.



#담배와 심장 


담배는 각종 암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을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하고 혈전을 만들어 심장을 병들게 한다. 따라서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금연은 기본이고 특히 돌연사를 예방함에 있어서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와 심장


쉽게 피곤하거나 자고 일어나도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식욕도 없고 잠이 잘 안 오고 꿈을 자주 꾸는 등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는 있지만 대처하는 방법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에 해로운 호르몬이 증가하고 피 속에 지방 성분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긍정적인 마음을 기본으로 하는 자신만의 대처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본다. 



#운동과 심장 


운동은 식전, 식후 2시간 이후에 시작하며 처음에는 5분 정도씩 걷다가 차츰 30분으로 늘린다. 운동 시 불규칙하거나 빠른 맥박, 어지럼증이나 식은땀, 협심증 같은 가슴 압박감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 


피로가 많이 쌓여 컨디션이 저조한 경우에도 운동은 피한다. 역기 들기, 윗몸 일으키기, 팔씨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끄는 동작은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켜 혈압을 높이고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6대 생활수칙 


1.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2. 고혈압은 반드시 치료한다.

3. 비만과 고지혈증(이상 지질혈증)은 반드시 조절한다. 

4. 당뇨병이 있는지 주의한다. 

5.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6. 정기검진을 받는다. 



자료 출처_ 대한심장학회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혼자서는 관리하기 힘든 고혈압과 당뇨병을 이제 동네병원과 함께 관리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자 본인이 직접 혈압과 혈당 수치를 측정해 등록된 동네의원에 전공하면 주기적으로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검진결과 고혈압, 당뇨병으로 확진받은 초진환자를 포함한 재진환자가 선정된 1,870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자가 측정을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를 무료로 대여해 드리고, 시범사업 1주년 시점(2017년 9월 말) 월 평균 2회 이상 성실하게 참여할 분에게 인센티브로 대여한 의료기기를 무상으로 지급해드립니다.



만성질환관리 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인적사항과 질환 정보 등을 등록해 환자 등록을 하고요. 만성질환 관리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주 1회 이상 전송하면 의사는 주기적으로 전송된 측정 정보를 확인하고 문자로 측정 정보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게 됩니다.


필요하면 전화 상담을 통해 참여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속해서 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평가하여 다시 계획을 세웁니다.


단, 해외체류 등 급여 정지 기간에는 이용이 제외됩니다.



참여 환자가 수치를 전송하면 문자 메시지 등으로 피드백을 전달받게 됩니다. 



모바일 사용자는 건강iN 앱을 사용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한번만 사용자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건강iN 앱을 다운받아 만성질환관리 시험사업 버튼을 누릅니다. 환자 등록 이후 부여받은 환자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제부터 사용자등록화면에서 만든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됩니다.


단, 아이폰은 7월 중 오픈 예정이니,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로그인하셨다면, 혈압과 혈당 측정 수치를 이렇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블루투스 연결 후 측정 데이터가 자동으로 전송되는데요. 일반 기기를 사용한다면 입력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혈압은 자가 측정한 수축기와 이완기 수치를 입력하시고, 혈당은 자가 측정한 혈당 수치를 입력하시고 공복 / 식후 2시간 중 언제 측정한 것인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PC로 측정수치를 입력하시는 분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hi.nhis.or.kr) 접속하셔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혈압 및 혈당 측정 수치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건강iN 홈페이지 바로 가기



이제 고혈압과 당뇨병의 건강한 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세요.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우리가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각성 성분인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가능한 한 적게 마시는 게 나은 음료라는 인식이 강하다. 맛과 분위기를 위해 마시는 기호식품일 뿐 건강엔 별 도움이 안 되는 음료로 여기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커피도 녹차처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커피에 함유된 수백 가지의 물질 가운데 핵심은 카페인과 폴리페놀이다. 하루 전체 섭취량의 약 3/4을 커피에서 얻을 만큼 카페인은 커피를 대표하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가운데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클로로제닉산(酸)이다.

