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478 호흡법'이란 하버드대 교수 앤드류 와일(Andrew Weil)이 개발한 호흡법으로,


첫 번째, 4초간 숨을 들이쉬며 폐에 숨을 채운다. (4 second inhale)


두 번째, 7초간 숨을 참는다. (7 second hold)


세 번째, 8초간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8 second exhale)


위 순서대로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숨을 내뱉는 호흡을 서너 차례 반복하는 호흡법입니다. 


이는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부교감 신경과 뇌의 안정을 유도해 깊이 잘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심한 불면증은 당연히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해야겠지만 가벼운 불면이나 스트레스가 심하여 긴장된 몸과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 날에는 잠들기 전에 이 간단한 호흡법으로 힘겨운 불면을 해결하고 깊이 자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조기(調氣), 조식(調息)이라 하여 기를 고르게 하고 호흡을 고르게 조절하는 것을 건강과 질병예방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습니다.


꼭 잠자리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생각날 때 하루 한두 차례 호흡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연습하면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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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나들이나 등산 등 여러 가지로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런데 야외활동에 주의보가 날아들었다. 


올해 들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ㆍ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 발병한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때 긴 소매 옷과 돗자리를 챙겨가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건 아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만 SFTS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가운데 SFTS 바이러스를 가진 건 극히 일부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SFTS가 발병한 국내 환자는 139명.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국내에서 첫 SFTS 감염 사례가 확인된 뒤 작년까지 총 33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절대 적지 않은 수다. 올해 4~8월 SFTS로 사망한 사람도 3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나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2013~2016년 사이에는 경북과 강원, 경기, 경남 순으로 환자가 많이 나왔는데, 올 들어선 충남과 제주에서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SFTS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진드기나 바이러스 자체의 증가보다는 이 병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검사와 확진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는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SFTS에 걸리면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38도가 넘는 고열이 나고 혈소판이 급격히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입맛이 크게 떨어지거나 배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나거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대개 함께 보인다. 


진드기에 물린 다음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한다면 SFTS 감염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근육통이 나타나거나 경련, 혼수, 의식 장애 같은 신경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선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해 SFTS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SFTS로 진단되면 대부분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열이 많이 오르면 해열제를 쓰고, 설사가 계속되면 지사제를 쓰는 식이다. 


그러나 체내 조직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여러 장기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자칫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SFTS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환자를 별도로 격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SFTS에 걸린 환자 가운데 먼저 SFTS에 걸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된 게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일부 보고돼 있다. 그래서 환자와의 접촉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결국,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다. 야외활동 중 산이나 풀숲, 덤불, 밭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갈 때는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신발도 발을 완전히 덮는 것으로 신어 피부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옷을 벗어서 풀밭 위에 놓아뒀다 다시 입는 것도 금물이다. 바닥에 앉을 때는 되도록 돗자리를 깔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려 보관하는 게 좋다. 풀밭 위에서 눕거나 용변을 보는 행동은 자제하길 권한다.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옷과 신발을 꼼꼼히 털어내고 꼭 목욕이나 샤워를 해야 한다. 샤워하는 동안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팔 아랫부분, 허리, 무릎 뒷부분, 다리 등에 진드기가 잘 붙을 수 있으니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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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남 씨(44세, 서울시 노원구)는 이달 초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얼마 전부터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진 것. 


의사는 “귀 안쪽 피부가 벗겨지고 염증이 생겼다”며 뜻밖에 “평소 귀를 면봉으로 너무 열심히 닦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비단 길남 씨뿐만 아니라, 평소 귀를 관리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오히려 귀 건강을 악화시키는 이가 적지 않다. 


귀는 소리를 듣거나 분별하는 청각 기능 외에 사람이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능하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체기관이다. 


특히 뇌부터 발끝까지 모든 기관이 연결돼있고 기관 중 혈관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므로 귀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귀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귀지 자주 파는 건

‘스튜핏’


우선 귀를 면봉으로 닦거나 귀지를 파내는 것이 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귀지는 귀의 통로인 외이도의 땀샘에서 나온 분비물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 등이 합쳐서 생긴다. 


