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로 오키나와는 어떠신가요?


깨끗하고 맑은 바다와 울창한 열대우림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부터 오키나와 원주민들의 문화인 류큐 문화까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가득한 오키나와로 여름휴가를 떠나신다면 추천하는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카진호우’라는 피자집입니다.




카진호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찾아가실 때 맵코드 206 888 669*22를 찍으시면 편하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81-980-47-5537

주소 : Okinawa Prefecture, Kunigami Districe, Motobu, Urasaki, 1161




일본 전통가옥을 가게로 개조해서 만든 ‘카진호우’는 산꼭대기에 위치하여 경치도 빼어납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점심이나 저녁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시원한 바람과 함 오키나와 자연경치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카진호우에서 바라본 세소코 해변




산 언덕길을 올라 카진호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대기 접수를 하는 것입니다. 워낙 맛집으로 소개가 되어서 산꼭대기에 있어도 사람들이 많아서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리는 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카진호우만의 특별한 메뉴판입니다.


피자 가격은 M 사이즈가 2,200엔이니, 원화로 23,000원이고, 샐러드는 600엔으로 7,000원 정도 되겠습니다.

저는 샐러드와 피자, 그리고 맥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에 나온 샐러드입니다.


채소들이 갓 수확한 것처럼 너무나도 싱싱해서 놀랐습니다. 채소도 싱싱하고 자연 속에서 샐러드를 먹으니 더 싱싱한 것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오리온 생맥주입니다. 한국에서 맛을 본 생맥주와는 차원이 다른 생맥주였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리온 생맥주는 꼭 한 번 경험하길 바랍니다.




대망의 피자입니다. 치즈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피자처럼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이 피자를 한 입 먹으니 왜 맛집인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피자는 이렇게 예쁜 포장지에 포장해주었습니다. 일본인들의 세심함이 여기서도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카진호우를 경험하니 배도 부르고, 경치도 너무나 멋있어서 정말 이곳으로 휴가를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곳 ‘카진호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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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7월부터 해수욕장도 개장하면서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요즘 부쩍 필자의 눈에 띄는 여행객들이 있다. 바로 자전거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다.


학생, 주부, 가족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줄지어 자전거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을 마주 할 때면 아름다운 제주를 제대로 만나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솔직히 조금 부럽기까지 했다.


정작 제주에 살면서 자동차에 더 익숙했지 자전거로 돌아다닐 생각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번쯤 자전거로 제주를 종주하는 꿈을 꾸어본다. 뭔가 이뤄냈다는 성취감이 누구에게나 한번쯤 필요하니 말이다.



234㎞ 제주 자전거 종주길


제주도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마치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제주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종주길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357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6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015년 11월 234km에 이르는 제주 자전거 종주길을 개통했다.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2012년 4월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실시중인데 그 일환으로 제주도에도 자전거 종주길을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유명 관광지인 김녕 성세기해변, 함덕 서우봉해변, 표선 해비치해변, 쇠소깍, 성산일출봉, 법환바당, 송악산, 해거름마을공원, 다락쉼터, 용두암 등 10곳에는 무인 인증센터를 설치해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인증수첩은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와 제주항안내소에 비치해두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제주도에는 바다와 마주한 해안로를 따라 펼쳐진 해안도로와 그 윗길인 일주도로가 있는데 183.3km에 이르는 이 길을 새롭게 정비해 기존의 자전거길 50.7km와 연결했다.


>> 제주도 자전거지도 받으러 가기 <<



제주 환상 자전거 10코스


제주도를 도는 자전거길은 총 234km로 약 16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가장 먼저 시작할 자전거 길은 공항과 마주한 용두암에서 시작한다. 다락쉼터까지 약 21km에 이르는 길에는 이호테우해변, 알작지, 연화못, 더럭분교 등이 이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락쉼터에 도착했다면 해거름마을공원까지 다시 21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이때는 애월해안도로, 곽지과물해변,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금능식물원, 선인장 군락지 등을 거쳐 제주를 담을 수 있다.


