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은 검진 방법과 과정도 정말 간단하고 건강검진 비용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하는데요. 일반건강검진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직접 일반건강검진을 받고, 일반건강검진에 관한 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지역세대주, 직장 가입자 및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인 만 19세~64세 세대주 및 

만 40세~64세 세대원) 

* 2년마다 1회,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

* 만 40세, 66세는 생애 전환기건강진단 대상자로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


올해는 2017년으로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랍니다. 저 역시 홀수년 생이라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해 공복 상태를 유지하세요.

-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검진 하루 전엔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날 충분한 수면하고 가세요.







단, 검진순서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대략 30~4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저는 만 20세 이상이라 자궁경부암검진 대상이었어요! 같이 받아서 조금 더 긴 시간이 들었지만, 일반검진은 뜻밖에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었답니다. ^^




일반건강검진은 검진을 받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없습니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검진 비용은 공단 전액 부담하고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검진 비용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 부담합니다.



여러분 모두 미리미리 건강검진 받고 소중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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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집 장만부터 혼수 준비, 식장 예약 등 챙겨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꼭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건강한 결혼생활은 물론 앞으로 태어날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결혼 전 건강검진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도 높아지는 가운데 난임과 불임에 대한 위험과 불안 또한 커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모가 되기 위한 적절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예비부부 건강검진은 결혼 2~6개월 전에, 가까운 산부인과 혹은 비뇨기과를 찾아서 하거나 종합병원이나 전문 병원, 보건소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예비 신부에게는 보통 자궁경부암, 골반 초음파, 풍진 항체, 간염 검사 등을 권한다. 자궁경부암은 흔하게 발생하는 여성암으로 치사율이 높아 위험한 질환이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예방 백신을 접종해두는 것이 좋다.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자궁, 골반, 난소의 모양과 기능 등을 확인하는데, 자궁근종이나 난소 종양 등을 이 검사로 발견하는 일이 많다.





태아에게 영향을 주어 선천성 기형이나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풍진 예방 백신은 임신을 하기 3개월 전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 접종을 한 뒤에 바로 아이가 생길 경우 아이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임신부가 간염일 경우 아이에게도 감염될 우려가 있다. 간염 검사 결과 항체가 없다면 풍진과 마찬가지로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혼전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보통 여성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남성 불임이 갈수록 늘고 있는 만큼 여성과 남성 모두가 적절한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1년 3만9,333명이던 국내 남성 불임 환자 수가 2015년 5만2,902명으로 늘어났다. 4년 사이 약 1.5배가 된 것이다. 가족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 예비 신랑도 비뇨기과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예비 신랑은 매독 및 에이즈, 전립선, 정액 검사 등을 받는 것을 권한다. 성 경험이 있는 남성이라면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병이 잠복기에 있을 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게 되면 전립선염이나 불임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그 상태에서 아내와 성관계를 가질 경우 아내에게서 질염이나 자궁 및 난소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은 성관계를 통해서 배우자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데,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90%를 차지할 만큼 위험하다.





한편 전립선 검사 결과 전립선염이 있을 경우 추후 발기부전, 조루 등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을 정자 수가 적은 데다 정자의 활동성도 떨어져 불임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액 검사를 통해서 정자의 수와 활동성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건강in 매거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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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하대병원으로부터 건강검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물론 나이가 있는 만큼 계속 관찰하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처럼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하면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 큰 병은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번엔 머리 CT까지 검사했다. 더러 돌연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선 아픈 데 없이 건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틀린 말이다. 뭔가 징조가 있었는데 몰랐을 뿐이다. 거의 30년 가까이 된 일이다. 검찰에서 잘 나가던 중간 간부가 집에서 자던 중 숨졌다.





겉으론 굉장히 건강해 보였던 분이다. 검찰 조직이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장례를 치르고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약을 보따리로 발견했다. 누구도 모르게 약을 먹었던 것. 가족들도 몰랐다고 한다. 말하자면 아픈 데도 숨겼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그러지 않았나 싶었다. 조직에서 아프다고 하면 싫어한다.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프면 소문내라고 했다. 주위의 배려와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번에 폐렴을 치료하면서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





앞서 인하대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오전 7시 30분 예약이 되어 있었다. 신문사와 계약을 맺은 병원이라 인천까지 갔다. 2012년 10월 입사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수면 위내시경까지 했다. 2년 전에는 장 내시경도 한 바 있다. 회사에서 이처럼 사원들의 건강을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40대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꼭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그럼 무슨 병이라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의외로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쉰이 넘도록 위 내시경이나 장 내시경을 하지 않은 이들을 본다. 고등학교 친구도 “지금껏 정기검진을 한 번도 안 받았는데 괜찮다”라고 자랑삼아 얘기했다. 잘못된 상식을 가졌다고 본다. 반드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피 검사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실 피 검사만 해도 몸의 상태를 대충 알 수 있다. 병원을 가까이 해서 나쁠 것은 없다.


