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사람들이 가득 찬 버스나 지하철에서 눈살을 찌푸릴 때가 한 번쯤 있을 것 같다. 손잡이를 잡은 겨드랑이 사이로 코를 찌르는 냄새가 불쾌함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골목 쓰레기통에는 파리들이 날리고 악취가 진동하면서 여름철 코를 막고 골목을 걷는 경우도 허다하다.


과연 악취 없이 상쾌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땀 냄새 제거 어렵지 않아요


우리 몸속에는 땀샘이 존재한다. 이 땀샘에는 아포크린샘이라는 곳에서 분비물들이 분비된다. 바로 이때 피부에 있는 세균과 공기에 있는 세균을 만나면서 분해되고 반응하게 되는데 이럴 때 액취증 증상이 나타난다.


우선 식생활을 통해 암내를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땀을 촉진하는 음식인 향신료, 염분, 당분, 조미료 등은 권장량 이상을 피하는 게 좋다.


또 뜨겁고 매운 음식으로 자극을 받기보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서 땀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은 암내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육류나 고열량 음식을 자주 혹은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노폐물의 분비가 잦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름철 야식은 땀 냄새의 적이라 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 현미, 된장국, 두부 등은 암내를 약화시킬 수 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식초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땀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


식초와 물을 섞어 희석한 다음 뿌려주면 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여름철 빨래에도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퀴퀴한 냄새로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옷에 묻은 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습한 장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욕실과 같이 습한 장소에 옷을 걸어두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옷에 있는 냄새로 함께 증발된다.


또한,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으로 땀 냄새를 날려버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알코올 역시 식초처럼 분무기에 담아 옷에 뿌려주면 증발하는 과정에서 화학성분과 냄새를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여름이 된다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선택하고 금방 마르는 소재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가운 물에 손과 발을 30분가량 충분히 담가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는 수박껍질을 이용하면 항균작용을 하고 시트룰린이란 성분이 항염 작용을 해 땀 냄새 제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 홍차 티백 물을 우려내서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담가 주면 냄새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베이킹파우더나 감자, 오이 등을 이용해 땀나는 부위에 문질러주면 땀 분비를 억제해 냄새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철 화장실, 하수구 악취 이젠 안녕

 

여름철은 냄새와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동물, 에어컨, 의류, 쓰레기통 등 냄새를 풍기는 원인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방법은 모르겠고 괴로움만 더해간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악취 제거 방법 과연 무엇일까?

 



여름철 괴로운 악취 중 하나는 바로 화장실의 악취문제다.

 

우선 화장실의 변기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틈새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엔 전문가를 불러 변기 위치를 조절하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손쉽게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먼저 화장실 배수구의 경우엔 냄새가 나는 곳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주고 식초 한 컵을 부린 곳에 붓는다거품이 나는 것을 확인하면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된다.

 



변기 냄새 역시 방법이 쉽다. 김빠진 콜라를 변기 안쪽에 골고루 뿌린 뒤 10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리고 변기 물을 내리고 휴지를 이용해 변기 안쪽을 닦아주면 끝이다.



악취는 보통 황화수소, 메르캅탄류, 톨루엔 등 자극성이 있는 기체상의 물질이 후각을 자극하는 경우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청결을 유지하고 습하지 않도록 유지하며 이물질이 썩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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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우리 몸은 점점 지쳐갑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수면 리듬에도 변화가 생겨 피로는 쌓여가고, 체력과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온종일 틀다 보면 실내와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커지는데, 이때 우리 몸은 온도 적응에 매우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약자와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여름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지만, 주변에 보면 여름 감기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다만 증상이 겨울이나 환절기 때처럼 격렬하지는 않지만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여름 감기 예방을 위한 수칙


1. 냉방 시 실외와의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하기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하면 낮은 온도에 적응된 몸이 더위에 노출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 몸의 체온 조절기능이 교란되면서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2. 얇은 옷을 준비해서 냉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기


