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도중 참가자가 스포츠 음료를 마시거나 바나나를 먹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을 장시간 지속할 때 중간중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고, 운동이 끝난 후 신체 회복 속도 역시 탄수화물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빠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근육에 연료를 공급하고, 운동이 신체에 주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며,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소화하기 쉽고 휴대가 용이한 것은 포도당, 과당 등 당류다. 스포츠 음료는 이 같은 당류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러나 스포츠 음료는 인공색소와 향신료, 각종 화학물질을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식품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그래서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 연구소는 운동 중 섭취할 수 있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서 스포츠 음료를 대체할 만한 과일을 찾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들이 2012년 발표한 실험 결과를 보면 운동 도중 바나나 또는 스포츠 음료를 먹은 사이클 선수들은 물만 마신 선수들보다 더 힘차고 빠르게 주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운동이 끝난 후 측정한 체내 염증 수치도 물만 마신 선수들보다 낮았다. 그러나 이 연구는 탄수화물이 어떻게 선수의 신체 회복을 돕는지 규명하지 못했고 스포츠 음료와 바나나의 차이도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실험을 더 정밀하게 설계해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지난 3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남녀 사이클 선수 20명에게 75㎞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도록 했다. 첫 바퀴를 돌 때 선수들은 물만 마셨다. 두 번째 바퀴를 돌 때는 30분마다 스포츠 음료 236㎖ 또는 바나나 2분의 1개를 먹었다. 연구진은 운동 전,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45시간이 지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혈액을 채취해 염증 지표와 특정 유전자 반응 등을 검사했다.



예상대로 스포츠 음료나 바나나를 먹은 선수는 물만 마신 선수보다 염증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도 덜 했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의 활동 측면에서는 스포츠 음료와 바나나가 다른 결과를 불러왔다. 바나나를 먹은 선수는 ‘COX-2’ 효소의 유전 전구체가 스포츠 음료나 물을 마신 선수보다 적게 생산됐다. COX-2는 염증 반응을 강화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다. 바나나를 먹으면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의 작용이 억제된다는 뜻이다.


이 실험에서 연구진은 바나나가 유전자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실험에선 운동 중 30분마다 바나나 2분의 1개를 먹도록 했지만, 어느 정도 양의 바나나를 얼마나 자주 먹어야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것인지도 추가로 연구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스포츠 음료는 싫고, 운동 중 먹을 탄수화물은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바나나가 괜찮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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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100가지 힐링 푸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파인애플은 항(抗)염증 식품으로 소개됐다.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도 100대 힐링 푸드에 포함된 이유다. 


파인애플(pineapple)이란 명칭은 생김새가 잣나무 솔방울(pine) 같고, 먹어보면 사과(apple)처럼 맛이 새콤달콤하면서 향기롭다는 데서 유래했다.


열대 과일 중에선 바나나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널리, 오래 전부터 즐겨온 친숙 과일이다. 나무에서 자라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실제론 초본식물의 열매다. 칼 모양이 잎(20∼50개)과 100개 가량의 작은 과일의 집합체다. 한통의 무게는 1∼2㎏에 달한다.



원산지는 남미로 추정된다. 과달루페에 도착한 콜룸부스가 유럽에 가져갔다. 17∼18세기 유럽의 귀족은 이 과일로 식탁을 장식해 자신의 신분을 과시했다. 스페인 탐험가는 파인애플을 깎아 문 입구에 놓아 뒀다. 환대의 표시였다. 그 후 재배지는 필리핀ㆍ중국ㆍ하와이 등으로 계속 확대됐다. 파인애플은 열대 과일이지만 국내에서 제주도와 중부지방ㆍ강원도의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요즘 같이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특히 권할만한 과일이다. 수분(93%)이 풍부한데다 특유의 신맛이 입맛을 돋워줘서다. 신맛은 구연산ㆍ사과산 등 유기산 덕분이다.


영양적으론 당분(100g당 6.3g)이 풍부한 편이다. 파인애플의 당분은 주로 설탕ㆍ과당ㆍ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당은 먹으면 금세 힘이 나는 것이 장점이나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복합당인 전분은 적다. 이는 식물의 전분은 열매보다 주로 줄기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잎이 달린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단 맛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아래쪽의 당도가 높다. 단맛을 고루 느끼려면 거꾸로 세워놓으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다.