해거름마을공원부터는 약 35km에 이르는 길을 나서야 한다. 길 위에서는 판포포구, 신창풍차해안, 수월봉, 모슬포항 등 제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송악산에 이르러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송악산에서는 다시 법환바당까지 30km에 이르는 4번째 길이 준비돼 있다. 이때는 해안로를 따라 산방산, 안덕계곡, 대포주상절리, 약천사가 이어진다.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법환바당부터는 쇠소깍까지 14km에 이르는 종주길이 이어진다. 길에는 범섬, 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보목포구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쇠소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투명카약을 즐겼다면 다시 표선해변까지 28km에 이르는 6번째 길에 나서야한다. 이때는 위미항, 남원 큰엉, 제주민속촌 등 제주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표선해변부터는 성산일출봉까지 22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섭지코지, 혼인지마을, 광치기해변 등 예술적인 풍광을 경험할 수 있다.


8번째 코스로는 성산일출봉에서 김녕성세기해변까지 29km에 이르는 길이 이어진다. 길에서는 하도해변, 별방진, 세화해변, 월정리해변 등 제주도의 핫한 공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김녕성세기해변에서는 함덕서우봉해변까지 9km에 이르는 길을 따라 만장굴, 김녕미로공원, 돌하르방공원, 서우봉을 따라 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덕서우봉해변에서는 출발점이었던 용두암까지 25km에 이르는 길을 달리며 삼양검은모래해변, 사라봉공원, 용연다리를 지나 짧고 굵은 제주의 여행길을 마무리하게 된다.



자전거 종주길을 하루아침에 완성한다는 것은 무리다. 또 정해진 답도 없는 만큼 자신이 꼽은 중간길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자전거길의 최우선은 안전이다. 날씨는 물론 기본 상비약 등은 기본으로 챙길 필요가 있다.


핸드폰거치대, 힙섹, 캡모자 또는 헬멧, 마스크, 생수, 자물쇠, 우비, 큰 비닐봉지 등은 자전거여행길이라면 필수준비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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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화도 여행은 모처럼 가족여행으로 다녀왔기에 아주 특별했습니다. 강화도와 석모도를 둘러보며 그중에 가장 특별했던 선물 같은 장화리 일몰조망지의 오메가 낙조야말로 가장 설레던 순간이었습니다.





엄마는 여행을 자주 하면서 오메가를 여러 번 마주했지만 아들들은 처음 본 오메가 낙조에 신기해하고 놀라워했지요.





모도를 둘러보고 강화도 해담 펜션 김문배 사장님과 늦은 점심 후 아들 둘과 함께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서울로 돌아오는 길 카페에서 따끈한 커피를 마시며 길거리를 감상합니다.





지난해에 얼음 빙하가 멋스러웠던 영하 20도의 추위에 사진을 담았던 장화리의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 일부러 찾아갔더니 정말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카메라 세워놓고 일렬로 노을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노을 지는 바닷가 반대편에는 낮달이 떠서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바닷가를 찾은 사진가들과 강화도 여행객들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섬 위로 떨어지고 있는 붉은 해넘이 순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낮달이 점점 선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양을 마주한 사람들의 긴 기다림이 순간의 낙조를 즐기기 위해 카메라 앵글을 맞춥니다.






카메라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난간을 이용해 사진을 담으며 사진기의 기능을 활용해서 붉은 노을과 푸른 노을을 번갈아 담습니다.





해 질 무렵 푸른 하늘을 수놓는 갈매기를 보니,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메가 하나





오메가 둘, 드디어 오메가 형태의 일몰 조우를 만났습니다. 탄성을 지르며 반기는 사람들과 셔터 소리가 함께 짧은 순간을 즐깁니다.





마지막 바다에 몸을 담근 태양이 받침대를 만들어 태양을 떠받칩니다.





태양의 반을 숨긴 해넘이 그리고 그 풍경 위로 날아가는 갈매기 떼가 이리저리 배회하며 풍경을 만듭니다. 활홀한 설렘으로 가슴이 뜁니다.





사진 촬영하랴, 영상 촬영하랴 분주히 손을 움직이고





점점 바다로 가라앉는 태양을 솔 섬의 선명한 실루엣이 진하게 보여줍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걸 담다 보니 서쪽 바다 위에는 멋있는 노을 빛의 그라데이션이 드리웁니다.