사무실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직접 바람을 맞으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어린이나 노약자, 평소 몸이 냉한 사람들은 직접 바람을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얇은 옷으로 바람을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가까이하기



날씨가 덥다고 차가운 음료나 음식만 먹게 되면 속은 차가워지고, 겉은 뜨거운 상태가 지속됩니다. 속이 차가워지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4. 새벽녘에 기온이 내려갈 때 주의하기


새벽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는데, 이때 냉기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새벽에 한기가 들어 아침에 콧물이 나거나 목 어깨가 쑤시고 결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 한기가 들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5. 수면 중 선풍기, 에어컨의 직접 바람과 지속사용 기능을 이용하지 않기



수면 중에는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잠들기 전의 온도가 적당한 것 같아도, 잠들고 나서는 오히려 너무 추운 상태가 되어 몸에 한기가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바람과 야간의 지속사용은 몸에 무리를 주므로 반드시 타이머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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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밥상 하나 바꿨는데 가족의 건강이 달라졌다는 내용의 SBS 스페셜 ‘밥상 디톡스-무엇을 먹을 것인가’편이 주목을 받았다. 


밥상에서 농약 성분을 제거하자 지폐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가족, 밥상에서 화학물질을 제거하자 심각한 아토피가 나았다는 가족, 알레르기와 발작의 원인이 된 식재료를 멈추니 놀랍게도 건강을 회복한 가족 등 변화가 신기할 정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섭취한 음식과 환경을 통한 독소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보여주는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기회였다. 


다시 부는 디톡스 바람,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 독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 하루 10분 투자로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디톡스 요법을 소개한다. 



물 대신 레몬수 마시기


레몬은 살균 효과도 있어 구강 내 해로운 세균을 억제하고 입안을 청결하고 개운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와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예방,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하루 2ℓ 정도 꾸준히 마시면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레몬수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레몬수 만드는 법

1. 레몬 6~7개와 물 1. 5ℓ를 준비한다. 

2. 레몬을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낸다. 

3. 즙의 알갱이는 체에 거르고 물 1.5ℓ를 섞어 준다. 레몬즙 1 : 물 4의 비율이 가장 적당하다. 



기상 후 간단한 스트레칭 하기


아침에 잠에서 깨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보자. 



밤새 굳어 있던 근육이 풀어져 가볍고 활력 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특히 모세혈관을 진동시켜주는 모관운동법은 피로해소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두 팔과 다리 털기(모관운동)

1.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천장을 향해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올려 뻗는다. 

2. 손끝과 발끝이 진동이 울리도록 강하게 털어준다. 2~3분 정도 지속하다 팔다리를 들고 있기 힘들어지면 몸을 바닥에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 

3. 호흡을 내쉬며 동작을 반복한다. 



잠들기 전 배 마사지하기 


잠자리에 누워 10분 정도 배를 어루만지는 복부 마시지를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장기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 마사지하는 법

손을 비벼 양손을 따뜻하게 해준 상태로 배 위에 양손을 겹쳐 얹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배를 위아래로 지그시 꾹 눌러주며 쓸어 올리고 내림을 반복한다. 



차 마시기 


하루 중 수시로 마시는 차는 우리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차(Tea)와 해독(Detox)이란 단어를 합친 ‘티톡스’란 말이 더는 낯설지 않다. 



녹차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고 살균력을 높인다. 


차를 마시는 시간과 양은 제한이 없지만 허브차는 성분에 따라 다르므로 내 몸에 맞는 것을 골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하기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되는 환경호르몬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유리나 도자기 용기를 사용하여 환경 호르몬 노출에서 벗어나자.



식품 속의 유해물질, 잔류농약, 대기오염만 독소가 아니다. 플라스틱과 화학약품 등도 입과 코, 피부로 독소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냉온욕하기


바른 목욕법은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냉온욕은 피부 모세혈관의 수축과 확대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림프 순환이 활발해져 몸속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냉탕과 온탕에 번갈아가며 몸을 담그는 냉온욕을 꾸준히 해보자. 