사람들 대부분이 마른 상태의 귀지나 10% 정도는 젖은 상태다. 마른 귀지는 회색이거나 황갈색으로 잘 부스러지고 가만히 두어도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조금씩 밀려 나와 배출이 된다. 젖은 귀지는 갈색으로 끈적끈적하다. 



귀지를 그저 지저분한 분비물 정도로 여기기 쉬우나, 귀에서 귀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를 보호하고 외이도의 습도를 유지하며 박테리아 등의 번식을 막는 보호막을 형성해 세정작용을 한다. 그 때문에 적당한 귀지가 있어야 귀가 건강하다. 


귀지를 너무 자주 파내거나 면봉으로 이를 제거하려고 하면 오히려 보호막을 파괴해 박테리아를 번식시키고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 귀지를 파내려다 잘못하면 고막을 건드려 파열될 위험이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귀지는 파내지 않고 그대로 두어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귀지가 쌓여 지저분하다고 느낀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것을 권한다.


한편, 귀를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 귀지 양이 너무 많거나 습하고 끈적이는 상태로 쌓이게 되면 저절로 배출되지 않고 귀 안에 달라붙을 수 있다. 간혹 단단하게 뭉친 귀지가 귓구멍을 완전히 막아버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어폰 착용은

60-60 법칙 지켜야

‘그뤠잇’


평소 귀 관리에 소홀하면 난청이 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난청은 듣는 능력, 즉 청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과 바이러스감염 등으로 인한 돌발성 난청,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한 소음성난청으로 나뉘는데, 최근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음성난청은 이어폰 사용과 관련이 있다. 



개인의 감수성이나 소음 크기, 소음 노출 기간 등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85㏈ 이상의 소음은 소음성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적인 대화 소리와 전화벨 소리는 약 50~60㏈, 대도시의 교통소음은 약 80㏈, 지하철과 오토바이 소음은 약 80~90㏈ 정도다. 


도로나 버스, 지하철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이어폰을 사용해 음악 등을 듣는 경우에 대체로 주변 소음보다 큰 소리를 음악을 듣게 되므로 소음성난청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청력은 어느 순간 갑자기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빠지기 때문에 전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곧바로 난청을 경험하기 쉽다. 특히 소음성난청은 발병할 경우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대 음량의 60% 이하, 하루 60분 정도만 이어폰을 사용하는 ‘60-60 법칙’을 지킬 것을 권고한다. 또, 30분 사용하면 10분 정도 귀를 쉬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를 감거나 샤워한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어폰을 바로 끼는 것도 좋지 않다. 젖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귓구멍 안쪽에 습기가 남아있어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이어폰에 숨어 있는 각종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난청까지 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어캡 부분을 소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되도록 귀에 미치는 압력이 낮도록 커널형 타입이 아닌 일반형 타입을 사용하고,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하루 10분씩 마사지하면

‘슈퍼 울트라 그뤠잇’


하루에 10분씩 귀를 구석구석 지압하는 것도 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귀는 손이나 발처럼 신체의 각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므로 귀를 마사지하면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양손으로 귓불을 잡고 아래로 잡아당기는 귀 늘리기, 귀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접어 서로 맞닿게 하는 귀 접기, 귓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얼굴 방향으로 밀어내는 귀 밀어내기 등의 귀 마사지를 꾸준히 실천하면 피로 해소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 청신경 활동을 돕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아연과 엽산이다. 청신경 활동을 돕는 아연은 호두, 밤,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미역이나 굴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을 다량 함유한 감자도 귓속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자료 참고_대한청각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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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명절이 쏜살같이 지나간 뒤 다시 돌아온 일상의 무게가 절대 만만치 않은 요즘이다. 긴 연휴 동안 잘 먹고 잘 쉬었는데, 다시 일터나 학교로 돌아오니 온몸이 쑤시고 여기저기 삐걱거린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연휴에 대한 아쉬움만으로 단순히 넘길 일만은 아니다. 명절 연휴 중 긴 여행이나 평소보다 높은 강도의 가사노동을 했다면 척추에 무리가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같은 가을철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도 커진다.