그 짧은 황홀함을 담아 하나둘 연인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집니다. 아들 둘과 마주했던 오메가(오여사)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서울로 미끄러집니다.




글 / 자전거여행 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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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질 때가 있다이럴 때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미술관 나들이를 해보자.

입체파의 대가 ‘파블로 피카소’도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고 했다. 청계산 자락과 조화를 이루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이곳에서 눈에 익은 장르가 아닌 색다른 전시에 눈을 돌려보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017년 첫 전시로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작가이자 판화가 <송번수-50년의 무언극>전을 개최한다. 1968년부터 2016년까지 반세기 동안의 화업 인생을 조명하는 작가의 회고전이 판토마임처럼 펼쳐진다. 송번수 작가는 1943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공예 전공)을 졸업 후 홍익대학교 교수 및 산업미술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대전 미술관장을 거쳐, 현재는 마가 미술관장으로 있다. 1960년대 판화 작업으로 화단에 등단한 작가는 판화와 태피스트리, 종이 부조와 환경조형물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에 걸친 작업들을 펼쳐왔다.






1977년도 석판화를 배우기 위해 갔던 파리 유학생활에서 태피스트리를 알게 되어 대형 태피스트리 작업을 시작했다. 퐁피두센터를 둘러 보았을 땐 한 작품에서 받은 충격으로 이전에 그려왔던 장미에서 꽃과 잎을 떼고 가시가 있는 줄기만 그려 송번수 작가의 상징인 가시와 그림자 이미지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태피스트리(TAPESTRE)는 씨실과 날실의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나가는 섬유예술작품으로 고도의 감각과 기술이 필요하다. 작가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태피스트리 작가 중에서도 회화성이 높은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현대 섬유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판화, 종이 부조. 태피스트리, 환경 설치 작업 등 100여 작품을 통해 그가 경험한 자연과 사회, 인생과 종교의 영역 등 다양한 화두에 대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란 본질적으로 시대의 기록자요, 감시자이고 비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라크에서 온 편지/아크릴사, 평직/229×277cm / 2006/국립 현대미술관>



'이라크에서 온 편지'라는 작품은 무채색의 배경에, 아래에서 올라오는 가시와 위에 드러난 가시를 함께 나타냄으로써 뒤에서는 찌르고 앞에서는 쏘는 형태로 이라크 전쟁의 참혹함을 표현했다.


예술가는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사회의 모든 양상들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가는 우리나라 70년대의 사회적 배경과 암울함을 판화로 찍어내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라크 전쟁을 '이집트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동 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한 후 2011.3.11.을 제작했고, 1987년 태풍 '셀마' 등 자연과 사회 현상 등을 그냥 넘기지 않고 태피스트리 작품으로 기록했다.


1937년 4월 26일 장날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 장군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한 나치 군대가 무고한 양민을 상대로 게르니카에 5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다. 도시 인구의 1/3인 160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도시의 70% 가량이 파괴되었다. 파리 세계 박람회에 출품할 작품을 준비하던 피카소는 이 소식을 듣고 경악하여 늘 사용하던 원색이 아닌 무채색으로 그 울분을 그려 내었고, 이 작품을 ‘ 게르니카’라는 제목으로 1937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 출품하여 나치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림은 벽에 걸어두고 감상만 하라고 그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변화와 자극을 추구하는 송번수 작가,

아티스트는 두 부류가 있다. 어떤 작가는 한 테마를 가지고 평생을 이끌어 가고, 또 다른 작가는 시대성에 따라 달라지는 테마와 테크닉을 가지고 평생을 변화 속에서 작업하는데, 송번수 작가는 후자에 속해 하나의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대성 원리/1994/ 아크릴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작가는 삶에서 균형이 깨지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균형 시리즈를 제작했다.



<절망과 가능성/2001/모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이 작품은 2001년에 헝가리 개국 1000주년 기념 태피스트리 전시에서 최고상을 탄 작품이다.