집에서 하는 냉온욕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3분 정도 목욕한 뒤 차가운 물로 바꾸어 2분간 목욕하면 된다. 

이 방법으로 3회 정도 반복한다.   



제자리 걷기


얼마 전 방송에서도 소개된 간단하지만, 효과 있는 운동이 제자리 걷기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심폐력을 강화시키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1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지루하겠지만 하루 30분 정도 제자리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과 림프 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줘 독소 배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방법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발은 적당히 벌려 한쪽 무릎을 수직으로 높게 들고 양팔도 팔 역시 위아래로 크게 흔든다. 양발 양팔을 번갈아 가며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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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가장 무서운 것이 탈수(脫水) 이다.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온열질환 역시 탈수에서 비롯된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체중 1~2%의 수분이 손실되는 경미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에 각종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08년 이후에 발표된 수분 섭취와 건강에 대한 논문 43편을 최종 분석한 결과, 경미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콩팥결석, 비만·당뇨병 등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 적게 마시면 위험한 질병 


1) 콩팥 결석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 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를 한 그룹에 비해 콩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발병한다.



2) 비만·당뇨병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하루 평균 1.53L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194kcal를 적게 섭취했다. 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프랑스에서 중년 남녀 3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500mL 미만으로 물을 마시는 그룹과 비교해 물을 500~1,000mL 미만 마시는 그룹은 고혈당증 발병 위험이 68% 감소, 1,000mL 이상 섭취하면 79% 감소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해 고혈당증 위험이 높아진다.



3) 방광암·대장암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소변 속 발암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방광 점막과 접촉돼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대장암도 마찬가지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대변의 대장 통과 시간을 감소시켜 대장암 발병에 대한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인지기능


가벼운 탈수 상태는 집중·각성·단기 기억과 같은 다양한 인지기능 변화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다. 몸에 탈수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가 높아져 기억력 등 인지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수분 부족할 때 몸의 변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낀다. 평소에 갈증을 잘 못 느끼는 사람도 많은데, 소변색이 진해졌는지, 입이 자꾸 마르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량이나 땀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피부를 꼬집었을 때 피부가 빨리 제자리에 돌아오는 피부 긴장도가 떨어져 있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것이다. 노인은 체내 수분량이 줄면 혈액량이 줄면서 일어섰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길 수 있다.



물은 얼만큼 마셔야 할까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19~29세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에 총 수분 섭취기준이 2600 mL이다. 모두 물로 마셔야 하는 양은 아니다. 보통 1,400 mL는 국물, 과일 등 음식으로 섭취하고, 나머지 1,200 mL을 물 등 액체로 섭취해야 한다. 



액체는 우유 200 mL(1컵)와 함께 당류, 카페인, 염류, 산성성분, 알코올 등이 들어 있지 않으며 체에 해로운 병원균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물로 1000 mL(5컵) 이상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음료수로 수분 섭취를 하면 음료수에 들어 있는 다량의 당류와 염류 등은 혈장 농도를 높여 갈증을 일으키므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콜라 등의 음료수는 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칼슘 영양 상태를 나쁘게 만든다. 탄산음료와 탄산수에 들어 있는 산성 성분은 PH가 낮아 치아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음료수에 많은 당류는 혈당과 열량을 증가시켜 당뇨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를 통해 수분 섭취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이다.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카페인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이뇨작용을 부추기므로 소변 배설량을 증가해 오히려 수분 보충에 방해가 된다. 


체내 수분을 잃게 되어 갈증이 일어날 수 있다. 술도 카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수분 공급을 위해 당류, 카페인, 알코올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물은 언제 마셔야 하나?