해마다 추석 명절이 낀 달에는 척추관절 질환 진료를 받는 사람이 큰 폭으로 증가하곤 한다. 귀향길이나 여행 중 오랫동안 운전을 했거나 명절 상차림 때문에 고강도 집안일을 했던 사람들이 통증을 못 견디고 병원을 찾는 것이다. 


척추나 관절에 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명절 후 일상생활에서의 자세나 습관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자동차처럼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척추에 점점 압력이 가해지게 마련이다. 간혹 좀 더 편한 자세라고 여겨 등받이를 뒤로 젖힌 채 다리를 뻗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는 편해질지 모르지만, 척추 근육이 긴장하게 돼 어깨나 허리, 목 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연휴 동안 이런 상태로 운전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일상으로 돌아와선 운전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등받이를 너무 젖히지 말고 엉덩이를 의자에 붙인 채 목과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게 좋다. 




가족, 친지와 함께 집에서 연휴를 보낸 사람들은 바닥에 앉은 자세로 지낸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음식을 만드는 동안 쪼그려 앉아 있거나 물건을 들었다 놓았다 하느라 목과 허리를 굽혀야 하는 경우도 잦았을 테고, 양반다리 상태로 앉아 있던 시간도 평소보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쪼그리거나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면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이 가게 된다. 


또 양반다리 자세는 척추로 가는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장시간 계속하면 좋지 않다. 연휴 동안 어쩔 수 없이 그런 자세를 많이 취해야 했다면, 연휴 후에는 되도록 바닥이 아닌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반대로 연휴 동안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하느라 오랜 시간 서 있었어도 척추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척추 주위 근육이 좀 더 긴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연휴가 지난 뒤에도 부득이하게 장시간 서 있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벽돌 한 장 정도 높이의 받침대를 구해 바닥에 놓고 교대로 한쪽 발을 올려놓으면 근육에 무리가 덜 갈 수 있다. 




연휴 후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몸무게 증가다. 사람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체중에 눈에 띄게 늘어 있기 쉽다. 


갑작스러운 몸무게 증가는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보통 걷거나 서 있을 때 사람의 무릎은 전체 몸무게의 3배 정도의 압력을 받는다. 쪼그린 자세로 앉아 있을 때는 최대 약 10배까지 압력을 받는다. 몸무게가 1kg 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약 10배나 커진다는 분석도 있다. 




연휴 동안 내내 집안일에 시달렸으니 명절 후엔 홀가분하게 독서나 등산을 즐기려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요즘엔 종이 책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자책을 보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이런 전자기기로 책을 읽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앞으로 뺀 자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또는 반복해서 취하다 보면 명절 내 쉬지 못했던 어깨나 목 주변 근육이 계속 긴장을 유지하게 돼 결국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충분한 준비 없이 나간 등산은 아무리 쉬운 코스라 해도 척추나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특히 산에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는 근육의 긴장이 좀 더 풀어지기 때문에 자칫 발을 잘못 디디거나 무릎이 꺾이거나 허리가 삐끗할 수 있다. 


대다수 등산객이 등산복이나 등산화는 챙겨가지만, 등산용 지팡이를 생략하곤 한다. 하지만 등산용 지팡이를 사용하면 발로 가는 하중의 약 30%가 팔로 분산되기 때문에 무릎 쪽의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어 부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 중 부상은 처음엔 별 것 아닌 듯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며칠 동안 경과를 주의해서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도움말: 장동균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교수, 김창우 정동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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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사는 이진석(55) 씨는 기운이 예전 같지 않다. 자주 피로감이 몰려오다 보니 매사 짜증이 나고 어쩌다 한두 번씩 갖는 아내와의 잠자리조차 아예 하지 못한다. 


입맛도 성욕도 의욕도 없는 데다 식은땀이 나고 불면증도 찾아와 병원을 찾았다. 다양한 검사 끝에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며 남성호르몬을 복용하고 있다. 


