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안구건강교육프로그램(NEHEP)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는 신체기능 가운데 시력이 나빠지면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시력 저하 환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살펴봤다.



1. 짙은 잎채소



녹색 잎채소에서는 카로티노이드,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제아잔틴)이 많이 발견된다. 특히 케일과 시금치는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군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 밖에도 근대, 콜라드 그린,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이 눈 건강에 좋은 채소로 꼽힌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모두 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다. 두 성분은 백내장과 진행성 황반변성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 오렌지색 피망



영국안과학회지의 과거 연구에 따르면 실험한 33개 과일과 채소 가운데 오렌지색 피망에서 제아잔틴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아잔틴은 신체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는 않기 때문에 음식 등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3. 목초 재배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에는 지방과 단백질은 물론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많이 포함돼 있다. 카로티노이드의 양도 채소에 비교해서는 적지만 대신 흡수가 잘 되는 이상적인 형태로 포함돼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샐러드에 달걀을 몇 개 더 넣어 먹으면 전체 식사에서 카로티노이드의 흡수량을 최대 9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달걀을 가열하면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손상되기 때문에 눈 건강을 생각한 달걀 섭취 시에는 수란이나 반숙 또는 날달걀처럼 최대한 조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 알래스카 연어



오메가-3 지방이 눈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망막 기능을 보호하는 세포막에 구조적 지원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오메가-3 지방을 잘 섭취하면 황반변성을 늦출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어와 정어리, 멸치 등은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으로 꼽힌다.



5. 빌베리



블루베리에 가까운 빌베리는 눈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열매로 유명하다. 블랙커런트처럼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망막 염증 시 시각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초기 노인성 백내장 황반변성 증세가 있는 쥐들에 빌베리를 투여하면 망막 및 수정체에 손상이 대조군보다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눈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높은 인슐린 수치는 안구 신장과 수정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과체중으로 당뇨병이 있을 때도 근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당분이나 과당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고혈압도 망막의 미세한 혈관을 손상시켜 자유로운 혈류를 방해한다. 


또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물은 몸이 오메가-3 지방 섭취를 방해해 황반변성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 


트랜스 지방은 마가린, 프렌치프라이, 프라이드치킨, 도넛, 쿠키 등 가공식품과 과자나 빵 종류에서 많이 발견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Posted by 건강천사




맛과 향, 영양분을 북돋아 주는 음식 궁합이 있지만, 별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이 같이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경우도 있다. 


무심코 집어 든 식재료의 궁합이 내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상극 음식 베스트를 알아본다. 



토마토+설탕 



토마토는 흔히 당분이 적다 보니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탕은 영양분을 상쇄하는 음식 조합으로 설탕이 토마토의 몸에 좋은 비타민 B 성분을 파괴한다. 


귀중한 영양소를 잘 흡수하기 위해서라도 설탕을 뿌려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될 수 있으면 생으로 섭취하거나 구워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소고기+버터 


소고기와 버터의 조합은 한 마디로 콜레스테롤 폭탄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나 방송, 심지어 음식점에서도 소고기에 버터를 올려 주는 일을 종종 보는데 이렇게 먹으면 풍미는 좋아지지만,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소고기는 포화지방이 높은 육류 중 하나이며 버터 또한 동물성 기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두 가지를 통시에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여 혈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빵+오렌지 주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거나 간식으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함께 섭취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 두 가지의 조합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분으로 만들어진 빵은 전분을 소화하기 위한 침 속 프티알린이라는 성분이 효능을 제대로 발휘해야 하는데, 산성인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면 프티알린 효능을 급격하게 감소시켜 소화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따라서 빵을 먹을 때는 오렌지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감+게



게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식중독 번식이 빠르고 감의 타닌 성분과 만났을 경우 복통과 함께 소화불량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게와 감을 동시에 섭취할 일은 적지만 후식으로 감을 바로 먹을 경우 배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오이 + 비타민 C가 많은 채소 


오이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많은데 이는 비타민 C를 산화시킨다. 



그래서 날 것으로 비타민 C가 많은 다른 채소와 같이 먹으면 비타민의 효능을 저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요리 시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드레싱에 오이를 첨가한다든지 오이를 먼저 식초에 무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될 수 있으면 오이는 다른 채소와 별개로 따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역+파 


대체로 다른 국과 다르게 미역국을 끓일 때는 파를 넣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의 칼슘과 결합하면 몸에 각각의 영양소로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파의 알리신이라는 독특한 향이 미끈한 미역국에 넣을 경우 음식 고유의 향이 사라지는 단점도 있어 미역과 파는 맛과 영양 효율 둘 다 안 좋아지는 배합이다.



