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때문에 햇빛을 피해 밤에만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카오루(유이)의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희귀 피부병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는 카오루에게 유일한 즐거움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낮과 밤이 바뀐 고독한 일상을 이어가는 카오루는 저녁마다 기타를 들고 아무도 없는 역 앞 광장에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부른다. 


그녀에겐 아무도 모르는 즐거운 비밀이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동틀 무렵 서핑을 즐기러 가는 코지(츠카모토 타카시)를 창문 너머로 지켜보는 것이다. 



어느 날 저녁 광장으로 노래하던 도중 우연히 코지를 목격한 카오루는 그를 쫓아가 깜짝 고백을 한다. 며칠 후 늦은 밤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게 된 둘은 친구가 되고 소중한 만남을 이어간다. 


그녀의 노래에 매료된 코지는 버스킹(거리공연)을 하던 광장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자 카오루를 시내 거리로 데려가고, 많은 사람에 둘러싸인 카오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병이 악화된 카오루는 시름시름 앓게 되고, 코지는 그녀에게 ‘세상에 너의 노래를 전해줄게’라고 약속한다. 얼마 후 카오루가 세상을 떠나고, 코지가 CD에 담았던 카오루의 노래가 거리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영화 ‘태양의 노래’의 가장 큰 매력은 100% 싱크로율에 있다. 여주인공 유이는 실제로 16살에 음악제작사 오디션으로 데뷔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로, 19세 때 출연한 이 영화가 유일한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당시 일본에서 10억 엔의 흥행수익을 올렸으며, 당시 신인 가수였던 유이는 이 영화로 제30회 일본아카데미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이는 이 영화를 위해 OST 수록곡들을 직접 작곡 작사했는데, 특히 주제곡인 ‘Goodbye days’ 싱글 앨범은 일본에서 3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2006년 개봉 당시 10회 분량의 TV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2005년 방영된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로 일약 ‘일본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사와지리 에리카가 카오루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뮤지컬로 리메이크됐으며, 당시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 여주인공 카오루가 앓고 있는 ‘색소성 건피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색소성 건피증(XP, Xeroderma Pigmentosum)은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선천적으로 모자라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반점이 생기는 등 노인성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희귀성 피부질환으로, 손상을 받은 DNA를 재생하는 효소인 DNA 엔도뉴클레아제(DNA endonuclease)의 선천적 결핍이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출생 때는 대개 정상이지만 빠르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피부 변화가 시작된다. 보통 1~2세 사이에 피부가 붉은빛을 띠는 홍반과 표피 각층이 벗겨지는 인설 등의 증상이 얼굴 부위에 나타난다. 



이후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이나 다리, 몸통 부위로 번지게 되는데, 지속해서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는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지고 위축되며,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불규칙한 갈색의 과색소성 반점과 하얀색의 저색소성 반점이 동시에 생기기도 한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10명 중 8명꼴로 피부 이상과 함께 눈의 이상 증상을 겪는다. 주로 안구의 앞쪽 부분이 영향을 받아 눈부심, 결막충혈, 안구 건조, 각막염, 각막혼탁, 시력저하, 눈꺼풀 위축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환자의 30% 정도는 신경계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반사 능력 저하처럼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감각신경성 청력 소실, 강직과 발작, 언어 장애 등 중증도의 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색소성 건피증 환자는 20세 이전에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등 각종 피부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정상인과 비교해 약 1,000배 이상 높다고 알려졌다. 


내부 장기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10~20배 정도 높다. 대부분 어린 나이에 피부암이 발병하며, 병이 진행되면서 실명에 이르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색소성 건피증은 자외선 노출로 피부나 안구가 한번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다. 또한, 최소한의 햇빛 노출에도 주근깨나 물집 등이 생기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무조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확증되면 자외선 노출을 막기 위해 낮에는 실내 생활을 해야 한다. 일출이나 일몰 전후에도 반사 및 산란된 자외선이 존재하므로 외출을 삼가야 한다. 


실내에서 생활할 때도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창으로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커튼을 치고 인공조명으로 생활해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낮 동안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의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안과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눈을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눈물이나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안구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증상 악화로 피부나 안구에 종양이 생겼다면 외과적인 절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때에 따라 냉동 수술법이나 전기소작법, 화학 박피술 등의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글 / 권지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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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협회(American Society)는 암 예방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를 추천한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더욱 활동적이어야 하며, 하루에 최소 5~9번 이상 채소(콩 종류 포함)와 과일을 섭취하고, 하루에 최소 3번 통곡류를 섭취하며, 가공된 육류는 물론 쇠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색 육류의 섭취를 최소화하라고 한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색이 진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이유는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어서라고 밝혔다.


아직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는 중이긴 하지만, 채소와 과일이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대체로 좋은 영향을 주며, 우리 몸의 건강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점은 많이들 아는 사실이다.