남양주에 사는 김정근(46) 씨는 평범한 남자의 인생길을 밟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40대 중반에 들어서자 덜컥 겁부터 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사라진다면’이라는 생각이 들자 아내와 홀어머니, 교육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토끼처럼 귀여운 자식들의 미래가 걱정되었다.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평범한 일상을 사는 그를 시한부 인생을 사는 비련의 남자 주인공으로 바꿔놓았다.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신체, 심리적 변화


이처럼 최근 중년 남성들도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변화로 갱년기 증후군 증세를 보인다. 이는 신체 변화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남편과 아버지가 지녀야 할 책임감, 직장에서의 위기감, 가정에서의 소외감, 무한 경쟁 속에서의 박탈감 등은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무거운 짐 속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의학적으로 남성갱년기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근력, 지구력이 감소하는 등의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아 대인 관계 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성처럼 폐경기라는 확실한 구분이 없을 뿐 의학적으로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신체 변화다. 


정신건강학에서는 아담증후군으로 불린다. 아담증후군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의 분비가 줄어드는 대신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되면서 중장년 이상의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일컫는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남성의 남성호르몬부족증후군으로 TV 드라마를 통해 흔히 볼 수 있는 권위적이고 기부장적인 아버지가 나이가 들면서 아내에게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내버려 두면 우울증

지속적인 관심 필요 


반면 무기력, 집중력 저하, 자신감 결여, 기억력 감퇴, 성욕 감퇴, 불안, 초조 등 신체와 정신적인 변화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중년 남성들의 특징이다. 대개 나이 탓, 기분 탓, 날씨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남성 갱년기는 여성들처럼 증세가 급격히 오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오다 보니 사람에 따라 체감이 덜 한 것도 있겠지만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으므로 남성갱년기증후군 또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중년 가장의 우울증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가족들부터 먼저 지켜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남성 갱년기 우울증 예방법 6가지 


1. 지속적인 우울감, 불면, 의욕 저하가 있는 경우 우울증이 아닌지 확인하기

2. 솔직한 감정이나 우울감에 대해 가족 또는 주변 사람에게 자주 표현하기 

3, 본인이 즐거워하는 취미 생활 중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 찾기 

4.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및 휴식 취하기 

5.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햇빛을 하루 30분 이상 쪼이기 

6. 과음 및 과도한 카페인 섭취 피하기  

 



남성 갱년기 증후군 자가진단


1. 성욕이 줄었습니까? 예 / 아니요 

2. 무기력합니까? 예 / 아니요

3.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예 / 아니요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예 / 아니요

5. 삶의 의욕과 재미가 줄었습니까? 예 / 아니요

6.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납니까? 예 / 아니요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예 / 아니요

8.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쉬게 지칩니까? 예 / 아니요

9. 저녁 식사 후 졸음이 잦습니까? 예 / 아니요

10. 업무 능력이 감소했습니까? 예 / 아니요



1번 또는 7번이 ‘예’ 이거나 나머지 8개 항목 중 3개 이상 ‘예’라면 남성갱년기증후군이 의심됩니다. 




<출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도서 『남자 심리학』-우종민, 2009, 리더스북,

삼성서울병원 정신의학과, 대한남성갱년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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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최고의 맛ㆍ향을 가진 고가 버섯이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감소 중인 송이버섯의 인공재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01∼2004년에 심은 송이균(菌) 감염 소나무 묘목(감염묘)에서 세 개의 송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같은 시험지에서 한 개가 발생한 데 이은 두 번째 탄생이다. 그동안 불가로 여겨졌던 송이 인공재배가 가능할 수도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송이의 인공재배가 시도됐다. 1983년 일본 히로시마 임업시험장에서 감염묘를 이용해 한 개의 버섯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후 일본에서 같은 방법으로 1만 그루의 감염묘를 만들었으나 송이 발생에 성공하지 못했다.



‘산속의 소고기’로 통하는 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돋아나는 일종의 곰팡이 덩어리다. 일반 식물과는 달리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다른 식물의 뿌리나 줄기에 붙어 자란다. 송이버섯은 적송, 양송이버섯은 짚에 기생한다.