라면+콜라 


얼큰한 라면을 먹은 후 톡 쏘는 한 잔의 콜라만큼 시원한 것이 없다. 하지만 이 둘은 칼슘을 결핍시키는 최악의 궁합이다. 



라면과 콜라 모두 우리 몸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가 풍부하여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 부족이 될 수 있으므로 오늘부터라도 절대 함께 섭취하는 일은 피한다.  





<출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Posted by 건강천사



 

지방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영양소 중 하나다. 한때 비만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입기도 했으나 염증 억제, 체중 조절 등 지방의 순기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지방이 우리 몸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불포화지방은 적정량 섭취해야 하는 ‘좋은’ 지방이지만 트랜스지방 등 포화지방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미국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함유한 과일과 견과 등을 소개했다. 그냥 먹기도 편하고, 음식을 만들 때 식재료로 활용하기도 좋은 것들이다.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1. 아몬드

 

아몬드 약 28g에는 6g의 단백질과 13g의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다. 섬유질과 비타민 E, 마그네슘도 아몬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출출할 때 과자나 빵을 즐겨 먹는다면 아몬드로 간식을 바꿔보는 게 어떨까. 



최근 한 연구는 간식으로 아몬드 42g을 매일 먹는 사람과 바나나 머핀 1개를 먹는 사람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비교했다(아몬드 42g과 바나나 머핀 1개의 칼로리는 같다). 


그 결과 아몬드를 먹는 사람은 바나나 머핀을 먹는 사람보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게 나왔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아몬드를 하루 한 줌 먹는 습관을 길러보자.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2. 아보카도


한국에서 아보카도는 흔한 과일이 아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미식 열풍을 타고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그 덕분에 요즘은 대형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아보카도는 섬유질과 불포화지방뿐만 아니라 루테인도 함유하고 있다. 루테인은 눈 건강을 지키고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루테인은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잘되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통해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아보카도는 푹 익었을 때 표면이 짙은 보라색을 띠고 과육이 물렁물렁해진다. 녹색 아보카도를 샀다면 실온에서 1~3일 정도 숙성시킨 후 먹어야 맛있다.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잘라서 그냥 먹어도 되고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3.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이제 한국인의 주방에서도 매우 익숙한 식재료가 됐다.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고 적정량을 꾸준히 먹을 경우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올리브 오일을 큰 숟가락으로 하루 3스푼(약 50㎖) 먹을 경우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37% 낮아진다고 전했다.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 채소에 들어있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D, E 등)과 항산화 물질의 체내 흡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볶음 요리를 할 때 올리브 오일로 볶아도 같은 효과가 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발열점이 낮아서 볶거나 튀기는 요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샐러드드레싱처럼 가열하지 않는 요리에 활용한다. 볶음·튀김 요리엔 퓨어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 된다.




       


Posted by 건강천사




일교차가 심해지고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콜록콜록’, ‘훌쩍훌쩍’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감기와 독감을 비슷한 병으로 알고 있거나 증상이 심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감기와 독감은 완전히 다른 병이다. 감기는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걸릴 수 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늦가을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질환이다. 감기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 독감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를 비롯해 100여 가지 바이러스ㆍ세균 등 원인균이 다양하지만, 독감은 한 종류의 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를 예방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다.


일단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뾰족한 약이 없다. 감기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죽이는 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기ㆍ독감 치료는 대부분 증상을 가볍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범위하고 오랜 감염의 역사를 가진 감기ㆍ독감이다 보니 나라마다 다양한 민간요법이 존재한다. 



유럽에선 감기 기운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항생제나 ‘타이레놀’ 대신 흔히 가새풀(echinacea)을 추천한다. 가새풀은 별명이 ‘자연의 항생제’다. 가새풀이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자체를 죽이지는 못한다.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감기 치유를 돕는 허브다. 


가새풀의 감기 치유 효과는 비타민 C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8주 이상 복용하면 간 손상ㆍ피부 발진ㆍ설사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당뇨병ㆍ동맥경화ㆍ다발성 경화증ㆍ류머티즘성 관절염ㆍ알레르기 환자에겐 금기 허브다. 감기 환자에게 추천되는 허브론 가새풀 외에 골든씰(goldenseal)ㆍ페퍼민트ㆍ서양톱풀(yarrow)ㆍ마늘 등이 있다. 