물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틈틈이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꼈을 때 물을 마신다면 이미 체내에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마시게 되는 것이다. 이런 습관이 계속된다면 체내 물 부족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 



물은 적당한 양을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물을 급하게 과량으로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유발돼 두통, 구역질이 나타나고 심하면 물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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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아지는 여름,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식중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의 평균 39%가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바로바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주방 도구는 습한 환경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세균들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쉽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가족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하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 특히 도구와 환경에 맞게 씻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마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품은 채소와 육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마의 경우 다양한 식재료를 다듬는 도구이기 때문에 세균이 쉽게 번지기 쉽다. 


육류와 채소 등 용도에 따라 칼과 도마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도마를 사용할 때는 종이 포일을 깔면 세균 번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마는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흠집이 많아 나 있는 상태로 세척과 건조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도마는 깨끗하게 닦은 뒤 종이 타월을 깐 다음 식초와 소금물을 섞어서 뿌리면 살균에 효과가 있다. 뜨거운 물을 부어서 헹구어 주면 좋다. 



수저


입에 직접 닿는 수저와 식기는 세척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등을 제거해주는 항균력 있는 세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제 대신 식초를 끓인 물로 소독하는 것도 좋다. 이때 행주를 통해 물기를 닦지 말고 햇빛에 자연 건조 시키는 것이 낫다.



행주와 수세미


행주는 끓는 물에 삶아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매번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물에 담근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2분가량 돌리면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 말릴 때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완전히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말리지 않은 행주를 사용하면 세균이 증식되기 때문이다.



수세미 역시 늘 젖은 상태로 있는 데다 음식물 찌꺼기가 자주 달라붙어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사용 후에는 늘 음식물 찌꺼기가 없도록 관리해야 하고 물을 짜낸 뒤 전자레인지에 돌려 수분을 없애는 것이 좋다. 식초 탄 물에 담갔다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싱크대


싱크대 안쪽은 습하기 때문에 균이 번식하기 쉽다. 악취와 곰팡이를 발견하기도 쉬운 곳이다. 



배수구 망은 칫솔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구 청소용 수세미를 따로 두어 닦는 것이 좋다. 거름망 안쪽은 김빠진 맥주나 베이킹소다 한 큰술을 넣고 식초를 부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얼음 틀


영하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음을 얼리는 냉동실에도 살아남는 세균이 있다. 얼음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얼음 틀을 제대로 씻어야 건강하게 여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얼음 틀은 분리한 뒤 쌀뜨물에 담가두고 솔을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식초 탄 물에 1시간가량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완전히 건조한 뒤 얼음을 사용하면 깨끗하고 건강한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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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은 손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영양보충제 중 하나다. 요즘은 피로회복 등을 위해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다. 평소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사람에겐 비타민 보충제가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50대 이상은 비타민 D와 비타민 B12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게 좋다. 


하지만 비타민은 결핍증뿐만 아니라 과잉증도 있는 영양소다.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먹어도 탈이 난다. 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를 사서 먹거나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것이 되레 과잉증을 불러올 수 있다.  



물에 용해되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와 B군은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비타민이어도 과잉 섭취는 해로울 수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비타민 B6를 하루 100㎎ 이상 섭취할 경우 신경 손상이 일어나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비타민 C를 하루 2000㎎ 이상 먹으면 설사·복통 등 위장 계통 질환이 발생하고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비타민 B9 엽산은 하루 최대 복용량이 1000㎍이다. 이를 초과해 섭취할 경우 불면증이나 위장 계통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D, E는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과잉 복용할 경우 수용성 비타민보다 인체에 더 유독할 수 있다. 