요즘 나의 화두는 가족과 건강이다. 둘 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 구성원을 떠난 나는 생각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이 첫째다. 그 다음은 형제 자매.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그렇다.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형제도 자주 안 만나면 사이가 멀어진다. 남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틈 나는대로 만나는 것이 좋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본다. 자주 만나야 우애도 돈독해진다. 내가 바라는 바다.


건강은 자기가 챙길 수밖에 없다. 겉으로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본다.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다.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즉시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참 습관이란 게 무섭다. 대전 상가에 갔다오느라 평소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잤다. 푹 자고 싶었다. 그런데 깨어보니 새벽 2시 40분이다. 네 시간도 못 자고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이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건강하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려고 해도 일어날 수 없다. 다시말해 건강하다는 뜻이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오늘은 일요일 근무를 한다. 금, 토 쉬고 휴일 근무를 하는 것. 일터가 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출근할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내 또래에 노는 사람들이 많다. 어정쩡한 나이이기도 하다. 우리 나이로 57세. 더 일을 할 수 있는 데 오라는 곳이 없다. 쉰만 넘으면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 또한 인정하면서 살아야 한다. 나만 아니라고 한들 소용 없다. 내 목표는 70까지 일하는 것이라고 수 차례 말한 바 있다. 그러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그만큼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노력을 능가할 자산은 없다. 요즘 말로 '노오력'만이 살 길이다.





나는 따로 목표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 뿐이다. 따라서 내일을,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온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만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진 않는다. 어찌보면 아주 재미 없는 사람이다. 달리 바람도 없다. 그저 건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밥 세끼 먹는 것은 똑같다. 아둥바둥 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자리, 돈,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한 가지를 가지면 다른 또 한 가지를 갖고 싶어한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어서다. 세살 아래 막내 여동생과 점심을 했다. "오빠, 요즘 가장 편하게 사는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쭉 나를 봐온 동생이다. 그 동생의 눈에도 내가 편해 보였던 것. 실제로 아니라고 않겠다. 모든 이웃과 환경이 고맙다. 최소한의 사람 도리는 하고 지낼 수 있다. 그럼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인생은 살 맛 난다.



글 /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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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화두는 가족과 건강이다. 둘 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족 구성원을 떠난 나는 생각할 수 없다. 아내와 자식이 첫째다. 그 다음은 형제 자매.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그렇다.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형제도 자주 안 만나면 사이가 멀어진다. 남과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틈 나는대로 만나는 것이 좋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관계는 없다고 본다. 자주 만나야 우애도 돈독해진다. 내가 바라는 바다.





건강은 자기가 챙길 수밖에 없다. 겉으로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본다.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결과다.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즉시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추위 때문에 산책을 거르니 몸도 근질거린다. 한파가 하루 이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다. 그래도 봄은 올 터다.


얼마 전 고향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다녀왔다. 부모님 묘소에 가서 성묘를 했다. 음력으로 12월 12일이 아버지 기일이다. 형제들이 묘소에서 만나 간단하게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낸다. 대신 방 제사는 지내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그렇게 했다. 제사를 지낸 후 점심을 함께 한다. 그러한 모든 준비는 세종시에 살고 있는 바로 위 형님이 책임진다.





이번에도 형님이 형제들의 의견을 모았다. "토요일날 11시에 산소에서 참배를 하고 대천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이야기해요." 각자 의견를 낸다. 바로 밑 남동생: "맛있는 거 먹으면서 형제간 우애를 다져요." 제일 막내 여동생은 로맨틱하다. "바다 전망 좋은 곳으로 해줘요. 밥 먹고 바닷바람 쐬고 걷고 싶어요. 해안절경 산책로도 좋구요." 제일 큰 누나: "모두 준비하느라고 애쓰네."


