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TVPC 등 전자기기를 이용한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사람은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지만 건강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미국 CNN보도에 따르면 인간이 전자기기로 멀티태스킹(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뇌의 구조는 정작 현실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적응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했다.



이른바 팝콘브레인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영화관에 가면 즐겨 먹는 팝콘은 순간의 열을 가하면 옥수수알이 꽃처럼 튀어 오르게 되는데 전자기기에 오래 노출되면 팝콘처럼 곧바로 튀어 오르고 자극적인 현상에만 반응할 뿐 눈에 보이지 않는 타인의 감정이나 느린 변화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진다는 뜻이다. 

 

이러한 팝콘브레인증상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기인한다. 별 다른 용무가 없어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거나, 수시로 SNS와 메일을 체크하는 등 전자기기에 중독되는 현상이 그것이다.


  

인간은 시각뿐 아니라 촉각이나 후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에만 지나치게 몰입하면 특정 자극에만 반응하게 되면서 감각이 무뎌질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기관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뇌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전자기기에 중독된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에 비해 자극을 느끼는 속도가 아주 빠르거나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우측 전두엽이 둔해져 좌뇌와 우뇌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울거나 떼를 쓰는 자녀에게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여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일종의 보육도우미가 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강력하고 간편한 방법이라서 한국의 부모들은 큰 경계 없이 어린아이들에게 전자기기를 노출시킨다.

 

전자기기 중독은 뇌의 피로를 야기할 뿐더러 사용자의 뇌는 생각 중추를 담당하는 회백질 크기가 줄어드는 원인이다. 전자기기 의존도를 낮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팝콘브레인 증상을 겪지 않으려면 스마트폰, PC, TV를 보는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2세 이하 유아기에는 아예 전자기기 노출을 차단하고 2~7세는 30분 이하, 7세 이후는 2시간 이내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간에 최소 2분 동안은 창 밖을 보는 것이좋다. 또 하루 중 일정 시간에는 각종 디지털 기기에 해방된 자유 시간을 만들어 의존도를 낮춘다.

 

*출처: 미국CNN, 미국 소아과학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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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꽃샘추위가 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 따스한 봄바람에 차를 타고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경우라면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자동차 관리 팁에 주목해보자.


 

 

 

창문 닫고 내부 공기 순환 버튼 ‘ON’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보행자가 아니라 운전자라도 미세먼지 공습에서 안심할 수 없다. 운전자의 건강뿐 아니라 자동차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차량 안에서도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대부분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이 순환하는 통로를 통해 바깥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창문을 닫는 것은 기본이고 내부 공기 순환 버튼을 눌러 둬야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에도 도로나 터널 안에서는 미세먼지가 높기 때문에 진입 시 내부 공기 순환 버튼을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필터 주기 맞춰 교환해야


자동차에는 밖에서 들어온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필터가 장착돼 있다. 교체 주기가 지난 필터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 흐름을 방해하고 각종 세균을 번식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보통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에어필터는 5000~7000km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지만 평소 주행 습관이나 주행 거리에 따라 조절해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필터를 방치하면 먼지가 쌓여 내부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언제 교체했는지 기록해 주기를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유리 관리도 꼼꼼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시야가 흐려진다. 운전자들은 이 때문에 와이퍼를 작동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그대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유리에 묻은 초미세먼지 입자가 전면 유리에 경미한 스크래치를 내게 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흠집이 발생하면 빛 반사가 시야에 중요해지는 야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와이퍼 작동 전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하는 것이 좋고, 유막 제거제 등을 이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유리를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주기적인 세차도 그뤠잇


차량을 주기적으로 세차하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내부 청소는 들이마시는 공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차량 내부에는 시트와 좌석 등을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다 분리해서 대청소를 해보자.