송이ㆍ양송이ㆍ꽃송이ㆍ새송이 등 송이란 이름을 공유하고 있는 버섯이 있다. 



1. 송이버섯


이 중 20∼30년생 소나무의 실뿌리에서 자라는 송이는 ‘버섯의 왕자’로 불린다. ‘일 송이, 이 능이, 삼 표고, 사 석이’란 말이 있을 만큼 향과 맛이 뛰어나다.



송이는 넷 중 가장 귀한 버섯이다. 인공 재배가 힘들 뿐 아니라 9∼10월 추석 무렵에 잠깐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강원 양양, 경북 울진, 충북 보은 등이 주요 산지다.  


조선의 최장수(82세) 왕인 영조가 즐긴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영조는 고추장에 보리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식성이 소탈했다. 그도 “송이ㆍ생전복ㆍ새끼 꿩ㆍ고추장 등 네 가지가 맛이 있으면 밥을 잘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송이의 대표적인 웰빙 성분은 항암 효과가 기대되는 베타글루칸(다당류의 일종)과 면역력을 높이고 유해 세균을 없애는 항균(抗菌) 성분인 레티난이다. 



송이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기술돼 있다.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향기로워 솔 냄새가 난다.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면서 돋은 것으로 버섯 중 최고다.”


송이를 고를 때는 은백색이고 반점ㆍ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갓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갓이 거의 펴지지 않고 자루가 굵고 뭉툭하며 살이 두꺼운 것이 1등품으로 신선하다. 갓이 30% 이내로 펴져 있으면 2등품, 30% 이상 펴지면 3등품으로 분류된다. 파손됐거나 벌레 먹었거나 물 먹은 것은 피한다. 


송이는 향과 씹는 맛이 기막히다.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세로로 잘게 찢어 먹거나 은박지에 싸서 구워 먹는 것이 최선의 섭취법이다. 


송이에 참기름을 바른 뒤 프라이팬에 구우면 아까운 송이 향이 사라진다. 참기름 냄새에 송이향이 묻힌다. 불고기 전골이나 라면에 송이를 넣어 끓여도 향이 달아난다. 송이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직접 불에 굽기보다는 질 주전자에 넣어 쪄 먹는 것이 송이의 건강한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송이를 식재료로 이용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기둥 끝부분을 칼로 도려낸 뒤 젖은 행주를 꼭 짜서 조심스럽게 닦은 후 조리한다. 국, 구이, 전, 찜 등 송이가 들어간 음식이 다양하다. 밥을 지을 때 약간 넣으면 향이 그윽하게 살아나 입맛을 돋운다. 


일본인은 송이를 이용해 요리할 때 쇠칼을 쓰지 않는다. 귀한 송이에서 쇠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생 송이를 대나무 칼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한다.



2. 양송이버섯


서양 송이인 양송이는 주름버섯의 한 종류다. 여름ㆍ가을의 풀밭이나 퇴비 더미 주변에서 무리 지어 잘 자란다. 북한에선 볏짚버섯이라고 부른다. 


명칭은 양송이지만 유럽ㆍ북미ㆍ호주 외에 한국 등 동아시아에도 분포한다. 한국ㆍ일본의 표고버섯, 중국ㆍ동남아의 풀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재배 버섯으로 통한다. 



재배는 17세기 말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초기엔 프랑스의 독점 사업이었으나 점차 유럽ㆍ미국 등으로 퍼졌다. 현재는 벼ㆍ보리ㆍ밀짚 등을 발효ㆍ숙성시킨 인조 퇴비를 이용해 인공 재배한다. 종균(種菌) 접종 후 40일 뒤부터 2개월가량 수확이 이어진다. 


영양적으론 저칼로리ㆍ고단백 식품이다. 단백질 함량이 우유와 엇비슷하다. 그동안 다른 버섯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한 연구논문에선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잎새ㆍ송이 등 고가 버섯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육류나 다른 채소보다 높다.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도 풍부하다. 정신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B군이 버섯 중 가장 많아 양송이버섯 5∼6개면 하루 필요량을 보충할 수 있다.



