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해 알코올 총량의 법칙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한 사람이 일생 동안 마실 술의 양을 타고났다는 말이다.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과하게 마시면 탈이 나거나 또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이와는 반대로 젊어서는 술을 오래 많이 마셔도 당장 별다른 질환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술에 매우 취약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이라도 적은 양의 술에도 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경우 뼈가 약해지거나 위염 또는 췌장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이 과음이나 폭음으로 겪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통풍이다.

 

최근 20대 등 젊은 층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 남성의 경우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에는 약 1900명이었다가 4년이 지난 2016년에는 약 17500명으로 늘었다.

 

4년 만에 6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통풍에 대해 널리 알려지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늘어난 탓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20대 통풍 환자가 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환자 수는 같은 기간 약 990명에서 약 1210명으로 증가했다.

 

통풍은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붓고 격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통증은 발가락이나 발목에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심해 통풍이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다. 통풍 발작이 나타나면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신발이나 양말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많다. 주로 맥주 등 술이나 단백질이 주요 원료인 안주를 먹었을 때 엄지발가락 등에 격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맥주 등에 많이 든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요산으로 바뀌는데, 이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 등에 쌓이는 질환이 바로 통풍이기 때문이다.

 

술은 이 요산이 핏속에서 많이 생기도록 유도하기도 하지만, 신장에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도 문제를 일으켜 배출을 못하게 한다.

 

과음이나 폭음은 한창 강하게 성장해야 할 젊은 층의 뼈도 약하게 한다.

 

보통 키 성장은 20살 전후로 멈추지만, 뼈의 밀도는 35살까지는 계속 높아진다. 하지만 20대에 술을 많이 마시면 뼈 건강도 위협한다. 술은 뼈를 만드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반면,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과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과음을 했다면 다음날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 뼈가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또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간이나 관절 질환 이외에도 위염이나 급성췌장염 등도 과다하게 술을 마시는 젊은 층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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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과음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려울 만큼 과음을 해서 후회한 적인 한두 번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기 스스로 조절을 통해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지나친 과음은 탈이 나기 마련이나 술독은 지나친 음주습관에서 비롯된 결과라 하겠다.



술독증상 어떤 게 있나?


보통 술 먹은 다음 날 얼굴에 붓기가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안주를 지나치게 먹어서 살이 찐 걸까 아니면 마지막 해장이라면서 라면을 끓여 먹은 게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사실은 원인이 바로 알코올에 있다. 알코올이 체내에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파괴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그 결과 눈이나 얼굴을 붓게 만드는 것이다.



또 흔히 알려진 술독 증상으로는 얼굴 피부의 여드름이 붉게 튀어나온 경우다.


이러한 원인은 바로 술이 체내에서 분해할 때 숙면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때 호르몬이 과다 분비로 인해 생겨난다. 술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얼굴 여드름이 더 붉게 커지며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을 배출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술독이 조금 더 진행단계로 갈 때는 구토,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소화와 관련된 증상도 이어질 수 있다.


더 심각하게는 간 기능이 약화되면서 황달, 시력저하, 간 경화,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은 물론 뼈가 썩는 괴사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과음은 금물이겠다.



술독증상 이렇게 해결해보자


술독은 원인은 지나친 과음에 달렸다. 이를 해결하려면 누구나 다 알겠지만, 절주가 가장 우선이다.


마시는 양은 물론 횟수도 줄여서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는 술독을 완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먼저 술 해독의 중심역할을 하는 간 기능의 정상화가 급선무다. 해독기능이 약해지면서 간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해독능력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겠다.


안주도 가려 먹는 것이 좋겠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과일 혹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찾아야 한다.


흔히 알려진 술독 해소에 좋은 음식을 꼽으라면 콩나물, 칡뿌리, 녹차, 헛개나무, 과일 및 채소즙 등이 있겠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물질이 콩팥 기능을 도와 요산 배출을 촉진하면서 몸속 알코올을 빠르게 빼내는 역할을 한다.


칡뿌리는 갈증을 완화하고 설사나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녹차는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숙취 원인을 분해해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빼내도록 돕는다.


헛개나무 역시 간 기능을 도와 해독을 간염, 간경화, 간염성 황달, 갈증 해소에도 좋고 구취 제거에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이나 채소는 평소에도 꼽히는 건강 음식인데 바로 비타민C 때문이다.