형님이 보령시청 관광과에 전화해 3곳 추천을 받았단다. 그 중 경치가 뛰어난 대전횟집을 골랐다. 대천해수욕장에 있다. 꽃게찜과 쭈꾸미 샤브샤브가 전문이라고 했다. 벌써부터 입맛이 당긴다. 그보다는 형제들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신난다. 거듭 말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형제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최근 지인의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 부인이 말기암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항암 치료도 거의 불가능하단다. 늦둥이를 봤다고 좋아하던 표정이 스쳐 지나간다. 그 늦둥이는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일 듯싶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까. 병이 때론 불가항력적일 수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합검진이 꼭 필요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미리 발견할 수도 있다. 나중에 후회하면 손을 쓸 수 없다. "설마 무슨 일 있겠어" 하면서 방심했던 것이 화를 불러오는 것이다. 어떤 암이든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내가 주례사를 하면서 꼭 당부하는 말이 있다. "부부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부모님 건강도 꼭 챙겨드려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십시오."





정작 나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어머니도 8년 전 신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퍼져 손을 쓸 수 없었다. 사람이 안 아플 수는 없다.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병원을 가까이 해서 나쁠 것은 없다. 때를 놓치면 병이 커진다. 안 아픈 게 최고다. 다시말해 건강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시 요즘 얘기. 하룻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정확히 네 시간 잤다. 8시 40분 취침, 12시 40분 기상. 신기할 정도로 눈이 떠진다. 잠자기 대회라도 있다면 입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몸도 개운하다. 다만 새벽운동은 하루 이틀 더 쉬려고 한다. 물론 어제도 손목이 아파 못 나갔다. 손목 통증은 거의 다 나았다. 약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계속 아팠다면 어찌 했을까 상상하기조차 싫다.





통풍은 굉장히 아프다. 참을성 많은 나도 견디기 어렵다. 결론은 딱 하나.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것. 미리 손쓰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뭐든지 원인 없이 아프진 않을 터. 지난 번 입원했을 땐 술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니다. 술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다는 얘기.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 나쁜 콜레스트롤 수치가 좀 높게 나왔다. 그것이 원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병원에서 그 처방도 받았다. 그 밖의 모든 수치는 정상이다. 잘 자고, 잘 먹으면 된다. 최고의 건강관리라고 할 수 있다.



글 / 오풍연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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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는 기본적으로 선의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환자 치료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도리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모든 의료행위에는 이익과 함께 반드시 위험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의료행위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물론 위험까지도 환자에게 사전에 알려야 마땅하다.

 

의료행위에 관한 일반론이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게 건강검진이나 진단 검사 때 수시로 찍어대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다. 환자는 자신도 모르는 새 어느새 CT 검사로 방사선에 노출되기 일쑤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구현우 교수팀이 2006년 8월∼2011년 7월 5년간 이 병원에서 CT 검사를 3차례 이상 받은 15살 미만 소아 931명(총 5천339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방사선 누적 노출량 결과에서 한 가지 사례를 보자. 

 

드물겠지만, 그렇기에 더 충격적이다.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종현(가명)이 이야기다. 종현이는 간에 생긴 종양 때문에 모두 49차례나 CT검사를 받았다. 종현이의 누적 방사선 피폭량을 따져보니, 71.1mSv(밀리시버트)에 달했다. 평생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 100mSv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일상생활에서는 연간 1m㏜ 이내의 피폭량을, 진단 목적으로는 5년에 100m㏜이내의 피폭량을 각각 권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CT 검사의 유익성이 위해성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종현이는 여전히 암과 투병 중이다. 앞으로 더 많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종현이의 누적 방사선 피폭량은 더 늘어날 게 확실하다. 암 고치려다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의료진은 종현이는 CT 검사 대신 방사선 노출이 없는 초음파나 전신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다른 대안을 찾는 게 좋다고 보고 있다. 종현이 사례는 종현이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CT를 찍고 또 찍는 것은 많은 환자가 의료현장에서 겪는 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T 재촬영 현황' 자료를 살펴보자. 2011년 1차로 CT를 찍고서 같은 질환으로 한 달(30일) 이내에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만7천423명이었다. 이 중에서 CT를 다시 촬영한 환자는 9만9천190명이었다. CT 재촬영률이 19.5%에 달했다. 같은 병으로 한 달 새 CT 두 번 찍은 환자 연 10만 명에 이른다는 말이다.

 

불필요한 검사비용을 환자가 부담하는 것도 문제지만, 환자가 불필요한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CT 재촬영은 병원마다 들쭉날쭉, 제각각이다. 대한영상의학회가 서울·경인지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CT 재검사 비율을 조사해봤다.