 

 

 

 커피가 암의 예방ㆍ치료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해 대장암ㆍ간암ㆍ유방암 등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또 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커피가 뇌졸중ㆍ심장병 등 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지녔다는 논문도 등장됐다. 그런가 하면 커피가 인지(認知)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ㆍ파킨슨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쏟아진다. 

 

커피를 매일 2∼4잔 마시면 ‘가정 파괴범’인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 위험을 27%나 낮춰준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실시된 동물실험에선 커피의 카페인이 생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독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하루 평균 11잔 이상)인 핀란드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루에 10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커피 마니아’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커피를 하루에 적어도 7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남성에 비해 1/6에 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남성에겐 이 같은 파킨슨병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늘 관심사였다. 프랑스의 3개 도시에서 65세 이상 노인 약 7000명에게 커피를 매일 3잔씩 마시게 한 뒤, 하루에 커피를 1잔도 채 마시지 않는 노인과의 인지 능력 차이를 살폈다. 4년 뒤에 실시한 단어 기억력과 시공간 기억력 평가에서 커피를 하루 3잔씩 마신 여성은 커피를 즐기지 않는 여성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노인 남성에겐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커피에서 노인의 인지 능력 저하를 억제한 성분이 카페인인지 클로로제닉산 등 다른 성분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커피를 매일 1∼5잔씩 꾸준히 마시는 여성은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2∼25%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스웨덴 국립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49∼83세 스웨덴 여성 약 3만5000명의 식습관ㆍ질병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로, ‘뇌졸중’(Stroke)지 2011년 3월호에 소개됐다.

 

유럽식 커피가 미국식 커피보다 유방암 예방에 훨씬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도 흥미롭다. 커피 원두를 갈아 분말로 만든 뒤 뜨거운 물에 장시간 끓여 그 윗물을 마시는 보일드 커피(boiled coffee)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터키 등의 전통 유럽식 커피다. 미국식 커피는 뜨거운 커피를 여과지에 걸러 마시는 필터 커피(filtered coffee)다. 필터 커피는 한국인도 흔히 즐기는 대중적인 커피로 ‘아메리카노’가 대표적이다.

 

스웨덴 우미아 대학 연구팀은 일반인 6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유방암의 관계를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암의 원인과 통제’(Cancer Causes & Control)지 2010년 6월호에 발표했다. 여기서 유럽식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1잔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눈에 띄게 낮았다. 그러나 미국식 커피를 즐기는 여성에선 암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커피는 영국 리즈대학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슨 교수팀이 뽑은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에도 포함됐다.   “커피의 효능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 덕분에 건강한 성인이 하루 1∼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ㆍ뇌졸중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학회지’에 발표되기도 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이 밖에도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커피에 든 카페인이 진통제의 약효를 높여주는 등 커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연구결과가 줄을 잇고 있지만 이런 예방ㆍ치료 효과가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다.
 
커피가 인지 능력 개선에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한 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쌍둥이 형제 2606명(평균 나이 50세)의 과거 건강 상태 자료를 확보한 뒤 이들의 평균 나이가 74세가 된 현재의 인지 능력을 비교했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9년 10월호에 발표된 이 연구에선 거의 모든 쌍둥이 형제가 커피를 마셔 왔고 일부는 하루 4잔 이상씩 마셨지만 인지 능력의 저하 속도가 특별히 늦춰지거나 커피 애호가의 치매 발생률이 더 낮다고 볼만한 증거를 확보하진 못했다. 노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심장병ㆍ당뇨병ㆍ인생에 대한 불만족이란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설탕ㆍ커피메이트(프림)가 포함되지 않은 블랙커피 상태로 마실 때 기대할 수 있다. 블랙커피 한 잔의 열량은 5㎉ 미만이다. 하지만 설탕ㆍ크림이 든  믹스커피의 경우 한 잔의 열량이 50∼70㎉로 블랙커피의 10배가 넘는다. 따라서 커피의 건강 효과를 인정하더라도 하루 3∼4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당 카페인 2.5㎎ 이하로 정하고 있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다면 과일 간식 열량(50㎉)과 맞바꿔야 한다. 프림 대신 우유를 첨가하고, 커피와 함께 쿠키ㆍ빵 등 간식 주문을 삼간다. 커피전문점에선 커피에 시럽ㆍ휘핑크림을 추가해선 안 된다.