비타민C는 숙취해독에 효과적이면서 숙취로 저하된 체력보충을 돕는다. 그중에서도 양배추즙은 이뇨 갈증 해소에 좋고 배변 촉진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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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에 사는 채정연(33세) 씨는 연초에 건강검진 결과지를 통보받고 당황스러웠다. 대사증후군이 의심되므로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의심되는 다섯 가지 항목 허리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지방, 혈압, 공복혈당 검사 중 세 가지 이상에서 비정상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항목에 관한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성인병 위험요인이 한 번에 찾아온다는 내용이었다. 아직은 젊어선지 성인병 관련하여 상상도 해본 적 없었던 채 씨에겐 적잖은 충격이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훅 다가온 대사증후군, 그 정체가 궁금하다.




대사(代謝)란 생명체가 영양분을 섭취하여 몸속에서 순환시키는 일련의 과정 즉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대사 기능에 장애가 생겨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성인병의 전 단계로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 증세가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찾아오는 것이 대사증후군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쌓이고 과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게 되는 현대인들의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 ▴두꺼운 허리둘레(남 90cm 이상, 여 85cm 이상) ▴고혈압(130/85 mmHg 이상) ▴고중성지방(150mg/dl 이상) ▴고밀도지방(남 40mg/dl 미만, 여 50mg/dl 미만) ▴공복혈당상승(100mg/dl)중 3개 이상이면 대사증후군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대사증후군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중풍 등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비정상적인 항목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한다면 대사증후군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러다 보니 평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증세가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대사증후군인데도 불구하고 개선하지 않거나 방치할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합병증으로는 허혈성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사망률도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혈관 속 시한폭탄이라고도 알려진 대사증후군은 그래선지 그 어느 질환보다 첫째도 둘째도 예방이 강조되며, ‘건강관리 의 시작은 대사증후군 예방부터’ 라는 말도 있다.





대사증후군은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되며, 인슐린 저항성은 유전적인 요인과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언제 어느 때 내게 찾아올지 모르는 위험한 질병의 시작, 대사증후군. 100세 건강은 나 스스로 지킨다. 하루라도 빨리 그 예방법을 알고 실천해보자.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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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이 간을 비롯해 건강을 망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간염·간경변·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은 물론 위장·식도·대장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인다. 대장암 등 각종 암의 발생 위험 역시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나타난다는 통풍은 고기와 함께 맥주와 같은 술을 먹을 때 심해진다. 

 

이밖에도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음주 뒤 넘어지거나 추락 등 각종 사고의 위험성도 높이는 것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적으로도 음주에 따른 사망율 기여분이 3.8%이며 각종 질병에 걸려 더 써야 하는 의료비 등이 4.6%인 것으로 나타난다. 과음이 주는 악영향이 이렇게나 많은 셈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당뇨의 위험성을 높이거나 과음자의 가족들도 각종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과음을 피해야 하는 이유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강희택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성 5551명과 여성 6935명의 음주 행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음주자의 25.2%는 고위험 음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 음주자 4명 가운데 1명은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 반면 여성 음주자의 경우 고위험 음주에 해당되는 비율은 4.7%로 낮았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보면 고위험 음주는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소주로 환산할 때 남성은 5잔 이상, 여성은 4잔 이상을 마시면 해당된다. 알코올 양으로 따지면 각각 50그램, 40그램 이상이다. 

 