호주의 민간에선 감기 치유에 유칼립투스란 허브를 이용한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의 잎에선 톡 쏘는 듯한 향기가 난다. 이 잎에서 채취한 오일은 감기 환자를 위한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의 원료로 쓰인다. 


유칼립투스는 페퍼민트와 함께 감기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허브다. 손수건에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코에 대고 몇 차례 들이마시면 된다.


유칼립투스의 잎을 뜨거운 수건으로 감싼 뒤 감기 환자의 위쪽 가슴을 마사지하기도 한다. 그러면 숨쉬기가 편안해진다. 감기 환자에게 가슴 마사지를 하는 광경은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리투아니아에선 기침이 심할 때 꿀을 가슴에 바르고 양배추 잎으로 몸을 감싼다. 보드카나 알코올을 가슴에 바르기도 한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다. 



감기 치유를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인은 감기도 와인(포도주)으로 다스린다. 레드와인에 계피ㆍ오렌지 등을 넣어서 끓인 뱅쇼(vin chaud)를 감기약 대신 마신다. 


포르투갈에선 뜨거운 우유에 브랜디를 넣어 마신다. 레몬즙ㆍ계피를 첨가한다는 점에서 뱅쇼와 닮았다. 


일본인은 달걀술을 마신다. 뜨겁게 데운 정종에 날달걀을 푼 술이다. 스코틀랜드인은 위스키에 뜨거운 물ㆍ꿀ㆍ레몬 한 조각을 넣어 마신다. 


우리도 “감기는 소주에 고춧가루 풀어서 한 잔 마시고, 푹 자면서 땀을 내면 금방 낫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술이 감기 치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한방에선 술을 감기의 적으로 본다.



술 대신 뜨거운 물을 마시기도 한다. 뜨거운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이 비강ㆍ인후 등에 머물러 있던 감기ㆍ독감 바이러스를 위장으로 내려보낸다고 봐서다. 위를 ‘감기 바이러스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감기 환자에게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다. 


“감기 환자는 잘 먹어야 한다”는 것도 세계 공통이다. 감기ㆍ독감에 걸리면 평소보다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되는데 입맛은 떨어진다. 끼니를 거르면 바이러스에 대항할 힘을 잃게 된다. 감기 환자는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는 당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감기로 인해 열이 나면 당분ㆍ비타민 B1ㆍ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유익하다. 감기에 걸리면 스웨덴인은 산딸기ㆍ블루베리, 러시아인은 딸기를 챙겨 먹는다. 에티오피아에선 벌꿀을 넣은 레몬즙, 홍콩에선 흑설탕을 넣은 차를 끓여 마셔 당분을 보충한다.



우리 조상은 감기 기운이 있으면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셨다.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땀을 냈다. 한방에선 이를 한법(汗法)이라 한다. 땀을 내면 몸속의 나쁜 기운이 땀으로 빠져나가 감기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기 환자가 소주를 마시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땀구멍이 열려서 한기가 더 심하게 들기 때문이다. 


한방에선 감기 환자가 생선ㆍ육류ㆍ찬 물을 섭취하는 것도 금기시한다. 먹고 나면 체내에 열이 더 많아져 증상이 심해지고 몸에 가려움증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한방에선 감기 환자에게 오미자차ㆍ오과차를 권한다. 오미자는 약성이 따뜻해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잘 어울린다. 날씨가 건조한 가을엔 오장육부 중 폐 기운이 약해지면서 폐가 마르기 쉬운데 오미자차는 폐 기운을 북돋아 주고 건조해진 폐를 적셔 준다. 오미자 한 줌을 여섯 컵 분량의 물에 넣고 빨갛게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 마신다.


오과차는 은행ㆍ대추ㆍ밤ㆍ생강ㆍ호두 등 다섯 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약차다. 즐겨 마시면 면역력이 강화돼 감기나 추위를 타는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어린이도 잘 마셔 가족 약차로도 훌륭하다. 물 20컵에 대추 20개, 호두 10개, 밤 20개, 은행 30알, 생강 1톨을 넣고 센 불에 30분쯤 끓인 뒤 다시 약한 불에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신다.