맛이 달지만 예상 외로 열량은 낮다. 100g당 열량이 23㎉에 불과하다. 파인주스(41㎉)와 파인애플 통조림(62㎉)의 열량도 낮은 편이다. 포도(59㎉)나 키위(54㎉) 수준이다. 파인애플 다이어트도 등장했다. 파인애플을 약 1㎏씩 매주 두 번 정도 먹는 다이어트법이다.



파인애플의 여러 성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브로멜라인이란 강력한 단백질 분해효소다.

 

고단백 식품인 육류ㆍ생선ㆍ치즈의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제공하는 것은 바로 이 성분 때문이다. 서양에선 스테이크의 최고의 디저트로 파인애플을 꼽는다. 우리나라에선 불고기 등을 재울 때도 갈아 넣는다. 질긴 육류를 조리할 때 즙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진다.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흐물거려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요구르트나 커티지 치즈와 함께 먹을 때는 섭취 직전에 파인애플과 섞는 것이 좋다. 너무 일찍 넣으면 요구르트ㆍ치즈의 맛이 변할 수 있어서다.


브로멜라인은 알레르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가래를 삭여 배출하기 쉽게 하고 기관지의 염증도 가라앉힌다.



파인애플을 먹고 입가에 묻은 즙을 닦지 않으면 입가가 트고 피가 나오기도 한다. 이도 브로멜라인의 작용이다. 특히 껍질 부근엔 수산칼슘 결정이 함유돼 있어 혓바닥을 자극하고 입안이 깔깔해진다. 신맛이 나는 과일답게 산도(酸度)도 꽤 높아서 공복(空腹)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나 입안이 헐 수 있다. 높은 산도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말레이시아에선 파인애플을 낙태물질로 이용하기도 한다.  


파인애플은 생과로 즐길 수 있지만 잘 상하는 것이 문제다. 통조림 제품이 주로 유통되는 것은 그래서다. 즙을 내어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 탕수육ㆍ돈가스 소스를 만들 때 설탕 대신 즙을 사용하면 덜 달면서도 파인애플 고유의 풍미가 더해져 음식 맛이 살아난다.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수확 후 보관 도중에도 서서히 익는 바나나와는 달리 파인애플은 후숙(後熟)이 없다. 완숙 시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이 파인애플 농가의 노하우다. 이 시기에 파인애플의 당도가 가장 높고 즙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일단 수확된 것은 더 이상 익지 않고 당도도 올라가지 않는다. 너무 늦게 따면 출시 전에 상해버린다.



녹색 잎이 신선해 보이는 것이 상품이다. 잎이 시들거나 갈색으로 변한 것, 과육이 멍든 것은 피한다. 보관 온도는 7~10도가 적당하다. 구입 후 4일 이내에 먹어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껍질을 벗겨내고 자른 뒤 랩으로 씌워 냉장 보관한다. 


영국의 온라인 신문 ‘인디펜던트’는 3월26일자 기사에서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가 늘어난 과일이던 아보카도를 파인애플이 뛰어 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다국적 유통체인인 테스코(Tesco)의 매출 통계에 근거해서다. 아보카도는 지난해 판매 증가율이 10% 이하였지만 파인애플은 15%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파인애플의 인기 비결론 칼로 미리 자른 슬라이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먹기 편해졌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비타민 C(항산화)ㆍ망간(뼈 강화)ㆍ트립토판(숙면 유도) 등이 풍부한 웰빙 과일이란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파인애플 가운데 딱딱한  ‘파인애플 심’은 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해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 섬유질인 파인애플 심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도 풍부하다.  파인애플 심은 잘게 썰어서 과일 샐러드나 스무디에 넣어 먹을 수 있다. 사각형 큐브 형태로 잘라 얼려 놓은 뒤 생각날 때 먹어도 좋다. 잘게 다진 뒤 올리브유에 데쳐 볶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요구르트에 넣어 디저트로 먹어도 좋다. 해산물 양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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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김치 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비만, 심지어 빈혈 예방에도 김치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갓 담근 김치보다는 적당히 숙성한 김치가 건강 효능 면에서는 더 뛰어나다는 점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한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과 건강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차연수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1995∼2015년 국내외에서 발표된 김치 관련 연구논문 590편(한글논문 385편, 영어논문 205편)을 분석한 결과(김치 및 김치 유래 유산균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연구 동향 조사) 다양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차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대부분의 김치연구에서 김치와 김치 유산균은 산화적 스트레스, 암,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예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김치의 건강 효과를 추적한 연구에서는 김치 섭취량이 많을수록, 김치가 더 숙성될수록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20∼30세 여성에게 7일간 김치를 하루 150g와 15g씩 각각 다르게 제공한 연구에서는 김치를 많이 먹은 여성의 장내 미생물 상태가 적게 먹은 여성보다 좋았습니다.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 증식을 촉진했다는 의미입니다. 성인 남성에게 4주간 배추김치를 하루 300g씩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철분 농도와 페리틴 수치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김치가 철분 부족이 주 원인인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산한다고 연구진을 분석했습니다.