글 /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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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과일을 좋아한다. 모든 과일을 잘 먹지만 그 중에서도 사과가 최고다. 매일 새벽 사과를 1개 깎아 먹고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 취향이 조금 바뀌었다. 여러 개를 섞어 먹는다. 오늘 새벽도 아내가 준비해준 과일을 먹었다. 사과 두 쪽, 방울토마토 5개, 체리 4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지경이다.

 

그 다음 커피를 한 잔 마신다. 나의 하루를 알리는 의식이랄까. 물론 봉지커피다. 몸에 그다지 좋진 않다고 하지만 딱 맞는다. 그리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린다. 먼저 어제 일어났던 일과 오늘 할 일을 생각한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한 일이 있는지 돌아본다. 그러면 실수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날마다 반성하는 셈이다. 자기를 완성하는데 큰 보탬이 된다.

 

바야흐로 과일이 풍성한 계절이다. 으뜸 과일은 뭘까.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은 사과와 배 아닐까. 다른 과일보다 상대적으로 보관기관이 긴 까닭도 있다. 보통 저온창고에서 보관한다. 소비자는 두 과일을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재배면적 역시 가장 넓다. 남한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사과는 달고 파삭파삭한 느낌이 있다. 배는 시원한 맛에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그것이 가진 효능 때문이다. '하루 한 알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 한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사과 나는 데 미인 난다'는 우리 속담도 있긴 하다. 실제로 사과에는 몸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단다. 의사들도 "아침 사과는 보약"이라며 먹을 것을 권유한다. 사과의 피토케미컬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케르세틴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 간. 폐암 등을 예방한다. 또 식이섬유는 발암물질 배출을 돕고 장 기능을 활성화해 대장암 발병을 막는단다. 

 

특히 사과는 성인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사과를 즐겨 먹으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사과의 안토시안 성분이 우리 몸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당뇨병 증세도 완화하는데 이는 식이섬유 덕분이라는 것. 체내에서 수분과 결합해 점성이 생긴 식이섬유는 당분이 장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막아준다.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사과를 1개 깎아 먹는다.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효능도 직접 경험했다.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거짓말처럼 말끔히 나았다. 사과를 하루도 빠짐없이 먹고, 새벽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본다. 사과뿐만 아니라 과일은 많이 먹어 나쁠 게 없다.

 

 

 

 

내가 사과를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집으로 사과를 보내오는 분들도 있다. 고맙지 않을 수 없다. 교도소 재소자로부터도 사과를 한 상자 얻어먹은 적이 있다. 눈물적은 사과라고 할까. 

 

사연을 간략히 소개한다. 교도소 안에서 내 책 '새벽을 여는 남자'를 읽어 봤단다. 그리고 내가 사과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것. 가족을 통해 내 연락처를 물어왔다. 주소를 알려주었더니 얼마 뒤 편지와 함께 사과를 한 상자 보내왔다. 

 

정말 크고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사과 중 최고. 가족들도 손을 치켜세웠다. 과연 얻어 먹어도 되는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선물이었다. 그 분은 책에서 희망을 읽었다고 한다. 여러 사람이 돌려보고 있다고도 전해 왔다. 그들에게 조금의 위안이 된다니 더할 나위 없는 영광 이었다. 