미국 존스홉킨스와 코넬 의대 공동연구팀은 비타민C를 세포 배양된 쥐에게 추여한 뒤 암세포의 변화를 관찰한 경과, 전체 대장암 중 절반 정도에 나타나는 두 가지 변이 유정자의 성장을 억제시키거나 혹은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비타민C가 대장암과 관련이 있는 특정 유전자 변이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외에도 비타민C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는데, 문제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가 없어서 오직 채소와 과일 혹은 보충제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다행인 것은 사과, 오렌지, 키위, 딸기 등 여러 과일과 풋고추, 피망,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들로부터 비타민C를 비롯한 풍부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영양 많은 식재료라도 조리방법에 따라 그 좋은 영양을 모두 놓쳐버릴 수가 있다. 비타민 가득한 채소의 영양을 최대한 손실 없이 즐기는 법을 살펴보자.






시금치는 생채로 먹는 것이 영양상으로 가장 좋지만, 생으로 먹을 때 나는 떫은맛이 싫다면 저수분 조리법으로 살짝만 데쳐서 먹는 것이 비타민 C와 B군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저수분 조리법이란 채소 중량의 25% 정도만 물을 넣어서 조리하는 방법인데 물을 많이 넣어 조리할 때보다 영양소 파괴가 훨씬 적다. 다만 저수분 조리법으로 조리할 때는 두꺼운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배추를 삶아서 먹으면 비타민과 미네랄, 엽록소 등 열에 약한 영양성분을 취할 수가 없다. 다만 위가 약하다면 양배추를 그냥 먹는 것이 위에 부담될 수 있으므로, 양배추 주스를 만들어서 조금"씩 마시면 좋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U는 손상된 위점막을 보호하고 비타민 K가 위점막에서 발생한 출혈을 지혈해 위장질환에 좋은 식품이다.







양배추, 브로콜리와 사촌격인 콜리플라워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데칠 때는 끓인 물에 살짝만 담갔다가 재빨리 꺼내고, 볶을 때도 먼저 이렇게 끓인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낸 다음 볶아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감자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되도록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조리하거나, 자른 뒤에는 물에 씻지 않도록 하는 것이 비타민C 손실을 막는 방법이다.









글 / 건강in매거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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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건강을 미리 보살피고 지키도록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갑니다. 작년에 국민 건강검진 대상자 10명 중 7명이 일반검진을 받았고, 10명 중 4.5명이 암검진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일반검진은 뇌심혈관계질환의 기초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신체계측,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방사선촬영)와 의사 상담이 이루어지고 암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 40세, 만 66세 생애전환기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 검사와 건강위험평가가 이루어지고 6세 미만(71개월 이하) 영유아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발달단계별 필수적인 검진과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위(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위(대장, 간, 유방, 자궁경부)는 건강검진 받기를 원합니다. 질병의 조기발견,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적 차원에서도 암검진은 필수입니다. 국가암(2014년 1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85,000원이하 직장가입자86,000이하)은 검진 결과 암으로 확진 받으면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 지원(주소지 관할 보건소 신청)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신청하면 입원, 외래 본인부담 진료가 5%로 경감되고, 지역보험료는 최고 30%에서 최저 10%(소득금액 360만원 이하, 과표재산 6천만원 이하)로 경감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환자의 3명 중 1명은 예방이 가능하고, 또 3명 중 1명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도 적절한 치료로 생존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5년 42.8% 에서 2008∼2012년 71.5%로 20여 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다. 이러한 개선의 가장 주요한 요인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현재 전체 위암 중 이 시기에 발견되는 예가 약 50%에 이르고, 적절한 치료로  이들 가운데 95% 이상이 완치 중이다. 이러한 위암 치료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동아일보 news.donga.com 2015. 3. 25 방영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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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남았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병원에서 의사들이 암 환자 가족들에게 흔히 전하는 말이다. 순간 암 환자와 가족들은 그 말을 한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게 된다. 이후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지고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에 온통 관심이 쏠려 '어떻게 남은 생을 살까'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된다.

시한부 삶을 진단하는 흐름에 반대하며 수술과 항암제 위주의 암치료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 곤도 마코토, 일본의 암전문의이다. 그는 30여 년 동안 일본 게오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암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암치료가 무서운 것" 이라며 '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고형암을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치료이다. 치료는 암으로 인해 통증과 고통이 생겼을 때, 생활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고 말한다. 왜냐하면, 암은 전이하는 세포이며 만약 진단으로 발견한 암이 유사암이 아니라 진짜 암이라면 전이를 했을 경우 수술이나 항암제 치료도 이미 늦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암세포의 크기는 약 100분의 1밀리미터, 진짜 암이라면 발생 부위가 직경 1밀리미터 정도가 되기 전에 이미 전이를 끝내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빨리 수술을 하면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은 속임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서양과 일본에서의 암의 정의는 다르다고 밝히는데, 일본의 정의가 우리나라 의료계의 입장과 유사하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양에서는 암세포가 침윤(스며들 듯이 다른 조직으로 퍼지는 것),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 동안은 암이라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암의 생김새나 조직구조를 중시해서, 그 결과를 예측하고 일찌감치 암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수술과 항암치료는 환자의 몸을 더욱 망가뜨려 '진짜 환자'로 만들어 버린다.
  