차 교수팀은 김치를 다룬 역학 연구논문 7편도 소개했는데요, 이 가운데 2007∼2012년 한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치 섭취가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과는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김치 섭취 유무에 따라 천식 유병률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 유병률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 김치가 이와 관련한 질환에는 효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차 교수 연구팀은 “김치를 많이 섭취할수록 천식, 아토피 피부염, 비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움말=차연수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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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약해진다는걸 경험하면서 필자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사실 적절한 식습관과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필요하다는걸 잘 알면서도 바쁜 일상을 핑계로 건강식품에만 눈을 돌리는 것이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특히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일상의 셀러리맨들이라면 더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제는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똑똑한 소비행태일수 있겠지만 사실 주의가 더 필요하다. 자칫 건강을 해치는 독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직구 1위 건강식품의 민낯

 

수치로만 보면 엄청나다. 지난 2017년 한해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건강식품 건수가 무려 4974000건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단연 1위이면서도 1년사이 무려 42%나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해외에서 보냈으니 안전하겠지 혹은 더 건강에 이롭겠지라는 무조건적인 신뢰는 자칫 큰 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미 지난해 9월에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암 예방과 면역력 증가에 좋은 건강보조식품이라고 판매한 일당 65명을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사실 이 건강보조식품은 마약류인 대마오일과 양귀비씨앗의 해외 직구를 통해 들여온 물건들이었다.

  


보통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대마종자오일과 색상이 비슷해 마약류가 아닐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마 잎 등으로 만든 대마오일은 마약류 성분이 함유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품목이다.

 

양귀비씨앗 역시 최근 쿠키와 케이크 등 식품 식감개선용으로 사용하려는 사람이 있지만 엄연히 양귀비 씨앗 품종인 파파베르 솜니페룸 등은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

 

이처럼 해외직구로 들어오는 식품들은 정식 수입통관을 거친 제품이나 국내 제품보다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해당 국가에서 문제가 된 유해 성분이나 국내 사용금지 원료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 역시 크다.

 

해외직구 건강식품의 유해성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해외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신경 안정 등의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1155개 제품을 구매해 검사한 결과는 놀랍다.

 

무려 205개 제품에서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신경안정 효능 광고 제품이 전체의 81.5%를 차지해 유해물질 검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성기능 개선(26.6%), 다이어트 효과(18.0%), 근육강화(3.7%) 제품 등의 순으로 유해물질이 함유됐다.

 

또 신경안정 효능을 표기한 27개 제품 중 22개 제품에선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과 5-HTP등이 검출됐다.

 

성기능 개선 263개 제품 중 70개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 등이 나오기도 했다.자칫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도 우려할 수 있다.

 

다이어트 567개 제품 중 102개 제품에선 동물용 의약품인 요힘빈과 변비 치료제인 센노사이드 등이 검출됐다.

 

이 밖에도 일부 다이어트 제품에선 마약, 각성제 원료인 암페타민 이성체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향정신성의약품)이 나왔고 이는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는 물질이다.