감기 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우리 전통 음식은 배숙이다. 배숙은 배의 속을 긁어낸 뒤 꿀ㆍ대추ㆍ도라지ㆍ은행 등을 넣고 중탕한 것이다. 맛이 달인 꿀물 맛과 비슷해 어린이도 좋아한다. 기관지염ㆍ천식ㆍ기침에 효과가 있다. 


‘감기를 손님처럼 모셔라’란 서양 속담이 있다. 귀한 손님을 대하듯이 감기 환자를 편히 쉬게 하고, 따뜻한 차를 자주 제공하며, 수면을 충분히 취하게 하고, 마음 편히 지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감기 예방법이란 것이다.





       


Posted by 건강천사




식품에도 유행이 있다. 건강에 좋다는 식재료나 음식이 미디어에 소개되면 어느 날부터 대형 마트 판매대에 그 식품이 들어찬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식품의 효능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다. 


미국의 의사들은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 몇 가지를 선정해 그 식품의 실제 효능과 대중에게 알려진 ‘소문’이 일치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가 최근 미국심장병학회 저널에 발표됐다. 


이 논문의 저자들이 추천한 식품을 소개한다.



음식 조리할 땐

불포화 지방을


한때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코넛 오일로 요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코넛 오일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이지만 체내에서 즉시 분해되고 소화돼 혈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음식을 조리할 때 버터, 마가린, 코코넛 오일 같은 포화지방보다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같은 불포화 지방을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한다. 식물성 불포화 지방 중에서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심혈관계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달걀 콜레스테롤,

정말 무해할까


2015년 미국 보건부 자문기관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달걀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5년간 연구한 결과 건강한 사람이 하루에 달걀 하나 정도를 섭취해도 심장질환이 발병할 우려가 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참여한 의사들은 이 권고가 건강한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달걀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만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콜레스테롤 흡수율이 높은 사람의 15~25%는 달걀을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람은 같은 양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해도 전반적인 식단이나 유전적 요인에 따라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양이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메릴랜드 의과대학 마이클 밀러 교수는 “달걀흰자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마음껏 먹어도 좋다”면서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일부 환자들은 달걀흰자 두 개를 먹을 때 노른자는 한 개꼴로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글루텐 프리 식품을

먹어야 하나


글루텐은 밀이나 호밀, 보리 등에 함유된 단백질이다. 글루텐이 소화 장애나 알레르기,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한국에서도 글루텐 프리 밀가루가 유행했다. 



하지만 글루텐이 모든 사람에게 나쁜 것은 아니다. 병원에서 만성 소화 장애(셀리악병)나 밀 알레르기 또는 글루텐에 민감하다고 의학적으로 진단받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글루텐을 먹어도 아무 상관 없다. 


글루텐을 먹지 않는다고 살이 빠지거나 심장 건강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 


건강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견과류는 심혈관계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하루에 25~28g만 먹는 게 좋다. 



베리류 같은 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식품이 아닌 항산화 영양제는 과다 복용할 경우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적정량을 복용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많은 칼로리를 한꺼번에 섭취하게 된다. 갈지 않고 과일이나 채소 그대로 먹는 게 더 좋다.




       


Posted by 건강천사




가을 무는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사실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게 무지만 가을 무를 최고로 치는 이유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맘때가 특히 아삭하고 단맛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영양이 꽉꽉 들어찬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비타민과 항암 성분이

풍부한 식재료


무를 흔한 식재료로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알고 보면 재주가 참 많은 영양 덩어리다. 무에는 특히 비타민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100g당 함유된 비타민C가 약 20~25㎎, 칼슘과 칼륨 같은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무에는 항암효과에 탁월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종양 성장을 억제해주는 기능을 한다. 



무의 매운맛을 내는 유황 화합물은 항암을 비롯해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의 잎인 무청은 폐암 발생률을 줄여주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다. 


이는 체내에 들어왔을 때 비타민A로 변하는 것으로, 실제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폐암 발생률이 20~30%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단, 익히지 않은 생무에 함유된 고이트로젠 성분은 갑상샘 기능 저하와 비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갑상샘 질환을 앓고 있다면 무를 익혀서 섭취하기를 권한다. 또 손발이 차가운 사람도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소화 기능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탁월


무는 천연 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불량과 복통 같은 소화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와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인데, 특히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를 비롯해 지방과 단백질 분해 효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페록시다아제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다이스타아제는 전분을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예부터 감자와 고구마를 먹을 때 동치미를 곁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효소들은 체내 불필요한 지방을 줄여주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해줌으로써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무는 열량 또한 100g당 13kcal로 낮은 식품. 섬유소가 많아 장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탁월하다. 