양송이도 갓이 너무 피지 않고 둥글고 육질이 단단하며 굵은 것이 양질이다. 칼로 썰어두면 금박 색이 변하므로 레몬즙을 뿌려 변색을 막는다. 서양에선 크림 수프의 재료로 널리 사용한다. 


어떤 식재료와도 맛이 잘 어울리고 다른 식품과 함께 조리하면 해당 식품 고유의 향기가 잘 나오도록 돕는다는 것이 매력이다. 그라탱, 피자, 샐러드, 구이, 산적, 조림, 통조림 등 다양한 음식에 첨가되는 것은 그래서다.


국내 소비자는 양송이를 대개 고기를 구울 때 곁들여 구워 먹는다. 이때 우러나오는 국물(영양성분)은 갓에 고여 흩어지지 않으므로, 양송이와 국물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보관은 냉장 온도(1∼5도)에서 4일까지 가능하다. 신문지에 싸서 습기를 제거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요리할 때는 양송이의 기둥 밑을 살짝 도려내고 얇은 갈색 막을 칼로 살살 긁어낸다. 양송이의 기둥을 짧게 잘라낸 뒤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잡아당기면 껍질을 얇게 벗길 수 있다. 



3. 새송이버섯 & 꽃송이버섯


새송이는 큰 느타리버섯 품종이다. 모양이 송이버섯과 비슷해서 새송이란 이름이 붙었다. 톱밥을 원료로 해 인공 재배가 가능하다.  



꽃송이는 중국ㆍ일본ㆍ호주ㆍ북미 등의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버섯이다. 수확량이 적어 주로 상류층을 위한 호사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버섯이란 사실 외엔 송이와 별로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다른 점이 많다. 다만 베타글루칸과 단백질, 비타민 B1ㆍB2ㆍD가 풍부하다는 점은 송이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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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끼고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 가족, 친척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일이나 공부로 지친 심신을 쉬기에 좋은 기회다. 


하지만, 연휴 기간 중 갑자기 다치거나 아픈 사람이 생기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집이나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 대다수 의료기관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가정에서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꼭 긴 연휴 기간 때문만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주말에 역시 유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평소 응급 환자별 대처 방법을 숙지해두면 실제 상황에 갑자기 맞닥뜨렸을 때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연휴 기간 중 성묘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야외에서 벌이나 벌레에 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아둬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엔 보통 쏘인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부어오른 부위에서 벌침을 찾아 빼내는 것이다. 지갑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피부에서 긁어내듯이 제거하는 게 좋다. 


손가락이나 다른 도구로 벌침을 집어서 빼내려다가 벌침 안에 남아 있던 독을 자칫 더 짜내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침을 빼낸 뒤 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주면 부기와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을 수 있다. 


간혹 야외에서 벌이 아닌 나방에 쏘이는 경우도 있다. 독이 있는 나방에 쏘이거나 나방의 독이 묻으면 피부에 붉게 발진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곧바로 소독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 



야외 활동을 오래 하거나 먼 길을 이동하다 보면 눈이나 코, 귀 등에 이물질이 들어갈 때가 종종 있다.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눈을 비벼선 안 된다는 것이다. 


세숫대야나 큰 그릇에 얼굴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물속에서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하며 이물질을 빼내야 한다. 그래도 빠지지 않는다면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눈을 감은 채로 병원에 간다.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 액체라면 흐르는 물에 적어도 15분 이상 충분히 씻는 게 가장 우선이다. 주변에 수돗물이 없으면 병에 든 생수를 구해 눈에 흘려 씻어내면 된다. 그런 다음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는 자주 생긴다. 물이 들어간 귀가 바닥으로 향하도록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고 한쪽 발을 든 채 뛰면 대개 빠져나온다. 


아니면 면봉이나 따뜻한 돌멩이를 귓구멍에 잠시 대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물이 아닌 작은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땐 벌레가 들어간 귀를 반대로 위쪽을 향하도록 하고 귓구멍에 불빛을 비춰서 벌레가 스스로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한다. 


불빛이 없다면 미지근한 물을 살짝 흘려 넣어도 된다. 그래도 안 나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제거한다. 