 

뇌혈과 파열, 심부전, 고열 등 부작용은 당연이 소비자가 감수해야 할 피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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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가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이 다가왔다. 어른들 만큼이나 설렘을 안고 봄을 맞는 이들이 바로 어린이일 것이다. 바로 봄 소풍을 즐기는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날이 많아졌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봄 소풍이 소중한 야외 활동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어떤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소풍 도시락 대표주자 ‘김밥’


김밥은 가장 흔한 도시락 메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 손질하고 조리해야하며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말아준 뒤 썰어야 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김밥의 절반은 밥의 밑간이 좌우한다. 너무 싱겁거나 짜지 않게 밥의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참기름이나 버터를 살짝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것도 좋다.



김밥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주기 위해서는 밥의 양이 중요하다. 김밥 한 개에 야구공 3분의 2 정도 크기의 밥이 적당하다. 너무 많이 올리면 두꺼워져 말기 어려워진다. 너무 적으면 김이 잘 붙지 않는다. 뜨거운 밥은 김이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 김 식힌 뒤 김에 올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재료다. 특히 봄 나들이를 떠나는 이 시기는 낮 기온이 상당히 올라간다. 쉽게 상하는 재료는 피해야 아이들을 위한 건강 도시락이 될 수 있다. 고기나 햄은 충분히 익힌 뒤 사용해야 하고 쉽게 쉬어버리는 시금치는 오이로 대체해주자. 만든지 5~6시간 안에 먹도록 해야 하고 이동 거리가 길다면 생수병을 얼려 함께 싸주는 것이 좋다. 또 말아 준 김밥을 자르기 전에는 칼에 참기름을 살짝 묻히면 쉽게 잘라진다. 이때 칼에 물을 묻히면 수분이 재료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참기름으로 대체해보자.
 
간편하게 즐기는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대표 도시락 메뉴다. 최근에는 시판 유부가 간이 다 돼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밥 밑 간만 해서 유부 안에 넣으면 새콤달콤 맛있는 유부초밥을 만들 수 있다. 김밥보다 훨씬 간편하면서도 맛을 내기 때문에 워킹맘이나 요리에 서툰 학부모들이라면 도시락 메뉴로 유부초밥을 준비해보자. 맨 밥이 단조롭다면 김이나 가다랑어포 등으로 맛을 내는 시판용 후리가케(일본식 혼합조미료)를 뿌려 준 뒤 유부 주머니에 넣어주면 근사한 도시락이 된다. 이때 밥을 넣은 유부를 얼굴로 두고 김을 오려 붙여 곰돌이 모양을 내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도시락이 된다.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



김밥이나 유부초밥처럼 밥을 뭉쳐 만드는 도시락은 예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밥이 뭉쳐있는데다 식은 채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반찬을 활용해 도시락을 만들어보자. 반찬이 서로 섞이는 것을 막고 쉽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수분감이 없는 마른 반찬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멸치볶음이나 무말랭이, 오징어 실채볶음, 우엉 조림 등 흔한 재료지만 색을 다양하게 구성해 도시락통에 넣어주면 영양가 있는 도시락이 된다. 딸기나 오렌지, 청포도와 같은 과일도 곁들이면 근사한 한 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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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영양학자인 스티븐 마카리(Steven Macari)봄의 6대 슈퍼푸드로 천일염, 아티초크, 비트, 뼈 즙, 버섯, 고다치즈를 선정했습니다. 미국 패션잡지 하퍼스바자 4월호에 봄에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슈퍼푸드 6가지(These Are The 6 Superfoods You Should Be Eating This Spring)’로 소개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천일염=소금은 우리 신체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 필수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미네랄이 빠른 속도로 고갈됩니다. 마카리 박사는 소금 중에서도 천일염을 추천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체내에서 부족해진 미네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온이 올라간 날 운동을 하다가 땀이 나면 물에 천일염 등을 추가해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천일염은 바람, 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들어 많은 영양소를 갖게 됩니다.

 



아티초크=아티초크(artichoke)는 국화과 식물(엉겅퀴의 일종), ()과 담낭 건강을 위한 채소로 불립니다. 이 채소는 대개 데쳐 먹거나 잎을 올리브유에 찍어 먹습니다. 아티초크는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해독 효과를 발휘해 장수를 돕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중해 연안 지역 주민이 즐겨 먹는 아티초크는 채소의 귀족으로도 불립니다.