무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두기를 담그기도 하고 즙을 내기도 하는데, 좀 더 자주 섭취하고 싶다면 무를 말린 후 덖어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맛이 쉽게 배는 특징이 있어 여러 식재료와 잘 어우러진다. 참고로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하다면 익힌 나물보다 생채를, 무보다는 무말랭이 혹은 시래기를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기왕이면 더 맛있는

무 선택법 


그렇다면 맛있는 무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표면이 단단하고 매끄러우며 무거운 것이 좋다.



잔털이 너무 많거나 윗부분이 검게 변한 것은 피하고, 전체적으로 둥글면서 길쭉한 모양을 고르도록 한다. 초록빛이 도는 윗부분과 하얀 아랫부분의 구분이 뚜렷한 것이 달고 맛있다.


산 무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감싼 후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데, 사용할 때는 필요한 만큼만 잘라 쓰고 나머지는 흙이 묻은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건강천사




현미는 백미보다 탄수화물 함량ㆍ칼로리는 낮고 단백질ㆍ지방ㆍ미네랄ㆍ비타민 B 등이 더 많이 든 것이 특징이다. 현미엔 백미보다 칼슘이 5배, 비타민이 5배 더 들어있다. 식물성 지방은 2.5배나 함유돼 있다. 


특히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쇠고기 두 근, 김 50장에 함유된 양과 맞먹는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腸)의 운동을 돕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겉껍질인 왕겨와 알맹이인 현미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벼에서 왕겨를 벗긴 현미가 영양과 건강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쌀의 영양가를 100%로 봤을 때 현미의 영양가는 95%다. 백미는 5%에 불과하다.


현미의 웰빙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우리 국민의 현미 사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전국 가구의 1인당 연간 양곡(쌀과 기타 양곡) 소비량은 71.7㎏으로 1980년(158.2㎏)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현미는 오히려 늘었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703가구의 곡류 구매 행동을 조사한 결과 현미 구입액은 2010년 2만5308원에서 2014년 3만1730원으로 증가했다. 



현미는 생명을 가진 씨앗이다. 약 30도의 물에 하루 정도 담그면 싹이 트는 것을 볼 수 있다. 싹이 트는 곳이 바로 쌀눈이 있는 자리다. 쌀눈은 ‘쌀의 씨눈’으로 현미의 핵심이다. 쌀눈엔 쌀 전체 영양의 66%가 집중돼 있다. 만약 쌀눈이 제거된 현미라면 백미와 다를 바 없다. 


씨눈은 ‘배아(胚芽)’라고도 하는 데 보통 쌀 전체 무게의 2~3%를 차지한다. 씨눈은 항암ㆍ활성산소 억제ㆍ지방흡수 억제 효과가 있다.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통곡의 일종인 현미는 건강을 위해선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곡류다.  


특히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ㆍ변비 예방에 유익하다.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하고 쾌변(快便)을 돕는 식이섬유(100g당 2.7g)가 백미의 9배나 들어 있어서다. 입속에서 거칠게 느껴질수록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든 식품이다. 



현미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백미와는 달리 먹어도 혈당이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이다. 현미의 당지수(GI, 혈당을 올리는 정도)는 60으로 백미(70)보다 낮다. 실제로 현미를 즐겨 먹으면 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암ㆍ노화 억제도 돕는다. 예부터 씨눈이 남아 있는 배아 식품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ㆍ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ㆍ셀레늄ㆍ비타민 E와 피틴산ㆍ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심장병ㆍ뇌졸중ㆍ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이롭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이로운 지방인 리놀산(불포화 지방의 일종)이 씨눈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권할 만하다. 씹고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현미밥을 먹고 나면 한참 후에 허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현미에 든 아라비노자일란이란 성분은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위에 포만감을 금세 안겨 준다.


체력 증강, 근육 기능 향상에도 이롭다. 배아에 ‘쌀 속의 진주’로 통하는 옥타코사놀이란 웰빙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선 현미를 신장ㆍ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검은 색 식품으로 친다. 현미(玄米)의 현은 ‘검을 현’이다. 영어명은 갈색 쌀(brown rice)이다. 