비타민 A를 하루 3000㎍ 이상 먹으면 간 질환이나 골격 이상증, 임신부의 경우 사산이나 태아 기형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비타민 E를 하루 1000㎎ 이상 섭취하면 출혈 시 혈액 응고가 잘 이뤄지지 않고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약으로 먹는 비타민뿐 아니라 비타민 정맥주사도 비타민 과다 섭취를 조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비타민 정맥주사는 글자 그대로 링거 수액에 비타민을 넣어 정맥에 주사하는 것이다. 의료 공급자 측은 비타민 정맥주사에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체지방 연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를 즉각 충전하고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 정맥주사에 실제로 이런 효과가 있는지 밝혀진 바가 없다고 말한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티모시 콜필드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비타민 정맥주사의 유행을 뒷받침할 어떤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콜필드 교수는 비타민 정맥주사가 비타민 정제보다 인체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에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의료 공급자 측은 비타민 정제가 소화기관을 거쳐 체내에 흡수되는 반면, 정맥주사는 혈액을 타고 체내를 순환하기 때문에 더 효과가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정제를 구입하거나 정맥주사를 맞으러 가기 전에 비타민 제조·판매업이 거대 산업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산업 자본의 특징은 소비자들이 더 많은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많을수록 더 좋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은 너무 많이 복용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양소다. 다다익선에 해당되지 않는다. 


콜필드 교수는 “우리 몸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확한 양의 비타민을 원한다”며 “우리 대부분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적정량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보충제를 지나치게 많이 구입하고 정맥주사를 맞는 데 돈과 시간을 쓰는 것보다 평상시 채소와 과일을 잘 챙겨 먹는 게 우리의 건강과 주머니 사정에 보탬이 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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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단어는 ‘햄버거병’이다. 지난해 9월, 4세 여자아이가 M사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린 것이 발단이었다.


지난 7월 5일,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를 고소하면서 햄버거병을 둘러싼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에선 맥도날드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아이가 집단으로 탈이 났다.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이었다. 당시 맥도날드의 패티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병원성 대장균 O-157이 검출됐다. 


이 사건 피해 어린이 중 일부에서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Hemolytic Uremic Syndrome)이란 신장이 망가지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났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햄버거 패티 속 식중독균과 연관된 첫 사례여서 이후 ‘햄버거병’이란 병명이 붙게 됐다. 



햄버거병은 의료계에서 인정하는 공식 병명은 아니다. 증상에 따른 의학적 병명은 출혈성 대장염(Hemorrhagic colitis) 또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다. 출혈성 대장염은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게 용혈성 요독 증후군 바로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되면 30∼60%에서 출혈성 대장염이 발생하고 약 15%에서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행된다. 햄버거병은 간혹 바비큐 시즌 신드롬(barbecue season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야외 파티에서 적절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를 먹은 사람에게 자주 발생해서다. 




햄버거병의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O-157 등 시가독소(Shiga toxin)를 생산하는 대장균(STEC)이다.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면 약 2일 후부터 물 같은 설사 증상을 보인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구토ㆍ위경련ㆍ미열 등도 흔히 동반된다. 증상은 대개 5∼10일 지속된다. 



설사ㆍ복통 등 전형적인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가 설사 시작 6일 정도 지난 후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나타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해 급성신부전ㆍ빈혈ㆍ내부 출혈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이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되면 용혈성 요독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 병원성 대장균 O-157에 감염된 10세 미만 어린이의 약 10%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급전기 사망률은 최근 신장 투석ㆍ집중 치료로 많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3∼5%에 이른다.




일부에선 ‘햄버거병’이란 병명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병원성 대장균 O-157에 오염될 수 있는 식품은 햄버거 외에도 수없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일본에서 1996년에 발생한 대형 병원성 대장균 O-157 오염 사고(환자 1만명 이상)의 원인 식품은 무 싹이었다. 2006년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은 오염된 시금치 때문이었다. 2011년 유럽을 휩쓸었던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호로파 씨앗(fenugreek seeds)이었다. 충분히 살균되지 않은 우유ㆍ주스ㆍ사이다에 오염된 병원성 대장균이 식중독을 일으킨 사례도 있다. 