 

비트=비트(beets)는 간() 건강에 이로운 슈퍼푸드 입니다. 비트에 풍부한 베타인(betaine)은 간의 해독을 돕고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는 요즘 국내에서도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주로 뿌리를 먹는데 붉은 시금치라고도 부릅니다. 칼만 갖다 대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색깔이 강합니다. 이 붉은 색소 부위엔 암과 기형 예방에 효과적인 엽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잎은 쌈채소로도 유용합니다.

 

뼈 즙=뼈 즙(bone broth)이 없다면 슈퍼푸드 리스트를 완성시킬 수 없습니다. 젤라틴 화된 뼈 즙엔 콜라겐(단백질의 일종)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같이 날씨가 더워질 때는 따뜻한 뼈 즙 섭취가 그리 달갑지 않을 수 있습니다. 뼈 즙 대신 양질의 콜라겐 분말을 섭취해도 좋습니다. 물에 잘 녹는 콜라겐 분말을 커피, 차 등 다른 음료에 섞어 먹는 것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한 방법입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리신은 해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글리신 섭취가 부족한데 뼈 즙을 섭취하면 이 아미노산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버섯=버섯은 다른 식품에는 부족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중요한 식품입니다. 버섯에 함유된 중요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셀레늄 입니다. 셀레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갑상선 건강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요리된 버섯은 소화관 해독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식물성 식품의 식이섬유가 복부 팽창을 유발하는 것과는 달리 배를 부풀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버섯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버섯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별로 다른 맛, 식감, 영양소 구성을 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다 치즈=고다 치즈(Gouda Cheese)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K는 뼈, 치아 건강에 중요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다치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5떨어진 도시 고다’(Gouda, 네덜란드 발음은 하우다‘)’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다치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치즈로, 고다 지방이 원산지인 우유가 주원료입니다. 대표적인 반경성치즈 중 하나로, 가열하지 않은 커드(curd, 우유에 산 또는 레닌이나 펩신을 넣었을 때 생기는 응고물)를 틀에 넣은 후 압력을 가해 커다란 원반 모양으로 만듭니다. 표면은 딱딱한 듯하지만 조직은 연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습니다.

 


도움말=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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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은 5월의 제철 식품으로 상추를 선정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상추쌈이다.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상추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고기를 태울 때 생기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을 제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의약품 안전평가원이 동국대 성정석 교수에게 의뢰해 실시한 2016년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에서 확인한 결과다. 



미국에선 최근 로메인 상추가 식중독 원인식품으로 우려를 샀다.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는 고대 로마인이 즐겨 먹던 상추라 해 붙여진 명칭이다. 반결구형 상추로, 샌드위치ㆍ시저 샐러드 등을 만들 때 주로 쓰인다.


상추는 최근 정신건강을 돕는 10가지 과일ㆍ채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심리학 프론티어’(Frontiers in Psychology)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다. 


연구팀은 미국ㆍ뉴질랜드의 청년(18∼25세)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생 과일ㆍ채소가 요리되거나 가공되거나 캔에 담긴 과일ㆍ채소보다 기분을 더 좋게 하고 우울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에 유익한 10대 생 과일ㆍ생 채소로 상추와 함께 당근ㆍ바나나ㆍ사과ㆍ시근치 등 짙은 녹색잎채소ㆍ자몽ㆍ감귤류ㆍ베리류ㆍ오이ㆍ키위를 꼽았다. 우리말인 ‘상추’란 이름도 생으로 먹는 채소란 의미인 ‘생채’(生彩)에서 유래했다.

  

상추는 동서고금으로 사랑받은 채소다. 기원전 4500년께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상추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남아 있다. 한반도에선 고려 시대부터 상추쌈을 즐겼다. 몽고의 침입으로 원나라에 강제로 보내져 궁녀ㆍ시녀가 된 고려 여인이 이역만리에서 상추를 심어 먹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망국의 한을 달랬다고 한다. 


상추쌈은 몽고인에게도 인기였다. 고려 상추는 질이 좋아 고려 사신이 가져온 상추 씨앗은 천금을 줘야 살 수 있다 하여 천금채라 불렸다. 


서양인은 상추를 샐러드의 기본 재료로 여긴다. 미국의 동서 간 운송 트럭의 적재함에 양적으로 가장 많이 실리는 채소로도 유명하다.