 연구팀은 고위험 음주가 그동안 알려진 간 질환 등이 아니라 새로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고위험 음주와 혈당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혈당 수치는 12시간 공복시 측정했을 때 126㎎/㎗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된다. 당뇨로 진단된 뒤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각종 혈관·신경 질환 등 합병증이 생긴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고위험 음주군의 평균 혈당은 중도 또는 저위험 음주군에 견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날만큼 높았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당뇨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고위험 음주군은 저위험 음주군에 견줘 50% 더 당뇨에 걸릴 위험이 컸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으면 당뇨에 걸릴 위험성은 더 커졌을 것이다. 여성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술을 얼마나 마시느냐에 따라 당뇨에 걸릴 가능성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를 하는 비율이 적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았을 뿐이지, 여성도 고위험 음주를 하면 당뇨 발생 가능성이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음주가 혈당을 높이는 데에는 알코올 자체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칼로리가 높으며, 술을 마실 때 안주로 고칼리 음식을 먹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피치 못할 술자리라면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을 줄임과 동시에 고칼로리 안주 역시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 의존중 환자의 가족들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설문조사를 했다. 가족 가운데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있는 경우 우울·자살충동·불안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절반에 가까운 48.9%로 나타났다. 또 가족이 해체되거나 갈등이 심해졌다고 응답한 경우도 21.2%였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비율은 15.3%나 됐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가 스스로 술을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85.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아울러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환자 가족의 노력으로 치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알코올 의존증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환자 보호자 10명 가운데 7명이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 병원 이무형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일정 기간 금주와 폭주를 반복하면서 가족들을 괴롭히는 상황에 익숙해진 가족들은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도피해야 한다는 감정과 동시에 가족으로서 환자를 돌봐야 한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결국 알코올 의존증은 환자 혼자만의 병이 아니라 가족의 병이다. 환자의 치료와 함께 반드시 가족들도 자신들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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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회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술이다. 둘만 만나면 한 잔 걸치게 된다. "언제 소주 한 잔 합시다." 친한 사이에 흔히 건네는 인사말이다. 거기에는 정겨움도 배어 있다. 술을 마시다보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금세 가까워진다. 윤활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과음은 금물이다.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올린 업적을 한 순간에 날리기도 한다. 주위에서 종종 보거나 듣는다. 뒤늦게 후회한들 소용없다.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술에 관한 한 나름대로 철학을 갖는 것이 좋다.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결례가 되지 않는 범주에서 조절해야 한다. 너무 많이 마셔 실수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대학 때부터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학교 안팎에서 알아 줄 정도였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바보스럽게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그나마 탈이 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한 가지 철학은 지금껏 유지해오고 있다. 연속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 자정을 넘기지 않는 것. 쉰을 넘긴 뒤부터는 가급적 술을 삼가고 있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절주를 실천한다. 술은 가까우면서도 먼 친구로 남기고 싶다. 

 

지난해는 스스로 절주약속을 했다. 여러 번 속은 아내는 날 믿지 못하고 있다. "자기 얼마나 가겠어. 두고 볼거야." 그러나 단단히 결심을 했다. 낮엔 소주 한 병, 저녁엔 소주 한 병, 폭탄주는 3잔. 여태껏 내 주법은 무조건 원샷이었다. 소주든, 맥주든, 양주든, 와인이든 가리지 않았다. 그 뒤 한동안 술 한 잔도 나눠 마셨다. 이런 나를 보고 지인들이 먼저 놀랐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본다. 솔직히 큰 일은 없었다. 물론 실수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술을 계속 마시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누구의 권유나 강요에 의해서 절주 약속을 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과음을 하지 않으니 몸 상태도 좋았다.

 

 

 

 

내가 술이 세다고 하지만 많이 마시면 그 다음날 부담을 느낀다. 나이 탓도 있을 게다. 마냥 청춘 같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점심은 소주 4잔 정도로 끝냈다. 그전 같으면 둘이서 소주 3병 정도 마시고, 한 병은 폭탄주로 돌리곤 했다. 식당에서도 술을 적게 마시니 이상하게 봤다. 오후 컨디션도 나쁠 리 없다. 나 자신과의 약속, 꼭 지킬 것을 거듭 다짐하곤 했다. 

 

 

 

 

절주를 해오던 나에게 큰 변화가 왔다. 지난 2월 2일 지인들을 만나 막걸리를 마신 뒤 술은 일절 입에 대지 않았다. 그 다음날 입원했다가 사흘만에 퇴원했다. 급성 통풍이 왔던 것. 지금까지 그렇게 아파본 적이 없었다. 의사의 권고도 없었지만 내 스스로 '금주'를 선언했다. 이틀간 병원 침대에 누워 생각을 해 보았다. 술 이외에 원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 과식도 않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그런데 입원이라니, 한마디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이 참에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진 않는다. 술은 핑계일 뿐. 그동안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40년은 마신 것 같다. 수없이 절주를 다짐했건만 솔직히 못 지켰다. 이번 입원이 그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오히려 고맙다고 하는 것이 옳을 듯싶다. 술에 관한 에피소드도 많다. 고운 추억으로 간직하련다.