병원성 대장균 O-157이 돼지고기ㆍ닭고기ㆍ소고기 등 육류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검출되는 것은 사실이다. 가축의 도축 과정에서 분변 속에 잔류하던 대장균이 고기 표면에 묻게 된다. 스테이크ㆍ로스트 등 덩어리 고기의 경우 고기의 표면에만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존재하므로 가열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갈아서 만든 고기, 즉 분쇄육은 고기 안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오염에 취약하다. 스테이크보다 햄버거 패티를 통한 병원성 대장균 O-157 감염이 빈번한 것은 그래서다. 




햄버거병의 가장 심각한 증상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용혈성 빈혈ㆍ혈소판 감소증ㆍ급성신부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질환이다. 


서구에선 영ㆍ유아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설사와 연관된 유형과 설사와 무관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병원성 대장균 O-157 등 시가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 감염 후의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대표적인 설사 연관 유형이다. 어린이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90% 이상이 병원성 대장균 O-157 등 시가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 무관 유형은 루푸스ㆍ이식거부 반응ㆍ임신과 콕사키ㆍ인플루엔자ㆍ폐렴구균ㆍ가와사키병 감염 등 원인이 다양하다. 





병원성 대장균 오염 위험을 줄이려면 고기 구매 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ㆍ냉동 보관한다. 냉동된 고기는 실내 온도가 아닌 냉장고 안에서 해동한다. 


조리는 완전히 해동된 고기로만 한다. 냉동 상태이거나 부분 해동된 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말이다. 



철저한 손 세척은 기본이다. 특히 음식을 조리하기 전, 생고기를 다룬 뒤, 화장실에 다녀온 뒤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햄버거 패티를 바로 조리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냉장고에 바로 넣어둔다. 햄버거 패티를 실온에 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 



도마ㆍ칼 등 햄버거 패티를 다룬 주방 도구는 반드시 세척ㆍ살균한다. 


햄버거 패티에 오염된 병원성 대장균 등이 양배추 등 햄버거에 사용되는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고기용ㆍ채소용 주방 도구를 따로 쓴다. 



스테이크ㆍ로스트 등 덩어리 고기는 조리 시 표면이 완전히 익도록 한다. 


햄버거 패티 등 분쇄육은 고기의 중간 부위가 분홍색이 아닌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한다. 


햄버거 패티의 중심 온도는 71도 이상이어야 하고 이를 15초 이상 유지한다. 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위의 중심 온도는 85도(15초 이상 유지)에 도달하도록 한다. 


조리한 고기는 즉시 섭취하거나 60도 이상 뜨겁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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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과 체중,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히려는 여러 연구 중에서도 최근 들어 연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주제가 하나 있다. 한국어로 ‘마음챙김 먹기’ ‘마음이 있는 먹기’ ‘먹기 명상’ 등으로 번역되는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이 그것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인드풀 이팅이란 음식의 색깔과 냄새, 질감을 충분히 감상하고 음미하면서 오로지 음식에만 집중하는 먹기를 뜻한다. 마인드풀 이팅을 하려면 음식을 먹으면서 TV나 책,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봐서는 안 된다. 업무용 책상 앞에 앉아 음식을 먹는 것도 마인드풀 이팅이 아니다.



마인드풀 이팅에 관한 최신의 실험 결과는 지난 5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비만에 관한 유럽 의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의 캐롤린 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일반인 참가자 80명을 상대로 15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80명 중 42명을 실험군으로 선정해 15주 동안 마인드풀 이팅을 하도록 했다. 실험군에는 ‘초콜릿 케이크, 치킨처럼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괜찮지만 음식의 맛과 향에 집중하며 천천히 먹어야 한다’는 지침을 줬다. 나머지 38명의 대조군에는 별다른 행동 방침을 주지 않고 ‘실험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알렸다. 