 

그랬더니, 평균 재검사 비율은 13.3%, 기관별로는 11.77∼23.18%였다. 의원급은 원래 검사 화질이 불량해서, 상급종합병원은 추적 검사를 하려고 재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형 장비로 검사하면 중복 촬영 비율(24.1%)도 높았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국내 CT 장비는 오래되고 낡은 게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고가 의료장비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 사용 중인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단층촬영) 등 고가의료장비 4대 중 1대는 10년이 넘은 노후장비였다.

 

CT, MRI, PET 3천345대 중 10년이 넘은 장비와 장비가 너무 오래돼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없는 '제조일자 미상'이 모두 788대(23.6%)나    됐다. 구체적으로 CT는 1천864대 중 479대(25.7%), MRI는 1천275대 중 278대(21.8%), PET는 206대 중 31대(15.1%)가 1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장비가 영상품질을 떨어뜨리면서 불필요한 중복촬영을 가져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 과다지출 등 의료비 낭비로 이어지는 꼴이다. 비록 외국 연구이긴 하지만, 실제로 지나친 CT 촬영은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2012년 영국에서 CT 검사를 받은 약 18만명을 대상으로 암 위험도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CT 검사를 많이 받으면 백혈병과 뇌종양이 3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서는 정형외과 병원에서 방사선 진단장비에 장기간 노출된 의사가 그 부작용으로 손가락에 괴사 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2014년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되기도 했다. 의료용 방사선 진단장비의 피폭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보건당국도 CT를 포함해 고가 영상 의료장비를 이용한 무분별한 검사를 막으려고 애쓰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불필요한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2014년에 CT 검사를 집중 감시 항목으로 지정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심사를 벌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T 장치로 찍을 때 방사선 환자 선량을 의무적으로 기록, 관리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경희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식약처는 이 시범사업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른 시일에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CT촬영 때 환자 선량 기록관리제도를 법제화해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소비자원·대한핵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와 함께 PET-CT(양전자컴퓨터단층촬영) 수진자 표준 안내문과 의료기관 권고사항을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PET-CT는 방사선 동위원소로 이뤄진 약물을 몸에 넣고서 방사선 발생량을 측정해 몸속 생화학·대사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장비이다. 복지부는 이 권고에서 건강검진기관은 PET-CT 검사에 앞서 방사선 피폭량과 위험 정도 등을 수진자(환자)에게 알려 수진자가 검사에 따른 이득과 위험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하도록 했다.

 

이를테면 건강검진용 PET-CT 안내문에 '본원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용 PET-CT 검사를 받으면 평균 몇 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을 받는데, 이는 연간 자연방사선 피폭량(3mSv)의 몇 배입니다. 한꺼번에 100mSv 이상의 방사선을 받으면 '장기간 추적·관찰 시 암 발생이 증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라는 내용을 꼭 넣도록 했다.

 

글 /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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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건강을 미리 보살피고 지키도록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갑니다. 작년에 국민 건강검진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일반검진을 받았고, 10명 중 4.5명이 암검진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일반검진은 뇌심혈관계질환의 기초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신체계측,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방사선촬영)와 의사 상담이 이루어지고 암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 40세, 만 66세 생애전환기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와 건강위험평가가 이루어지고 6세 미만(71개월 이하) 영유아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발달단계별 필수적인 검진과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위(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위(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는 건강검진 받기를 원합니다. 질병의 조기발견,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도 암검진은 필수입니다. 국가암(2014년 1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85,000원이하 직장가입자86,000이하)은 검진 결과 암으로 확진 받으면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 지원(주소지 관할 보건소 신청)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신청하면 입원, 외래 본인부담 진료가 5%로 경감되고, 지역보험료는 최고 30%에서 최저 10%(소득금액 360만원 이하, 과표재산 6천만원 이하)로 경감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환자의 3명 중 1명은 예방이 가능하고, 또 3명 중 1명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도 적절한 치료로 생존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5년 42.8% 에서 2008∼2012년 71.5%로 20여 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다. 이러한 개선의 가장 주요한 요인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현재 전체 위암 중 이 시기에 발견되는 예가 약 50%에 이르고, 적절한 치료로  이들 가운데 95% 이상이 완치 중이다. 이러한 위암 치료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동아일보 news.donga.com 2015. 3. 25 방영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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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아예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채소 등 암 예방에 이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위해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 암 예방에 이롭다. 암 예방의 차선책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조기검진이다. 적절한 치료법이 있는 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의학적인 근거가 충분한 암 검진법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간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특이한 검진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검진 대상자가 스스로 하는 유방암 자가검진이다. 스스로 하다 보니 물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지만, 병원을 찾지 않고서도 검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국가검진프로그램에서는 생리가 끝난 뒤 매달 자가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이 유방암 자가검진은 홀대를 당하고 있었다. 한국유방암학회가 30살 이상 여성 2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달 정기적으로 유방자가검진을 하는 비율은 3.6%로 나타났다. '비교적 정기적으로 한다'는 응답(8.6%)까지 합치면 겨우 10명 가운데 1명꼴로 자가검진을 하는 셈이다. '거의 하지 않는다'(36.2%)와 '해 본적이 없다'(22.6%)를 합치면 58.8%로,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거나 등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방암학회는 "스스로 정기적으로 하는 자가검진에서는 물론 목욕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유방 촉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흔하다. 국가검진프로그램 대로 매달 자가검진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유방자가검진보다는 유방방사선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 서양의학적 검사방법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도 조심히 추정해 볼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의 각종 검사가 발달하면서 의사들 역시 신체검진보다는 각종 영상촬영장비의 촬영사진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촬영하는 유방방사선촬영(맘모그래피)은 그리 정확한 검사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다.