상추는 잎상추(치마 상추)와 포기 상추로 나눌 수 있다. 치마 상추는 한 잎씩 따내는 잎 따기 방식으로 수확한 불결구(不結球)종이다. 물기가 많고 맛이 시원해 식당용 쌈 채소로 주로 이용된다. 요즘은 속이 찬 포기상추가 대세다. 맛도 치마상추보다 낫다. 


상추는 잎의 색깔에 따라 청상추와 적상추(꽃상추)로도 분류된다. 맛은 적상추가 우월하다는 평가가 많다. 양상추는 샐러드ㆍ마요네즈 등 서양 음식과는 잘 어울리지만 쌈엔 잘 맞지 않는다. 바스러지기 쉬워서다.


상추에 든 식이섬유는 육식하는 사람이 걸리기 쉬운 비만ㆍ고혈압ㆍ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을 돕는다.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쌈 음식의 장점이다. 


‘눈칫밥 먹는 주제에 상추쌈까지 싸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쌈 싸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부라리게 돼 쌈 먹는 모습이 상대방의 약을 올릴 수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쌈이란 음식의 특성상 양반이 먹기엔 부적절해 보였던지 예절 책엔 상추쌈 품위 있게 먹는 법이 자주 등장한다.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오는 것은 수면ㆍ진정ㆍ최면 성분인 락투카리움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락투카리움은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우유 같은 흰 즙에 든 쓴맛 성분이다. 이 성분은 사람에겐 해롭지 않지만 다른 동물이나 해충에겐 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상추 진액(흰 즙)을 먹은 뱀은 눈이 멀고, 상추밭엔 진딧물이 없다고 얘기가 전해진다. 과거에 장독대 주변에 상추를 심은 것은 뱀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였다. 


상추를 많이 심으면 그 집 마님의 음욕(淫慾)이 강하다고도 했다. 이는 흰 즙을 남성의 정액에 비유한 표현이다. 요즘 쌈으로 먹는 상추에선 흰 즙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우스 재배가 많고 주로 어린잎을 쌈으로 먹기 때문이다. 



상추는 겉절이ㆍ김치 불뚝전 등을 해서 먹기도 한다. 상추 불뚝전은 독이 오른 상추의 껍질을 벗겨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린 것을 씻어 쓴 물을 제거한 뒤 고추장ㆍ된장을 넣어 부친 전이다. 


우리 조상은 상추를 뒤집어 싸먹으면 체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쌈을 먹은 뒤엔 계지차(계수나무의 삭정이 가지)를 즐겼다. 성질이 찬 상추와 따뜻한 계지를 함께 먹으면 몸을 중화시켜 보(補)할 수 있다고 봐서다.  


과거 아녀자는 단옷날 아침에 ’상추 이슬분 바르기‘를 했다. 상추 잎에 맺힌 이슬로 얼굴을 문질러 씻으면 버짐ㆍ기미가 없어지고 그해 더위를 먹지 않으며 땀띠ㆍ부스럼이 없어진다고 믿어서다. 이슬 맺힌 상추 잎을 직접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가 고와진다고 여겼다. 



상추는 잎이 연하면서도 도톰한 것이 좋은 상품이다. 고유한 녹색을 잘 유지하고, 크기가 일정하며, 상추 잎을 잘랐을 때 우윳빛 유액이 나오는 것이 좋다. 세척된 상추는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한다. 상추를 쌈채소로 사용할 때는 육류ㆍ생선 등과 다른 봉지에 담아 육즙ㆍ생선즙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든 상추를 식초 한 두 방울과 설탕 2 티스푼을 탄 물이나 얼음물에 담가두면 싱싱해진다. 상추는 2장씩 겹쳐 흐르는 물에 5~6회 씻어야 한다. 보관은 5도 이하의 냉장고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상추처럼 눌리기 쉬운 채소는 컵에 세워서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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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 방송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된 매화꽃 차. 수제로 만든 꽃 차라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예쁜 꽃잎에서 우러나오는 맑은 꽃 차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꽃의 종류마다 꽃 차 한 잔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 보면 어떨까. 