 
글 /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오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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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도 낮 기온은 아직 10도를 훌쩍 넘어 따뜻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을 찾아 남아 있는 가을을 즐기려는 여행객으로 전국 곳곳이 북적거린다. 나들이에 먹는 즐거움 빠지면 서운하다. 집에서 싸가든 밖에서 사먹든 여행 중 먹는 음식은 맛있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평소보다 유독 많이 먹기도 하고 복통이나 설사에 시달리기도 한다. 날씨와 경치를 즐기려다 과식이나 식중독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유독 가을에 많다. 먹거리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은 비단 여름만이 아니다. 자칫 방심하다간 오랜만의 나들이에 고생만 실컷 하고 돌아올 수 있다. 

 

 

 기온 올라가는 낮에 세균 증식

 

요즘 같은 때 나들이용 음식을 준비하거나 외식을 할 때 사람들은 흔히 “무더운 여름 지났으니 이젠 괜찮겠지”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해다. 선선한 날씨에도 식중독은 꾸준하게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계절별 식중독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의 발생 건수는 연 평균 61건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이 빈번하다고 알려진 본이나 여름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여기서 말하는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세균성’이다.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생기는 식중독이라는 얘기다. 세균성 이외에 자연독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도 있다. 자연독 식중독은 독버섯이나 복어처럼 자체적으로 독성을 갖고 있는 식품을 잘못 먹어서 생기고, 화학성 식중독은 농약이나 중금속 같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한다.

 

과거 세균성 식중독은 주로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계절에 상관 없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많은 식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유통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추운 계절에도 여행이나 외식 수요가 줄지 않게 된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여전히 20도 안팎으로 높은 가을철에는 아침저녁 움츠리고 있던 세균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수 시간 안에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할 수 있다.

 

 

섣부른 지사제 복용은 금물

 

세균이 증식하려면 영양분과 수분, 적당한 온도가 필수 조건이다. 셋 중 하나가 부족해도 세균은 제대로 증식하지 못한다. 음식에는 대개 자체적으로 영양분과 수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음식에 세균이 증식하는 걸 막으려면 온도 조절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점심 도시락을 오전에 준비해야 하는 등 한동안 저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음식을 차게 또는 가열해서 보관해야 하는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이 청결해야 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먹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냉장이나 냉동 상태로 보관했다 해도 증식이 억제될 뿐 세균이 완전히 죽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세균이 증식한 식품을 먹었다고 해서 누구나 식중독에 걸리는 건 아니다. 건강 상태나 면역력,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평소 건강한 사람인 경우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으면 식중독을 피해갈 수도 있다. 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와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이다.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대개 음식을 먹은 뒤 이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명 이상이 이런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식중독인 것 같다고 해서 섣불리 지사제나 진통제, 항생제 같은 약을 먹어선 안 된다. 설사나 구토가 음식으로 섭취한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임의로 멈추게 하면 병이 더 오래가는 등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은 많이 마셔야 한다. 특히 설사가 심한 사람은 몸에서 수분이 다량 빠져나가기 때문이 수분 보충이 필수다. 끓인 물이나 보리차가 좋고, 물에 소금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셔도 도움이 된다. 이온음료는 괜찮지만, 과일즙이나 탄산 함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과식 과음은 자연 회복이 최선

 

나들이 중 기분이 좋아 과식이나 과음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과식에는 사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과식 후 급체했을 때는 위 운동을 강화시키는 소화제가 효과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하루 정도 음식을 먹지 않고 위를 비운 채 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음에는 물이나 주스를 충분히 마시면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술이 해독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가면 좀더 빨리 해독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기도 하지만, 과음 때문에 꼭 병원을 찾을 필요까진 없다.

 

글 /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기자
(도움말 : 윤희정 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민영일 비에비스나무병원 대표원장,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권길영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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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많이 마시면 많은 사람들이 간이나 위․대장을 걱정한다. 그러나 췌장 건강도 특별히 챙겨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신 뒤 복통·구토 같은 '술병'을 자주 앓는 사람은 췌장염 위험이 높다. 췌장염이 계속되면 무시무시한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이 췌장염을 일으키기까지

 

폭음한 사람 중 5~10%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췌장염의 45~70%는 알코올 때문에 생긴다. 일반적으로는 폭음의 기준은 2시간 내 소주 한 병 이상이다. 그러나 술을 마신 후의 몸의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장기의 손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대사시키기 위해 췌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췌장액(단백질 소화효소 등)이 분비된다. 이 췌장액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을 파괴시킨다. 즉 췌장액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를 소화시키는 것이다. 술을 대사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 자체가 췌장을 손상시켜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증 췌장염 환자의 25~3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췌장염은 위험한 질환이다.