 

근거 중심의 의학 분야의 권위적인 논문집인 <코크란리뷰>를 보면 이 검사의 한계는 잘 드러난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여성 2,000명이 10년 동안 유방방사선촬영검사를 받으면 1명이 유방암을 미리 발견해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매우 소수이기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도 방사선촬영에서 이상이 나왔고 이후 추가 검사에서 유방암이 있는 것으로 나와 불필요한 수술을 받은 사람은 2,000명 가운데 10명이나 됐다. 가짜 양성으로 수술까지 받은 것이다. 또 조사 대상자의 10%에 속하는 200명은 방사선촬영에서 유방암이 의심됐지만, 이후 추가 검사에서 암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검진 대상자 입장에서는 다행한 일이지만 비유컨대 '천당과 지옥 사이를 왔다 갔다' 한 셈이다. 물론 이들은 추가 검사에서 암이 아니라고 나올 때까지 불필요한 공포에 시달려야 했으며, 그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상당 기간 지속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는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비슷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박은철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1999년 국가암검진 사업이 시작된 뒤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는 확인된다. 이 연구에서 유방방사선촬영검사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최종 검사에서 실제 암으로 판정된 비율은 0.6%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9.4%는 가짜 양성이었지만, 유방암이라는 공포에 시달려야 했으며 추가 검사를 받으면서 비싼 검사비를 지불해야 했다. 물론 유방자가검진은 의료 전문가가 아닌 스스로가 하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또 어느 정도 종양이 커진 뒤 발견할 수 있다는 약점도 있다. 하지만 매달 반복해서 하다 보면 유방의 변화를 스스로 알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암이라 하면 엠알아이(자기공명영상촬영)나 시티(컴퓨터단층촬영) 등 고가의 영상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이런 검사에서도 암 등 여러 질환을 제대로 진단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대의 의료기기에만 무조건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유방자가검진을 비롯해 자신의 건강을 가꿀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식습관,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잘 실천하는 것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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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군인들이 휴가를 나와서 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_ 위경옥 서울시 영등포구

A. 현역병과 전환 복무지는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급여정지 대상이나, 휴가 등의 사유로 외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국방부 등과 진료비를 정산하기 때문에 병.의원 이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Q. 건강검진은 거주지 이외의 곳에서도 받을 수 있는지요? _ 주득로 충남 공주시 

A. 공단에서 지정한 검진 기관이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습니다.(예 : 서울 사시는 분이 제주도에서 받을 수 있음) 지정된 건강검진 기관을 확인하시려면,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 찾기 서비스 → 건강검진 기관) 또는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건강보험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납부를 할 경우, 수수료 없이 납부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_ 최정욱 서술시 서대문구

A. 가입자의 납무 편의 제고를 위해 도입한 신용카드 납부는 징수포털(http://si4m.nhis.or.kr) 및 자동이체.지사 창구 수납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현금 납부자와의 형평성 및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2014년 9월 25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제79조의 2(신용카드 등으로 하는 보험료 등의 납부)' 법률 개정으로 신용카드 납부 대행 수수료를 납부자가 부담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Q. 육아휴직을 하려는데, 건강보험료를 경감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_ 권선경 경기도 의정부시

A.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직장 가입자가 영유아의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기한은 1년 이내에서 건강험료를 경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장의 내부 규정으로 1년을 초과하는 육아휴직을 부여하는 사업장은 규정상의 육아휴직 기간을 인정해 <휴직자 등 직장 가입자 보험료 납입 고지 유예(해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육아휴직 기간 보험료 산정 시 일반 육아휴직자와 마찬가지로 보험료의 60%를 경감 받을 수 있습니다.