현미가 웰빙 식품이라고 해서 무한정 많이 먹는 것은 곤란하다. 현미밥 한 공기의 열량은 약 300㎉로 백미밥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현미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은 단점도 된다. 


현미밥을 먹은 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은 그래서다.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는 식감이 떨어진다. 이런 현미밥은 대강 씹어 넘겨선 안 되고 적어도 10번 이상 꼭꼭 씹어야 한다. 


평소 배탈이 잦은 사람은 씹는 횟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오래 씹으면 침에서 소화효소가 분비돼 소화가 잘되고 위의 부담이 줄어든다. 현미 죽이나 현미 미음을 끓여 먹는 것도 소화를 돕는 방법이다. 


걸쭉하게 현미 죽을 끓인 뒤 생강ㆍ파 등을 넣으면 환자식으로도 괜찮다.  



발아현미는 콩나물 키우듯이 현미를 물에 불린 뒤 어둡고 시원한 곳에서 싹을 틔워 말린 것이다.  


현미의 발아 과정에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돕는 감마오리자놀, 신경전달물질인 GABA 등 유용한 성분이 생긴다. 발아 도중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생성돼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된다. 


발아현미밥의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은 그래서다. 이미 불린 상태이므로 밥을 지을 때 따로 불릴 필요가 없다. 백미처럼 지으면 된다. 발아현미밥은 압력밥솥보다는 일반 밥솥으로 짓는 것이 좋다.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논문(참가비율 및 취반기구별 현미밥의 기능 성분 및 라디칼 소거 활성)에 따르면 현미에 발효주정을 첨가해 일반 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항산화 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고 활성산소 제거 활성이 높아졌다. 


현미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열에 안정하므로 연하게 끓여서 물 대신 현미차를 마셔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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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국민 생선 고등어를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등어에 마늘을 곁들이면 오메가-3 지방 함량이 더 증가하고 항균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이시경 교수팀은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한 ‘마늘 추출물의 고등어 어육에서의 히스타민 생성 억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교수 연구팀이 대형 마트에서 산 고등어의 생선 살에 마늘 추출물을 여러 농도로 첨가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세균 수, 히스타민(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출량, 오메가-3 지방 함량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등어는 육안으로는 신선해 보여도 쉽게 부패하는 특징 때문에 섭취 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고등어는 다른 생선보다 붉은 살 부위가 많아 쉽게 부패합니다. 이때 히스티딘이라는 물질이 히스타민으로 바뀌면서 두드러기, 복통, 구토, 발진, 설사 등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최근 합성 보존물질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맛과 영양이 보전되면서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천연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교수 연구팀은 고등어 생선 살에 마늘 추출물을 각각 0%, 2.5%, 5%, 7.5% 비율로 첨가한 뒤 각각 5도와 15도의 온도에서 최대 15일을 보관하며 히스타민 함량 변화 등을 살폈습니다. 


그 결과 마늘 추출물을 넣지 않은 고등어는 냉장 보관(4도)한 지 3일 만에 히스타민이 kg당 43mg이 검출됐습니다. 반면 마늘 추출물을 넣은 고등어는 히스타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히스타민 검출량은 지속해서 증가했지만, 마늘 추출물을 넣은 고등어는 그 증가량이 매우 적었습니다. 


또한, 마늘 추출물의 첨가 농도가 높을수록 히스타민 생성 억제력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냉장 보관뿐만 아니라 15도의 상온에서 보관한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마늘 추출물을 첨가하지 않은 고등어의 경우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메가-3 지방 함량이 감소했다”며 “마늘 추출물을 첨가한 고등어는 오메가-3 함량이 약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고등어와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특히 마늘 추출물을 넣지 않은 고등어는 마늘 추출물을 넣은 고등어에 비해 일반 세균 수도 더 많았습니다. 이는 마늘의 항균 효과 때문으로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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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최고의 맛ㆍ향을 가진 고가 버섯이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감소 중인 송이버섯의 인공재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01∼2004년에 심은 송이균(菌) 감염 소나무 묘목(감염묘)에서 세 개의 송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같은 시험지에서 한 개가 발생한 데 이은 두 번째 탄생이다. 그동안 불가로 여겨졌던 송이 인공재배가 가능할 수도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송이의 인공재배가 시도됐다. 1983년 일본 히로시마 임업시험장에서 감염묘를 이용해 한 개의 버섯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후 일본에서 같은 방법으로 1만 그루의 감염묘를 만들었으나 송이 발생에 성공하지 못했다.