소형 청소기를 이용해 구석에 숨은 먼지를 빨아들이거나 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부 세차의 경우 먼지를 털어내는 것보다는 물로 세척해주는 것이 스크래치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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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더 움직여야 살이 빠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밥을 굶거나 칼로리 일기를 써 본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체중 관리는 섭취하는 칼로리와 소모하는 칼로리 간 균형 맞추기에 관한 일”이라며 비만과 과체중에서 벗어나려면 “날마다 자신이 먹은 음식을 기록하고 그 칼로리를 합산하라”고 권한다.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됐다. 식사량을 줄이지 않더라도 질 좋은 음식을 골라 먹으면 오히려 체중이 감소한다는 게 골자다. 

 


미국 스탠퍼드대 예방연구소의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비만 또는 과체중 지원자 600여 명을 선발해 1년간 특정 식단을 먹게 한 뒤 체중 변화를 관찰했다. 국립보건원 등에서 예산 800만 달러(약 86억 원)를 투입한 대규모 연구였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을, 다른 그룹은 ‘건강한’ 저지방 식단을 먹도록 했다.


‘건강한’ 음식은 가능한 한 가공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뜻한다. 예를 들어 가당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백미,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 등은 원론적으로는 저지방 음식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저지방 식단 그룹에 이런 음식을 삼가고 현미나 보리, 렌틸콩, 살코기, 저지방 유제품, 퀴노아, 과일, 채소 등을 먹어야 한다는 지침을 제공했다. 



저탄수화물 식단 그룹도 올리브유나 아보카도, 채소, 견과류, 초지에서 방목 사육된 고기 등 건강한 저탄수화물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지침을 받았다.


이 연구가 종전의 다이어트 관련 연구와 다른 점은 참가자들에게 식사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목표나 기준이 될 어떤 숫자도 제시하지 않았다. 


가드너 교수는 “실험 초반 참가자들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느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적게 먹어야 하는 실험이라면 1년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이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에 결국 실패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1년 후 참가자의 체중을 측정하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 그룹은 평균 13파운드(5.9㎏)가 줄었고 건강한 저지방 식단 그룹은 11.7파운드(5.3㎏)가 감소했다. 허리둘레, 체지방률, 혈당, 혈압 등 건강 지표도 모두 향상됐다. 


건강한 음식을 먹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면서 식습관도 좋아졌다. 가드너 교수는 “체중이 감소한 참가자들은 1년의 실험 기간에 식습관이 개선됐다”며 “그들은 더 텔레비전을 보며 식사하지 않고, 음식을 사 먹는 대신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유전자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가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샘플을 채취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유전자는 변수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와 건강한 식단, 체중 감량의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연구만 보자면 최근 몇몇 업체가 판매하고 있는 ‘유전자맞춤 다이어트 식단’이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굶지 않고, 좀 더 편안하고 지속할 수 있게 살 빼는 방법을 규명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의 다리우시 모자파리안 교수는 “보건당국은 그간 칼로리 제한에 초점을 뒀던 비만 정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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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나 앉아있을 때나, 상체와 하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고관절. 과거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던 고관절 질환이 최근에는 젊은 층에까지 확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빈번한 고관절 질환의 종류, 그리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아보자.



비만과 입식 생활로

늘어나는 고관절 질환 


몸에서 어깨 관절 다음으로 운동 범위가 큰 고관절은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상체와 하체의 중심에 위치해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이어주는데, 큰 근육과 힘줄에 둘러싸여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관절 주변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18개의 점액낭이 있어 걸을 때는 체중의 약 3배, 달릴 때는 약 10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문제는 고관절에 무리가 가는 충격과 무게가 지속해서 가해질 때다. 과거에는 흔히 노환으로 알려져 있던 고관절 질환이 연령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체중 증가다. 걸을 때마다 과도한 무게와 충격이 가해지면 고관절에 손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서구식 입식 생활의 증가도 고관절에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 좌식 생활의 경우 신체 무게가 하체 전반으로 분산되지만, 입식 생활은 비교적 분산이 적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의자에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 역시 피해야 할 습관이다. 이 경우 상체 체중이 고스란히 고관절에 전달되는데,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움직임과 음주는 금물