 

Q. 고운맘카드는 1회당 얼마를 사용(최대)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_ 이화경 서울시 중랑구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 경감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고운맘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고운맘카드는 지정요양 기관에서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진료비를 납부할 때 사용하실 수 있으며, 임신 1회당 50만원(다태아 임신부 70만원)이 지원됩니다. 또한 지원금의 1회당 또는 1일당 지원금 사용한도 제한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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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처음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다리가 아파 병원에 들렀다가 바로 입원했다. 정밀검진 해 보자는 의사의 권유를 따랐다. 피, 소변, 심전도, X레이, MRI 검사를 하고 왼발도 반깁스 했다. 새벽부터 통증이 있었다. 괜찮거니 했는데 오후들어 통증이 더 심해졌다. 1차 소견은 염증이 있고, 통풍수치도 조금 높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도 못 들어가고 입원수속을 밟았다.
지금 병실에 혼자 있다. 아내는 왔다가 들여 보냈다. 이처럼 갑자기 아플 수 있단다. 그래서 정밀검진을 한 것. 레지던트들도 다녀갔는데 큰 이상은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주말까지 약속이 꽉 차 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모두 취소했다. 갑작스런 입원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들은 빨리 쾌유하라고 위로한다. 고마울 따름이다. 무엇보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 혹 이상이 있으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기 바란다. 병을 키우면 안 되기 때문이다. 본의 아닌 외박. 이것도 즐기련다.

 

 

이틀간 병원 신세를 지고 퇴원해 집으로 왔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내가 입원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걷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과식도 않고, 체중도 많이 안 나가고, 아플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리가 아파병원에 들렀다가 입원까지 했던 것. 급성 통풍성 관절염 치료를 받았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술을 오랫동안 마신 게 원인인 듯싶다. 지금은 절주를 하고 있지만, 예전엔 정말 많이 마셨다. 폭탄주도 10여잔, 소주 두 세 병은 기본. 이렇게 30년 가까이 마셨다. 그래도 간을 상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운동도 무리하게 하지 말고, 술도 삼가란다. 그렇게 할 생각이다.

 

 

 

 

내가 건강보험공단의 필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 달에 두 세번 건강칼럼을 쓴다. 조금 쑥스럽다. 건강을 그렇게 강조해온 내가 입원까지 했으니 말이다. 글을 쓸 자격이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이틀 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 많은 생각을 했다. 건강의 중요성도 거듭 깨우쳤다. 명심하시라.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사흘만에 집에서 맞는 새벽이다. 역시 집이 최고다. 잠도 훨씬 잘 잤다. 병원에 있는 동안 컴퓨터를 할 수 없어 크게 불편했다.
나는 사진을 올리는 것을 빼곤 거의 컴퓨터를 이용한다. 지인들이 쾌유를 빌어 주었다. 때문인지 일찍 퇴원할 수 있었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걸음걸이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일까지 푹 쉬면 근무하는 데도 지장이 없을 듯하다. 이번엔 나도 황당했지만, 많은 지인들도 그랬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내가 입원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사람 일은 정말 모른다. 멀쩡한 사람이 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사는 방식이다. 나는 솔직히 미래에 대한 미련이 없다. 그날 그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집에서 마시는 새벽 커피도 향이 좋다.

 

   

 
다시 입원 전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더 자려고 해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 새벽을 즐기는 나에겐 이것이 맞다. 고교 친구 가운데 의사들이 여럿 있다. 통풍이 왔다갔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가지 조언을 한다. 무조건 푹 쉬란다. 나도 그럴 참.
나의 입원 소식에 친구들도 적잖이 놀라는 눈치다. 그래서 그들을 대신 위로했다. "마실 수 있을 때까지 마시고, 즐겨라."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인생이 재미 없다. 얼마나 동의할까. 오늘 딸을 시집보내는 친구가 있다. 꼭 참석 하려고 일정을 비워 놓았는데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루 더 쉬기로 했다. 그 친구에게는 퇴원 하자마자 미리 양해를 구했다. 당분간 약속도 줄일 계획이다. 몸을 100%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먼저다. 입원 후유증도 조금은 있는 듯하다. 그것이 세상이다.

글 /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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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가 '치매'라고 하는데요. 치매는 단기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수칙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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