콧구멍으로 들어간 이물질은 반대편 콧구멍을 막고 세게 코를 풀면 대부분은 어렵지 않게 제거된다. 면봉을 넣어 빼내려다가는 자칫 이물질이 콧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우려가 있다. 


명절에 식사 중 생선 가시 같은 이물질이 아이들 목에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때 맨밥을 꿀꺽 삼키라고 하는 어른이 많은데, 그러면 자칫 식도에 상처가 날 가능성이 있다. 병원에 가서 빼내는 게 가장 안전하다. 



많은 가족이 모여 음식을 장만하는 명절에는 열을 가하는 조리기구에 크고 작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다.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 식용유 등도 가정 내 화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를 데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찬물에 담근 채로 적어도 20분 이상은 담근 열기를 식혀야 한다. 물을 담아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흐르는 물이나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해도 괜찮다. 


뜨거운 액체에 옷을 입은 채로 데었다면 옷을 벗기지 않고 식히며, 덴 피부에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로 임의로 터뜨려선 안 된다. 민간요법으로 생각하고 된장이나 간장, 소주, 로션 등을 바르는 경우가 여전히 있는데, 추가 감염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물이다. 



연휴 동안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다면 일단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푹 자면서 긴장을 풀어주고, 커피나 술을 되도록 마시지 말아야 한다. 


배가 아픈 환자는 무릎을 굽힌 채로 눕힌 다음 배 부위를 조이지 않도록 옷을 느슨하게 풀고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모임이나 여행 중 아이들이 놀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혀 코피가 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 땐 손가락으로 코의 연골 부위를 바짝 잡은 채로 5분 정도 있으면 대개는 피가 멈춘다. 하지만 얼굴이나 머리에 센 충격을 받았거나 코 주위를 크게 다쳐 코피가 난다면 일단 병원으로 가보길 권한다. 


단 이동할 때는 코피가 기도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환자의 머리를 옆으로 돌려놓아야 하고, 휴지나 거즈로 코를 막기보다 코피가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하는 게 좋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제일 먼저 지혈을 시도해야 한다.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피가 나는 부분을 눌러준다. 출혈을 멈추게 하려고 가루약을 뿌리거나 연고를 바르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잠시 후 피가 멈추면 흐르는 물이나 생수로 상처를 씻으며 흙이나 오염 물질들을 털어낸다. 




<도움말: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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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귀경길에 나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최장 10일간의 추석 명절 동안 몸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귀경길에서는 꼭 안전운전하시고요.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게 중간에 휴식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 휴식 중에 스트레칭을 해서 장시간 운전으로 근육통이 오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추석 시즌 꼭 알면 좋은 정보들도 추천드리니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꼭 확인해보세요!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고 아파서 급하게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근처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과 약국 확인하는 방법에서 정보를 얻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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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뵈면 부모님의 피부를 확인해 보시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알 수 있어요!


>> 추석 연휴에 부모님의 피부를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




그리고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추석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 앞에서 살 안 찌고 현명하게 잘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아보고 가세요!


>> 추석 연휴 동안 살 안찌고 현명하게 잘 먹는 방법 <<



건강하고 행복한, 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다시 한번 기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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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함께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지만 주부들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남은 명절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고 정리할지 고민인 주부들이 많을 것이다. 남은 음식을 활용하거나 냉장고 정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음식이 상하지 않게, 건강하고 신선하게 오래 즐길 수 있다. 



육류는 냉동실에

수산물은 비닐 팩에 밀봉해야


명절 선물로 받게 되면 기분 좋은 품목이 바로 육류일 것이다. 가격도 고가인 데다 구이, 찜 등 활용도가 높아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육류다. 


하지만 선물세트를 여러 개 받게 되면 육류를 한꺼번에 소비할 수 없어 처치 곤란이 된다. 육류는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바로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남은 양은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나눠 담에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냉동실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냉동 보관한 육류는 해동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온에 고기를 둘 경우 한 시간이 넘게 되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다. 