 

과음 후 하루 이틀 술병을 앓는 사람은 경미한 췌장염을 앓았다고 보면 된다. 술병을 계속 앓아 췌장염이 반복되면 파괴된 췌장이 회복이 안 되는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한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왼쪽 윗배의 통증이 특징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왼쪽 윗배의 통증이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췌장염의 경우는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과 함께 등이 아플 수 있다.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 대개 통증이 너무 심해 응급실로 실려 간다. 복통 외에 복부 팽만, 고열, 빈맥, 혼수, 쇼크 등도 같이 나타난다.

 

췌장염을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앓는 만성 췌장염의 증상 역시 복통이지만 급성 췌장염처럼 심하지는 않으며,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술을 마신 뒤나 과식 후 수 시간 내지는 수일 간 복통이 지속적으로 생긴다. 복통 외에 체중 감소, 묽은 변이 나타난다. 췌장염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췌장의 소화효소인 리파아제 등의 수치를 확인한다. 췌장염이면 수치가 높게 나온다. 복부 CT 등의 영상검사로 췌장의 염증과 부종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췌장염은 급성보다 만성이 위험…이유는?

 

췌장염은 급성보다 만성이 위험췌장염 중에서도 급성 췌장염은 금주와 금식을 하고 췌장을 안정시키면 대개 3~7일만에 회복된다. 그러나 만성 췌장염은 반복되는 췌장의 염증으로 췌장세포가 딱딱해지면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의 외분비선과 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의 파괴된다. 파괴된 췌장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그래서 당뇨병 등이 생기고, 췌장암이 발병할 수 있다.

 

만성 췌장염은 음주나 과식 후에 췌장염이 재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완치가 되지 않고 평생 지속되므로 췌장염을 한번 앓았던 사람은 예방을 위해 금주를 해야 한다. 평소에는 고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방식은 췌장에서 췌장액의 분비를 늘려 췌장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일주일 간 음식 끊고 췌장을 쉬게 해야

 

일단은 췌장액이 분비되지 않도록 췌장을 쉬게 해야 한다. 이 때는 아예 음식을 먹지 않고  수액을 통해서만 영양공급을 한다. 심한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치료를 하면 대부분 췌장염은 1주일 내에 치료된다. 술로 인한 췌장염은 재발이 잘 되고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금주가 가장 중요하다.

 

 

     ◈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췌장염 예방법

           1. 절대 금주 : 폭음을 하면 췌장액의 분비가 늘어나 췌장염이 생긴다. 췌장염은 재발이 잘 되므로 한번 앓았던 사람은

              금주를 해야 한다.

           2. 금연 : 술 외에 흡연도 췌장염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술 마시면서 흡연은 금물.

           3. 고지방식 피하기 : 지방을 많이 먹으면 소화를 위해 췌장액의 분비가 늘어나므로,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고지혈증도 췌장염의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우말/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신원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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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성인 10명 중 1~3명이 앓고 있는 국민 질병이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30.8%, 당뇨병은 12.4%이다. 또한 고혈압 환자의 61.1%, 당뇨병 환자의 

         61.1% 치료를 위해 약을 먹고 있다. 많은 의사들이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말할까? 약은 정말 끊을 수 없는 것일까? 

  

 

                     

 

 

 

약을 평생먹으라고 하는 이유

 

만성질환은 대부분 과음, 비만, 고염식 등과 같은 생활습관 때문인데, 이를 제대로 교정하고 평생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약을 평생 먹으라고 한다. 또한 만성질환은 노화와 함께 계속 나빠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당장은 수치가 좋아 약을 끊어도 상당수는 혈압·혈당이 상승해서 다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를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노화된 혈관, 췌장 등을 되돌려 혈압·혈당 수치를 정상화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혈압·당뇨병은 심장병·뇌졸중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약을 평생 복용하라고 권한다.   