작가의 내면적인 고백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절망과 가능성은 인생을 통틀어 보았을 때 우리 삶의 범주 안에서 쉴 새 없이 진동하는 내용이다. 캄캄한 곳에서 위로 뚫고 나오는 가시가 자기 자신으로, 절망을 극복해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삶은 만만치 않아 언제 나락으로 내려앉을지 모른다. 어떤 좋지 않은 상황이 되더라도 극복해야 한다. 요즘 베스트셀러의 제목인 ‘모든 파도는 기회다’처럼 수많은 절망들을 뚫고 나와야 한다.


<송번수 50년의 무언극>전에서 작가가 던지는 소리 없는 경고와 독백, 절규와 위로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미완의 면류관/2002~2003/모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작가는 ‘그날 이후’라는 작품을 본 황창연 신부님에게서 제단에 걸 태피스트리를 의뢰받았다. 십자가는 종교적. 조형적으로 가장 이상적인데 십자가를 대신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심 끝에 예수님의 고난을 나타내는 가시 면류관을 떠올렸고, 미완의 면류관’을 흑백 버전으로 만들어 능평성당 제단에 기부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태피스트리로는 제단 벽에 설치된 유일한 작품으로 종교를 섬유예술로 승화시킨 회화성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능평성당과 같은 형태로 청색으로 만들었다. 면류관을 완성하지 않고 끊어지게 표현한 것은 이 부분을 관객의 마음속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돌림으로써 무언극 마지막에 관객 각자의 목소리를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삶이 버거울 때,

한 올 한 올 힘겹게 교차시켜 만든 작품이 1~2년 걸릴 정도로 힘든 태피스트리 작업 속에서도 변화와 자극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송번수 작가의 무언극에 참여해보자. 가시가 고통을 넘어 천을 뚫고 절망에서 나오는 가능성을 발견해보자.


<송번수-50년의 무언극>전은 3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규모가 커서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지만, 서울 대공원이 옆에 있어 주말에는 교통 정체 현상으로 오후에 오면 불편할 수 있다. 주말에만 시간이 되시는 분은 여유 있게 오전에 들러 전 층의 다양한 전시를 보는 것도 교통 정체를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글 / 미술 인문학 강사 우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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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강원도 고성 거진항은 38도선 이북(북위 38˚ 26')에 위치한 건설부지정 제2종 항만. 접적지구라는 입지적인 조건 등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지난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진항 유래를 들어보면, 5백여 년 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렀다가 산세를 훑어보니 꼭 클 '거(巨)'자와 같이 생겨 큰 나루 즉 거진이라 불리고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했고 거진항의 최대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하던 1970년대 당시 인구는 2만 5천 명이었으며 1981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초가집의 초라한 옛 모습을 찾을 길 없는 현대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근사하게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이어 고성까지 다녀오는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하룻밤 보내고 지인과 함께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거진항 저녁 무렵의 흐린 노을과 등대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날 아주 특별한 낚시 장면을 보았는데요. 숭어와 문어 낚시를 보았습니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파랑길에 있는 강원 고성의 거진항입니다. 횟집 앞에서 봄 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하얗게 부서집니다.





거진항에는 어촌계활어회센타가 크게 운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거진항 항구를 거닐면서 흐릿한 노을을 담아 봅니다.





명태 모형의 커다란 조형물이 세워진지 얼마 안 된 듯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거진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 같습니다.






저녁 무렵 오징어 배인가요? 포구에 정박한 채 새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하늘에 간간이 잠깐씩 비추는 태양과 하늘을 유유히 비상하던 갈매기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해질 무렵의 거진항 모습입니다.





노을 질 무렵 붉은 노을 빛과 고기잡이배의 전구들이 깨어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붉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거닐다가 낚시꾼도 만났습니다. 숭어를 낚고 있었습니다.





항구 맞은편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난생처음 보는 문어낚시입니다. 이렇게 큰 문어를 저 갈고리 같은 도구로 잡는다고 합니다. 기다란 낚싯대 끝에 갈고리로 이용해서 문어를 낚는데요. 이분은 하루에 무려 6마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고성에 가기로 약속하고 눈보라가 흩날리는 진부령을 넘어 다시 춘천으로 돌아옵니다.