15주가 지난 후 체중을 측정한 결과 실험군은 평균 1.9㎏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단을 제한하지 않았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다. 실험군 참가자의 75%는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현상도 겪지 않았다. (대조군은 체중 0.3㎏이 줄었는데 이는 대조군 참가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마인드풀 이팅이 신체에 어떤 변화를 일으켜 체중 감량을 일으켰는지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마인드풀 이팅의 방법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식욕이 금세 충족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던 교수는 “음식의 맛과 냄새, 음식을 먹고 있는 목적을 확실히 인식하고 먹는다면 한두 입을 먹는 것만으로도 음식 먹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 의대 보고서는 마인드풀 이팅의 체중 감량 효과가 소화 작용이 일어나는 기전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소화는 소화기관과 신경계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진다. 뇌가 소화기관의 신호를 전달 받아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약 20분이 걸린다.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다면 과식을 한 후에야 뇌가 포만감을 느끼고 ‘음식 섭취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우리 몸에 내린다. 운전이나 일을 하면서 먹거나 TV, 책, 스마트폰을 보면서 먹어도 뇌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느라 바빠 포만감 신호를 전달 받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인드풀 이팅과 체중 감량의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연구 몇 건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가 끝나면 마인드풀 이팅의 효과를 지금보다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하버드 의대 보고서는 마인드풀 이팅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타이머를 20분으로 설정하고 20분에 걸쳐 천천히 식사하도록 한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숟가락이나 포크를 사용하면 천천히 먹는 데 도움이 된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손, 왼손잡이라면 오른손으로 먹어 본다. 


한 번 먹을 때 조금씩 깨물고 오래 씹어야 한다. 먹으면서 이 음식의 원재료가 어디에서 재배돼 어떤 유통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올라왔을 지 상상하는 것도 좋다.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냉장고 문을 열고 있다면 정말로 배고픈 것인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잠깐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거나 집안 정리를 하면서 간식 생각을 잊어버리도록 한다. 그런 후에도 허기가 느껴진다면 그 때 간식을 먹어도 늦지 않는다.



<글/ 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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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6일부터 8일 연속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2016년 온열질환을 앓은 환자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온열질환자는 2013년 54명, 2014년 39명, 2015년 50명 등으로 30~50명을 유지하다, 2016년 170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자는 남성(70%)이 여성(30%)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8.8%로 가장 흔했다. 

 


폭염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는 6월 19일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했다. 심한 폭염으로 항공기가 견딜 수 있는 운항 온도 기준을 초과했고, 45대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다. 


최근 평균 40도를 웃도는 심한 폭염에 시달리던 포르투갈에서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이 여러 번 발생해 64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차에서 생활하던 노숙인과 노인이 숨졌고, 멕시코에서는 폭염에도 하이킹을 한 50대, 20대 부자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미국 기후영향연구소는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에 강력한 대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1세기 말까지 세계 대도시 곳곳에서 35도를 넘는 날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수준보다 평균 기온이 6.6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체는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체온조절시스템'을 가동시킨다. 피부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혈액을 피부 쪽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박동은 빨라지고, 호흡은 가빠지며 동시에 인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 



혈액 공급량이 정상을 밑돌면 식욕을 잃고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소변이 줄고 인체 대사 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인지기능 등 정상적인 뇌 활동이 둔해지고,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저하돼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 같은 체온조절 시스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40도 이상 체온이 올라가면 사망 위험이 높은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열사병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어지므로 응급실에 가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폭염은 고혈압과 협심증·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동반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기 쉽다. 몸속 어딘가에서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땀으로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노년층은 별다른 지병이 없어도 폭염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있다. 나이가 들면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신체의 열 변화를 잘 감지하지 못한다. 뇌가 체온 상승을 감지해도 노화로 신진대사가 느려진 데다가 땀샘이 감소한 상태여서 체온 조절을 제대로 못할 수 있다. 그러면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등으로 이어진다.


 


극심한 폭염으로 늘어나는 오존(O₃) 역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폭염과 함께 오존주의보(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가 발령되는 횟수가 늘고 있다. 