 

   

 

 

요즘은 계속 9~10시 취침, 새벽 1~2시 기상이다. 너무 졸려서 9시를 넘기기 어렵다. 졸리면 자는 게 나의 원칙. 오늘도 과일을 먹고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 2월 초부터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 의사의 권고도 있었지만,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말로만 듣던 통풍이었다. 술은 안마시면 될 일이다. 지금까지 먹은 술로도 족하다. 대신  페친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페친은 5000명 꽉 찼다. 더 이상 사귈 수도 없다. 글쓰기가 유일한 취미가 될 것도 같다. 새벽에 일어나 먹는 과일 맛은 상상 이상이다. 계절 과일이 가장 좋단다. 과일을 많이 먹자. 

 

 

글 / 파이낸셜논설위원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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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바른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단이 일상화 된 요즘은 식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다반사. 이러한 식습관에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더해지면 누구라도 당뇨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맛있게 먹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당뇨병 예방 음식들을 소개한다.

 

 

 

 

 

당뇨병은 혈당 때문에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병이다.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 예방음식 코코아 100% 초콜릿 963mg을 먹을 경우 2시간 후에 말초동맥 혈류량이 1.5배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지속적으로 초콜릿을 섭취하면 1.3배 이상 증가한 혈류량이 유지가 돼 경직된 혈관 기능이 회복된다. 또한 나쁜 지질과 혈당 감소 효과도 있다.

 

 

 

 

 

뇨병 예방은 물론 눈과 뇌, 심장과 신장 관련 질환 등 당뇨병 환자에게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단백질과 결합해 변형단백질이 되거나, 지방과 결합해 나쁜 지방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당화 퇴화물이 바로 당뇨병과 뇌졸중 등의 원인.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SAC라는 성분이 당화 퇴화물 생성을 억제해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마늘에는 알리신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췌장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변형단백질이 몸에 쌓이면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세포가 파괴되는데,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커피산이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단백질(HIAPP)의 축적을 막아준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거의 제거된 상태지만, 클로로겐산과 커피산 함량이 일반 커피보다 훨씬 높아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믹스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커피를 하루에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과일보다 채소에 당뇨병 억제 성분이 더 많으므로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시금치, 양배추 등 녹색 잎 채소가 효과적인데, 하루에 106g을 섭취하면 당뇨병 발병률을 14%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채소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당이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킴으로써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정제되지 않은 현미는 백미에 비해 섬유질이 3배 정도 풍부하며 흡수 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리다. 과식은 당뇨의 절대적인 적인데,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많은 미량원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도 이롭다. 이러한 현미밥을 기본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3~4가지 반찬을 곁들이면 훌륭한 한끼 식사로 손색 없다.

 

 

  

 

 

 

심장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순환기계통 질환에 탁월한 양파. 항당뇨병 약제이나 인슐린 생성과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바로 톨부타미드인데, 당뇨병 예방음식 양파에는 이와 비슷한 항당뇨병 화합물이 들어 있어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내리고, 관련 합병증 방지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글 / 건강보험 사보취재 및 구성원고 전문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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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식후 30분에 복용?


아프지 않고 지내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배탈이 날 때도 있고 열이 날 때도 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럴 때 복용하는 것이 약인데 약은 어떤 종류이든 효과와 부작용을 모두 가진 양날의 ‘칼’이다. 약의 효능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의사나 약사의 지시(복약 지도)를 충실히 따라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약국에서 우리는 “식후 30분에 복용하라”당부를 흔히 듣는다. 약은 으레 식사한지 30분가량 지나 복용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모든 약의 복용 시간이 ‘식후 30분’인 것은 아니다. 음식에 의해 별 영향을 받지 않는 약들은 ‘식후 30분’에 먹는 것이 맞다. 약사들이 ‘식후 30분’을 자주 되뇌는 것은 세 끼 식사와 연결시키면 환자가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것으로 기대해서다. 약은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해야만 약효를 제대로 발휘한다. 아침ㆍ점심ㆍ저녁 등 세끼 식사는 대개 일정한 시간에 한다. 이 때 약 먹는 것을 기억했다가 복용하면 혈중 약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약발이 잘 듣게 된다.