글 / 자전거 여행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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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표충사는 우리나라 3대 명루인 영남루,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고 냉기가 새어나오는 얼음골 등과 함께 경남 밀양을 대표하는 유적지입니다. 며칠 전, 업무 차 다니러간 밀양에서 잠시 짬이 나 표충사에 들렀습니다. 표충사는 언양 통도사의 말사로, 654년 신라 무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천년역사를 지닌 곳이죠. 보우국사, 일연선사 등 숱한 고승들이 머물렀고, 특히 임진왜란 때 승려들을 이끌고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의 호국 성지로 유명합니다.


호국은 외세에 대항해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로, 다른 불교국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우리나라 특유의 불교사상입니다. 그 호국불교의 중심에 의승대장으로 이름난 사명대사, 서산대사, 기허대사가 있습니다. 표충사는 이분들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서원이 있고, 1839년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표충사(表忠祠, 사당)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사찰 이름을 표충사로 부르게 됐답니다.





표충사는 입장료를 따로 받습니다. 어른은 3,000원,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주차비도 중소형 차량 한 대를 기준으로 시간제한 없이 2,000원을 따로 받습니다. 입장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국보 제75호인 청동은입사향완과 보물 제467호인 삼층석탑 등의 문화재를 비롯해 사명대사의 유물 200여 점을 보존하고 있으므로 이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표충사의 일주문입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찾았던 곳이라 발길도 많지 않고 주위 나무들까지 앙상하니 조금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일주문 옆에 표충사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충사는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천황산과 재약산 끝자락에 자리해 있습니다. 특히 재약산은 산세가 수려한 밀양의 주산으로 등산코스로도 유명합니다. 8부 능선에는 광활한 사자평이 있죠.



표충사 현판이 붙은 ‘수충루’입니다. 보통 사찰과 달리 3문 누각 형태라는 게 특이합니다. 이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표충서원과 표충사당이 있기 때문에, 사찰 입구를 서원처럼 누각 형태로 세웠다고 합니다.






수충루를 지나 사찰 안으로 들어서면, 가운데 사천왕문으로 오르는 계단을 기준으로 왼쪽에 표충서원, 표충사당, 유물관이 있고 오른쪽에 설법전 등이 있습니다. 세 분 대사의 위패를 모신 유교 서원인 표충서원과 표충사당은 성현을 기리고 유생을 교육하는 공간이죠. 이곳은 유교의 영역으로, 불교의 공간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공간입니다. 때문에 불교와 유교를 아울러 품고 있는 표충사는 우리나라 사찰의 독특한 유연성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표충사 유물관은 꼭 들러야할 호국박물관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국보급 보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사명대사가 일본에 다녀오면서 선물로 받은 대형 목탁과 북을 포함해 직접 입었던 금란가사와 장삼 등 사명대사의 여러 유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국보 제75호로 지정된 청동은입사향완은 고려 명종 7년(1177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향로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향완은 부처님께 향을 공양할 때 사용하는 공양구입니다.





도량 내의 모든 악귀를 물리친다는 사천왕을 모신 사천왕문입니다. 표충사에서 사천왕문은 불교영역으로 들어서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즉, 표충서원과 표충사당을 중심으로 한 유교영역에서 실제 불교문화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통로인 것이죠. 계단을 둘러싼 연등이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표충사의 불교 공간입니다. 가운데 삼층석탑과 대법당인 대광전, 관음상을 모신 관음전 외에 명부전, 팔상전, 범종각, 우화루 등이 너른 마당에 띄엄띄엄 자리해 있습니다.






보물 제467호로 지정된 높이 7.7m의 삼층석탑입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것으로 균형 있는 비례와 우아한 모습이 같은 시기 석탑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습니다.






야외 참선 장소인 우화루입니다. 너른 루에 오르면 머리 위로는 단청이 아름답고 발아래 남계천 맑은 물이 흐르는 풍광이 멋지고 좋습니다.