상온 해동 대신 전자레인지에 넣어 해동하거나 천천히 시간을 두고 냉장실에서 저온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급속 해동을 하는 것보다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육류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 


찜이나 구이용 육류의 경우 뼈가 있기 때문에 핏물을 빼주는 것이 좋다. 고기 속 핏물이 잡내를 유발하고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 번 해동한 고기의 경우 다시 얼리게 되면 맛이 떨어지고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는 대신 먹을 수 있는 만큼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굴비나 전복과 같이 수산물을 선물로 받는 경우에도 보관이 중요하다. 굴비는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먹기 좋게 미리 손질해 둔 뒤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에는 종이 타월로 싼 뒤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건어물의 강한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해준다. 



과일은 종류별 보관방법 달리해야


과일의 경우 후숙 과일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바나나와 귤, 키위, 망고 등 후숙 과일은 냉장고보다는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로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에 보관하면 다른 음식물의 냄새를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빠르게 무르게 하므로 비닐 포장을 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0~1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당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남은 음식은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


대표적인 명절 음식은 바로 ‘전’이다. 육전, 동그랑땡, 깻잎전, 호박전, 명태전 등 지역에 따라 전 종류도 다양하다. 전은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비닐 팩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동그랑땡이나 고기전 등은 조림으로 만들어 먹고 생선전은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낸다. 쇠고기 산적은 잘게 썰어 볶음밥에 활용해도 좋다. 


나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바로 비빔밥이나 볶음밥 등의 재료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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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광역버스가 교통 정체로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버스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던 탓에 멈춰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사고의 원인은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때문에 생기는 대형 교통사고는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사망했고, 38명이나 다쳤다. 



잠은 정신력만으로 절대 극복할 수 없다.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조절할 수도 없다. 그래서 누구나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충분히 잠을 자는 게 필수다. 특히 대형 차량 운전자처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겐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한 어른이 2시간을 깨어 있으려면 1시간을 자야 한다. 적어도 8시간은 자야 16시간을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7시간도 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 평균 수면 시간이 6시간 53분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30여분으로 어른보다 더 적다. 



약 2년 전 미국수면재단(NSF)은 연령대별 권장 수면 시간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26~64세 성인과 18~25세 청년은 하루 7~9시간, 14~17세 청소년은 8~10시간을 자야 한다. 


이보다 나이가 어릴수록 권장 수면 시간은 길어지며, 65세 이상 노인은 7~8시간 정도 자면 적절하다. 


이 지침은 해부학과 생리학, 소아과학, 신경학, 노인학, 부인과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졌다. 그만큼 수면 시간이 건강과 인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다는 의미도 된다. 



때에 따라 낮잠도 필요하다. 최근 한 국제학술지에는 10~20분 정도 짧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의 학습이나 기억 능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낫다는 연구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개인의 신체 리듬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은 아침에 깨어난 뒤 8시간 정도 지나면 자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를테면 아침 6시에 일어난 사람이라면 오후 2시쯤 나른해지면서 낮잠 생각이 난다는 얘기다. 이때 10~20분 정도 잠깐 눈을 붙이면 피로가 풀리고 일이나 공부의 효율도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 낮잠을 30분 이상 오래 자는 건 금물이다. 오히려 이후 무기력한 상태가 돼 일이나 공부의 능률이 떨어지고, 밤 시간대의 숙면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평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낮잠이 지나치다면 건강 이상의 신호일 우려도 있다. 예를 들어 낮잠을 자고 싶은 욕구가 1주일에 4회 이상 지속되는 사람은 밤잠을 깊이 못 자는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낮 시간대에 일상적으로 졸리거나 나른한 느낌이 오는 게 아니라 잠이 못 참을 정도로 쏟아진다면 수면무호흡증이나 기면증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잠을 자도 늘 피로가 풀리지 않고, 기면증 환자들은 몸을 움직이고 있을 때도 졸음이 쏟아진다. 특히 기면증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환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자야 할 때와 깨야 할 때가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는 것이다. 희귀한 병이긴 하지만, 정확한 진단 후 관리만 잘 유지하면 건강한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도움말: 최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 주민경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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