 

 

 

약을 끊어도 되는 경우

 

그렇다면 약을 아예 끊을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고염식·과음·비만과 같은 병의 원인이 명확하고, 병이 초기에 해당할 때 약 끊기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약도 한 번에 끊는 것이 아니라 용량을 줄여가면서 끊어야 하고, 끊은 뒤에는 두세 달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계속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물론 병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은 확실히 고쳐야 한다.

 

▶ 고혈압 = 혈압이 정상(120/80mmHg)으로 3개월 이상 안정되면 약을 끊을 수 있다. 대부분 치료 시작 전의 혈압이 1기(140/90 mmHg) 이하면서 적은 용량의 약 한 가지만으로도 혈압이 조절 가능한 사람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없어야 한다. 즉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딱딱해졌거나 심장비대·경동맥비대가 있거나, 신장혈관이 손상돼 단백뇨가 있을 때는 약을 끊을 수 없다. 고혈압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몸에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의사 앞에만 가면 혈압이 오르는 ‘백의(白衣)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확실한 고혈압이 아니므로 스트레스 등 원인을 제거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약도 끊을 수 있다. 

 

▶ 당뇨병 = 진단 1~2년 내 생활습관 교정을 철저히 하면 약을 끊을 수 있다. 그러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남아있을 때 가능한 얘기다. 보통 적은 용량의 경구혈당강하제를 한 알 정도 처방 받으면서 당화혈색소(지난 3개월 동안 혈당 조절 지표)가 7%대면 시도해 본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하고, 적어도 세 달에 한번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약 처방전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

 

고혈압, 당뇨병이 아닌데, 진단을 잘못 받은 경우도 있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는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환자의 10% 정도가 잘못된 진단이라는 보고가 있다.

 

정확한 진단법은 고혈압의 경우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 혈압 측정 전 최소 5분 동안은 몸과 마음을 안정하고, 앉은 자세에서 팔을 심장 높이로 한 뒤 혈압을 측정한다. 처음 혈압을 잰 뒤에는 1~2분 간격을 두고 적어도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혈압약 처방을 위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날 두 번 내원해서 측정하도록 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측정치가 5mmHg이상 차이가 있을 경우에는 24시간 혈압 측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은 공복혈당(공복 8시간 이상 지난 뒤 혈당)이나 식후혈당(포도당 75g섭취 후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하거나, 3개월간 혈당 조절 정도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6.5% 이상이면 당뇨병)를 측정한다. 검사도 다른 날 내원해서 두 번 해야 한다. 다만 당뇨망막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있으면 한 번만 측정해도 된다. 처음 진단을 받는 환자나 약 처방을 위한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능력과 24~72시간 혈당 측정도 같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당뇨병 진단 후 약 처방보다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시 하고 있다. 심장병, 당뇨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이 없으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 즉시 바로 약을 먹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4개월 정도는 병의 원인(비만, 과음, 식습관 등)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도록 한다. 그래서 수치가 좋아지면 약 처방을 하지 않는다.

 

                                                                                                                                         글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박창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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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연시 이어지는 송년회 연말 술자리들!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은 건강을 위해 미리 정보를 알아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한 음주에 관한 속설 바로 알고 가세요.

 

 

 

 OX 퀴즈로 함께 해보세요!

 

1번 퀴즈입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건강하다는 뜻이다?
 

 

 

2번 퀴즈입니다.

 

 해장술과 사우나는 숙취에 좋다? 

 

 

 

3번 퀴즈입니다.

 

 안주와 같이 술을 마시면 덜 취한다?

 

 

 

 

 4번 퀴즈입니다.

 

 술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5번 퀴즈입니다.

 

 숙취해소에는 꿀이 좋다?

 

 

 

 

 

 정답보기!

 

1번 : 아니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신체에서 분해되어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고 다시 산으로 변해 몸밖으로 배설된다.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여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를 일으키고 신체의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므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출처 : KBS 2TV 비타민 도서

 

2번 : 아니오

 

한번 술을 마셨다면 적어도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간세포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술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된 상태에서 다시 술을 마시면 간세포손상이 더욱 커진다.

또한 술을 마신 뒤에는 사우나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를 하면 남아 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설되면서 수분이 함께 빠져 나와 심하게 탈수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 KBS 2TV 비타민 도서

 

3번 : 아니오

 

술은 안주로 해독되지 않는다. 안주를 잘 먹으면서 술을 마시면 위장에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주는 술을 더 마시게 하는 속성이 있다.