#소화불량에 좋은 민들레 차 



강한 생명력과 독특한 향기를 지닌 민들레차는 봄에 딴 잎을 말려 차로 만들어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기질, 아미노산,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자연 종합영양제로 알려질 정도로 건강에 좋다. 

특히 해열 등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뛰어나 장염이나 위염, 여드름이나 피부염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찬 성질이 강하므로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한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심신 안정에 좋은 매화 차 


매화 차의 맛은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묘한 매력을 지녔다. 매화 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간 기능 개선을 도와 숙취를 없애며 기침과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꾸준히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특히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목 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다. 또한 머리가 맑아지고 기미 주근깨를 방지하는 등 피부미용에도 좋다.  


#피부에 좋은 벚꽃 차 



비타민 A, C, E가 풍부하여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주고 아토피, 무좀, 습진 등 피부병 개선에 도 도움을 준다. 벚꽃 잎은 예로부터 숙취해소나 식중독의 해독제로도 널리 쓰여왔다. 또 특유의 향기로운 향 때문에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도 있으며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질환과 당뇨병, 기침에도 좋다. 


#염증 개선에 좋은 아카시아 차 

 

5월의 향과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는 아카사아 차는 해독작용 효능이 뛰어나다.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있거나 화장독, 중이염 치료에 좋다. 이뇨작용과 열을 내려주고 붓기를 가라앉히며 방광염,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각종 염증 개선에도 효능이 뛰어나 미래 항생제로 불리기도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었을 때도 효과적이다.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하루 3회 이내로 마신다. 


#눈 건강에 좋은 국화차  



쓴맛과 함께 단맛을 지니고 있는 국화차는 예로부터 건강차로 알려졌으며 국화차의 재료인 감국은 약효가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꽃이기도 하다.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을 주어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신경통,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산화 및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숙면을 유도하며 숙취해소와 입 냄새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집에서 꽃 차 만들 때 주의할 점 



꽃 차는 어떻게 데치고 덖느냐(덖다, 동사: 물기가 조금 있는 고기나 약재, 곡식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쓰임이나 목적에 따라 덖는 방법을 달리하면 유용하다. 


대체로 덖을 땐 꽃에 따라 저온에서 고온, 고온에서 중온, 중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높이는 세 가지가 있다. 모양과 색이 중요한 꽃 차는 팬, 찜기 등에 면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올려 자연스럽게 말리면서 수분을 뺀 다음 저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조금씩 높이며 덖는다. 맛과 향이 중요한 꽃 차는 중온 이상이나 고온에서 충분히 덖거나 찐 다음 덖는다. 


#꽃 차 마시는 법 


꽃 차는 취향에 따라 여러 번 우려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꽃을 넣고 끓인 물(100도씨)을 부어 첫물은 40초, 두물은 30초, 세물은 40초, 네물은 1분 정도 우려 마신다. 



참고 자료_ 도서 『누구나 쉽게 배우는 행복한 꽃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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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한 유명 연예인이 돌잔치 답례품으로 천일염을 돌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천일염은 바람ㆍ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인위적인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얻는 소금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천일염에 스며든다. 흔히 천일염은 ‘굵은소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천일염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건기ㆍ우기가 뚜렷하며,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얻을 수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선 서해안ㆍ남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천일염을 연간 30만~33만 톤 정도 생산한다. 천일염은 2008년 3월 법적으로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면서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조명되고 있다.


천일염은 염화나트륨이 80~88% 수준으로, 나머지 부분은 칼슘ㆍ마그네슘ㆍ황산 이온ㆍ칼륨 같은 미네랄이 차지한다. 미네랄은 젓갈ㆍ김치ㆍ장류 같은 발효 음식의 풍미(향ㆍ맛)를 더 잘 살려준다. 김치를 담글 때 미네랄이 많은 천일염을 사용하면 젖산 발효 작용이 서서히 진행돼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의 신선도가 더 오래간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확됐다. 유산균이 g 당 1000만∼10억 마리나 들어 있는 김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김치 발효 과정의 초기에 나타나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은 김치 특유의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내게 한다. 전체 유산균 중 류코노스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김치가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의 전체 유산균 중 류코노스톡의 점유율이 다른 김치보다 훨씬 높았다.  