운동을 즐겨 한다면 골반과 허벅지 뼈의 비정상적 충돌로 고관절에 무리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운동에 의한 고관절 질환은 특히 젊은 층에서 빈번한데, 다리 관절을 심하게 뒤틀거나 과격하게 움직이는 자세를 오랫동안 반복할 경우 고관절 충돌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스포츠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요즘은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되는 것이 특징. 이 경우 양반다리 자세나 다리 벌리기가 어려워진다. 



간혹 유연성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연골이 닳는 것은 물론 퇴행성 고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만약 평소 음주가 잦고 과음하는 습관이 있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주의해야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쉽게 말해 허벅지 뼈가 시작되는 대퇴골두의 혈액순환 장애로 엉덩이 관절이 썩어가는 질환이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과도한 음주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통증이 허리와 무릎까지 이어져 허리디스크 혹은 무릎질환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괴사가 이미 많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바른 자세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

예방의 왕도 


이처럼 고관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는 걸을 때의 불편함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엉덩이 혹은 사타구니의 통증으로 뒤뚱거리며 걷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양반다리로 앉을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서 말했든 골반이나 무릎의 통증, 허리디스크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지만 잘못 방치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다면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 혹은 삐딱하게 앉는 것은 금물.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것도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늘어날 경우 하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적절한 강도의 근력운동으로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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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와 행군을 많이 하는 군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진 피로골절. 방치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국내 프로농구선수 중 한 명이 피로골절로 재활치료에 들어갔고, 국내외로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 중 한 명도 피로골절로 잠시 치료를 받은 일이 있다. 피로골절은 골다공증에 노출되기 쉬운 중년들도 위협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피로골절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을 알아보자. 



피로골절이란?


관절염이나 종양 등 뼈에 별다른 이상이나 질환이 없고 특별한 외상을 당한 일은 없지만, 반복적인 외력에 의해 뼈에 피로(스트레스)가 지속해서 쌓여 실금 같은 미세한 골절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개 ‘뼈가 부러졌다’라고 하면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피로골절은 작은 힘이 지속해서 같은 부위에 가해져서 미세골절이 발생하고 이것이 계속 진행되면서 완전 골절로 이어지게 된다. 


마치 아무리 단단한 건물이라도 미세한 충격을 집중적으로 받으면 무너질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운동선수나

군인들에게 자주 발생?


주로 무릎 아래쪽에서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데 발가락과 발목 사이, 발뒤꿈치, 정강이뼈가 특히 피로골절이 자주 나타나는 부위다. 그래선지 유독 발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장시간 행군이 잦은 군인들 사이에서는 ‘행군골절’로도 통한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본인의 체력을 넘어선 무리한 운동량을 유지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발이 평발이나 요족(발바닥 아치가 더 움푹 들어가 있는 형태)의 형태를 하고 있으면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해 보행 시 피로감이 쌓이는데 이로 인해 피로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음주, 흡연, 골다공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증상은?


초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한 후 아침에 손상 부위가 갑자기 뻣뻣함을 느끼고 조금 쉬면 나아진다. 하지만 안정 후에 걸음을 디딜 때 통증이 유발되거나 통증 부위에 붓기가 있고 통증 부위를 눌러 보았을 때 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것이 피로골절의 전조증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을 만큼 증상이 염좌나 타박상 같은 부상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피로골절과 염좌 타박상의 구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의 정도로 알 수 있는데 염좌나 타박상은 1주 혹은 길어야 2, 3주 안에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피로골절은 통증과 부기 등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대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부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상시 운동이나 장시간 걷고 달린 이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운동은 자제하고 속히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는?