 

 

 

 

저자는 동업자로서 매우 안타깝지만, 환자들이 의사에게 속지 않기 위한 9가지 진실을 들려준다.


1. 건강한데 '시한부 3개월', '앞으로 6개월'은 있을 수 없다.
병원에 멀쩡하게 걸어 들어 온 초진 환자에게 '시한부 3개월', '남은 수명 6개월' 등을 선고하는 의사는 거짓말쟁이다. 첫 대면에서 시한부 판정을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환자나 가족에게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것은 명백히 억지로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방법이기 떄문에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상에 좋다.


2. 사람은 암에 걸려도 그렇게 빨리 죽지 않는다.
암이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발생부위가 커져서 장기나 기관을 막는 등 신체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조기 암과 같이 신체기능에 어떤 불편도 없는데 수술 등으로 치료를 하면, 몸에 부담을 주게 되어 결과적으로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3. 검진을 받지 않는다. 받아도 잊는다.
검진에서 암이라고 판정 받아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암은 기준이 애매하고 오진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암 검진을 받고 더 오래 살았다는 실증은 없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암에 대한 두려움에 떨거나,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은 암에 대해 절제 수술을 권유받는 등 죽음에 대한 공포만이 커져서 심신을 소모시킬 뿐이다.


4. 림프절까지 잘라내도 암은 낫지 않는다.
무의미한 장기 절제와 림프절 절제 등에 주의해야 한다. 확대수술을 해도 생존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는게 국제적인 상식이다. 임상 데이터를 보면 아무리 크게 잘라내도 범위가 작은 경우에 비해 전이율과 생존율에 의미 있는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5. 검진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주의해야 한다.
CT, 엑스레이, 마모그래피 등에서 이용되는 방사선은 횟수를 거듭하면 인체의 건강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양이 된다. 또 방사선 치료도 적절한 치료가 아니라면 심각한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6. 치료법이 하나인 경우는 없다.
어떤 장기의 어떤 진행도의 암이라도 다수의 치료법과 대처법이 있다. 하나의 치료법만을 고집하는 의사는 경계하자. 우선 가능한 장기 절제는 피하고, 장기를 남기는 치료법을 고른다. 고통이 있고 괴롭다면 진통제 등으로 몸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자. 몸이 편안해지면 생명력이 회복되어 수명이 길어진다. 또한 전이 암에 대처할 때도 독성이 강한 항암제는 절대 금지이다.


7. 다시 확인하려면 다른 병원의 다른 진료과에서 찾아야
암 진단에 대해 다른 의사에게 문의를 하려면, 대학 계열이 다른 병원에서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를 찾아가 문의를 하라. 병원을 바꿔도 같은 진료과목의 의사에게 가면 역시 같은 의견을 듣기 십상이다.


8. 면역력보다 저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나는 의사는 주의해야 한다. 암세포 자체는 정상세포와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이물질 침입을 막기 위한 면역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을 길러서 병의 증상이나 치료 등으로 몸과 마음에 가해지는 부담을 견딜 수 있는 세포의 저항력을 중시해야 한다.


9. 치료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수명 연장 방법이다.
고형암은 전이가 있어도 고통의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수명을 연정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이가 확대되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몸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치료를 받는다. 건강한 상황에서 검진으로 발견한 암은 섣불리 치료하면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렇게 9가지 피해야 할 의사들의 진단을 소개하면서도 저자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의사라는 직업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우선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다"며 "자신의 몸과 생명에 대한 것은 마지막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크다. 그래서 잦은 건강 검진 속에서 작은 암을 제거하기 위한 '예비적 치료'가 활개를 펴고 있다. 이와 달리 일본인 의사 곤도 마코토는 생활에 방해가 될 때까지 "암은 방치하고 무시하라"고 전혀 다른 말을 전하고 있다.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이 책은 암 진료를 공부하는 예비 의료인이나 보건행정 관련 업무를 보는 이라면 한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글 / 내일신문 정책팀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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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병원, 차세대 로봇수술기 이용 암 수술 성공' XXXX병원 "위·신장암 동시 로봇수술 성공' 'XXXX병원 "위·신장암 동시 로봇수술 성공' '△△△ 비뇨기과 로봇수술 100건 돌파' '◇◇◇◇병원, 부인과질환 싱글 포트 로봇수술 성공'

 

잊을 만하면 언론에 나오는 로봇수술 관련 기사다. 주로 로봇수술의 우수성을 부각하는 홍보성 내용이다. 로봇수술을 하면 치료 효과가 좋다는 걸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끊임없이 머릿속에 주입한다. 실제로 병원계에 로봇수술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서울대 병원, 연세 세브란스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은 물론이고 지방의 제법 규모가 있는 병원들도 앞다퉈 값비싼 로봇수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다고 널리 알려 환자를 끌어오기 위해서다. 최첨단 의료장비로 무장했다는 것만큼 좋은 홍보수단은 드물기 때문이다. 