사찰 뒤로 펼치는 재약산의 산세가 참 유려합니다. 더 가까이는 대나무 숲이 여전히 푸르름을 잃지 않고요. 원효대사가 사찰을 처음 창건할 당시, 천황산 산정에 올라 남쪽계곡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이는 것을 보고 터를 잡아 사찰을 세우고 죽림사(竹林寺)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겨울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대나무 숲을 보고 있으니 죽림사로 명명한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눈썰미 좋은 분들이라면 표충사의 백미인 백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겁니다. 이곳 백매는 수령이 15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겨울 끝자락에 매화는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흰 매화가 나무 전체를 감쌀 테지요.





사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오면 목마름을 달래줄 영정약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신라 흥덕왕 4년에 나병에 걸린 셋째 왕자가 이곳에서 병을 치유했다는 얘기가 전합니다. 때문에 그때는 이곳을 영정사로 칭하기도 했습니다.





표충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산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표충사 근교는 관광단지로 조성돼 있어 맛있는 식당이 곳곳에 있습니다. 간이 심심한 나물로 밥을 비비고 맛깔스런 찬들과 함께 먹으니 눈 깜짝할 새 한 그릇 뚝딱입니다. 식당에서 직접 만든 촌두부는 투박해도 그 맛이 일품이고요. 고즈넉한 표충사를 둘러보고 맛있게 배까지 채우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표충사 사계는 밀양 8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따듯하고 꽃 피는 봄날, 표충사 나들이 어떠세요?


■ 위치 :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 문의 : (055)352-1150(종무소), (055)359-5646 (밀양시청 문화관광과)




글 / 이은정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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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을 소개합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은 규모가 상당히 크므로 다 둘러보려면 한참 걸립니다. 둘러볼만한 곳을 선택해서 한 곳씩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열대식물원과 곤충생태관도 추천합니다.





유성 갑천변의 겨울 풍경 산책 후 추위도 달랠 겸 찾아간 곳 오전 9시부터 개방했기에 일찍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겨울 속에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색색의 꽃들이 화사하게 반깁니다.





열대식물이 하늘 높이 치솟아 있고 낮은 자리에는 고비 등이 싱그러운 초록으로 자리했습니다.





여름에나 볼 수 있는 꽃을 겨울에 볼 수 있는 곳 추운 겨울이라 차가운 외부에서 열대식물원을 들어가니 카메라 렌즈에 계속 습기가 차네요.





커다란 바나나 나무에 마지막 꽃잎 한 장을 남겨 놓은 바나나 꽃 한 쪽은 바나나가 익어가고 있네요.






살아있는 구렁이라도 보듯 깜짝 놀란 나무와 밀림에서나 볼 듯한 거대한 고비입니다.






산뜻하고 화려하게 꽃미소로 마중한 색색의 꽃들에 절로 기분 좋습니다.





각종의 열대 식물들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며 큰 키의 열대나무들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네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인근의 유치원생 꼬꼬마들이 선생님 따라 찾아와서 싱그러운 초록에 아이들이 웃음이 번졌습니다.





열대식물원 맞은편에 새롭게 들어선 대전 곤충생태관입니다.







겨울에 다녀와서 그런지 살아 있는 곤충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위풍당당한 모습의 장수풍뎅이, 물속에서 날듯 빨리도 헤엄치는 물방개와 저희 집에서도 키우고 있는 귀요미 기니피그도 만났습니다.





쪽 벽면에 거대한 거미 모형입니다.





벽면에 타일 조각에는 아이들이 그린 듯한 다양한 꽃과 곤충들이 그려져있네요.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 즐기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글 / 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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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우리가 아껴야하고 보존해야 할 가치를 따진다면 그중에 제일은 자연이 아닐까?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는 타 지역보다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는 곳이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만을 찾다보면 제주의 참 맛을 느껴보지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만들어진 그 자연의 가치는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제주는 거문오름 등이 이미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오래전부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해왔다. 2010년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으로부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서귀포층, 천지연포, 비앙도, 선흘곶자왈(동백동산), 우도 등 현재 12곳이 인증을 받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자연경관을 뽐냈다.