통증과 부기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만, 정도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어 전문의가 아니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초기에는 X-레이로도 골절의 형태가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골절이 의심되면 골스캔검사, CT, MRI 등의 정밀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진단과 함께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기간도 빠르지만 계속 방치하면 실금이 나 있던 뼈가 완전히 골절로 완전히 어긋나 완전 골절로 악화될 수 있고,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여 완치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예방법은?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운동 습관이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 통층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와 갑작스러운 심한 운동보다는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잘못된 스트레칭이나 자세가 아닌 제대로 된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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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양말을 신으면서 느끼는 발의 고통을 알까? 그 원인은 바로 발톱에 있었다.


새끼발톱 끝부분이 갈라지면서 양말을 신을 때나 바지를 입을 때 쓸려 발톱이 더 갈라지고 벌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엄지발톱이 자라면서 가끔 살을 파고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새끼발톱 갈라짐 왜?


흔히들 갈라짐이 큰 새끼발톱을 며느리발톱이라고 칭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상상은 필자들의 몫으로 남기겠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일부에선 중국 한족의 특징일 수도 혹은 몽골리안의 특징일 수도 있다고 설을 이야기하지만, 아직 출발이 확실히 어딘지는 알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새끼발톱의 갈라짐에 신발을 원인으로 꼽는다.



아무래도 종일 가장 혹사당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인 탓에 부담이 크고 자연스럽게 발톱에도 무리가 가면서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무좀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좀은 곰팡이가 신체 일부분을 오염시키는 것인데 신발에 습기가 차거나 땀이 많을 경우 자주 신발을 갈아 신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부족도 한 원인이 되는데 발톱은 단백질과 관련이 깊다. 케라틴이라는 주성분 이외에 글루탐산, 알기닌, 아미노산 등의 성분들이 있다.


결국, 불규칙한 식습관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발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다.



그밖에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새끼발톱 갈라짐이 생길 수 있으며, 수족냉증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게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빈혈이나 저체온증, 대사이상증이 생기면 발톱의 강직도가 떨어지고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진다.



내향성 발톱도 질병


손발톱은 보호막이기도 하면서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러한 예민한 곳이 안쪽으로 자라는 발톱으로 짓눌린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소위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자라는 발톱을 내향성 발톱이라고 하는데 점점 자라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면 발전체로 염증이 퍼져 큰 고통을 유발하게 된다.


주로 행군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축구와 족구를 좋아하는 남자, 뾰족한 신발을 신거나 하이힐을 고집하는 여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치료방법으로 첫 번째는 살을 파고들어 가지 않도록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발톱을 잘라주는 게 우선이다.


혹시 이미 파고드는 게 진행됐다면 들어간 부위만 제거하고 발톱을 일자로 자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부수적으로는 뜻한 물로 족욕을 해 발을 유연하게 만들고 2차 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해주면 좋다.


도 발톱 사이에 치실을 넣어 틈을 만들어 솜 등을 넣어 쿠션작용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될 수 있으면 꽉 끼는 신발은 피하고 신발을 신지 않거나 신어야 한다면 슬리퍼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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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면 기온이 상승하고 낮이 길어지면서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게 된다. 야외 활동이 부쩍 늘면서 생체 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환절기 질환에 노출되기도 한다. 새로운 날씨와 환경이 만들어낸 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란 대부분 사람에게는 무해한 물질이 일부 사람에게만 과도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중 가장 흔한 증상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속해서 재채기가 난다거나 맑은 콧물이 계속 흘러내린다거나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증상 없이 잔기침만 지속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반려견의 털이나 비듬, 진드기, 곰팡이, 음식물, 약물 등 원인 물질이 다양하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봄철에 발병률이 높아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마스크를 착용해 콧속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채소나 과일 등 신선한 음식물을 섭취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일 경우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을 고려해 침구류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가능한 천으로 된 소파나 인형 등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한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을 느끼며, 결막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결막이나 눈 주위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사계절 언제나 생길 수 있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유독 급증하는 질병이다. 봄철 꽃가루나 공기 중의 먼지, 동물의 비듬이나 진드기, 곰팡이, 풀, 비누, 화장품 등이 주요 원인 물질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에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고, 인공눈물을 수시로 사용해 눈의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외출 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눈을 콕콕 찌르는 통증이 있다면,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분비와 순환이 감소해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건조한 봄철에 급증하는 질병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충혈되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며, 마치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이 쉽게 피로해져 눈을 뜨고 있기가 어렵고, 화끈거리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봄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공급하고,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인공눈물을 점안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이 눈 표면에 고루 퍼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피하고, 눈을 마르게 하는 헤어드라이어기의 사용은 줄이는 것이 좋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호흡이 거칠다면,