 

로봇수술은 과연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모든 일이 그렇지만, 로봇수술에도 장단점이 있다. 내세울 만한 장점으로는 무엇보다 수술할 때 찢는 부위가 적기에 흉터가 작다. 미용 측면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기존 개복 수술보다 흉터가 아무는 데 드는 시간이 적게 걸린다. 그래서 입원 기간도 줄어든다. 수술 후에 보기 좋고 상처가 더욱 빨리 아물어 상대적으로 고통을 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모든 암이 로봇수술을 했다고 전통적인 수술법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제한된 암에서만 기존 수술보다 치료 효과가 조금 낫게 나올 뿐이다.

 

 

 

 

 

 

로봇수술이 논란이 되자 신의료기술을 평가하는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이 나섰다. 두 차례에 걸쳐 메스를 들이대며 로봇수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져봤다. 결과는 로봇수술 옹호론자에겐 실망스럽겠지만, 예상대로였다. 일부 질병을 빼고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 등에서 기존 수술보다 효과가 눈에 띄게 좋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2014년 4월 보의연은 1차로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5개 질병(전립선암, 신장암, 직장암, 위암, 갑상선암)을 선택해 로봇수술 관련 국내외 연구논문들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비용대비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보자. 전립선암의 경우에만 로봇수술이 개복수술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등 기존 수술보다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았을 뿐이다. 위암 등 나머지 암에서는 차이가 없는 등 유의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보의연은 8개월이 지난 2014년 12월에 로봇수술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한 2차 연구결과는 내놓았다. 1차 발표 때와 결과는 비슷했다.

 

 

 

 

 

 

보의연이 검토대상으로 테이블에 올린 질병은 자궁암, 결장암, 방광암, 폐 및 기관지암, 구강 및 인후두암, 식도암,부신암 및 신우요관암 등 로봇수술 빈도가 높은 7개 암이었다. 조사 결과, 로봇수술이 로봇을 이용하지 않은 기존 수술 방식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의미있게 낮은 경우는 자궁암뿐이었다. 나머지 암 중에서 일부에서는 겨우 회복기간을 약간 줄였을 뿐이었다. 이처럼 월등하게 나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없다면, 가격이라도 싸면 좋을 텐데, 로봇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에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들어 환자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준다.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에 많이 쓰이는 다빈치 로봇수술의 경우 500만원~1천500만원 선이며, 지난 2011년 당시 보의연이 살펴보니 일반 수술보다 2~6배나 비쌌다.

 

 

 


 

 

병원으로서는 비급여수술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보니, 로봇수술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의심을 사기도 한다. 의료연대본부는 2014년 10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고가의 로봇수술을 활성화하려고 의사에게 건당 30만~50만원의 수당을 주었다고 공격했다. 의사가 로봇수술을 권하면 환자는 수술비가 비싸도 의사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시립병원에서 서민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잉진료를 유발한다는 주장이었다. 일부 의사들은 비용대비 효과가 의심스러운 로봇수술에 대해서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로봇수술 비용을 낼 금전적 여유가 있고, 돈을 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로봇수술을 택해서 나쁠 건 없지만, 형편이 안 되는데도 로봇수술이 좋다고 하니 있는 돈을 다 털고, 빚을 내서라도 로봇수술을 받을 필요는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로봇수술은 2005년 7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로봇수술 장비를 허가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매년 51.4%씩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2년 6월까지 수술환자는 2만 4천 207명이나 된다. 그렇지만,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로봇수술을 선별 급여 대상에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안전성과 유효성, 비용대비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했다. 선별급여는 비용 효과성은 떨어지지만, 급여요구가 있는 항목에 대해 임상적 유용성, 사회적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인부담률 50~80% 범위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제도다.

 
글/ 연합뉴스기자 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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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 국민의 5명 중 1명은 잇몸병을 앓고 있는 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병(잇몸병)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1027이었다. 이는 2004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며, 감기 다음으로 많은 수치이다. 잇몸병은 ‘국민 질환’이지만, 칫솔질법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절반 이상일 정도로 한국인의 ‘덴탈 아이큐(치과 지능지수)’는 떨어지는 실정이다. 