젓갈을 담글 때도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맛이 좋아진다. 천일염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함유된 칼슘ㆍ칼륨ㆍ마그네슘ㆍ철분 등 미네랄이 유산균의 성장을 돕고, 이 유산균 등 발효 세균이 새우의 단백질 분해를 촉진해 최적의 발효가 이뤄짐으로써 더 맛깔스러운 젓갈이 완성되는 것이다. 



간수를 충분히 뺀 천일염은 음식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데 그만이다. 나물을 삶거나 데칠 때 천일염을 넣으면 푸른색이 더 선명해진다. 생선을 굽기 전 천일염을 넣은 물에 담가두면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김장을 할 때 사용하면 식재료가 쉽게 무르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

 

최근엔 국산 천일염의 대장암 억제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국내 한 연구팀이 국산 천일염ㆍ게랑드 천일염 등 여러 종류 소금의 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일부러 대장암을 유발한 뒤 여러 소금을 각각 1%씩 쥐에게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국산 천일염을 먹은 쥐의 경우 대장에서 암의 개수가 감소했으며, 조직 검사를 통해서도 발암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천일염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는데, 갯벌 천일염은 흔치 않다. 갯벌 천일염은 천일염 중에서도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다. 세계 천일염 생산량의 0.2%가 갯벌 천일염이다. 우리나라의 전남 신안군, 프랑스의 게랑드 지역이 갯벌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갯벌 천일염은 전 세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6%를 차지한다. 


전 세계 갯벌 천일염의 불과 4%를 생산하는 프랑스 게랑드산 천일염이 ‘명품 천일염’으로 인정받고 있다. 품질 면에서 보면 국산 천일염이 게랑드산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신안군 천일염의 경우 게랑드 산보다 칼륨은 약 3배, 마그네슘은 약 2.5배 더 많이 들어 있다.  



일반인이 흔히 하는 천일염에 대한 오해는 ‘천일염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천일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주(고염도 해수를 보관하는 곳)ㆍ소금 창고ㆍ바닥재ㆍ산지종합처리장 등 천일염 생산시설을 더 위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4년 7월부터는 ‘천일염 인증제’도 시행하고 있다. 염전 시설 가운데 결정지(소금물이 소금 결정으로 되는 못)의 바닥재를 친환경 옹기 타일이나 황토 벽돌로 교체하고 있다. 


소비자가 국산 천일염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천일염의 생산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천일염의 생산연도ㆍ생산지ㆍ생산자 등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천일염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천일염 생산 이력조회 앱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국산 천일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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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해 평양 옥류관 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전국에 위치한 냉면집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냉면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시원하게 냉면을 먹고 별 탈 나지 않는 법을 확인하자.


우선 질긴 면발은 가위로 자르는 게 좋다


일부 냉면 마니아들은 면을 끊어먹지 않는 걸 선호하지만 기도 질식이 일어나 위험할 수 있다. 전분으로 만든 면발의 아미노펙틴 성분은 탄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아로 잘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육수에는 식초를 넣는 게 좋다


냉면 육수는 끓인 후 식히면서 식중독균이 침투하기 쉽다. 이때 식초를 뿌리면 식중독균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식초를 과하게 뿌리면 치아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어야 한다. 겨자는 냉면의 차가운 성질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배탈이 자주 나는 이에게 도움이 된다.


만약 냉면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육수 등을 조리할 때 일단 가열한 뒤 신속하게 냉동시켜야 한다. 해동하면 곧바로 사용해야 한다. 남은 것을 것을 다시 얼렸다가 재활용하면 배탈을 부를 수 있다. 육수를 얼릴 때에는 용기를 잘 씻어 사용해야 한다. 



냉면은 염분이 많은 음식이다


따라서 냉면을 먹은 이후에는 브로콜리, 바나나, 검정콩, 쑥갓, 감자 등 염분 배출을 도와주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달걀은 차가운 냉면으로부터 위 벽을 보호해주고, 소고기 고명은 단백질 보충용이니 꼭 함께 먹도록 하자. 



무채와 함께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무는 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무가 위를 편안하게 해 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것은 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소화 효소 때문이다. 탄수화물로 구성된 면의 소화를 돕는 무채와 함께 즐긴다면 보다 건강한 냉면 한 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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