 

그러나 ‘식전’이나 ‘식사 직후’에 복용해야만 하는 약들도 있다.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은 대개 음식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공복(空腹)복용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약들이다. 약의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것은 곧 약의 유효(치료) 성분이 몸에 더 많이 들어와 그만큼 약발이 분명해진다는 의미다.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ㆍ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제 등은 식전에 복용하도록 돼 있다.  

 

식사 직후에 먹어야 하는 약도 있다. 위나 장에 음식이 차 있어야 흡수가 더 잘 되거나 약발이 강해지는 약들이다.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약도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낫다. 일부 비만 치료제(오를리스타트), 무좀 치료제(이트라코나졸ㆍ케토코나졸), 관절염 치료제(디클로페낙ㆍ나프록센) 등이 여기 속한다. 일부 약들은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약을 먹은 뒤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하면 위험하다. 졸음을 유도하는 약들은 마땅히 취침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일부 콧물약, 근육 이완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약? 처방해준 용량만큼

 

모든 약엔 부작용이 있다. 따라서 의사나 처방해준 용량만큼만 복용해야 한다.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약 복용량을 임의로 늘리는 것은 옳지 않다. 복용량을 늘린다고 해서 단방에 낫는 것도 아니다.

 

요즘 겨울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감기의 주원인은 라이노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들이다. 엄밀히 말하면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감기에 효과가 없다. 감기약은 콧물ㆍ기침ㆍ두통ㆍ발열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역할만 한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1주일 가고, 그냥 두면 7일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온 것은 그래서다. 감기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주사 한방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역시 잘못된 지식이다. 감기 환자에게 놓는 주사약은 대개 진통소염제나 항생제다. 이 정도의 효과는 먹는 약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해열제도 가정에서 흔히 복용하는 약이다. 체온이 정상보다 1.5∼2도 이상 오른 상태가 지속되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맞다. 해열제는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체온 조절중추가 체온을 올리지 않도록 조절해 약효를 발휘한다. 어린이가 열이 난다고 하여 성인용 해열제를 먹이면 과다 복용이나 이상(異常)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 어린이에겐 반드시 어린이 전용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1980년대 이전엔 어린이 해열에 아스피린이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아이가 수두ㆍ독감에 걸렸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라이 증후군(간이나 뇌가 손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요즘은 의료계에서 청소년과 영유아에게 가급적 처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밤에 아이가 아플 때 어린이용 약이 없다면 큰 낭패다. 다수 가정에선 부모가 먹던 약이 있으면 양을 절반쯤으로 줄여서 아이에게 먹인다. 이는 가급적 삼가야할 일이다. 어린이는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인에겐 별 해가 안 되지만 아이에겐 치명적인 약도 있다. 특히 어린이ㆍ노인은 약에 취약하므로 약 사용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삼키기 힘든 알약을 씹거나 가루 내어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어차피 몸 안에 들어가면 효과는 같을 테니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하지만 캡슐ㆍ정제(알약)ㆍ분말ㆍ시럽 등 약의 형태가 아무렇게나 결정되진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로 위나 장에 도달할 때까지 잘 견디도록 표면을 특수 처리한 약도 있다. 이런 약을 가루로 만들면 약효를 제대로 얻기 힘들 것이다.

 

 

약은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거의 매일 여러 종류의 약들을 복용한다. 당뇨병 약을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당뇨병 약을 복용할 때 무엇보다 유념할 일은 저혈당 관리다. 저혈당이 왔을 때 바로 대처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저혈당은 약 복용시간ㆍ식사시간을 잘 지키고 혈당 검사 결과에 따라 약의 용량을 잘 조절하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을 대비해 사탕ㆍ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고혈압약도 의사나 약사가 일러준 복용시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약 복용시간을 놓쳤다면 생각이 난 즉시 복용하되, 만일 다음 복용시간이 가깝다면 그때 먹으면 된다. 고혈압 약은 반드시 1회 용량만을 복용해야 한다. 복용시간을 놓쳤다고 하여 약 복용량을 임의로 두 배로 늘리는 것은 금물이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 약의 경우, 소변량이 증가하므로 야뇨를 피하기 위해 오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2회 이상 먹으라’는 의사ㆍ약사의 지시를 받았다면 마지막 복용시간은 오후 6시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고혈압 약은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햇빛을 피해 실온의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습기로 인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설사가 날 때 자가진단으로 지사제(설사약)를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지사제 복용은 금물이다. 지사제를 마구 복용하면 장내 식중독균이나 독소가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고통(설사)의 시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어서다.