 

 

 잇몸병 놔두면 암·심장병 위험 높아져

 

잇몸병은 ‘잇몸’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전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암·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잇몸병 환자 4만 8000여 명을 18년간 추적 조사했더니, 전체 암 발생률이 14% 증가했다. 폐암 36%, 신장암 49%, 췌장암 54%가 높아졌다. 혈관과 심장에는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뉴욕주립대 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은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일부가 혈관을 통해 심장 관상동맥으로 이동, 혈전(피떡)을 형성하고 결국 동맥경화증·심근경색증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잇몸병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2배로 높다는 연구도 있다.

 

 

 잇몸병은 왜 생길까?

 

입 안에는 약 1000종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중에서 특정 세균이 잇몸을 공격해 염증을 만들어낸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치은열구(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분)’라고 하는 2mm 정도의 도랑이 있는데, 건강한 잇몸의 경우에는 치은열구가 단단히 닫혀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세균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치은열구는 더 이상 치아와 단단히 밀착하지 못하고 벌어지게 되며 치은열구 속으로도 세균막이 형성된다.  이렇게 염증이 계속 악화되면 치은열구 깊이도 3mm 이상으로 깊어진다.

 

잇몸에만 염증이 잇는 경우를 ‘치은염’이라고 하고, 치은열구 깊이가 점점 깊어져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인 치조골의 파괴까지 일어나면 ‘치주염’이라고 부른다. 치조골이 손상되면 치아가 빠질 수 있다. 손상된 치조골은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잇몸병 초기에 예방을 시작해야 한다. 잇몸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 방법은 적절한 힘을 가해 칫솔질을 했는데도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이다.

 

 

국민의 50%만 칫솔질 제대로 해

 

잇몸병은 이렇게 무시무시한 질환이지만, 잇몸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잇몸을 비롯한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2012년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 57%만이 제대로 칫솔질하는 방법을 알았다. 칫솔질을 하루 3번 한다는 것만으로 치아나 잇몸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성으로 하는 칫솔질은 거의 효과가 없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잇몸건강을 위해서는 치아 사이와 치아와 잇몸 사이를 잘 닦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치실과 치간칫솔의 사용이 필수다. 그러나 대한치주과학회 조사 결과, 약 12%만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했다. 

 

 

칫솔질, 하루 한번은 5분 이상 해라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세균막을 제거해야 한다. 칫솔질은 하루에 두 세번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칫솔질의 횟수 보다는 한번 칫솔질을 할 때 얼마나 정확하게 세균막을 제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루에 한번은 정말 치아를 열심히 닦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하루에 한 번은 5분 이상 닦는다는 생각으로 치아를 공들여 닦도록 한다.

 

올바른 칫솔질법은 칫솔을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 대고 45도 각도로 기울인 후 약간 힘을 주면서 치아를 향해 칫솔을 쓸어 올리듯 회전하면서 닦는 것이다. 이 때 칫솔모가 치아 사이사이에 들어가야 하며, 5~7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잇몸병이 있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져서 치아 안에 세균들이 많이 살게 되므로 좀 더 꼼꼼히 닦아야 한다. 칫솔모를 치아와 45도 각도로 대고 칫솔모를 고정한 채로 약 10초 동안 앞뒤로 가볍게 진동을 준 후 쓸어 올린다.

 

 

잇몸병 있으면 치실 대신 치간칫솔 사용을

 

치아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 등은 칫솔질만으로는 말끔하게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치실과 치간 칫솔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 잇몸병이 없는 경우에는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미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잇몸이 손상 돼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어 치간칫솔 사용을 권한다. 다만 치간칫솔을 고를 때는 치아 사이의 공간의 크기에 맞는 치간칫솔을 골라야 한다. 양쪽 치근에 솔이 닿을 수 있는 사이즈가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다. 치실·치간칫솔은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해야 한다. 밤에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을 사용하더라도, 6개월~1년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세균막이 단단하게 굳은 치석은 칫솔질만으로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치주과 이영규 교수(대한치주과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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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이즐’은 운명과 죽음, 사랑에 관한 영화다. 암이라는 가혹한 운명을 마주한 10대 청춘들. 영화는 그들의 ‘운명 대처법’을 애뜻하면서도 따스하게 그려낸다. 여주인공이 헤이즐이니 ‘안녕, 헤이즐’은 이미 슬픈 이별을 예고한다. 하지만 그 가혹한 운명을 영화는 용기있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요즘말로 ‘러블리’하게 그려낸다. 죽음에서 삶을 배우고, 절망에서 사랑을 깨닫게 하는 영화다. 그래도 설정이 ‘운명적’이니 영화 내내 마음은 아리다.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가 원작이다.