‘산속의 소고기’로 통하는 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돋아나는 일종의 곰팡이 덩어리다. 일반 식물과는 달리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므로 다른 식물의 뿌리나 줄기에 붙어 자란다. 송이버섯은 적송, 양송이버섯은 짚에 기생한다.


송이ㆍ양송이ㆍ꽃송이ㆍ새송이 등 송이란 이름을 공유하고 있는 버섯이 있다. 



1. 송이버섯


이 중 20∼30년생 소나무의 실뿌리에서 자라는 송이는 ‘버섯의 왕자’로 불린다. ‘일 송이, 이 능이, 삼 표고, 사 석이’란 말이 있을 만큼 향과 맛이 뛰어나다.



송이는 넷 중 가장 귀한 버섯이다. 인공 재배가 힘들 뿐 아니라 9∼10월 추석 무렵에 잠깐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소나무가 많이 자라는 강원 양양, 경북 울진, 충북 보은 등이 주요 산지다.  


조선의 최장수(82세) 왕인 영조가 즐긴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영조는 고추장에 보리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식성이 소탈했다. 그도 “송이ㆍ생전복ㆍ새끼 꿩ㆍ고추장 등 네 가지가 맛이 있으면 밥을 잘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송이의 대표적인 웰빙 성분은 항암 효과가 기대되는 베타글루칸(다당류의 일종)과 면역력을 높이고 유해 세균을 없애는 항균(抗菌) 성분인 레티난이다. 



송이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기술돼 있다.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향기로워 솔 냄새가 난다.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면서 돋은 것으로 버섯 중 최고다.”


송이를 고를 때는 은백색이고 반점ㆍ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갓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갓이 거의 펴지지 않고 자루가 굵고 뭉툭하며 살이 두꺼운 것이 1등품으로 신선하다. 갓이 30% 이내로 펴져 있으면 2등품, 30% 이상 펴지면 3등품으로 분류된다. 파손됐거나 벌레 먹었거나 물 먹은 것은 피한다. 


송이는 향과 씹는 맛이 기막히다.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세로로 잘게 찢어 먹거나 은박지에 싸서 구워 먹는 것이 최선의 섭취법이다. 


송이에 참기름을 바른 뒤 프라이팬에 구우면 아까운 송이 향이 사라진다. 참기름 냄새에 송이향이 묻힌다. 불고기 전골이나 라면에 송이를 넣어 끓여도 향이 달아난다. 송이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직접 불에 굽기보다는 질 주전자에 넣어 쪄 먹는 것이 송이의 건강한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송이를 식재료로 이용할 때는 흙이 묻어 있는 기둥 끝부분을 칼로 도려낸 뒤 젖은 행주를 꼭 짜서 조심스럽게 닦은 후 조리한다. 국, 구이, 전, 찜 등 송이가 들어간 음식이 다양하다. 밥을 지을 때 약간 넣으면 향이 그윽하게 살아나 입맛을 돋운다. 


일본인은 송이를 이용해 요리할 때 쇠칼을 쓰지 않는다. 귀한 송이에서 쇠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생 송이를 대나무 칼로 썰어 소금에 찍어 먹는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한다.



2. 양송이버섯


서양 송이인 양송이는 주름버섯의 한 종류다. 여름ㆍ가을의 풀밭이나 퇴비 더미 주변에서 무리 지어 잘 자란다. 북한에선 볏짚버섯이라고 부른다. 


명칭은 양송이지만 유럽ㆍ북미ㆍ호주 외에 한국 등 동아시아에도 분포한다. 한국ㆍ일본의 표고버섯, 중국ㆍ동남아의 풀버섯과 함께 세계 3대 재배 버섯으로 통한다. 



재배는 17세기 말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초기엔 프랑스의 독점 사업이었으나 점차 유럽ㆍ미국 등으로 퍼졌다. 현재는 벼ㆍ보리ㆍ밀짚 등을 발효ㆍ숙성시킨 인조 퇴비를 이용해 인공 재배한다. 종균(種菌) 접종 후 40일 뒤부터 2개월가량 수확이 이어진다. 


영양적으론 저칼로리ㆍ고단백 식품이다. 단백질 함량이 우유와 엇비슷하다. 그동안 다른 버섯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한 연구논문에선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잎새ㆍ송이 등 고가 버섯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육류나 다른 채소보다 높다.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베타글루칸도 풍부하다. 정신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B군이 버섯 중 가장 많아 양송이버섯 5∼6개면 하루 필요량을 보충할 수 있다.