모세기관지염 


기관지 말단 부위에 있는 작은 기관지들을 모세기관지라고 하는데,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모세기관지염이라고 한다. 모세기관지염은 생후 6개월 전후의 아이에게 자주 발병하며, 성인들의 경우에도 이른 봄철에 발병률이 높아진다. 



모세기관지염은 모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보이고, 코 막힘이나 미열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차츰 기침이 심해지면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거칠어지는 천명 현상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모세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먼지가 많거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탈수와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하도록 적절한 습도와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해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기관지염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하다면,

춘곤증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는 중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히 봄철에 많아 춘곤증이라 불린다. 춘곤증은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고 아무리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봄에는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져 수면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 잠들기 전에는 야식이나 카페인 섭취, 음주,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밤잠을 설쳤을 경우에는 점심 식사 후에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30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해 피로 해소에 좋다. 


또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으면 춘곤증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신선한 봄나물과 채소, 과일 등으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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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친구와 만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길을 걸을 때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그러나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다. 스마트폰이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정도를 넘어 삶을 지배하고 잠식하는 수준까지 나아갔다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봐야 한다. 


<스마트폰과 이별하는 법>의 저자 캐서린 프라이스는 최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생각의 틀 바꾸기


하던 것을 중단하거나 참는 것은 어렵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많은 재미를 누렸을수록 사용 시간 줄이기는 더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단축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인생에, 또는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린다고 생각하자.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관심사를 찾아내고 이 일에 흥미를 들이다 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주변 정리하기


‘나는 무엇에 집중하고 싶은가’ 자문해보는 것은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방법의 하나다. 



집중하고 싶은 목표를 찾은 뒤 그 목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을 눈길 닿는 가까운 곳에 둔다. 책을 지난해보다 더 많이 읽는 게 목표라면 침대 옆에 항상 책을 비치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데 방해가 되는 물건들은 모두 치운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침실 밖에 놓고, 아침에 일어날 때 스마트폰 알람이 필요하다면 알람 기능이 있는 작은 시계를 사서 머리맡에 둔다. 


소셜 미디어는 컴퓨터로만 확인하도록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알림 기능도 집에 돌아오면 끈다.  



장애물 만들기


사람들은 메시지가 왔기 때문이 아니라 ‘왔을까 봐’, 지인이 소셜 미디어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을까 봐’ 스마트폰을 본다. 새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시간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프라이스는 “좀비 체크”라고 부른다. 



지인과 연락할 것도 아니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인생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런 습관을 고치고 싶을 때는 작은 장애물을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 가령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열어보지 말라’는 메시지가 적힌 사진을 깔아놓는 것이다.



‘이별 연습’ 하기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들고 다니지 않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사용 습관을 바꾸는 데 중요하다. 집 앞으로 산책하러 나가거나 물건을 사러 갈 때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나가도록 한다. 



프라이스는 출퇴근길에도 스마트폰을 보는 대신 창밖을 보라고 권한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이별’했을 때 초조하고 불안하다면 스마트폰 없이는 잠깐의 시간도 보낼 수 없는 사람이 됐다는 의미다. 