 

 

때때로 뒤엉키는 운명들

 

세상에 나옴은 순서가 있지만, 세상에서 들어감은 무작위다. 암이란 운명을 마주한 삶은 그 순서가 더 뒤죽박죽이다. 한쪽 다리가 의족인 헤이즐의 남친 어거스터스는 짧은 삶 ‘유한(有限)의 길이’가 헤이즐보다는 길어보인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추도하는 사람은 뒤에 남겨진 헤이즐이다. 운명은 때로 이처럼 순서가 뒤엉킨다.

 

“넌 나의 유한한 삶에 영원함을 줬어(You gave me a forever within the limited days).’ 헤이즐의 추도사는 삶과 죽음, 운명으로 관객의 생각을 끌어간다. 화두는 ‘유한 속의 무한’이다. 인간은 모두 ‘유한의 길’을 걷는다. 그 길이 짧을지, 길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분명한 건 누구나 끝이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유한엔 무한이 존재한다. 마치 0과 1사이에 무수한 무한의 숫자가 존재하듯. 0과 2, 0과 100으로 유한이 길어지면 그 안의 무한도 커진다. 허나 그것 역시 유한속의 무한이다. 짧음이 예언된 헤이즐의 유한을 무한으로 채워준 건 사랑이다. 애뜻한 설정의 영화가 나름 힐링이 되는 건 순간을 영원으로 만든 감독의 센스 덕이다. 하기야 영화 얘기니, 감독이 상상력을 동원하고 배우가 연기로 받쳐주면 아름답게 승화하지 못할 가혹할 운명이 어디 있겠는가. 

 

 

가혹한 운명을 바꾼 당당함

 

가을의 중턱을 넘어선 10월의 어느 날. 한 음악회에서 ‘소울 플레이어(Soul Player)’ 이남현 씨를 마주했다. 그는 어깨 아래로 신경이 없는 전신마비 장애인이다. 그의 운명은 타고난 게 아니라, 중간에 비틀렸다. 대학시절 목뼈가 무러지는 사고가 운명을 틀었다. 그는 가혹하게 돌변한 운명에 무릎꿇지 않았다. 목소리는 물론 재채기조차 힘들었던 그가 휠체어에 앉아 노래를 부른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순간, 무수한 생각이 교차한다. 평범한 운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비운의 운명’. 그 마음은 어떨까. 자신의 저서 <나는 지금이 좋다>고 외치기까지 얼마나 큰 슬픔이 가슴을 찔렀을까. 아니, 그 외침에 아직도 슬픔이, 비애가 매달려 있는 건 아닐까. 다행히 그의 얼굴에 퍼진 평온이 은근히 위로를 준다. 고통·비애·좌절을 모두 승화한 듯한 그 평온에서 참다운 극기가 읽혀진다. 단순히 비틀린 운명에의 순응이 아닌, 가혹한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당차게 뒤바꾼 당당함. 그 당당함이 수시로 쳐져가는 어깨에 힘을 얹혀준다. 

 

 

선택은 언제나 나의 몫

 

인생은 영화와 다르다. 현실 속 운명은 때로 영화보다 훨씬 가혹하다. 운명이란 장벽이 너무 높고 단단해 그 앞에서 속수무책인 삶도 많다. 운명이란 게 좀 얄밉다. 운명에 기가 꺾이면 그 장벽은 더 높고, 더 두터워 진다. 그러니 운명 대처 제 1의 법칙은 일단 당당히 어깨부터 펴는 것이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상처 입을 각오로 사랑을 하면 상처는 없고 사랑만 깊어진다’고 했다. 그의 사랑은 ‘안녕, 헤이즐’처럼 청춘의 사랑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운명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에게 새로운 길을 터준다. 그러니 운명의 개척자는 살아 있고, 살아갈 힘이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삶이 짧을런지 길런지, 포장도로일지 비포장도로일지 그 길이와 형상은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삶이란 그 유한의 여정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각자의 몫이다. 운명은 때로 무심히 던져지지만 선택은 언제나 내가 하는 것이다.    

 

 

 

글 /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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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는 암의 보이지 않는 씨앗이다.'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그럼에도, 술에 취한 한국사회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려는 각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다시피 했다. 우리나라 음주율은 그야말로 위험수위다. 성인 음주자 3명 중 1명은 사망이나 질병, 사고발생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 음주자로 조사되고 있다. 음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비용은 엄청나다. 10년전인 2004년에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2.9% 수준인 20조990억원에 달했다.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은 그 규모와 비율이 더 늘었을 것이다.

 

술로 말미암은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과음은 남녀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는 연구결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술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국립암센터 암 역학관리과 김미경 박사팀의 결론이다. 연구팀은 2002~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1,140명 중에서 자궁경부암 유발에 관여하는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922명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매일 알코올 15g(소주 한 잔에 해당) 이상 마신 여성은 지속적으로 HPV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아예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여성과 견줘, 최대 8.1배까지 높아졌다.