이후 제주도에서는 지질공원을 더 대중화하고 자연의 멋진 풍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제주 지질트레일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질트레일이란 그 땅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고장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알아가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또 그 가치를 활용해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제주도는 매년 이 지질공원에서 지질트레일 걷기행사를 갖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질탐방을 비롯해 사진전, 공연 등 부대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시작으로 만장굴 지역의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수월봉 지질트레일,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총 4개의 지질트레일이 만들어 졌다.




화산학의 교과서를 찾는다면 우선 수월봉 지질공원이 제격이다. 약 1만8천년전 쯤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지하수와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곳이 바로 수월봉 지질공원이다. 이곳은 해발 77m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이곳 정상에서의 풍광은 그야말로 자연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담고 있다.





깍아지는 듯한 해안절명은 약 2km이어져있고 '엄암'이라고 부르는 벼량 곳곳에선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유명하다. 수월봉 정상에서는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해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보이고 맑은날에는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일만큼 경관이 뛰어나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화산과 바다를 품은 길로 유명하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제주 동쪽 끝 성산리와 성산 앞바다 일출봉에서 뜬 해가 가장 먼저 닿는 오조리를 따라 순환한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내내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으며 대중교통이나 승용차 접근도 용이해 성산일출봉을 출발점으로 삼기 좋다. 성산일출봉은 제주 오름 중 유일하게 바다속에서 분출한 수성화산체로 침식과정까지 보여주는 세계적인 지형으로 꼽힌다. 또 제주에서 유일한 동물골격화선이 산출된 오정개는 지나는 곳곳에서 시인 이생진의 시비를 통해 서정적인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만장굴 지역의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세기알해변-입산봉-월정밭담길-월정리해변-김녕성세기해변 등을 거치는 코스로 연결돼 있다. 이곳 트레일은 화려한 자연풍광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동화적인 마을 속 작은 풍경을 선물한다. 월정리 등이 지나치게 상업적인 개발로 변질된 점은 안타깝지만 김녕까지 더 내려와 김녕리 마을 속을 걸으면 설치미술 작품과 벽화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어 지질트레일 끝자락에는 제사를 지내던 당을 만나면서 제주도의 오랜 시간 자연과 그 자연 속에서 어우러진 우리들의 선조들의 모습을 엿볼수도 있겠다.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을 추천한다. 산방산 해안로를 따라 걸으면 누런 암석 지대인 하모리층이 나타난다. 3500년 경 송악산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파도에 깎여 해안가 주변에 쌓인 것에 해빈모래가 그 위를 덮고있다.





조금 더 걸으면 사람, 동물발자국이 있다. 환산폭발 후 제주에 사람이 살았다는 신기한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이다. 이어 용머리해안은 주상절리, 구멍이 뚫린 풍화혈 구조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도 갖고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이다. 숨겨진 지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제주 지질트레일을 통해 건강까지 되찾을 수 있다면 바로 1석2조 아닐까?




글 /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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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은 조선 중기 선조 때의 여류시인.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시작으로 달래어 섬세한 필치와 여인의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다. 중국에서 시집 《난설헌집》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고 일본에서도 간행, 애송되었습니다.


허균은 당대 명가의 후예로, 자유분방한 삶과 파격적인 학문을 했던 인물이었는데요. 그는 굴곡 있는 삶을 살았던 정치인이자, 자기 꿈의 실현을 바라던 호민을 그리워하던 사상가였습니다. 허균은 분명 시대의 이단아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2014. 4월 15일 찍었던 사진입니다. 왕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워 담장을 넘어 핑크빛으로 밝히던 풍경을 담았습니다.







허균허난설헌의 생가터를 둘러보며 2년 전 봄에는 문이 닫혀 들어갈 수 없었지만, 이번 여행길에는 고즈넉한 한옥 마당을 거닐어보고 뒤뜰까지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담장 밖의 우물터 옆으로 작은 문이 있는데요. 이문은 아녀자들이 드나드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초의전통차체험관입니다. 까치밥을 남긴 감나무 풍경 빨갛게 익는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겨울 풍경을 멋스럽게 드리운 감나무 아래 초희전통차체험관이 있습니다. 체험관에서는 강릉 차인 연합회 소속 5개 다도회에서 순번제로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허균,허난설헌 생가터, 기념관은 강릉시 초당동에 소재하는 허균·허난설헌 생가터는 문화재자료 제59호(강릉시)로 지정. 조선시대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이 두 남매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 공원에 위치.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넓은 부엌과 방,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물과 방앗간 옆으로 좁은 문을 두어 여성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남녀의 구분을 했습니다. 가옥 주변의 소나무 숲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과 넉넉함을 더해줍니다.