숙취해소음료나 아침의 해장국도 그 순간은 몸을 편안하게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알코올의 해독을 없애는 것은 아니다.
* ‘술이 세다’는 의미 : 술이 세다, 안 취한다는 것은 술이 빨리 분해된다는 의미이지,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분해능력이 2/3 수준이기 때문에 남자보다 술도 2/3만 마셔야 한다. 적절한 음주량은 매일 먹는다고 하더라도 남성은 하루 3잔, 여성은 2잔이다. 이 정도의 음주는 이득이 더 많고 이 양을 넘으면 해가 더 많다.

 

*출처 : KBS 2TV 비타민 도서

 

4번 : 아니오

 

음주 후에는 몇 시간이 안되어 잠에서 자주 깨거나 얕은 잠을 자게 된다.

알코올의 진정효과가 최적 수면상태인 렘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을 유발한다.

*출처 : KBS 2TV 비타민 도서

 

5번 : 아니오

 

꿀을 먹을 경우 술을 먹고 난 다음날 숙취와 두통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꿀 외에도 과당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토마토 주스가 알코올을 빨리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이러한 당분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과음을 하지 않으며 마시더라도 물을 같이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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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과음하지 말고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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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 과음 피하고 피부건강 몸건강 지켜요!

 


연말
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 술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안주를 많이 먹어 과식을 하거나

술을 많이 마셔 만취가 되어보신 경험 있으시진 않으신가요?

이번 연말 만큼은 과식과 과음을 막아 피부 건강과 몸 건강 두가지 모두 챙겨보세요. 

 

 ◈ 음주 전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 ◈  

 

 

 

음주를 하기전에는 꼭 반드시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공복상태에서

술을 마시는것은 몸을 망치는 지름길 일 뿐만이 아니라 공복에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 분해 효소가 작용하기도 전에 체내에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이 되고 간에도 큰 부담이 되며 비어있는 위에 술을 마시게 되면 만성,

급성위염이나 위출혈,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이 술자리라면 가기전에 간단한 식사 또는 죽으로 위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으며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우유를 마시거나 사탕을 녹여드세요.

 

 

 

 

 ◈1차 고열량 안주를 조심하라◈ 

 

 

 

 

보통 1차의 경우 식사와 함께 음주를 많이 하는데요.육류를 안주로 하면서 술을 먹게 되면

알코올이 먼저 흡수가 되며 열량 소비 또한 알코올로 섭취된 칼로리에서 먼저 쓰이게 되므로

육류의 열량은 몸에 쌓여 지방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칼로리는 금물 고열량은금물

 

 

 

 ◈ 2차 술은 천천히 마시고 대화는 많이하세요 ◈ 

 

 

 

 

연말술자리의 경우 1차로 간단히 끝나지 않죠. 2차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취기가

오른 상태입니다. 다음날의 숙취를 막기 위해서는 음주조절이 필요한 상태로 술에 물을

타서 마시거나 중간중간 물을 많이 보충해주세요.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포만감이 쌓여

음주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소주1잔이 분해되는 시간은 무려 1시간 20분. 낮은

온도의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아요. 술은 낮은 도수술에소 높은 도수로 마시도록 하세요.

 

 

 

 ◈ 연말 음주로 인한 피부 관리 방법 ◈ 

 

 

 

 

연말의 과다한 음주는 세포조직의 수분을 제거시키고 피부에 각화현상이 일어나도록 합니다.

또한 각화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피부가 거칠어지게되고 옆자리의 간접흡연으로도 비타민 C를

파괴시켜 피부가 더욱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게되며 니코틴 성분에 의해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지고 와 피부노화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기때문에 최대한 간접흡연을 안하도록 합니다.

 

음주를 하고 나서는 피부를 위해 물이나 과일주스로 수분을 보충해 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피부내의 혈액순환을 돕기위해 주 1~2회 스티머로 얼굴에 수분을 공급하도록 하고 영양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각종 연말에는 술에 취해 그냥 잠들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세안을 한 후 잠에 들도록 합니다. 밤새 화장한 피부를 버려두면 피부는 금새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모두 건강한 연말모임 가지시고 행복한 연말 마무리 하세요.
술은 적당히~ 과음 막고 과식도 막아서 건강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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