 

 

술은 뼈마저도 쉽게 허물어지게 한다.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뼈 세포가 죽는 골괴사증 환자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데, 그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골괴사증이 음주, 흡연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오현철 정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골괴사증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라며 "적절한 음주습관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음은 또한 당뇨병을 유발한다. 질병관리본부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실험쥐에 알코올을 먹여 실험한 결과를 보면, 지나친 음주는 당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몸속 혈당을 높임으로써 당뇨를 일으켰다.

 

지나친 음주는 젊은 층의 뇌졸중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팀과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팀이 2007년 11월~2009년 10월 허혈성 뇌졸중으로 전국 29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25,818명을 젊은층(15~45세)과 노년층(46세 이상)으로 나눠 발병 원인과 치료 결과 등을 비교 분석해 봤다. 그랬더니, 40세 중반 이전 나이의 비교적 젊은층에서의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뇌졸중 발생과 연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을 미리 방지하려면 젊을 때부터 금연과 절주를 생활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잘 알려졌듯 음주는 치매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비만의 가능성도 높인다. 대한보건협회가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남성 2,496명, 여성 3,447명의 음주행태를 분석한 결과,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비만일 공산이 컸다. 평소 음주량이 소주 1~2잔 이하인 사람을 기준으로 비만 가능성은 평균 5~6잔인 사람이 1.29배로, 소주 1병에 해당하는 7~9잔인 사람은 1.65배로, 10잔 이상은 2.36배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으면, 최근 들어서는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 이식팀의 조사결과, 이 병원이 간 이식 수술을 처음 시행한 1994년 4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알코올성 간질환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4월~2013년 11월에는 그 비중이 15.1%로 급증했다. 무분별한 음주가 불러온 참혹한 결과인 셈이다.

 

급기야 지나친 음주는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마저 단축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5월 나온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알코올 및 건강 세계현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최고 점수(5점)의 '알코올 손실수명연수' 점수를 받았다. 이 점수는 WHO가 각국 국민의 수명이 알코올(술) 때문에 줄어드는 정도를 분석해 1부터 5까지 점수를 매긴 것이다. 한국은 194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프랑스·러시아 등 32개국과 함께 수명손실이 가장 큰 그룹에 속했다.

 

이처럼 술 때문에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도 한국문화의 특성상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거절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예 술자리에 가지 않는 게 상책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음주 거절을 할 수 있을까?

 

 

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음주 권유를 받았을 때 거절하는 데 필요한 대처 기술 들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단호해야 한다. 바른 자세로, 똑바로 서거나 앉은 채,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분명하고 확고하지만 친근한 목소리로 간단하"안 마십니다" 혹은 "사양합니다"라고 말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술 대신 다른 음료수를 마시고 싶다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대신 사이다를 마시겠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축되거나 움츠러들어 점차 잦아드는 작은 목소리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술을 마시고 싶으니, 누가 나를 좀 설득해줬으면 좋겠다는 인상만 심어줄 뿐이다. 상대가 음주를 권유하거나 압력을 가할 때 농담이나 웃음으로 대해거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꺼내서도 안 된다. 필요하지도 않고 사교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일 뿐이다. 

 

 

그런데도, 끈질기게 계속 술을 마시라고 권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 일단 화제를 바꿔서, 다른 대체 활동을 함께하자고 하거나 다른 대체 음료수나 음식을 먹자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점차 노여운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면서 술을 권하는 상대의 행동 변화를 요청하고, 그것마저 통하지 않으면, 아예 피해 버려야 한다. 

 

글 / 서한기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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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갑상선 질환, 왜 생길까?  

 

갑상선 질환은 분류상 크게 2가지로 암의 발생과 자가면역계의 이상으로 나뉜다. 인체의 면역계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몸 안에 이상이 생긴 세포나 조직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면역계가 몸 안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과정은 의학적으로 대단히 정밀하고 복잡한 과정인데 마치 정밀한 전자기계가 고장이 나는 것처럼 갑상선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갑상선을 공격하여 파괴시키고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 면역계에 이상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하여 갑상선 면역계 이상이 생길 위험이 10배 이상으로 높아서 전체 여성 인구의 5% 정도는 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갑상선 질환이 생길 위험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체중이 줄고 가슴이 뛰며 땀이 많이 나고 손이 떨리는 경우, 몸이 붓고 체온이 낮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목에서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다. 또한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미리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 진짜 암이 늘어났을까?  