오존은 주로 고도 25㎞ 성층권에 존재하면서 자외선을 흡수, 동식물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대기 중 오존이 강한 햇빛과 자동차 매연·공장 연기 등에 존재하는 이산화질소를 만나면 광화학 반응을 거치면서 오존의 농도가 증가하고, 인체에 해를 입히는 오존으로 변질된다. 그래서 도시나 공업 단지는 이산화질소가 많아서 건강에 더 위협적이다.



오존이 유발하는 대표 질병은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열린 기후에너지건강포럼에서는 국내에서 한해 평균 1666명이 오존에 의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으로 사망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과도한 오존은 세포 내 단백질을 약하게 만드는데, 오존을 흡입했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후두점막·기관지·폐세포 등이 가장 먼저 손상돼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이다. 오존은 안구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존 농도가 증가하면 안구건조증이 1.16배 늘고, 각막이 손상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오존은 어떻게 피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오후 3~5시에는 외부활동을 줄이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도심에 사는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특히 이산화질소가 많은 도로 부근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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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에 사는 김미정 씨(54)는 밤이 두렵다. 급격히 심해진 갱년기 증후군으로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에 최근 불면까지 겹쳐 고통스럽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 새벽 1, 2시가 되어 간신히 잠들어도 두세 시간 만에 다시 깨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때가 많다. 


특히 밤에 깨어나면 평소 무심했던 일도 떠오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연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다시 잠들기 힘들다. 생활리듬이 이렇다 보니 어쩌다 잠을 자도 잠을 깊이 자지 못해 종일 몸이 개운치 않다. 수면제 도움을 받을지, 전문의를 찾을지 고심 중이다.




최근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깊이 잠자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수면의 구조가 달라지는데 깊은 잠이라 할 수 있는 ‘3~4기 수면’은 짧아지고 꿈을 꾸는 ‘꿈 수면’이 점차 빨리 나타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깊은 수면(3~4기 수면)은 줄어들고, 얕은 수면(1~2기 수면)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선가. 주변 어르신들로부터 깊이 잠들지 못하니 ‘잠귀’가 밝아져 자주 깨어나고 밤새 꿈을 꾸며 뒤척이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가 권장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10가지 수칙중 하나가 ‘7시간 정도의 숙면’이다. 나이 들수록 우리에게 잠은 보약이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소중한 일부다.  




수면부족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집중력 저하나 의욕 상실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뿐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하며 당뇨, 고혈압, 비만,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더욱이 노년기로 갈수록 더 심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도를 둘러싼 근육의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코를 골다가 숨이 멈출 수 있는 수면 무호흡증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체내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심혈관계 합병증이나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숙면을 위한 수면 생활 수칙을 지켜보자. 또 수면의 양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주간 졸림증이 있거나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을 때는 수면의 질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면장애가 있는지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자료출처/ 대한수면연구학회, 자생한방병원 





1. 낮에 햇살을 받으며 30분가량 산책하기 

2. 늦게 자도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3. 잠들기 1시간 전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멀리하기 

4. 늦은 저녁 시간에 격한 운동은 금물(간단한 스트레칭은 도움) 

5. 허기가 지거나 포식하지도 않기 




6. 잠들기 3시간 전 과음하지 않기 

7. 잠들기 2시간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20분 이내 권장)

8. 침실은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9. 오후 시간에는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 피하기 

10. 낮잠은 20분 이내로 짧게  

 




*바나나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포타슘이라는 미네랄은 우리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체리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다. 


*칡즙

폐경 이후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불면증일 경우 칡즙이 잠을 자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갱년기 완화에도 좋다. 


*연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신경 안정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있을 때 꾸준하게 먹으면 도움이 된다.



 

*양파

양파에 함유된 디설파이드란 성분은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좋다. 


*우유

우유에 있는 칼슘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따뜻하게 데워 천천히 마시면 마음을 진정시키는ㅍ데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

아몬드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잠을 오게 하고 단백질은 혈당 수준을 유지해준다. 


*상추

잠을 유도하고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생상추 외에 말린 상추를 프라이팬에 볶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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