이런 자가진단이 나왔음에도 ‘한 번뿐인 인생, 스마트폰을 끼고 재미있게 살겠다’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에게 프라이스는 자신의 묘비명을 상상해보라고 제안한다. 


프라이스는 “임종의 순간 ‘페이스북을 더 많이 해야 했다’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 것인지 의문”이라며 “한 번뿐인 인생 가운데 얼마의 시간을 스마트폰에 쓰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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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올라가는 기온이 누구보다 반가운 이들이 있다. 올겨울 요실금을 겪었던 사람들은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길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은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날이 추울 때는 근육을 수축하는 능력이 떨어져 괄약근이 잘 조절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몸 안의 수분이 땀으로 많이 배출되는 여름과 달리 겨울은 땀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도 많아진다. 



요실금 증상이 있으면서도 쉽게 드러내지 못해 혼자 끙끙 앓다 겨우내 병을 키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대다수 환자가 나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번 겨울 요실금을 경험했다면 꼭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웃었을 뿐인데…

창피해졌다면


일반적으로 요실금은 중년 여성층에서 발병 비율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출산과 폐경이다. 


예를 들어 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도를 받쳐주고 있는 골반 근육이 출산 도중 일부 손상되면 받쳐주는 힘이 약해져 요도가 불필요하게 많이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빨리 걷거나 줄넘기 같은 운동을 하면서 배에 힘을 줄 때 요도의 압력보다 방광의 압력이 더 높아져 소변이 새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출산 때 요도를 조여주는 괄약근이 약해지거나 폐경으로 호르몬 변화가 커지는 것도 40대 이후 여성들에게 요실금이 흔히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 근육을 강화해주는 운동으로 나아질 수 있다. 운동만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요도 아래에 특수 테이프를 고정해주는 간단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소변이 매우 마렵다고 느껴 화장실에 가려는데, 참지 못하고 도착하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은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밤에 자다가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낮에도 다른 사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 요실금 환자 중엔 이런 절박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전립선 관련 질환이 늘고 있는 게 남성 요실금 발병의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테면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면 방광이 지나치게 예민해지고 요도가 압박을 받으면서 화장실을 자주 찾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대개 먹는 약이나 방광 안에 주입하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방광 자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다. 


화장실에 가도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해 방광에 자꾸 소변이 꽉 차 넘치는 것이다. ‘일류성’ 요실금이라고 불리는 이런 증상은 당뇨병이나 다발성경화증, 신경질환, 척수손상 같은 다른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특히 중요하다. 



스마트폰이

소변에도 영향을 


지금까지 요실금 하면 흔히 중년 여성이나 고령층의 증상이라고 여겼지만, 요즘은 남성과 아이들 사이에서도 적잖은 환자들이 나오고 있다. 


남성들의 전립선암 수술이 최근 많아진 게 남성 요실금 환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립선암 수술의 합병증이나 부작용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요실금이기 때문이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반항심이 커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서도 종종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청량음료나 카페인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마려운데도 곧바로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는 습관이 있는 아이들도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늘면서 채팅이나 게임에 집중하느라 소변을 제때 보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습관이 바로 어린 나이에 요실금 증상을 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간혹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거나 너무 급해 속옷에 소변을 지렸을 때 주변 어른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심하게 야단을 쳐도 요실금이 생길 우려가 있다. 계속 나무라기만 하는 것보다 평소 아이의 식습관이나 배뇨 습관부터 우선 잘 살펴보고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게 좋겠다. 



간단한 운동과

식습관 변화로 예방 


요실금은 간단한 운동과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호전되거나 예방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예를 들어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다음 무릎을 직각으로 만든 채 이 자세를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는 운동은 골반 아래쪽 근육을 강화해준다. 