유방암, 대장암은 최근에 발생빈도가 높아져서 증가하는 암이지만 갑상선암은 발생은 똑같은데 발견(진단)빈도가 높아져서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암이다. 과거에는 갑상선암이 목에서 자라나서 수년~10여 년이 경과한 다음에 손으로도 만져지거나 튀어나온 것이 보이는 단계가 되어서 병원에 와서 진단을 받고 치료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암(크기가 1cm 미만)을 진단하고 수술하게 되어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초음파 검사기계가 큰 의료기관뿐 아니라 동네의원에도 많이 보급되어 있어 환자들은 편리하지만 국민 전체 통계를 보면 너무 많은 미세암 환자가 미리 진단되므로 현재 이러한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반론도 있을 정도이며 갑상선 전문의들도 불필요한 검사가 많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젊은 나이에 갑상선에 미세암이 발견, 확진을 받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어디에 가서 수술을 할 것인가? 갑상선 미세암은 수술하지 않고 내버려 두어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을까?

 

갑상선 거대암(크기가 1cm이상)이든 미세암(크기가 1cm 미만)이든 간에 암으로 확진되었으면 기다리지 말고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환자가 고령으로 수술을 해서 얻을 이득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는 예외로 한다. 고령의 기준은 단순 연령이 아니고 생체연령이며 이는 개인적인 차이가 크다.

 

젊은 사람이 갑상선 미세암으로 확진되었으면 수술이 급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수술을 연기할 필요는 없다. 언젠가는 사는 동안에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데 갑상선암도 암이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이되기도 하고 크기도 커지므로 늦게 수술하면 수술 범위가 더 커지고 수술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갑상선암이 늦게 발견돼 이미 전이가 생긴 암은 수술 범위도 커지고, 수술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일부의 갑상선암(약 1%) 환자는 암 세포가 빨리 자라는 미분화 갑상선암인데, 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진단 후 남은 여명도 1년 미만일 정도로 악성도가 높은 암이므로 주의와 경계를 요한다. 따라서 갑상선암이라는 확진을 받았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를 듣고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송영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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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암에 걸린다고 설명되어질 정도로 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00만명의 암환자가 있으며, 매년 4%씩 증가하여 2030년에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3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2-1’의 수치를 나타내는 3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예방법 및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실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망률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높은 암, 암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관리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이란?

 

신체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세포는 자체 조절기능으로 성장과 분화를 하며, 손상되거나 노화된 세포는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세포들이 채우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세포의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시, 정상적으로 사라져야 할 비정상 세포들이 과다 증식하게 되어 덩어리인 종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의 경우 치료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성종양은 주변의 세포들을 공격하여 정상적인 세포 구조를 무너트리며,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암은 손톱과 모발을 제외한 모든 부위에 발생 가능하며, 암종, 육종, 혈액암 등 다양한 이름과 종류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암 예방하는 생활습관

  

 

 

연구결과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법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그밖에 음주, 유전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암 발생에 각각 5% 정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흡연, 음주 등 일상생활의 안 좋은 습관만 고치더라도 암 발병률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금연은 매번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담배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을 포함하여 69종의 발암 물질과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발암물질들은 폐암, 위암, 후두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며, 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 심혈관 질환, 폐렴, 천식 등의 각종 질환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소시지,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방부제, 감미료, 색소 등은 신체 내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채소와 과일에 존재하는 항산화 영양소 및 식이 섬유 등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을 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이 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발암물질의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켜줍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암 발생의 주요 요인 중에도 스트레스는 크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취미나 여행, 친구 등 각자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슴을 두드리는 명상법이 있습니다. 내쉬는 호흡을 길게 하고, 쇄골 아래쪽 가슴 부위를 두드리면 됩니다. 감정을 정화하고, 폐와 심장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개를 약간 젖힌 상태에서 입을 벌려 가슴을 가볍게 두드려야 하며, 두드릴 때는 "~"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이 빠져나간다고 상상을 합니다. 이런 방법은 가슴은 시원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밖에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 마시고,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예방, 그리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암 예방에 좋은 음식

  

 

 
 

검은콩에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 글리시테인, 제니스틴 등의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글리시테인 성분은 항암효과와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며, 제니스틴 성분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비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시켜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함유성분들은 발암물질에 있는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며, 체내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강과 마늘은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으뜸 항암식품입니다. 먼저 생강은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의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강한 살균작용을 돕습니다. 특히 진저롤은 암 초기 단계에서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혀졌습니다.


 

 

마늘은  비타민B1, B2, C, 칼슘, 알리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중 알리신은 강한 살균작용을 도와주며, 혈전을 용해하여 산소전달을 원할하게 하기 때문에 암 유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산성을 중화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와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코펜 성분은 탁월한 항암효과로 익혀 먹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가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등의 긍정적인 표현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로 암과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의 발생 확률과 노화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결국 긍정적인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하는 말 한마디가 건강을 지켜주는 셈입니다. 암 예방하는 방법을 살펴봤지만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은 아닙니다.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마음만 가진다면 충분히 암을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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