양송이도 갓이 너무 피지 않고 둥글고 육질이 단단하며 굵은 것이 양질이다. 칼로 썰어두면 금박 색이 변하므로 레몬즙을 뿌려 변색을 막는다. 서양에선 크림 수프의 재료로 널리 사용한다. 


어떤 식재료와도 맛이 잘 어울리고 다른 식품과 함께 조리하면 해당 식품 고유의 향기가 잘 나오도록 돕는다는 것이 매력이다. 그라탱, 피자, 샐러드, 구이, 산적, 조림, 통조림 등 다양한 음식에 첨가되는 것은 그래서다.


국내 소비자는 양송이를 대개 고기를 구울 때 곁들여 구워 먹는다. 이때 우러나오는 국물(영양성분)은 갓에 고여 흩어지지 않으므로, 양송이와 국물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보관은 냉장 온도(1∼5도)에서 4일까지 가능하다. 신문지에 싸서 습기를 제거하고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최선의 보관법이다. 요리할 때는 양송이의 기둥 밑을 살짝 도려내고 얇은 갈색 막을 칼로 살살 긁어낸다. 양송이의 기둥을 짧게 잘라낸 뒤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잡아당기면 껍질을 얇게 벗길 수 있다. 



3. 새송이버섯 & 꽃송이버섯


새송이는 큰 느타리버섯 품종이다. 모양이 송이버섯과 비슷해서 새송이란 이름이 붙었다. 톱밥을 원료로 해 인공 재배가 가능하다.  



꽃송이는 중국ㆍ일본ㆍ호주ㆍ북미 등의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버섯이다. 수확량이 적어 주로 상류층을 위한 호사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버섯이란 사실 외엔 송이와 별로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다른 점이 많다. 다만 베타글루칸과 단백질, 비타민 B1ㆍB2ㆍD가 풍부하다는 점은 송이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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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의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함께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지만 주부들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남은 명절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고 정리할지 고민인 주부들이 많을 것이다. 남은 음식을 활용하거나 냉장고 정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음식이 상하지 않게, 건강하고 신선하게 오래 즐길 수 있다. 



육류는 냉동실에

수산물은 비닐 팩에 밀봉해야


명절 선물로 받게 되면 기분 좋은 품목이 바로 육류일 것이다. 가격도 고가인 데다 구이, 찜 등 활용도가 높아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육류다. 


하지만 선물세트를 여러 개 받게 되면 육류를 한꺼번에 소비할 수 없어 처치 곤란이 된다. 육류는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바로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남은 양은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나눠 담에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냉동실에서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냉동 보관한 육류는 해동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온에 고기를 둘 경우 한 시간이 넘게 되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다. 


상온 해동 대신 전자레인지에 넣어 해동하거나 천천히 시간을 두고 냉장실에서 저온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급속 해동을 하는 것보다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육류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 


찜이나 구이용 육류의 경우 뼈가 있기 때문에 핏물을 빼주는 것이 좋다. 고기 속 핏물이 잡내를 유발하고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 번 해동한 고기의 경우 다시 얼리게 되면 맛이 떨어지고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는 대신 먹을 수 있는 만큼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굴비나 전복과 같이 수산물을 선물로 받는 경우에도 보관이 중요하다. 굴비는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먹기 좋게 미리 손질해 둔 뒤 얼리는 것도 방법이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에는 종이 타월로 싼 뒤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건어물의 강한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해준다. 



과일은 종류별 보관방법 달리해야


과일의 경우 후숙 과일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바나나와 귤, 키위, 망고 등 후숙 과일은 냉장고보다는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로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에 보관하면 다른 음식물의 냄새를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빠르게 무르게 하므로 비닐 포장을 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0~1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당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남은 음식은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


대표적인 명절 음식은 바로 ‘전’이다. 육전, 동그랑땡, 깻잎전, 호박전, 명태전 등 지역에 따라 전 종류도 다양하다. 전은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비닐 팩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동그랑땡이나 고기전 등은 조림으로 만들어 먹고 생선전은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낸다. 쇠고기 산적은 잘게 썰어 볶음밥에 활용해도 좋다. 


나물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바로 비빔밥이나 볶음밥 등의 재료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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