 

글 / 박태균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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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포기하고 집에서만 주말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건강은 누구나 잘 알다시피 건강할 때 스스로 챙기는 것.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조금 쌀쌀하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몸을 일으켜 가까운 산과 바다 들판으로 나아가야 신선한 공기도 마실 수 있고 몸과 마음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하지만 문제는 역시 추위. 이럴 때 우리의 머릿속을 스치는게 하나 있으니 바로 핫팩이다. 등산이나 낚시 야유회를 할 때면 어김없이 가방에 챙겨오는 핫팩은 추위도 잊고 더 건강한 주말을 만끽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핫 아이템이다. 그러나 핫팩이라고 하더라도 그 종류도 다양하고 사용방법도 차이가 있어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 헷갈리기 일쑤다. 군용 핫팩부터 임산부용 핫팩까지 그 기능과 사용방법에 대해 한번 샅샅이 살펴보자.

 

 

 핫팩의 효능 어떤 것들이 있을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은 올라가게 마련이다. 특히 체온이 1℃낮아지면 신진대사가 12%나 감소하고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이 30% 가량 증가한다. 때문에 핫팩은 온찜질이나 온탕족욕을 대체할만한 온열요법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줘 수족냉증과 복통에까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특히 발한을 통해서 몸속의 노폐물로 빠져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까지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월경 및 요통, 어깨통증, 관절염, 숙면은 물론 한기를 느낄 때나 냉방기 등에 과다 노출 되었을때도 효과적이다.

 

 

나에게 맞는 핫팩 사용법 및 주의점

 

쌀쌀한 날씨에서 갑자기 찬 음료를 마시다 탈이 난 경우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일화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붙이는 핫팩이다. 배와 등에 붙이면 금새 냉기가 풀리면서 혈액순환을 통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적게는 8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 정도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저온화상이다. 은근하게 뜨겁더라도 그 온도가 최고 60℃를 넘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가 아닌 속옷이나 얇은 겉은 위에 붙여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피부감각이 떨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붙이는 핫팩은 붙이는 위치에 따라 그 효과를 달리 경험할 수 있다. 소화가 안될 때는 배꼽 위, 생리통이나 냉증을 느낀다면 배꼽아래, 감기기운이 온다면 배꼽부위나 등에 그리고 추운날씨에 바깥활동을 해야 할 때문 배나 등에 붙이면 따뜻한 온기가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이와 비슷한 방법이 바로 한방요법으로는 쑥뜸이 있지만 가정에서 하기도 어렵고 번거롭다는 단점에 비해 핫팩은 쑥뜸에 비해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한 번에 붙였다가 뗄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심한 운동에 따른 근육통이 심할 경우엔 붙이는 핫팩 보다는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용 핫팩을 사용해야 한다. 의료용이라고 해서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시중에서 수천원에서 1만원 미만이면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의료용 핫팩은 79℃정도로 유지되는 탱크 속에 담궜다가 사용하게 되며 화상을 대비해 타월로 감싼 뒤 환부에 20~30분간 대주기만 하면 된다. 다만 급성염증, 외상 또는 출혈이 있을 경우, 출혈성 질환을 가진 경우, 감각 저하 부위, 의사 전달을 못하거나 통증에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온도조절 기능이 저하된 경우, 부종이 있는 경우, 피부 위축이 있는 경우, 반흔(반점 scar)이 있는 경우, 생식기 또는 임산부의 태아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기능성 핫팩들까지 출시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여성들이 한방요법으로 한약재를 끓인 뒤 그 수증기를 쐬는 좌훈요법에서 아이디어를 따 발열기능이 있는 좌훈패드가 나오는가 하면 황통핫팩, 군용핫팩 등 용도에 맞춰 개발된 상품들이 있다. 또한 핫팩의 이색 활용법에는 근육통 등 우리 몸이 아닌 음식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청국장 발효다. 그러나 이 경우엔 보온밥통도 전기담요가 집에 없을 경우 차선책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http://blog.naver.com/rosemary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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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꼭 필요한 지방, 문제는 '지나치게' 많이 쌓인 지방