소변을 보다 중간에 멈출 때처럼 골반 아래쪽 항문 주변 근육을 10초 정도 조였다가 10초 정도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괄약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돼 요실금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비만과 변비를 피하는 것도 요실금 예방의 중요한 방법이다. 복부에 지방이 쌓이며 살이 찌면 내부 압력이 올라가 방광을 자극하거나 골반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변비 역시 복압을 상승시키는 주범이다. 짜고 매운 음식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으니 되도록 줄일 필요가 있다. 또 녹차와 커피,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몸에서 수분이 잘 빠져나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멀리하는 게 좋다. 




 

<도움: 을지대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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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왜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나요?” 


수막구균이 뭔지,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처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해외에 자녀를 유학 보낼 때 들어볼 수 있는 게 바로 수막구균 백신이다. 


국제행사가 열리면 다양한 병원균을 보유한 사람들 자체가 위험 요인인데, 평소엔 국내에 드문 질환이지만, 발병할 경우 위험성은 더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필수로 여기지 않는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어떤 나라에선 필수라는 걸 알게 되면 새삼스럽게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막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할까? 



수막구균은 수막염, 패혈증 등 급성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수막구균에 의한 수막염의 증상은 열이 나고 두통이 있는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패혈증 역시 심하면 24시간 만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발병하면 항생제 치료를 하는데,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15%에 이르고 뇌 손상, 실명 등 합병증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막구균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지 않다. 뇌수막염이 영유아에겐 치명적이고, 뇌수막염 백신을 모두 맞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부모들은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가 보통 뇌수막염 백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b)에 의한 수막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같은 수막염이기는 해도, 수막구균에 의한 수막염은 이 백신으로는 예방할 수 없다. 


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또 있는데 바로 폐렴구균이다. 이는 폐렴 백신으로 불리는 PCV 접종으로 예방한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수막염 예방을 위해 Hb와 폐렴구균에 대해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반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수막구균 백신 접종(Meningococcal vaccine)이 필수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MMR(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와 TD(디프테리아, 파상풍), 수두, 결핵, B형 간염과 A형 간염 등으로 국가 예방접종 시스템을 갖춘 다른 나라들과 대부분 공통되지만 유독 수막구균 접종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런 나라로 유학을 가게 될 경우 부모들이 “이게 뭐지?”라며 낯설어하는 게 바로 수막구균 예방접종이다. 


국내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떼어가면 유학 간 현지에서 또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지만, 수막구균 백신은 국내에서 별도로 예방주사를 맞거나 유학을 간 현지 국가에서 맞아야 한다. 


이 나라들이라고 해서 수막구균 감염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도 아니나(높은 나라는 아프리카 일부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발병 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학년 학생에 대한 Tdap와 수막구균 백신 접종 시행을 설명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안내문.

부모 동의를 받아 무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캐나다에서는 생후 2개월과 12개월 영유아에 대해 가장 흔한 C형 수막구균을 예방하는 백신(Men-C)을 접종하고, 9학년(만 14세) 학생 전원에게 A, C, Y, W-135형의 4가지 수막구균을 예방하는 결합 백신(Men-ACYW-135)을 접종한다.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무상으로 맞을 수 있다. 수막구균 감염질환이 영유아나 10~2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이들이 접종 대상이다. 


B형 수막구균 백신도 있지만, 필수는 아니고 고위험군에만 접종을 권고한다. 


미국은 수막구균 결합 백신을 11~12세에 접종하고 16세에 추가 접종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B형 수막구균 백신도 16~18세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반면 영유아에 대해서는 고위험군에만 예방접종을 권한다. 



국내에서도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의사가 없지 않다. 하지만 극히 낮은 국내 발병률을 고려하면 굳이 이를 필수 접종에 포함할 필요는 없다는 게 우리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수막구균에 의한 수막염 발생 사례는 2014년 5명, 2013년 4명 등으로 극히 드물다. 그래서 보체결핍증 등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 군에 입대하는 신병, 수막구균을 다루는 임상병리 미생물 담당자 등 고위험군에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모든 영유아와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기에는 비용과 예방 효과 면에서 아직 필요성이 낮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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