공원에 세운 시비입니다.





기념관 앞 울창한 나무숲이 분위기를 더합니다.






생가터와 기념관 사이 오솔길에는 노란 국화와 지고 있는 꽃들이 있습니다.






위용을 자랑하는 생가터 솔숲이 보입니다. 허난설헌 솔숲은 허난설헌 생가터 주위에 있는 울창한 소나무 군락입니다.





늦가을과 겨울 사이 붉은 담쟁이넝쿨이 이별의 편지를 쓰는 것 같습니다. 하얀 겨울 눈이 내린다면 이곳 겨울풍경은 더욱 그윽하겠죠.


인근에 초당두부마을이 있고 초당두부 맛집들이 있어 강릉여행길이 즐겁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미술관과 야외 조각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 / 자전거여행 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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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직통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환상의 눈꽃 설경에 흠뻑 취했다죠. 겨울 풍경의 하얀 세상 을 찾아 춘천 도착해서 춘천 맛집 혜인정 심재희 언니랑 겨울여행지 의암호수와  중도관광지를 향했습니다.





춘천 터미널에서 드름산 설경을 마주하며 의암호로 출발합니다.






김유정문인비를  지나 의암호 따라 펼쳐진 설산의 눈꽃이 보이는 춘천의 명산 삼악산이랍니다.






의암호수를 끼고 드라이브코스인 옛경춘로 의암댐이 보이는 의암쉼터가 있는 신연교를 건너 이곳에는 의암댐붕어찜매운탕집이 있습니다.


춘천 박사로를 달려 삼악산장매표소 출발점을 스칩니다. 오른쪽으로 북한강자전거길이 보입니다.







덕두원교를 건너 호숫가 불상을 스칩니다. 호수 한가운데 보이는 붕어섬의 겨울나무들이 앙상하게 겨울을 이겨내고 있네요.





춘천여행의 명소인 춘천 가볼만한곳인 애니메이션박물관  입구에서 잠깐 사진을 담아 사를 많이 배출했다해서 박사마을이란 이름의 박사마을을 지납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의 끝인 신매대교를 건너 춘천인형극장 정문 앞으로 작은 길로 우회전합니다. 서울에서 자전거 여행 시 소양강처녀상을  향하는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중도관광지입니다. 중도는 의암댐이 건설됨에 따라 의암호 가운데 생긴 섬으로, 상중도·하중도로 이루어지고 전체 면적은 20여 만㎢이다. 넓은 잔디밭과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하중도에 9,000명의 야영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을 비롯하여 3000평 규모의 수영장과 보트장·놀이마당·잔디광장·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섬과 육지를 잇는 종합휴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붕어섬 개발사업과 삼악산을 잇는 곤돌라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춘천인형극장 앞 우회해서 들어가는 길에서 고구마섬 야구장을 지나 상중도섬에서 본 겨울풍경입니다.






중도관광지를 들어가려하니 공사로  인해 중도교가 가로 막혔습니다. 결국 상중도만 드라이브합니다. 마주  보이는 저 멀리 호수 위를 달릴 수 있는 의암호 자전거길입니다.





아쉬운 중도관광지 여행은 못했어도 멋진 호수와 섬들의 풍경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상중도섬 의암호수 물결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천 맛집 혜인정 코스 한정식으로 먹방을 찍었는데요. 한정식 코스를 즐기고 춘천의 골목 여행지 낭만골목에서 벽화마을을 둘러봅니다.


중도섬관광지 인근에는 춘천 가볼만한곳이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다녀오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춘천애니매이션 박물관과 춘천인형극장도 들러 보고 소양강스카이워크의 아찔함도 즐겨보세요.




글 / 자전거여행 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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