 

비만은 비만 자체로도 질병으로 간주된다. 비만인은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간질환, 담낭 질환, 골관절염, 수면 무호흡증, 일부 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과도한 체중 자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비만에 의한 대사 이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사회의 비만도가 높아지면 이들 질 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들의 치료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 역시 증가한다.

 

그렇다면 비만을 유발하는 지방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 많은 매체에서 비만을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이야기하기 때문에 ‘몸 안에 쌓인 지방은 나쁜 것’이라는 관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지방은 인체에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이 쌓인 지방이다. 동물에게 지방 조직은 여러면에서 아주 탁월한 조직이다. 지방 조직은 단위 부피나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열량이 아주 높은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고이다. 또 부드럽기 때문에 어지간히 많이 늘어나지 않는 한 동물의 행동에 장애를 주지 않는다. 피하지방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내부 장기를 보호한다. 생존의 측면과 에너지 저장고 역할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조직이 지방 조직이다.

 

 

 

뚱뚱해진 현대 인류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진화 현상

 

뚱뚱해지는 것은 진화의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인구 집단이 기아에 허덕이지 않고 먹을게 남아도는 상황이 된 것은 불과 몇 십 년만의 일이다. 수만년 동안 인류는 먹을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사람의 몸은 먹을 것이 보이면 식욕을 느끼고, 먹을 것이 있을때 이것을 몸 안에 집어 넣고, 만일을 대비해서 남은 열량을 저장하고, 같은 열량으로도 많은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열효율이 높아지는 상태로 진화했다. 먹을 것이 많아지고 덜 움직여도 생존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뚱뚱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비만은 인간의 유전자와 풍요롭고 편리한 사회환경으로의 급격한 변화가 결합된 현상이고, 체중을 감량하려는 노력은 진화를 거스르는 부자연스러운 행위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만큼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를 개인의 노력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비만으로 가는 길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비만 예방은 현대인의 평생 숙제와도 같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것은 비만 또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다. 비만이 불치의 병이 아니고 금세 되돌릴 수 없는 합병증을 유발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비만인들이 자신이 비만해져 가고 있는 과정에서 바로 대응하지 않고 더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비만에서 예방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의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체중 감량은 유전적 진화과정을 거스르는 행위여서 치료가 쉽지 않다. 또, 한번 비만해지면 정상일 때에 비해서 피하지방이 많아진다. 그러면 체온 유지가 훨씬 쉽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 훨씬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결국, 비만이 되기 이전에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비만이 된 상태에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체중조절은 평생의 문제이다. 나이가 적을 때에는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량이 많다. 또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쉽게 비만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적어져 근육량 역시 적어지는데도 열량 섭취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기 때문에 체중이 점차 늘어난다. 특히 직업이 바뀌거나 결혼과 출산 등 삶에서 커다란 생활 변화가 일어날때 체중이 크게 늘어나곤 한다. 단기간에 체중을 빼보려고만 하지 말고 삶의 전 기간에서, 특히 나이가 점점 많아질수록 활동량을 유지하고 필요 없는 열량 섭취를 줄이는데 신경써야만 비만을 평생 계속해서 예방할 수 있다.

 

글 / 김경곤 교수(가천의대 가정의학과)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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